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를 때가 있잖아요 - 꿈을, 이어가는 42가지
윤한득.박성경 지음 / 제이비크리에이티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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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이 책을 읽고만 있어도 42가지의 꿈과 사람을 만나며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 책의 제목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를 때가 있잖아요'처럼 딱 그럴 때인 요즘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한 명의 사람마다 각 주제를 이야기하며 일러스트 마인드맵을 시작으로 직접 인터뷰한다는 느낌이 나는 구성 방식이라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은 한 마디로 명언 제조기, 동기부여 책이라 할 정도로 가슴에 콕콕 박히는 뼈때리는 말들이 가득했습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앞으로 살아가는 데 다양한 조언들과 경험들을 제시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삶에 깊어지기, 그대로 대면하기, 다르게 생각하기, 온전히 나답게'란 4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사람들의 꿈 실타래를 풀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면 답답했던 저의 일상에 해답을 제시해 주어 좋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당신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빨간 클립은 무엇인가. 그 클립으로 무엇을 꿈꾸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육광심 이사장님이었는데요, "참깨를 참깨라고만 보면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거든요. 이걸 뭉쳐서 뭔가를 만든다고 하면 '감자'보다 더 큰 걸 만들 수 있고요. 세탁소 한다고 평생생 세탁소만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해요. 크린토피아처럼 생각해야 됩니다"라고 조언한 점이 정말 공감되었습니다. 이어서 캐나다 백수 청년이 빨간 클립으로 물물교환하여 1년도 안되어서 4만 5천 달러의 드림하우스를 갖게 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집에 굴러다니는 클립 하나도 어떤 꿈과 연결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론이 날 수 있음을 상상력이 품은 에너지임을 설명해주어 더욱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임팩트금융 이종수 대표가 말하는 '새는 좌우의 날개가 아니라 온몸으로 난다. 모든 생명이 저마다 온전한 세계이기 때문이다. 새는 온몸으로 난다'이야기에서 우리 모두 온 몸과 마음으로 발버둥치고 있으니 스스로에게 가혹할 필요까지 있을까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각 인물마다 자신의 삶의 터닝포인트들을 설명해주어 독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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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리움의 시는 너다
채진오 지음 / 제이비크리에이티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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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를 읽어본지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어느날 문득 시 한 편을 읽고 싶다고 느껴져서 '내 그리움의 시는 너다'라는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책 제목부터 감성이 돋는 시들이 가득한 이 책은 민특색으로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 편한 크기와 두께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 채진오 작가의 소개글에서 '한 단어, 한 문장 안에 호흡이 있고, 눈물이 있고, 때로는 미소가 쓰여진다. 내가 쓴 시가 내 인생이 된다'라고 쓰여 있어 매번 책날개를 쓸 때마다 보면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리움의 시간, 기억의 숲, 시와 계절, 꿈'으로 총 4부작에 관련된 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시들마다 제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주옥같은 시들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지만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 시는 '시와 계절'로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사라진 너와 내가 호흡한 작은 의자 위엔 아직도 온기가 남아있다고 나의 시는 말할 거야'란 구절이 머리에 그려져 더욱 공감이 되었습니다. 꽃과 꽃사슴, 긴 여름의 끝자락, 계젤을 부른다고 표현한 부분이 정말 오랫동안 가슴 속에 남아 있었고 앞으로 내가 사랑하는 이가 생긴다면 그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시였습니다. 또한 '기다림'이란 시의 마지막 민트색깔 문장인 '기다립니다 지나간 어제의 밤이 오늘의 아침이 되어 돌아오는 그 길의 풍경을 기다립니다' 구절을 포스트잇에 쓸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움의 시를 가장 잘 표현한 '기억'이란 시의 '시간을 달려 돌아간다면 그대 어느 언저리에 앉고 싶은가 내 그리움의 자리에 그대 있는가 가끔은 울컥하며 눈물을 흘리는가 오늘도 미친 듯이 기억은 되살아나 아프다 살아온 만큼 살아갈 만큼 그대가 그립다'라는 구절이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움이란 기억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작가의 필력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외에도 그리움이 우리 일상 속에 얼마나 스며들어 있는지 알 수 있는 울컥하는 시들이 담겨있기에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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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화해 - 아주 오랜 미움과의 작별
우르술라 누버 지음, 손희주 옮김 / 생각정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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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도 아닌 자신과 화해해 본적이 과연 몇번이나 있을까 하고 문득 과거의 저를 돌아보게 만든 '자기화해'라는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이 책의 표지 일러서트는 한 여자가 구름을 손으로 껴안는 모습으로 매우 포근한 분위기여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주변에 눈치보며 스스로에게 소흘했던 적이 있었는지 과거를 회상해 보았습니다. 요즘 뜨고 있는 건강하고 행복한 이기주의를 시작으로 자아실현, 개성화, 회복탄력성, 자율성 등의 우리 현대 사회에 자주 사용되는 용어들을 설명하며 과연 진정한 나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요구 대신 내 마음속의 주문에 귀 기울이자. 생각과 의견을 당당히 밝히는 일을 주저하지 말자. 그로 인해 남들이 당신을 불편하게 느끼더라도 기꺼이 '불편한 사람'이 될 용기를 내자. 그것이 당신이 그 누구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해주며 왜 우리가 스스로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습니다. 특히 온순한 코끼리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의 어린 시절도 '쇠사슬에 묶여서'라는 이유로 '나는 누구이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지 않았는지 돌이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고등학교 때 생활과 윤리와 윤리와 사상에서 배웠던 '프롬의 불복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제 신에게 불복종할 기회를 줘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 책은 가슴 속 깊이 애써 모른 척 하고 있었던 불편한 진실과 질문을 끊임없이 마주보게 만들어 주어 처음에는 다소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그러나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게 하면서 읽으면 읽으소록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안아줄 수 있는 부드러운 힘을 얻게 해주었습니다. 가장 안상 깊었던 부분은 '친절함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5가지 실천법'을 알려준 점인데요, '질문 - 주문 - 다짐- 안도 - 여유'의 과정을 거쳐 내 자신을 생각하는 것이 더 이상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가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불편해지지 않으면서, 불편한 것에 대해 말하는 법, 아무것도 하지 않기의 힘,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는 연습, 지금까지 인생에 등 돌리기 등등 충분히 나는 내 편이 될 권리가 있음을 다양한 상황과 함께 설명해주어 무척 이 책에 고마웠습니다. 지금도 자신과 싸워보지도 못했거나 화해하지 못한 분들이 있더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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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중의 탄생 - 흩어진 개인은 어떻게 대중이라는 권력이 되었는가
군터 게바우어.스벤 뤼커 지음, 염정용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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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개인화가 더욱 고착된 현대에 살고 있지만 대중이란 정말 없을까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며 읽었던 이 책은 매우 흥리모루었습니다. 책 제목부터 개인이 아닌 새로운 대중의 탄생을 논하고 있는 이 책에서 타인과 나를 넘어 '대중'이란 무엇인지에 처음부터 끝까지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 '대중'이란 개념을 여러 기준에 근거하여 설명한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대중과 보통 사람들 무리와 구분 짓기 위해 집결하기, 지향성, 변화, 즉흥성, 육체성, 사회적 융합, 정서 반응, 구별짓기와 상대적 개방성, 폭력, 양면 가치 등의 특성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대중이란 용어의 기원이 "나는 대중을 경험했고, 나 자신은 반죽 같았다."란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덩어리, 반죽이라니 매우 신기했습니다. 대중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헤 1966년 베를린, 1968년 파리, 1989년 동독에서 일어난 역사를 사례로 들어준 점도 대중이란 개념을 알아가기에 정말 좋은 예시였습니다. 그리고 대중을 경멸하는 것에 대한 견해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명적인 시각은 그 나름으로 대중과 비판적으로 거리를 두고, 그렇게 해서 자신이 '더 낫고', '더 고상하다고' 느끼기 위해서는 대중의 존재를 필요로 한다. 대중을 경멸하는 사람들에게도 대중과 대결을 벌이는 것은 개인적인 이득으로 이어진다."라는 문장을 읽었을 때 대중에 포함되어 있는 나와 그렇지 않은 나의 사이에서 과거의 나를 성찰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대중에 붙어 있는 '이중 대중'이 낯설었지만 다른 대중에 맛서는 것을 통해 대중에 속하는 우리들이 단체, 분파, 종교, 문화 공동체, 스포츠 경기 등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던 것이어서 매우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대중영합주의의 포퓰리즘에 대해서, 대중 자체는 아무런 언어와 표정이 없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높임으로써 어떤 대중을 대표하거나 국민을 대표해서 발언을 나선다는 것에서 '기분에 따라 세상은 달라 보인다'라는 격언과 함께 현 세상을 날카롭게 꼬집어 준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축제대중, 대중문화 비평, 내가 어느 편에 가담하는 지는 내가 어떤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하는지에 따라 알아볼 수 있다는 것, '모두가 그 자신이다'라는 새로운 대중문화의 신조 등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으니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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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영업하지 마라 - 상위 1% 보험 세일즈맨의 시장개척 비밀
염동준 지음 / 라온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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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하고 있는 일과 밀접한 세일즈와 마케팅에 대해서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어떻게 사람들을 설득하고 영업할 수 있는지 궁금할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인에게 영업하지 마라'라는 책 제목처럼 정말 생판 모르는 사람들에게 세일즈맨이 다가갈 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이 책에서 알려준 영업 비밀을 실천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보험 분야를 시장 기반의 영업에 투자에 성공한 6단계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저자가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상위 1% 보험 세일즈맨의 시장개척 비밀들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되어 있어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기대감과 신뢰도가 높았습니다. 열정과 용기만으로 보험 영업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세일즈맨 및 프리랜서의 개념이 아닌 1인 기업가로 판을 바꿔야 살아남을 수 있을 깨달았습니다. 억대 연봉의 보험설계사들의 단체인 MDRT에 가입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객들을 만났을지 생각하니 정말 대단함이 느껴졌습니다. 가장 인생 깊었던 점은 버려야 할 습관 5가지와 전인이 되기 위한 지성, 감성, 의지를 갖추는 방법에 대해서 이해시켜주었던 부분입니다. 시간계획을 효울적으로 세우기 위해서는 고정적인 할 일을 만들어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과 두괄식과 미괄식 프레젠테이션 방법 등으로 신체를 자극하는 방법 등으로 교육의 힘을 진정으로 깨닫고 실천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이다 보니 무려한 사람들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는 말에 알바 경험이 떠올라 공감이 되었습니다. 또한 텐프렙 법칙으로 상담하는 6단계 법칙을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어 실제 적용하기도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전에 대상 선정, 전문성, 공감대 형성, 증거 제시 법칙을 사용하라는 조언과 게척영업인 시장 개발 프로세스 6단계를 설득력 있게 설명해주어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보험이 아니더라도 이 책덕분에 진정한 영업은 무엇인지 알게되었기에 마케팅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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