파페포포 레인보우
심승현 지음 / 예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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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 포포,

당신이 파페이고,

당신이 포포라면,

조금은 한발치 물러나서,

서로를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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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태동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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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기억하기 시작하던 때. 

그의 소설을 여럿 읽었다. 그랬다. 그냥 '마야베 미유키'의 소설처럼,  

그렇게 여럿 읽은 것이다. 그러다가 그의 책 중에서 영화로 상영된다는 '용의자 X의 헌신'을 보게 되었고, 내가 읽은 책인 것이 생각나면서, 그렇게 그를 기억했다.  

백야행.. 영화가 나왔다고 햇고, 또다시 '히가시노 게이고'를 기억해야했다.  

타이밍을 놓쳐 영화를 보지 못하고 말았다.  

그러다가 책을 보게 되었다.  

삶이 루즈해가던 요즘에, 삶이 땡기기 시작했다.  

단숨에 읽고, 또한 천천히 영화를 봤다.  


책속에서는 그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않은채, 묵묵히,  자신의 사명인 듯이 일을 해내지만,

영화속에서의 그들은 지극히도 감정적이다.

그러면서도 책과 영화의 묘미가 함께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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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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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하늘에서 물고기가 떨어졌다는 뉴스를 보았다. 아니 사실 들었다.  

뉴스를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하다가, 나는 그저 우뚝, 멈추고 말았다.  

그리고 무라카미가 생각났고, '해변의 카프카'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1Q84가 생각이 났다.   

 

나와 너의 또다른 세계 1Q84.

나는 너를 잊지 않고,

너는 나를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너를 위해,

죽는다.

 

'해변의 카프카'의 또다른 느낌으로 읽는 듯한.

번잡하고, 복잡하고, 무질서한 듯하면서도 얽혀있는 그 속에서,

그는 단연.. 하나로 만들어주는 최고의 작가다.

 

그저 복잡하고, 그저 무질서하면서,

그저 독특하게만, 쓰려는 요즘 작가들에게.

소설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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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네 집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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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어? 

그럼 사랑했다고 한번쯤은 외쳐줄 수도 있잖아.  

그가 당신을 사랑한 만큼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생각하며, 이렇게 자기위주로 써내려가면, 

사실위주의 글을 쓰는 당신의 어딘가에,  

비록 하늘이라고 하더라도,  

그는 슬퍼할거야.  

사실을 토대로 글을 쓸 때는 독자보다는 그 사람을 더 생각해 줘야 되는 거 아닌가. 

작가는 온전히 포기하고,  

그저 즐기듯이, 희롱하듯이, 그렇게 써야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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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은희경 지음 / 창비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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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기에 집착한다는 말은. 날 두고 하는 말이고,  

또 그녀의 책을 두고 하는 말일테다.  

처음 그녀의 책은 정말이지, 처음 쓴 글을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두려웠다.  

그리고, 더이상 그녀의 책을 완독할 수 없게 되었다.   

나로 하여금, 글에 집착하며 읽게 하지만, 

끝까지 함께 할 수 없고, 이야기할 수 없게 만드는 그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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