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음, 강희진 옮김 / 미래의창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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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에 관심이 많아진 저는 질병에 관련된 여러 나라의 이야기들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이란 책을 읽으면서 과거 전세계적으로 어떠한 병들이 사람들을 힘들게 했는지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과거 유명했던 알렉실드로스 대왕의 죽음부터 메리 튜더의 상상임신, 바흐의 죽음을 부르는 수술, 세계를 휩쓴 전염병인 콜레라, 죽음의 인플루엔자 등의 여러나라의 유명인들의 질병들로 살펴 본 세계의 역사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 한 권으로 그림과 함께 생생한 그때 당시의 사실들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서 지금까지 배웠던 세계사를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흉터로 제2의 아픔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질병인 '천연두'였는데요, 괴테와 모차르트가 흉터 자국이 많았으며 대두창, 소두창으로 총 2가지 종류의 바이러스가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가옥과 논밭이 시체로 가득했다. 거리와 광장도 마찬가지였다. 참을 수 없을 만큼 지독한 악취도 진동했다"라는 목겸담을 통해 몇천 년 전 당시에 전 세계 각 문명권을 어떻게 강타했는지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독감' 부분에서 감염 가능성이 높은 수많은 미국의 군인들이 제1차 세계대전에 파견되에 유럽에 유행성 독감을 전파시켰다는 것에 무척 놀랐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유행성 독감이 스페읹이 아니라 미국에서부터 라고 하였고, 100년이나 지난 지금도 범유행성 독감이 대규모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점, 게다가 그 바이러스들이 꾸준히 돌연변이와 종류를 늘려가고 있으며 이제 여객선이나 군함이 아니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고 있었기에 지금의 상황이 연관하여 무척이나 안타까웠습니다. 지금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하여 한국을 넘어 지금은 유럽 전역과 미국, 이란 등의 여러 나라가 고통을 받고 있어 굉장히 마음이 아팠는데 더욱 이 책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이 책을 읽으며 지금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계실 의료진 영웅들에게 큰 응원의 힘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의 질병이 있기까지 우리는 어떤 질병으로 고통받았는지 알 수 있기에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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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나, 꿈 하나
박중장 지음 / 보름달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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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을 때 집에서 커피와 함께 항상 읽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사랑 하나, 꿈 하나'라는 시집인데요, 가지고 다니기 알맞은 사이즈와 두께로 핑크빛 벚꽃 표지가 인상적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을 쓴 방중장 시인은 눈망울에 꿈을 새겨넣은 늙은 청년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여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대처럼'이란 시를 시작으로 '네가 있어 꽃도 아름답다'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마다 낭만적인 문장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인상적인 시를 하나만 꼽으라 하면 고르지 못할 정도로 모든 시들이 감동적이고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하고 나에게 물어봤다 내가 한 대답은, '내가 살므로 인해 나라는 소중한 사람이 존재하니까', 그것 하나뿐이었다"라는 시를 메모장에 적을 정도로 정말 깊은 여운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사는 것 자체가 소중함이고, 사는 이유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저를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또한 '나를, 그리고 너를'이라는 시를 읽으며 나를 희생하면서 당신을 다치지 않게 하겠다는 굳은 마음이 느껴져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지금의 상황에서 꼭 필요한 의연함을 주제로 쓴 '벌이 다가와도 두려워 말고 바람이 세차도 두려워 마라 벌에게 입맞추고 바람과 함께 춤을 춰라 그런 뒤에 의연히 피어나라'라는 문구는 지금도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함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슬픈 도시를 보았다'라는 책에서 길고양이를 낭만고양이라고 표현하며 '슬픈 도시를 비추는, 슬픈 도시가 비치는'라는 수식어가 굉장히 신선했으며 우리는 어쩌면 길고양이이며 낭만고양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슬픔이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외에도 '첫눈을 맞으며, 섬에 갇혀, 편백나무처럼, 밤하늘에 박혀'등의 아름다운 시들이 가득하니 마음 속에 꽃을 피우기 위해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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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나와 우리의 미래
이백순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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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국제 정치 사회에서 한국은 어떻게 외교를 펼쳐야 할지를 깊이 있게 통찰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책이라 기대가 컸던 '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집필한 이백순 저자는 외교관으로 35년 동안 근무하면서 우리의 외교, 안보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노력이 돋보여 이 책을 통해 국제 질서 변동 파악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총 8가지 파트로 나눠져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점도 눈길을 끌었으며 두꺼운 책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국제 외교학에 대해서 잘 모르던 저도 몰이할 수 있게 팍스 로마나, 베스트팔렌, 빈, 베르사유, 2차 세계대전 전후 질서, 중화, 이슬람 체제를 생생하게 전달해주었던 부분인데요, 여러 국제 체제가 작동하는 방식과 체제가 변하는 과정을 체제별로 살펴본 것을 바탕으로 공동 이익, 규칙, 제도, 국제법, 질서 주도국이란 타이틀로 국제 사회의 질서를 안정시키는 요인들을 세심하게 설명해주어 쉽게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달도 차면 기우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듯 패권도 정점에 있을 때 기울기 시작하므로 패권국이 이러한 패권 쇠퇴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패권이 좀 더 지속될 수도 있고 몰락을 재촉할 수도 있다.'라는 문장을 읽으면서 이렇게 여러 나라의 패권 싸움을 적절하게 잘 표현할 수 있구나하고 감탄도 했지만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진로를 개척하려면 고난도 5차 방정식을 풀 듯 주변 5개국과의 관계를 고도의 지략을 동원해 다뤄도 부족한데 우리는 그런 역량을 보여주지 못해 우리의 외교적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라는 대목에서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나라, 휘둘리지 않는 나라가 되려면 우리 스스로 무엇을 원하며 우리가 어떤 나라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필요성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의 고구마를 건져내기 위해 불 속에 손을 집어 넣은 사람은 없다, 물속에 빠졌을 때는 보따리보다 몸이 더 중요하다 등의 격언을 되새기며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어쩔 수 없이 격화돼 신냉전 시대로 돌입하게 되면 과연 우리나라는 어떤 선택을 하고 무엇들을 잃게 되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 책은 분단 국가, 북한 핵 미사일, 중견 국가, 연대 등의 주요 이슈들을 다루며 외교적 통찰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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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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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의 표지 디자인과 색감 그리고 제목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요즘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인 '뇌과학'에 대해서 하버드대학교 신경과학자 제레드 쿠니 호바스 박사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 이 책은 읽는 내내 몰입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수 많은 수식어가 붙는 이유, 전 세계 150개 대학 추천 명강의, CEO와 서학들을 매혹시킨 TEDx 강연, 뉴욕 타임스, 더 타임스, BBC 등 글로벌 언론 격찬 등 독자들이 신뢰할 수 밖에 없는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를 이해하기 쉽게 녹였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에서는 단순히 뇌에 관련된 다양한 과학적 지식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커뮤니케이션은 말이 아니라, 과학이기 때문이다.'를 증명하며 새로운 리더십, 매력적인 설득력, 부드러운 카리스마 등을 논리적으로 조언해주기 때문에 더욱 제게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줄 알았지만 총 12주제로 나눠져 있는 파트마다 그림과 예시가 풍부해서 전혀 거북스럽지도 않고 오히려 이렇게 뇌과학이 우리 일상 속에서 작용하고 있었구나 라는 신비함까지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우리에게 가장 흥미로운 이슈로 시작하여 무엇과 무엇 사이에서 어떻게 하라는 조언을 주었던 부분인데요, 이어서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와 한눈 요약을 정리해주어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준 점이 정말 친절한 구성으로 만들어진 책이라 느껴졌습니다. 저는 특히나 요즘 집중력이 떨어지는 노곤한 봄이 오고 있는 것 같아 '멀티태스킹'이 도움이 될 줄 알았는 데 단호하게 인간은 다중작업을 하면 학습력과 기억력을 손상시킨다고 하니 이 책이 조언해 준 것처럼 장기적이고 복잡한 일은 작은 조각으로 쪼개고, 컴퓨터로의 작업이 꼭 필수 사항인지, 한 번에 하나씩만 하면서 미완성으로 끝내지 말자는 꿀팁을 꼭 실전에 써먹어 보려 합니다. 다음으로 '점화 효과'라는 개념을 배우면서 나의 계란들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크림 장식 없어도 케이크는 여전히 케이크이기 때문에 첫인상을 이겨내어 인지 전력을 펼쳐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평소에 의문점을 갖고 있었던 행위에 대해 뇌과학이 명쾌하게 해결해주니 좀 더 차별화된 나로 성장해가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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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구하기 - 삶을 마냥 흘려보내고 있는 무기력한 방관주의자를 위한 개입의 기술
개리 비숍 지음, 이지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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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더욱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내 인생 구하기'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 제목과 표지부터 포스가 넘쳐서 이 책을 읽는 것 자체만으로도 동기부여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밀리언셀러 '시작의 기술'을 지은 개리 비숍 저자의 최신작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는데요, 삶을 마냥 흘러보내고 있는 방관주의자를 위한 개입의 기술들을 설명하며 11가지의 뼈 때리는 조언들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나도 모르게 했던 안좋은 행위들을 저자가 어떻게 알았는지 날카롭게 지적해주며 내 인생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계속해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나만을 위한 계획이 사는 곳도, 죽는 곳도 자신과의 대화라는 로커룸이란 곳이며 죽은 바퀴벌레를 카펫 밑으로 쓸어 넣으며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마음속으로는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진정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만 속고 속이는 게임에서 벗어나 어떤 '척'을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진짜 그렇게 되도록 만들기 위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명언들을 훑어보는 것을 '생각'이라고 하지 않으며 그 망할 놈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 스스로 하겠다고 말한 일을 정말로 하고 싶지 않을 때조차 하는 '자기수양'을 지속하는 것을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주었습니다.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평생을 보낸다면, 바로 그 때문에 당신은 끊임없이 불행한 처지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다.'와 같은 주옥같은 대사들이 가득한 이 책을 읽으면서 재밌기도 한 저자의 일침 또한 이 책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화장실에서 변을 누는 데 스스로를 '똥싸개'라고 부르지 않듯이 자괴감에 빠져 지금까지 얼룩졌던 자신의 잘못된 과거에서 벗어나고 강조하였습니다. 이 책은 당신이란 '스펀지'가 얼마나 딱딱해졌는지를 여실하게 보여주어 제대로 된 자신을 깨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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