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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를 끌어당기는 모바일 게임 기획 - 기획서 작성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박형선.민준홍.유수연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0년 12월
평점 :
이 책은 모바일 게임을 좋아하는 누구라면 한번쯤은 내가 이런 게임을 기획한다면 정말 많은 유저들을 모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저 또한 이 책의 제목처럼 '유저를 끌어당기는 모바일 게임 기획'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기획서 작성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정리된 포트폴리오 지침서를 찾다가 읽게 되었습니다.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역기획서와 게임시스템 기획과 데이터 테이블, 밸런싱, 추가 기획 그리고 게임 기획자 되기! 게임 기획의 백과사전이란 주제로 총 32가지 소주제를 통해 게임 기획자가 되기 위한 a부터 z까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저같이 게임 시스템과 콘텐츠 기획의 차이점도 잘 모르는 초보자들을 위해서 다양한 예시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 점이 인상 적이 었습니다.
저는 '역기획서'를 게임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도 매우 신기했는데요, 시장에 런칭된 상용 게임 1개를 샘플로 신작 게임을 새로 개발하는 것처럼 기획서를 쓰며 취업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현업 실무자들도 그러한 방식을 사용한다고 하니 매우 놀라웠습니다. 또한 시장조사를 할 때 여러 게임을 모두 깊게 플레이해 보면 가장 좋다고 설명하며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top40 순위로 리니지, 라이즈 오브 킹덤즈, V4, 기적의 검, 블소 레볼루션 등을 해보며 게임 장르별 특성을 자세히 기술하였다는 점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히 수동적으로 게임을 하기만 했었지 이렇게 다양한 장르마다 장단점이 존재하여 우리를 중독되게 만들어졌구나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온라인 게임의 핵심 코어 3가지는 게임 플레이가 재밌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지속성과 유저 성장, 부분 유료화 모델이 잘 되어 있고, 재화 획득과 소진의 경제 순환 구조가 잘 되어 있기만 잘 만족하면 디자인이나 게임 콘셉트가 바뀌어도, 기능이 추가되어도 좋다고 조언해 준 점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매출 시물레이션 순서를 통해 예상 MAU를 구하고, 플랫폼/장르에 따른 예상 PU와 예상 ARPPU를 구하고, 시간에 따른 유저 하락과 그에 따른 매출 하락 분을 예상하여 연간 예상 매출을 잡아보는 과정을 다양한 그래프와 예시를 보여주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UX를 고려해서 UI를 설계하고,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게임 회사 창업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프로토타입부터 오픈 베타까지 6단계의 게임 제작 단계 과정에서 무엇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