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글마술사님의 서재 (GoldPaper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ulmasulsa</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인생을 사유하는 염세주의자</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3 Jun 2026 06:14:59 +0900</lastBuildDate><image><title>GoldPaper</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36809129112114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geulmasulsa</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GoldPaper</description></image><item><author>GoldPaper</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이리뷰] 소리를 디자인하는 사람 - [소리를 디자인하는 사람 - 세상 모든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ulmasulsa/17310911</link><pubDate>Mon, 01 Jun 2026 11: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ulmasulsa/173109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28840&TPaperId=173109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265/20/coveroff/89839288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28840&TPaperId=173109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리를 디자인하는 사람 - 세상 모든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a><br/>고지인 지음 / 문학수첩 / 2021년 11월<br/></td></tr></table><br/>55쪽<br>˝대학원 영상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영화에서 발췌한 짧은 영상을 하나 보여주었다. {가족끼리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똑똑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딸이 문을 연다. 밖엔 아무도 없다. 저 멀리 아래쪽까지 내다보지만 길에도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거리는 쥐죽은듯 한산하고 고요하다.} 여기에서 영상이 끝난다.<br><br>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영상이 어떤 내용이었냐 물었고 우리는 위 내용대로 답했다. 그리고 교수님이 영상을 한번 더 재생했다. 이번엔 달라진게 있었다. 이번 영상에는 중간중간 음악과 효과음이 입혀져있었다. ˝<br><br>{˝앗, 저기 불빛이 깜빡였는데요?˝/ ˝사람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는데.,˝/˝강아지인가?˝}<br>갑자기 새로운 목격담이 속출한다. 길 아래쪽을 내려다볼때 첫번째 영상에는 없었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음악이 보는이들에게 무언가 있을거라는 의심을 불러일으켰고 화면을 더 유심히, 샅샅이 살펴보게 만든것이다. <br><br>-&gt; 첫번째 영상에는 소리가 없었다. 하지만 두번째 영상에는 다양한 소리가 들렸다. 같은 영상이지만 어떤 음악과 효과음이냐에 따라 그 영상의 분위기나 다른 이야기들이 다르게 상상할 수 있겠구나싶었다. 실제 장면과 다른 장면에서 소리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구나싶었다. 일명, 사운드 스토리텔링이랄까?! <br><br>57쪽<br>˝소리는 상상, 감정, 분위기, 이야기를 바꾼다. 지금, 잠시 이어폰을 꽂고 매일 듣던 똑같은 음악이 아닌, 독특한 분위기와 색다른 장르의 음악을 재생해 보길 바란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칙칙한 건물들이 한 번도 보인 적 없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고 그 사이로 빼꼼 모습을 드러낸 하늘도 여느 날과는 다른 색을 뽐낼 것이다. 무엇보다 주변을 두르고 있는 공간이 가진 이야기가 바뀌며 짧은 시간이나마 다른 공간을 여행할수 있을 것이다. ˝<br>-&gt;  소리로 떠나는 여행 같다. 나도 음악을 들으며 매번 같은 길을 걸을때마다 내가 마치 뮤비의 주인공처럼 느껴지기도하고 낮과 밤에 따라 같은 노래라도 또 다르게 느껴진다. 내가 세상을 부쉴것 같은 노래가 들리는가하면, 어떨땐 세상이 날 부쉬는 노래처럼 들리기도한다.<br><br>65쪽<br>{소리가 좋지만 소리가 싫은 나의 직업병}<br>˝내 귀에 특정 소리를 거르는 필터가 있으면 좋겠다.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 소리를 다루는 직업을 갖게 되면 이렇게된다. 예민함에 직업병까지 더해져 일상이 더 피곤해진다. 하루 종일 듣지 않아도 될소리까지 몽땅 찾아들으니 지칠 수 밖에 없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나의 귀는 일하면서까지 헤드폰을 통해 소리를 또 듣는다. 전적인 고요가 절실하다. 소리가 정말 좋은데 소리가 정말 싫다. 큰일이다 ˝<br>-&gt; 《제가 변호사가 되어보니 말입니다》란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그 변호사 작가분도 직업병이 있더랬다. 그 변호사는 문서작업을 주로 하기때문에 우리말과 한자어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매일매일 수많은 문서작업을 하느라 가끔 글자가 싫다고했다. 그래서 영화도 자막있는 영화보다 자막없는 우리말더빙 영화로 본다고했다. 난 원래 우리말 더빙을 좋아하지만 나도 때론 자막있거나 없는 영화도 환기차원에서 보게 된다. <br><br>이 사운드 디자이너분도 아무리 본인이 좋아하는 소리로 작업하는것이지만 모든 소리를 좋아하는건 아니다.<br>나도 그 점에서 동의한다. 말과 글을 좋아한 나도 모든 말과 글을 듣거나 알고싶어하진 않는다. 오죽하면, 외국영화를 보며 재밌게 보고 싶은영화인데 어느날 갑자기 안 들리던 영어대사까지 들리고 하다못해 한글자막이 저 상황과 맞아떨어지나? 혹은 이런 대사로 바꾸면 더 잘 어울릴텐데..등등 대사의 맞춤법,호환성까지 분석까지하니까 외국영화를 편히 못보게 되는 직업병까지 아닌 취미병에 걸렸다. 그래서 아무리 좋아하는 직업을 가져도 직업병은 피할 수 없나보다. <br><br>169쪽<br>˝난 학생들이 소리가 내는 목소리를 듣고 소리가 만드는 이미지를 보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 글자에서도 소리를 보고 풍경에서도 소리를 보길 원했다. 반대로 소리에서 이미지와 이야기를 끌어내 올 수 있기를 바랐다. 출강 첫 해, 학생들에게 과제로 프란츠 카프카의 &lt;변신&gt;을 읽고 곡을 써 오라고 했을때 적잖은 파장이 일었다. (중략)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직접 녹음한 소리만 써서 작곡하기, 이미지를 음악으로 옮기기, 소리류 글로 대체해 표현하기 등 ˝<br>-&gt; 역시 소리도 언어다. 그리고 같은 맥락으로 그 소설책을 읽고 그림으로 만들어보는것도 가능하다.<br><br>192쪽<br>˝나는 왜 소리를 혐오하면서 소리에 집착할까. ˝<br>˝소리를 사랑하지 않고는 소리를 혐오할 수 없다. 소리에 미치지 않고는 소리를 혐오할 수 없다. 이 글은 혐오를 가장한 나의 사랑 고백이다. ˝<br>-&gt;  결국엔 애증관계다. 지나치게 좋아하면서도 지나치게 싫어하는 감정이니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265/20/cover150/89839288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2652003</link></image></item><item><author>GoldPaper</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이리뷰] 마음을 듣고 위로를 연주합니다 - [마음을 듣고 위로를 연주합니다 - 악기로 마음을 두드리는 음악치료사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ulmasulsa/17230158</link><pubDate>Tue, 21 Apr 2026 15: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ulmasulsa/172301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831742&TPaperId=17230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106/61/coveroff/k5028317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831742&TPaperId=172301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을 듣고 위로를 연주합니다 - 악기로 마음을 두드리는 음악치료사의 기록</a><br/>구수정 지음 / 문학수첩 / 2023년 03월<br/></td></tr></table><br/>어느 음악치료사의 에세이책!<br>[일하는 사람]이란 테마로 연계되는 이 책은 음악치료사의 에세이책이다. 마치 음악치료사의 일기를 남몰래 읽는기분이 들었다. 특히, 다음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br>1.<br>˝언니(해외 레지던스에서 같은 스튜디오를 쓰던 구작가의 아는 분)는 나보다 한 달정도 늦게 도착해, 짐을 풀고는 잘 도착했다며 그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런데 메일이 이곳의 풍경사진과 함께 경쾌한 말투로 안부가 적혀있었다.<br>&lt;언니! 메일을 꼭 친구한테 쓰는 것 같아요!&gt;<br>(중략)<br>해외여행에 관록이 있는 언니가 말했다. <br>&lt;이 사람들도 사무실에서 일하며 얼마나 갑갑하겠어. 그래서 여기서 있었던 일들도 얘기해주고 사진도 보내주고 하면서 *당신들이 지원한 아티스트가 이렇게 잘 있다*고 말해주는거야. 당신들 일 잘하고 있다고.&gt;<br>그래서 나는 메일 하나라도 최대한 다정하게 쓰려 노력한다. 당신의 안부도 묻고 날씨도 이야기하고 시답지 않더라도 내 일상을 조금은 공유하면서 말이다.˝<br><br><br>👉난 구작가의 그 언니가 인증샷과 후기까지 쓰는 모습이 마치 보고서를 상사한테 제출한 느낌이 들었다. 칭찬과 격려차원에서 보내는 그 메일쓰기에 감탄했다. 역시 프로답구나. 자신의 일에 프로정신이 강하단걸 알수 있었다. <br><br>2.<br>고래는 부상당하거나 기형적으로 태어난 고래라할지라도 다른 동물들처럼 버리거나 도태시키지 않는다고했다. 오히려 그런 고래를 집단이 돌아가면서 도와준다. 구작가는 인간도 장애가 있는데 그 고래들처럼 돌보면서 같이 살아갈 수 있다고한다. 최근에 고래asmr소리를 들었는데 깊고 낮게 울리는 고래소리가 신비하면서 뭔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느껴졌다.<br><br>3.<br>가끔씩, 동물과 인간을 비유하는 문장들을 읽게되는데 동물과 인간의 비유는 때론 타당하고 합리적으로 쓰일때도 있지만 또 때로는 부당하거나 비합리적으로 쓰일때도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106/61/cover150/k5028317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1066115</link></image></item><item><author>GoldPaper</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이리뷰] 덕혜옹주 - [덕혜옹주 - 조선의 마지막 황녀]</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ulmasulsa/17230113</link><pubDate>Tue, 21 Apr 2026 15: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ulmasulsa/172301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700348&TPaperId=172301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91/25/coveroff/8963700348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700348&TPaperId=172301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덕혜옹주 - 조선의 마지막 황녀</a><br/>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09년 12월<br/></td></tr></table><br/>난 국내소설과 해외소설도 잘 안읽는다. 왜냐면 좋은 소설 같아서 처음엔 잘 읽다가도 중간에 멈추고 더 이상 못 읽어서 난 소설체질이 아닌가보다하고 포기했는데 내 인생의 첫 완독한 소설이 덕혜옹주가 아닌가싶다.<br><br>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덕혜옹주부터 봤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이제서야 권비영 작가님의 덕혜옹주를 읽다보니 난 어느새 이 책을 완독하게 됐다. 처음부터 입으로 낭독했다. 작가의 간결한 문체덕분에 스토리가 어느정도 생생하게 떠올렸다. <br><br>조선의 마지막 황녀,일제시대,강제결혼,딸의 자살,아무도 그녀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국민들..비참하고 불쌍한 그녀의 삶이 참으로 측은했다. 난 이런 서사에 이끌려 이 책을 완독할 수 밖에 없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91/25/cover150/8963700348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91251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