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get._.things (열음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8 Aug 2026 05:38:40 +0900</lastBuildDate><image><title>열음</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0.gif</url><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열음</description></image><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차이나 반도체 라이징 -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 - 중국 첨단 지능화의 허와 실, 그리고 한국의 대응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69798</link><pubDate>Mon, 24 Aug 2026 23: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697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7552&TPaperId=174697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60/coveroff/k2121375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7552&TPaperId=174697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차이나 반도체 라이징 - 중국 첨단 지능화의 허와 실, 그리고 한국의 대응 전략</a><br/>권석준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한줄평<br/>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만 바라보고 있을 때가 아닐지도. <br/> <br/> <br/> <br/>2025년, 단연코 미국이 1등이라 생각했던 AI 시장에 중국이 던진 폭탄을 기억한다. "딥시크". 당시 전세계 인공 지능 업계에는 '딥시크 쇼크'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들썩였다. 중국은 준비했던 거다, 은밀하고 폐쇄적으로.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반도체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중첩된 보조금 제도를 바탕으로 양적 기반을 만들고, 그것을 발판 삼아 뛰어오르려 한다. 아니, 체공은 이미 시작되었다. <br/> <br/> <br/>이 책의 시선은 단순히 ‘중국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인가’에 머물지 않는다. 반도체라는 아주 작은 칩 하나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국가의 산업정책과 기업의 생존 전략,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 대만의 존재, 그리고 한국의 선택까지 이어진다. 반도체가 단순히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미래에 한 나라의 경제를 결정할 수도 있는 기반 시설이 되는 것이다.<br/> <br/> <br/>SK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두 기업 덕분에 한국은 반도체 산업에서 꽤나 중요한 입지를 지녀왔다. 하지만,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 안심하고 있어도 되는 걸까? 미국의 제재 범위가 우리에게 유리하게 축소될 확률은 적고, 중국은 계속해서 양적, 질적으로 밀어부치고 있다. 기술 패권을 향해 달리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의 선택지는 좁아지고, 위험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 할까.<br/> <br/> <br/>저자는 경쟁 상대에 대한 과대 평가와 공포심에 지레 겁을 먹는 것도 문제지만, 과소 평가와 상대의 진면목을 외면하는 것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이해와 설득을 위한 700p(가까운 분량)을 우리에게 펼쳐 보인다. <br/> <br/> <br/>결국, 이 긴 여정의 끝에는 이런 질문이 남는다. <br/>    <br/><br/>우리는 무엇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가.<br/>그리고 우리는 어디까지 준비되어 있는가. <br/> <br/> <br/> <br/>#차이나반도체라이징 #권석준 #사이언스북스 #경제경영]]></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60/cover150/k2121375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06084</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랑에는 돈이 들어 - [사랑에는 돈이 들어 - 사랑을 해킹당한 시대의 잔혹동화 미스터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60710</link><pubDate>Wed, 19 Aug 2026 23: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607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34&TPaperId=174607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8/4/coveroff/k45213083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34&TPaperId=174607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에는 돈이 들어 - 사랑을 해킹당한 시대의 잔혹동화 미스터리</a><br/>박하익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6년 08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br/> <br/>💬 한줄평<br/>하... 진짜 속상하다<br/> <br/> <br/> <br/>『사랑에는 돈이 들어』. 제목을 보자마자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그럼그럼. 어떻게 사람이 사랑만 먹고 살겠어. 아...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사랑인 척 유인하는 잡놈들이 그득했다. <br/> <br/> <br/> "사랑을 해킹당한 시대의 잔혹동화 미스터리"<br/> <br/> <br/>전 세계적으로 로맨스 스캠 같은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가 휩쓸고 간 자리에 만들어진 고립과 외로움이 사람들을 범죄에 취약하게 만들었고, 이게 디지털 기술과 만나 허상을 만들어 냈다. 범죄조직은 공들여 허상과 사랑에 빠지게 만들고, 돈을 빼낸다. <br/> <br/> <br/>4편의 단편소설과 1편의 르포르타주. 이야기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외롭다. 남편이 죽고, 자식과 친밀하지 않고, 가족과 외떨어져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다가온 낯선 사람은 그들의 마음을 빼앗아간다. 마음을 빼앗긴 사람은 돈을 내놓는다. 비록 상대가 진짜 사랑이 아닐지라도. <br/> <br/> <br/>단편 하나하나에 빨려들어가 휘몰아치듯 읽었지만, 다른 앤솔러지와 달리 유난히 마음이 무겁다. 실제로 뉴스에서도 많이 본 사례들이라 마음이 쓰이는 이유도 있겠지만... 피해자의 모습이 어딘가 내 주변의 누군가와 닮은 구석이 조금씩 보였고, 인물들과 나의 거리가 유달리 가깝게 느껴졌다. <br/> <br/> <br/>인간은 쉽게 고립된다. 일때문일수도, 관계때문일수도, 돈떄문일수도, 혹은 여러가지 이유로 가능하다. 고립은 인간을 병들게 하고, 약하게 만든다. 인간은 원래 외로운 존재야, 라는 말은 조금 줄여야겠다.<br/> <br/> <br/> <br/>#사랑에는돈이들어 #박하익서윤빈김아직정명섭전현진 #나비클럽 #미스터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8/4/cover150/k45213083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80422</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이 사라진 세상 - [일이 사라진 세상 - 인공지능은 인간의 쓸모를 어떻게 위협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58859</link><pubDate>Wed, 19 Aug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588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0713&TPaperId=174588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72/coveroff/k7721307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0713&TPaperId=174588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이 사라진 세상 - 인공지능은 인간의 쓸모를 어떻게 위협하는가</a><br/>이진우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 <br/> <br/>💬 한줄평 <br/>『먼저 온 미래』와 《어쩔수가 없다》가 다시 보고 싶어지는 책<br/> <br/> <br/> <br/>세상은 풍요로워졌고, 서비스는 넘쳐난다. 점점 더 세상은 효율적으로 운영되며, 빠르게 돌아간다. 그리고 이를 위해  사람의 자리는 하나씩 지워진다. 그러다가 어느날 '일'이 사라진다면? 그것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순일까? 노동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의 몸이 되는 걸까? 여가로 채워진 삶은 행복할까?<br/> <br/> <br/>AI가 발전을 거듭할수록 매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순위가 있다. 10년 안에 AI에게 대체될(사라질) 직업군. 이전에도 기술혁명이 여러 직업들을 사라지게 했고, 동시에 다른 직업군의 생성과 문명 발전을 이끌었기에 낙관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저자는 경고한다. 지금 우리는 위험에 다다랐다고. <br/> <br/> <br/>📖 6p<br/>인공지능은 공장에서 팔을 대신하는 기계가 아니라 판단을 대신하는 존재로 등장했다. <br/> <br/>📖 8p<br/>우리가 정말로 빼앗기고 있는 것은 단순한 '일자리'가 아니다. 그것은 세계를 감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자신의 의미를 발견하는 인간의 '자리' 그자체다. <br/> <br/> <br/>과거의 기술혁명과 AI는 다르다. 물리적인 부분의 문제들을 비약적으로 해결해주었다면 인공지능은 전혀 다르게 접근하기 때문이다. 판단의 영역까지 들어올 수 있게 되어, 인간 고유의 능력이라 여겼던 부분을 건드린다. 이는 단순히 몇 개의 직업군이 사라지는 게 아닌, '일'(노동)의 구조와 의미를 근본적으로 뒤흔둘며, 결국 인간은 '인간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고 있다는 감각'을 잃게 만든다. 여기서 저자의 질문이 나오는 것이다.<br/> <br/> <br/>"노동의 종말 이후 인간은 어떻게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고, 타인과 세계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며, 자유롭고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br/> <br/> <br/>이 책은 어떤 직업군이 사라지고, 무엇이 살아남느냐에 대한 내용이 아니다. '일의 의미'. AI가 우리 세계에 엄청난 속도로 침투했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고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싶어한다. <br/> <br/><br/>📖 261p<br/>인공지능이 인간의노동을 줄인다면, 우리는 단순히 소독을 어떻게 분배할지만 고민해서는 안 된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인간이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이다. <br/> <br/> <br/>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을 연휴 동안 읽었다. 약간은 심란하고 복잡한 마음으로 책장을 계속 넘겼다. 사회와 기업은 계속해서 인간에게 '쓸모'를 논할 것이고, 시스템 속에서 나는 따라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을 멈추면 안 된다. "인간은 왜 일해야 하는가"에 대해. <br/> <br/> <br/> <br/>#일이사라진세상 #이진우 #다산초당 #사회과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72/cover150/k7721307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87204</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독의 와인 - [고독의 와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41909</link><pubDate>Sun, 09 Aug 2026 23: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419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708&TPaperId=174419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0/9/coveroff/k8421307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708&TPaperId=174419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독의 와인</a><br/>이렌 네미롭스키 지음, 하진화 옮김 / 레모 / 2026년 06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 <br/> 💬 한줄평 <br/>선집에서 마지막 순번인 이유가 있다.<br/>  <br/>  <br/>  <br/>『고독의 와인』은 사랑받지 못한 딸(엘렌 카롤)이 그녀의 가족들 사이에서 어떻게 자라는지 보여준다.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 했던 소녀. 어머니의 시선은 늘 다른 사람에게 있었다. 소녀의 마음은 점점 변화헀고, 마침내 다짐한다. '복수'하자고. 어머니와 같은 방식으로.<br/> <br/> <br/>등장인물마다 무언가에 사로잡혀 있다. 아버지는 돈에, 어머니와 막스는 사랑에, 엘렌은 증오에. 각자 빼앗긴 시선때문에 서로는 닿지 못한다. 묘하게 어그러진 채, 무언가를 채우며 살아간다.  <br/> <br/> <br/>이번이 이렌 네미롭스키와 두번째 만남이었다. 자전적 소설이라는 느낌을 받아서일까...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친구 부모님 부부싸움을 직관해버린, 그래서 의도치 않게 알고 싶지 않았던 친구의 가정사를 한꺼번에 알아버린 기분이다. 실제로 책 뒷표지에 '이렌 네미롭스키를 이해하는 열쇠이자 최후의 퍼즐'이라고 적혀있는데, 아무래도 너무 빨리 열쇠를 받았다... 혹시라도 이 선집을 읽을 생각이 있다면 고독의 와인은 순번대로 가장 나중에 읽길 바란다. <br/> <br/> <br/> <br/>#고독의와인 #이렌네미롭스키 #레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0/9/cover150/k8421307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00913</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정원 이야기, 고독 이야기 - [[세트] 정원 이야기 + 고독 이야기 - 전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27586</link><pubDate>Sat, 01 Aug 2026 2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275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296&TPaperId=174275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0/26/coveroff/k0321302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296&TPaperId=174275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정원 이야기 + 고독 이야기 - 전2권</a><br/>알베르 카뮈 외 지음, 이재경 외 옮김 / 유선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alice_bookworm 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yuseon_sa 에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 <br/> <br/> <br/>낮에는 세계를, 밤에는 자신을 읽는 '이야기의 낫과 밤' 시리즈<br/> <br/> <br/> <br/>알베르 카뮈, 버지니아 울프, 헤르만 헤세, 나쓰메 소세키, 마르셀 프루스트, 오 헨리, 카렐 차페크, 엘밀리 디킨슨 등등. 이들 중 어느 하나라도 보고서 멈칫하지 않을 수, 책을 펼쳐 보지 않을 수 있을까. 심지어 그들의 글을 골라 잘 묶어냈다면? 당장 읽어보고 싶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마음으로 서평을 신청했다. <br/> <br/> <br/>제목에서 알 수 있듯, 각각 '낮'과 '밤'을 담당하는 주제로 '정원'과 '고독'의 글을 모았다. 정원에서 '계절과 시간'을, 고독에서 '존재'를 감각할 수 있도록. <br/> <br/> <br/>두 책에 실린 모든 글이 좋았지만 특히나 좋았던 걸 얘기해 보자면,<br/>『정원 이야기』에서 캐서린 맨스필드의 &lt;가든 파티&gt;<br/>『고독 이야기』에서 기 드 모파상의 &lt;산책&gt;<br/>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헤세는 역시 헤세인가... 개인적으로 헤르만 헤세의 글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나에게 새로운 발견이었다. 그의 시를 처음 읽어보았는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헤세는 헤세다. 헤세가 헤세했다로 정리가 된다. <br/> <br/> <br/>이 시리즈는 꽤나 위험하다. 두 권을 읽는 동안 장바구니에 담은 책이 10권 가까이 된다.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나와 같은 엔딩을 맞이할 것이다. 읽는 동안 작가들의 사유를 즐겼으니 이어서 그들의 글로 8월을 채워나가 볼까 한다. 이 시리즈가 앞으로도 계속 나온다고 하는데, 좋은데 무섭다. 책을 읽다가(사는 거에 가깝지만...) 집이 무너지면 헤세와 카뮈를 기둥으로 써야할지도...그래도 오래오래 사랑받는 시리즈가 되길 바래 본다. <br/> <br/> <br/> <br/>#정원이야기 #고독이야기 #유선사 #고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0/26/cover150/k0321302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02600</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손절사회 - [손절사회 - 손익계산이 되어버린 인간관계, 연결 불가능성의 시대에 관한 탐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25600</link><pubDate>Fri, 31 Jul 2026 23: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256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647&TPaperId=174256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33/coveroff/k8521376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647&TPaperId=174256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손절사회 - 손익계산이 되어버린 인간관계, 연결 불가능성의 시대에 관한 탐구</a><br/>이승연 지음 / 어크로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 <br/> <br/>💬 한줄평<br/>Love yourself 과잉 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상품이 되었나<br/> <br/> <br/> <br/>타인과의 대화 속에서 머뭇거림이 늘었다. 대체로 이유는 하나다. 내가 하는 이야기들이 이 사람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면 어떡하나, 에 대한 걱정. 나는 '에너지 뱀파이어'가 되고 싶지도, 상대를 '감정쓰레기통'으로 만들고 싶지 않으니까. 행여나 그렇게 생각하면 어쩌나 싶어 돌아오는 길에서 나눴던 대화를 복기한다. 그리고 다짐한다. 그냥 이런 거 말하지 말아야지. <br/> <br/> <br/>최근 몇 년 사이 관계에 대한 정의도, 태도도 많이 바뀐 거 같다. 상처 주지 않기, 상처 받지 않기 위해 하는 노력한다. 그러나 나를 더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든다. 이것들을 없앨 수 있을까. <br/> <br/> <br/>『손절사회』는 이러한 마음에서 비롯된 손절 문화에 대해 좀더 본질적으로 다가가려는 시도다. 신자유주의 속에서 이제는 인간 자체가 상품이 된 시대. 극단적 경쟁 이데올로기로 청년들 사이에서는 치료요법 문화가 널리 퍼졌고, 자신의 상품 가치를 높이다보니 인간관계의 최적화를 추구한다. 그 결과,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해'를 주느냐 아니냐에만 집중하게 되었다.<br/>  <br/> <br/>📖 서론<br/>자신을 돌보는 행위에 집착하는 문화에서 서로를 돌보는 행위의 중요성은 희미해지고, 행복을 강박적으로 추구하는 문화는 자신과 타인, 사회의 즐겁지만은 않은 부분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훼손한다. <br/> <br/> <br/>몇 달 전 읽었던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라는 책이 자꾸 생각났다. 이 책도, 그 책도 불쾌한 것과 불편한 것을 견딜 수 없(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사회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릴) 것들에 대해서도. <br/> <br/> <br/>타인과 나는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것들을 다 깎아내고 나면 그 자리에 무엇이 남아있을까. <br/>누구에게도 영향받지 않고 온전히 나의 형태를 지키겠다는 삶은, 내가 사물이 되겠다는 선언과 무엇이 다를까. <br/> <br/> <br/> <br/>#손절사회 #이승연 #어크로스 #사회과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33/cover150/k8521376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13395</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케엠브리지 몽골 제국사 2 -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2 - 주제별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02920</link><pubDate>Mon, 20 Jul 2026 23: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029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905&TPaperId=174029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7/coveroff/k42213790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905&TPaperId=174029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2 - 주제별 역사</a><br/>미할 비란.김호동 엮음, 최소영 옮김 / 사계절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 <br/> <br/>'몽골'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를까. 아마도 '칭기스 칸'이지 않을까. 한때 세계의 땅들을 정복하며 가장 넓은 제국이었던 곳. 칭기스 칸과 그의 후계들이 이룩한 거대한 몽골 제국을 정리한 책이 나왔다. <br/> <br/> <br/>사계절 출판사에서 독서모임 지원 이벤트로 책을 받았는데, 1,2,3권 중에서 2권(주제별 역사)을 받았다. 책을 받기 전에는 제국사를 시간순으로만 정리했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br/> <br/> <br/>총 11명의 저자가 국적 제도부터 군사, 경제, 종교, 과학, 예술, 환경 심지어 젠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각 파트마다 한두명씩 맡아 집중적으로 다루는데, 몽골 제국사를 탈탈 털어서 잘 정리한 리뷰 논물을 읽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 몽골의 역사를 찍먹해보는 교양서라기보다는, 좀더 본격적이고 학문적인 느낌이 많이 난다. <br/> <br/> <br/>방대한 주제 속 몽골의 역사를 지나왔을 때, 내겐 '연결'과 '개방성'이 남았다. 정복자의 얼굴로만 알고 있던 몽골 제국의 또다른 얼굴이었다. 제 3권은 지역사, 외부 역사로 세계 속 몽골을 다룬 거 같은데, 시간이 나면, 내가 이해한 몽골 제국을 확장시키기 위해 시도해봐야 겠다. <br/> <br/> <br/> <br/>#케임브리지몽골제국사 #김호동외 #사계절 #역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7/cover150/k42213790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9753</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두 도시 이야기 - [두 도시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01100</link><pubDate>Sun, 19 Jul 2026 2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4011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9216&TPaperId=174011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69/47/coveroff/k0321392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9216&TPaperId=174011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두 도시 이야기</a><br/>찰스 디킨스 지음, 리처드 맥스웰 해설, 이은정 옮김 / 펭귄클래식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 <br/> <br/>💬 한줄평<br/>병렬독서를 잠시 내려놓고 이 책만 내리 읽었다. <br/> <br/> <br/> <br/>📖 첫문장<br/>때는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이었다.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고, 믿음의 시기이자 불신의 시기였으며,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자 절망의 겨울이었고, 우리 앞에는 모든 것이 있었으나 아무것도 없었으며,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곧장 나아가고 있었으나 모두가 정반대로의 길로 치닫고 있었다. <br/> <br/> <br/>이 소설의 시작을 읽고 책을 덮고 지나갈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희망과 절망이 뒤엉킨 시기와 등장인물들의 감정의 혼란을 표현하는 우아한 문장들이 책을 펼치자마자 흘러 나왔다.<br/> <br/> <br/>『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한 역사 소설로,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휩쓸린 인간의 이야기이다. 두 도시는 각각 '런던'과 '파리'를 말하며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에게 존배하는 상반된 모습이기도 하다. 사랑과 증오, 복수와 용서, 희생과 이기심이 서로를 낳고 충돌한다. 한 사람의 삶 속에서.<br/> <br/> <br/>두 도시 이야기의 중심인 '혁명'의 모습이 흥미롭다. 혁명은 피와 고통의 결과물이지만, 폭력의 또다른 출발선이 된다. 절대적 '정의'와 '선과 악'은 없다는 걸, 인간은 상황에 따라 쉽게 변할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 모습들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여러 사회적 문제와 갈등이 생각났다. '요컨대 그 시대는 오늘날과 너무도 닮아 있어서'(13p)라는 말이 지금도 여전하기에 섬뜩하고, 재밌으며, 슬프다.  <br/> <br/> <br/>500페이지가 넘는 이야기가 쉴틈없이 전개되는 동안, 나 역시 쉬지 않고 끝까지 읽었다. (병렬 독서인에게 직렬 독서를 하게 만들다니..) '성경, 셰익스피어, 다음은 찰스 디킨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가. 새 옷을 입고 다시 찾아온 『두 도시 이야기』. 어마어마한 시대의 폭풍으로 데려가주는 이 소설에서, 폭염과 분노의 들끓음 중 무엇이 더 뜨겁고 무서운지 비교해보길. <br/> <br/> <br/> <br/>#두도시이야기 #찰스디킨스 #펭귄하우스 #고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69/47/cover150/k0321392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694793</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포렌식, 과학수사의 모든 것 - [포렌식, 과학수사의 모든 것 - 지난 200년 법과학 발전의 놀라운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93645</link><pubDate>Wed, 15 Jul 2026 19: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936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16&TPaperId=173936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89/coveroff/89760480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16&TPaperId=173936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포렌식, 과학수사의 모든 것 - 지난 200년 법과학 발전의 놀라운 이야기</a><br/>발 맥더미드 지음, 조진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 <br/> <br/>지난 200년 법과학 발전의 놀라운 이야기<br/> <br/> <br/> <br/>이제는 범죄과학수사관, 법의학, 현장감식, 포렌식, 프로파일링 등의 용어가 낯설지 않다. 하지만, 이 용어들이 우리에게 익숙해진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특히 미드 CSI와 각종 범죄 드라마로 이미지를 굳히 과학수사. 처음부터 완벽한 모습이었을까. <br/> <br/> <br/>『포렌식, 과학수사의 모든 것』은 지난 200년 동안 법과학이 발전해온 시간을 따라간다. 범죄 현장 보존부터 화재현장, 법의곤충학 및 병리학, 지문감식과 DNA, 포렌식 등등. 범죄 현장에서 과학 수사의 역할과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고 발전했는지를 실제 사례들로 풀어 설명한다. <br/> <br/> <br/>얼핏 과학사를 나열했을 거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예상과 좀 다른다.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맛이 난다고 할까. 유명한 범죄 소설가인 저자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었다.   <br/> <br/> <br/>📖 머리말<br/>오늘날 우리가 아는 사법의 모습이 항상 현명하지는 않았다. <br/> <br/> <br/>과거에는 제대로 된 범죄 수사라는 개념이 없었다. 대부분 범죄자의 자백에 의존해야 했고, 수사 중인 범죄에 대한 가설은 뒷받침할 증거가 없어 해결되지 못했다. 이러한 논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법과학이 탄생했다. <br/> <br/> <br/>범죄 현장부터 법정까지. 법이 제대로 설 수 있도록 만들어준 과학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br/> <br/> <br/> <br/>#포렌식과학수사의모든것 #박맥더미드 #문예춘추사 #과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89/cover150/89760480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18924</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왕과 책사 - [왕과 책사 - 한국사의 명암을 가른 관계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86587</link><pubDate>Sat, 11 Jul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865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172&TPaperId=173865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25/coveroff/k0321301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172&TPaperId=173865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왕과 책사 - 한국사의 명암을 가른 관계의 힘</a><br/>김준태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06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br/><br/><br/>💬 한줄평 대신 한문장 <br/>어떤 만남은 역사가 되고, 어떤 관계는 비극이 된다. <br/> <br/> <br/> <br/>인간은 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어느 때엔 위쪽에 위치하다 다른 곳에선 아랫사람이 되어있다. 결국, 우리는 어느 쪽이든 '관계' 안에 위치한다. <br/> <br/> <br/>왕과 책사는 관계들 중, 사회 생활에 초점을 맞췄다. 리더십과 팔로워십, 이것을 역사 속 임금과 책사의 관계에서 꺼내어 설명한다. 책은 승자의 역사만을 담지 않았다.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는 마흔 가지 이야기에서 명과 암을 모두 다룬다. 군신이 서로를 어떻게 대했으며, 무엇을 따르고 무엇을 외면했는지 말이다. <br/> <br/> <br/>나는 책을 읽는 동안 비극으로 끝난 관계에 더 집중하면서 읽었다. 존중, 신뢰, 소통이 없는 일방성, 서로를 도구화하는 시선 등이 포함된 관계는 결국 서로를 망친다. 저자는 이 책이 맺고 있는 관계를 돌아보는 거울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성공하신 것 같다. 안 돌아볼래야 안 돌아볼 수 없다. <br/> <br/> <br/> <br/>#왕과책사 #김준태 #믹스커피 #역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25/cover150/k0321301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2599</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들이 있었던 곳 - [그들이 있었던 곳]</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76061</link><pubDate>Mon, 06 Jul 2026 0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760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8674&TPaperId=173760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5/74/coveroff/k6121386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8674&TPaperId=173760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들이 있었던 곳</a><br/>정찬 지음 / 말하는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 작가의 말<br/>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막으려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의 모습에서 80년 5월 광주 시민이 떠오른 것은 역사의 신비였습니다. 그 신비에서 우리들이 발견한 것은 '산 자와 죽은 자의 연대'입니다. 역사는 산 자와 죽은 자 사이를 그렇게 끊임없이 오가며 홀렸던 것입니다. <br/> <br/> <br/>이 소설은 저자의 장편소설 광야를 바탕으로 새로 쓴 소설이다. 5월 18일부터 5월 27일의 기록. 시점 변화와 대화가 있지만, 소설이라기 보다 사건 경위서를 읽는 것같았다. 버석하고, 간결하고, 생생하고, 참혹하다. 작년에 서평단으로 읽은 『작은 일기』 생각이 많이 났다. 12.3 비상계엄이 이 소설의 출발을 만들어 줬다고 하는데, 여러모로 닿은 면이 있나보다. <br/> <br/> <br/>책을 덮고 '작가'에 대해 생각해봤다. 글을 쓰는 사람. 그 글에는 여러가지가 담길 것이다. 사람들이 보지 못 하는 것들을 볼 수 있도록 밝게 비추고, 소외된 존재들을 위해 경계의 울타리를 넓히고, 삭제된 목소리들을 토해내게 한다. 그리고 기록하여 기억되게 한다. 계속 읽히도록, 잊혀지지 않도록. 『그들이 있었던 곳』은 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소설이다. 과거가 사라지지 않도록 말이다. 책을 읽는 동안 서평을 걱정했다. 어떤 문장을 적어도 나의 문장은 이 책을 읽은 경험보다 훨씬 작을 것임을 알았다.<br/> <br/> <br/>독자인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읽기 그리고 기억하기. <br/>부디 더 많이 읽히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5/74/cover150/k6121386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57482</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스팅 - [고스팅 - 유령화 시대의 사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75938</link><pubDate>Sun, 05 Jul 2026 23: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759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72142&TPaperId=173759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25/coveroff/89729721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72142&TPaperId=173759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스팅 - 유령화 시대의 사랑</a><br/>도미닉 페트먼 지음, 최리외 옮김 / 동녘 / 2026년 06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 <br/>💬 한줄평 : '읽씹'... 그 쓸쓸하고도 문제적인 행위에 대하여<br/> <br/> <br/>한 때 유행했던 밸런스 게임 중에, 읽씹 VS 안읽씹 중 무엇이 더 기분 나쁜가에 대해 토론하던 영상들을 본 적이 있다. 자매품으로 잠수 이별 VS 문자 이별, 어느 쪽이 더 최악의 이별인가도 있었다. 치열한 설왕설래가 이어지며 열변을 토하는 영상들을 그저 깔깔거리며 봤는데... 이런 행위가 '고스팅(Ghosting)' 이라니... 적잖게 당황하며 책을 펼쳤다. <br/> <br/> <br/>고스팅 <br/>누군가를 무시하거나 모르는 척하는 행동, 특히 SNS나 문자 메시지 등에서 갑작스럽게 응답을 중단하는 행동. 모든 의사소통을 중단함으로써 관계나 열결을 끝내는 행위. <br/> <br/> <br/>책은 자신이 겪은 일화로 시작된다. 어느 날 가족들로부터 홀연히 사라진 삼촌. 저자는 고스팅을 일종의 '상징적 자살'이라 칭한다. 실제로 죽는 번거로움은 피할 수 있지만, 남겨진 이들에겐 실제와 같은 고통, 죄책감, 해소되지 않는 감정들을 떠안기는 행위이니까. <br/> <br/> <br/>이처럼 타인과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행위는 과거에도 있었다. 하지만 고스팅은 기술의 발전으로 현대사회에서 폭발적으로 행해진다. 나도 당하고 너도 당하고, 서로에게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br/>그렇다면 왜 이렇게 되었을까? <br/> <br/> <br/>들어가며<br/>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의 과인은 '타인의 연락을 무시한다'라는 이례적인 선택지를 끌어들였다. (...) 우리가 문자 메시지를 고안해낸 순간, 동시에 문자메시지를 보지 않는 행위도 만들어진 것이다. <br/><br/><br/>기술 발달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타인과 연결될 수 있는 시대이다. 당장 카톡이나 SNS만 접속 해봐도, 알고 싶지 않은 정보까지 흘러 들어온다. 물리적으로 멀어져 소원해진 관계이지만, 서로의 게시물에 하트를 누르면 여전히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여기며 지낸다. 준-사회적 연결이 넘쳐난다. 과잉 연결의 시대를 살고 있다. 선택지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우리는 '선택 안 함'을 끝내 고르는 것이다. <br/> <br/> <br/>고스팅은 우리 삶에서 끊이없이 일어나는데, 저자는 사랑(연인), 가족, 친구, 사회로 나누어 고스팅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설명한다. 나는 특히 2장 우정 고스팅이 흥미로웠다. 평소에도 '우정'이란 뭘까, 과거와는 달라진 이미지, 사람들이 가지는 우정에 대한 환상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데, 2장에서 비슷한 생각이 나와 줄을 박박 그어가며 읽었다. <br/> <br/> <br/>125p<br/>너무도 많은 사회적, 준-사회적 연결이 뒤엉킨 이 시대에 진정한 친구가 너무 적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은 역설적인 괴로움을 안긴다. (...) 실로 사회적 유대가 점점 더 느슨해지는 이 시대에 우정이란 무엇인지, 그 관계가 무엇을 수반하는지에 대한 인식 자체가 변하고 있다. (..) 이제는 결테 있는 행위가 원치 않는 '감정 노동'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br/> <br/>151p<br/>이제는 개인의 이해관계와 사적 관심을 넘어 서로를 위해 '나타나야'<br/>한다는 과거의 공동체적 압력과 기대가 멸종 위기에 처할 정도로 위태로워졌기 때문이다. <br/> <br/>183<br/>우리가 서로를 더 많이 고스팅할수록 기술 관료 엘리트들은 우리의 클릭 하나하나를 더욱 예의주시한다는 사실은 매우 역설적이다. 빅테크 기업은 우리 개개인이 남긴 디지털 흔적에 집착한다. <br/> <br/> <br/>195p_ 옮긴이의 말<br/>과도하게 빠른 속도로 스와이프와 스크롤과 클릭과 로그아웃과 차단이 이루어지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아직은, 목과 몸으로 만날 수 있다. (...) 그 울퉁불퉁한 고유의 맥락들을 부디 우리가 더욱 귀하게 대할 수 있기를. <br/> <br/> <br/>저자는 이 책의 목적이 고스팅에 대해 진지하게 사유할 공간을 여는 데에 있다고 밝힌다. 저자는 고스팅을 연락 회피에서 관계 단절, 나아가 관심 경제의 가속화와 관계 과잉 사회를 부추기는 시스템으로 연결시켜 문제 제기한다. 이제는 이 문제들에 대해 우리가 생각해볼 차례다. <br/> <br/> <br/>바라보세요. <br/>대화하세요. <br/>존재하세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25/cover150/89729721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72569</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 - [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55583</link><pubDate>Thu, 25 Jun 2026 2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555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162&TPaperId=173555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30/coveroff/k342137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162&TPaperId=173555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a><br/>유키 신이치로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 | 유키 신이치로 <br/>#도서제공<br/> <br/> <br/>💬 한줄평 : 아는 맛집에서 내놓은 신메뉴<br/>  <br/>  <br/>역시 이런 장르는 일본인가 싶다.(물론 한국도 좋은 작가님들이 많아요! 알고 있습니다.) 뭐랄까. 추리/미스터리의 백년가게 같은 일본. 맛이 보장된 아는 맛에 새로운 시치미를 조금 뿌린 소설, 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이다. <br/> <br/> <br/>해답을 배달하는, 배달 어플 '비버 이츠'의 야간 배달원<br/>자신은 셰프라 우기며 배달 전문점을 운영하는 탐정<br/>보통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괴상한 음식 조합의 메뉴들<br/> <br/> <br/>"여기는 음식점이야. 그렇다면 해야 할 일은 하나."<br/>고객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것. <br/>"단지 그것 뿐이지."<br/> <br/> <br/>'고등어 된장찜, 팟 카프라오, 치어 덮밥', '매실 절임 연골 무침, 와플, 키마 커리', '모듬 견과류, 떡국, 똠양꿍, 콩고물을 묻힌 떡' 처럼(무슨 맛일까 궁금하긴 하다...) 알 수 없는 조합의 메뉴를 팔지만, 사실 이것들은 '어떤 의뢰'의 다른 이름들이다. 그리고 그 안에 어떤 욕구에 대한 허기가 담겨 있다. 소설 속 인물들은 이것을 찾아내고 해답을 배달한다.  <br/> <br/> <br/>이 소설이 재밌었던 이유는 화려한 트릭이나 뒷목을 내려치는 반전이 아니었다. 사건이 극적이거나 마음을 쪼그라들게 하는 스릴도 아니다. 각각의 사건에 깃든 마음들, 그걸 따라가는 맛이 있다. 그리고나서야 제목들이 이해된다. <br/> <br/> <br/>스미추 읽기 좋은 계절이 따로 있겠냐마는, 나는 '여름'에 읽는 걸 선호한다. 에어컨 바람이 시원에서 서늘로 바뀌는 그 기분. 한 번 읽어볼까 했다가 끝내 마지막장을 보고야 말게 되는 상황, 같은 걸 느낄 수 있는 계절이 되었다. 역시 더울 땐 더위를 잊게하는 잼얘가 최고 아닌가?! <br/> <br/> <br/> <br/>#어려운문제가가득한레스토랑 #유키신이치로 #북다 #추리미스터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30/cover150/k342137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83052</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돈의 열두 가지 얼굴 - [돈의 열두 가지 얼굴 - 당신의 행복을 위한 돈의 인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48036</link><pubDate>Sun, 21 Jun 2026 2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480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9208&TPaperId=173480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2/77/coveroff/8935679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9208&TPaperId=173480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의 열두 가지 얼굴 - 당신의 행복을 위한 돈의 인문학</a><br/>류상철 외 지음 / 한길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br/>'돈'이란 뭘까. 사람들은 '돈'이 '무엇'인지 궁금해하기 보다는, '얼마'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벌 수 있는지를 늘 생각한다. 돈의 열두 가지 얼굴은 사람들에게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돈의 맨얼굴, 열 두가지의 모습으로.<br/> <br/> <br/>이 책의 출발이 재미나다. 독서모임 '트레바리'에서 만난 세 사람이 뒤풀이 대화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정통경제학자, 금융 실무자, 인문학적 시선을 가진 공학도가 돈의 실체가 무엇인지 골몰하며 나온 결과물인 것이다. <br/> <br/> <br/>이 책은 경제 이론서도 투자 비법서도 아니다. 돈이 인생의 주인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한 비법서?에 가깝다. 돈이 우리 삶의 시간을 어떻게 지배하는지, 그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돈에 대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br/>  <br/> <br/>📖 19p<br/>돈을 어떻게 벌고, 어디에 쓰며, 어떤 태도로 대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다. <br/> <br/> <br/>돈은 우리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라 그 앞에서는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며칠 동안 계속해서 '내가 오늘 돈을 어디에 썼더라? 무엇을 샀더라?' 생각했다. 내 욕망의 얼굴이 조금 부끄럽다. <br/> <br/> <br/><br/>#돈의열두가지얼굴 #류상철 #박종호 #정태관 #한길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2/77/cover150/8935679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27711</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1984 - [1984]</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37212</link><pubDate>Mon, 15 Jun 2026 2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372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400&TPaperId=173372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5/69/coveroff/k6121374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400&TPaperId=173372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984</a><br/>조지 오웰 지음, 이기한 옮김, 벤 핌롯 해설 / 펭귄클래식 / 2026년 03월<br/></td></tr></table><br/>1984 | 조지 오웰<br/>#도서제공<br/> <br/> <br/> <br/>💬 한줄평 <br/>정신차리고 싶을 때 읽는 책<br/> <br/> <br/> <br/>디스토피아 소설의 클래식이자 정점, 『1984』.<br/>오랜만에 다른 출판사, 다른 번역으로 만났다. <br/>여전히 재밌었고, 서늘한 익숨함을 느꼈다. <br/> <br/> <br/>스탈린 체제의 소련, 전체주의에 대한 은유에서 비롯된 소설. <br/>책 속에는 감시와 통제로 이루어진 사회가 담겨 있다. 한 시대의 국가나 정치체제에 대한 풍자를 한껏 느끼며 이 책을 읽을 수도 있지만, 이번에 내겐 다른 주제가 더 크게 다가왔다. <br/>"읽기와 쓰기의 상실" <br/> <br/> <br/>빅브라더의 부서 중에는 기록과 관련된 부서들이 있다. 기록'하는' 곳이 아니라 '만드는' 곳이다. 과거를 가져와 과거를 만들고, 없는 사람을 있는 사람으로 만들고, 가혹한 진실을 달콤하게 만든다. 덮어씌워지고 지워져 원본이 사라진 곳에 증거와 증언은 사라졌고, 사람들은 떠올릴 수 없어 의문을 가지지 못 한다. 떠올려도 확인할 수 없다.<br/> <br/> <br/>빅브라더는 더 나아가 '신어'라는 방식을 이용한다. 단어의 파괴, 즉 단어의 의미를 엄격하게 정의하고 부수적인 의미들을 말살하는 것이다. 그 결과, 해가 갈수록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의 수는 줄어들면서 사고의 폭이 좁아지게 된다.<br/> <br/> <br/>지금 우리 사회에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국가로부터 통제받지 않지만 언어 능력의 많은 부분을 잃어가고 있다. 감정은 밈과 이모티콘으로 대체되면서 이름을 잃는다. 텍스트는 영상으로 대체되어 과정없이 흡수되고, 그 속도는 압도적으로 빨라졌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계속해서 주입받는다. 내가 생각하지 않아도 생각이 들어오는 시대에 살고 있다.<br/>우리가 잃어가는 것들을, 우리는 느끼고 있을까. <br/> <br/> <br/>읽기와 쓰기가 사라져 사고가 정지되는 사회. 그 사회에서 주인공 윈스턴이 빈 종이를 다시 마주하게 되었을 때 느꼈던 감정은 무력감이었다. 나는 책에 대한 감상을 쓸 때 마주하는 흰 바탕에 미약한 공포를 가끔 느낀다.그런데 이 공포가 나를 다시 읽게 만든다. 한 줄의 독백이라도 떠오를 수 있도록. 계속 읽을 수밖에 없다.<br/> <br/> <br/><br/>#1984 #조지오웰 #펭귄하우스 #고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5/69/cover150/k6121374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56991</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무거치함의 심리학 - [무가치함의 심리학 - 무가치하다는 감정과 싸우는 이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28044</link><pubDate>Wed, 10 Jun 2026 2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280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67&TPaperId=173280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9/9/coveroff/89760480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67&TPaperId=173280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가치함의 심리학 - 무가치하다는 감정과 싸우는 이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a><br/>네모토 기쓰오 지음, 최주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 <br/> <br/>무가치하다는 감정과 싸우는 이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br/> <br/> <br/>삶에 자기 확신으로 가득찬 사람은 몇이나 될까. 살면서 우리는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을 경험한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 스스로를 깎아내려 가치없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면서 마음에 구멍을 낸다. 그리고 그 구멍을 채우려 사람들은 타인의 인정을 구걸한다. <br/> <br/> <br/>『무가치함의 심리학』은 자신의 무가치함에 사로잡혀 삶이 버거워진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무가치감'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이로부터 벗어나는 대처법을 다룬다. <br/> <br/> <br/>책에서 말하는 대처법은 자기 자신을 '진정한 나'로 성장시키면서 자기 내부의 힘을 실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계속해서 내면적 자아에게 눈을 돌려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끊임없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행동을 멈추고, 존재의 이유와 증명을 찾으려 애쓰지 않는다. 존재함으로써 가치가 완성된다. <br/> <br/> <br/>📖 109p<br/>무가치감에서 벗어나려면 내면적 자아로 눈을 돌려야 한다. <br/>외면적 자기 가치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마음의 평온은커녕 무가치감을 더욱 키울수밖에 없다. 외면적 자기 가치란 타자와의 비교이며 타자에 의존하는 평가이기 때문이다. 설령 그것을 얻는다 해도 본질이 아닌 주변적인 것이므로 진정한 만족감이나 충실감은 기대할 수 없다. <br/> <br/> <br/>나 역시 SNS 속 사람들의 모습을 보다가 불쑥 올라오는 질투심과 내 자신이 작게 느껴지는 경험을 한 적이 꽤나 있다. 앞으로도 있겠지. 그럴 떄마다 기억하자, 비교로부터 흘러나온 불행은 나의 작품이란 것을. <br/> <br/> <br/> <br/>#무가치함의심리학 #네모토가쓰오 #문예춘추사 #심리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9/9/cover150/89760480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890994</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공지능 파놉티콘 - [인공지능 파놉티콘 - 기술 독재와 감시 권력에 저항하는 상상과 실천]</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19478</link><pubDate>Sat, 06 Jun 2026 0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194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7158&TPaperId=173194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2/19/coveroff/k4021371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7158&TPaperId=173194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공지능 파놉티콘 - 기술 독재와 감시 권력에 저항하는 상상과 실천</a><br/>홍성욱 지음 / 김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한줄평 : 시선에서 정보로의 진화<br/> <br/> <br/>영국의 공리주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이 설계한 원형 감옥 파놉티콘. 수감자는 교도관을 보지 못한 채 항상 보여지기만 하고, 교도관은 노출되지 않은 채 항상 모든 수감자를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보이지 않는 시선의 권력은 수감자 스스로에게 규율권력을 내면화 시켰고, 이는 감시자가 누구인가와 상관없이 수감자 스스로 자신을 감시하게 만든다. 이 시스템은 이제 정보사회를 만나 새로운 감옥을 탄생시켰다.  <br/> <br/> <br/>📖 제러미 벤담, 《파놉티콘》(1791)<br/>한마디로 말하자면 나는 빌딩으로 가려지거나 통솔될 정도의 공간이라면 [파놉티콘이] 어떤 종류의 기관에도 예외없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목적이 다르거나 혹은 정바대되는 것이라도 말이다. <br/> <br/> <br/>벤담의 말처럼 파놉티콘은 통솔과 제어가 효율적으로 필요한 공간이라면 적용할 수 있고, 이는 산업혁명 이후 노동규율화의 필요성과 만나 퍼져나간다. 수감자를 감시하기 위한 매커니즘이 근면성실한 노동자로 옮겨간 것이다. <br/> <br/> <br/>📖 111p<br/>정보 파놉티콘에서는 개개인에 대한 정보 수집이 직접적 통제 및 규율과 하나로 합쳐지고, 정보는 제러미 벤담의 파놉티콘에서의 시선을 대신해 규율과 통제의 기제로 작동한다. <br/> <br/> <br/>기존의 산업 구조에서 근면한 노동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던 파놉티콘은, 디지털 세계로 들어와 한 번 더 진화한다. '정보 파놉티콘'. 권력은 시선에서 정보로 옮겨 갔다. 이는 범사회적이고 일상적으로 감시가 가능하게 바뀌었고, 김시자는 '중앙'이 아니어도 독립적으로 분산(지하철, 직장, 은행, 관공서, 거리 등의 CCTV)된 사회가 되었다. <br/> <br/> <br/>116p<br/>감시는 가게 점원이 신용카드를 긇은 후 상품을 구입한 정보가 전선을 타고 데이터베이스로 넘어가는 순간에 이루어진다. <br/> <br/>  <br/>정보 파놉티콘, 그중에서도 소비자 데이터베이스를 '슈퍼 파놉티콘'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의 중요한 특성이 바로 "감시 당하는 사람이 감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자발성은 감시체계가 우리 개개인에게 더 깊숙하고 은밀하게 침투할 수 있도록 만든다.  <br/> <br/> <br/>"프라이버시는 죽었다."<br/>2010년에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선언한 말이다. 그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국가나 기업이 더 은밀하고 깊숙하게 개인의 사생활에 침투했기 때문이 아니다. SNS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올리고 전시하기 때문이다. <br/> <br/> <br/>119p<br/>우리는 보는 것에 만족한 나머지 보여지는 것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br/> <br/> <br/>사생활의 노출이 돈이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모든 것이 정보화 되어 데이터베이스로 축적되지만 우리는 직접적으로 알아차리지 못 한다. 어떤 사람들은 '프라이버시? 그게 그렇게 중요해?' 라며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명확한 답을 내어줄 수 없지만, 나는 이 책의 마지막장(9장_빅데이터-인공지능 파놉티콘 시대의 새로운 프라이버시 권리선언문)에 나오는 부분을 보여주고 싶다. <br/> <br/> <br/>289,p<br/>6. 프라이버시는 자율성과 비판의 조건이다. <br/>감시는 독립적 판단능력을 약화시킨다. 선택의 자유가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필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동의'할 수밖에 없다. 동의의 반복은 감시권력에 대한 비판적 감수성을 마비시킨다. 따라서 프라이버시는 정보 통제권을 넘어 자기 정체성 형성의 권리로 다시 개념화되어야 한다. <br/><br/><br/>#인공지능파놉티콘 #홍성욱 #김영사 #인문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2/19/cover150/k4021371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21924</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랑받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2000일 동안 내가 한 일 - [사랑받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2000일 동안 내가 한 일 - 117년 노포 서점의 유튜브 &amp; 브랜딩 생존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14205</link><pubDate>Wed, 03 Jun 2026 0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142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306&TPaperId=173142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4/43/coveroff/k8521383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306&TPaperId=173142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받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2000일 동안 내가 한 일 - 117년 노포 서점의 유튜브 & 브랜딩 생존기</a><br/>하야시 유타카 지음, 유서윤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br/> <br/>💬 한줄평 : 결국 "솔직함"이 통한다. <br/> <br/> <br/> <br/>서점 업계가 큰 위기를 맞은 것은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같은가 보다. 직면한 시련을 타파하기 위해 한 서점이 새로운 생존 전략을 세웠다. 그 5년의 고군분투 과정이 책으로 나왔다. <br/> <br/> <br/>사랑받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2000일 동안 내가 한 일은 117년 노포 서점 유린도의 생존기를 담았다.  'R.B. 붓코로'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게 됐는지, 서점의 공식 미디어를 많이 사람들이 시청하도록 어떤 일을 했는지 등에 대한 기록이다. <br/> <br/> <br/>유린도의 전략의 핵심은 솔직함'이었다. 자사에서 파는 절임 상품을 먹고서는 "냉자고 바닥에 있던 단무지 같아."라고 한다거나 유린도의 새 점포 개업을 듣고 "오픈해도 괜찮겠어요? 이렇게 책이 안 팔리는 시대에."라고 한 사례가 나오는데 미사여구로 포장한 말보다 유머 한 스푼을 넣은 솔직 발언이 사람들에게 더 다가왔던 것이다. <br/> <br/> <br/>책을 읽으면서 출판사 유튜브 채널 중 민음사TV가 생각났다. '우리 본격적으로 책 팔겠습니다!!!' 이런 내용이 아니라, '출판사도 똑같은 회사입니다.'에 '이 책 좀 재밌다니까요?!'가 한 스푼 들어간 영상들. 애착을 갖게 만드는 굿즈 들. 일본에 유린도가 있다면 한국에는 민음사가 있는 건가?! <br/> <br/> <br/>저자는 지금의 성과를 90%의 모방과 10%의 전략이라고 한다. 90%는 선발 주자의 성공 사례 모방과 행운에 따른 은혜일 뿐이고, 계산된 전략은 10% 정도였다고. 이제는 잘 정제되고 꾸며진 전략보다 '하나의 개성'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동네 서점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돌파해 오래오래 곁에 남아주길 바래 본다.  <br/> <br/> <br/> <br/>#사랑받는서점을만들기위해2000일동안내가한일 #아야시유타카 #브랜딩 #미디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4/43/cover150/k8521383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44352</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제자벨 - [제자벨]</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14016</link><pubDate>Tue, 02 Jun 2026 2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140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8760&TPaperId=173140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8/93/coveroff/k9321387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8760&TPaperId=173140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자벨</a><br/>이렌 네미롭스키 지음, 채단비 옮김 / 레모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 <br/> <br/>💬 한줄평 대신 한 문장<br/> 📖 78p<br/>"많이 슬프겠지만 그래도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는 사실을 알잖아요, 포기하는 법도 배워야죠."<br/> <br/> <br/>평생을 '아름다움'에 쏟아부은 사람이 있다. 아니, '젊음'이 더 알맞겠다. 여성으로서 가장 만개했다고 볼 수 있는 나이, 20대. 영원히 20대 같아 보이길 갈망하며 타인에게 사랑 '받으려' 했다. 사람은 늙는 게 당연하지만 『제자벨』 속 글라디스에게는 재앙같은 일이었다. <br/> <br/>  <br/>73p<br/>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는 자신이 꽃처럼 만개했던 한순간, 어떤 여름, 찰나에 대한 아쉬움이 늘 남아 있다. (...) 글라디스는 도취되어 있었다. <br/> <br/> <br/>글라디스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걸 이용하며 군림하는 것을 즐겼다. '매 순간 자신의 아름다움을 내면의 평화'로 느끼는, 아름다움이 곧 존재의 이유인 것처럼 굴었다.  <br/> <br/><br/>📖 139p<br/>글라디스에게는 젊음이 필요했다. 젊음이라는, 그림자 하나 드리우지 않는 절대적인 승리가 필요했다.  <br/> <br/> <br/>하지만 영원한 젊음은 없다. 글라디스 역시 인간이었고, 늙는 건 당연했다. 그러나, 그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용납할 수 없는 태도를 취했고, 딸의 나이를 낮추고 '여자'가 되는 순간까지 부인하면서 자신을 기만한다. <br/> <br/> <br/>129p<br/>"혼자 남는 건 너무 끔찍하잖아요."<br/> <br/> <br/>글라디스는 왜 이토록 늙는 걸 두려워했을까? 아마도 그녀에게 '늙음'은 '홀로 남는 것'이었으리라. 결국, 자신이 철저히 버려지는 것과 같았기에, 평생을 사랑받기 위해서만 살아온 그녀는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br/> <br/> <br/>이런 글라디스의 모습이 현대인과 많이 겹쳐 보인다. 현대사회에서도 '젊음'은 신화화 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노화'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기보다 질병처럼 생각하며 극복의 대상으로 여긴다. 모두가 젊고 건강하게 늙은 노인이 되려 한다. <br/> <br/> <br/>293p<br/> "(...) 당신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지 않았어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에게 부여된 행복을 누리고 싶어해요. 내가 무슨 죄를 지었죠? 나는 자유로운 몸이에요. 내 인생은 ..."<br/> <br/> <br/>50 - 60대의 연예인이 갑자기 젊어진 얼굴로 공식석상에 얼굴을 비췄을 떄 어떤 사람들은 악플을 단다.(땡겼네 어쩌네 하면서..) 그리고 그 밑에는 시술 병원을 궁금해하는 댓글도 가득하다. 젊음을 향한 욕망은 시대와 관계없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딸의 젊음마저 질투했던 글라디스. 그녀는 진짜 악녀일까. 그저 포기를 배우지 못 한 안타까운 한 인간아닐까. <br/> <br/> <br/> <br/>#제자벨 #이렌네미롭스키 #레모 #프랑스문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8/93/cover150/k9321387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89376</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계절의 이유 - [계절의 이유]</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10202</link><pubDate>Sun, 31 May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102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8231&TPaperId=173102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5/20/coveroff/k3421382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8231&TPaperId=173102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계절의 이유</a><br/>이고은 지음 / 잔(도서출판)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 <br/> <br/>💬 한줄평 대신 한문장 <br/>이제 나는 두려움 대신 설렘으로, 다음 계절이 내게 건넬 새로운 이유를 기다려 본다.<br/> <br/> <br/> <br/>시절을 잘 지나온 사람의 글을 좋아한다. 잘 지나왔음이 순탄하다는 뜻은 아니다. 시간을 음미했다고 해야할까. 시간이 흘러가게 둔 게 아니라, 내가 흘러가게 놓아둔 것처럼. 이 책의 저자도 그리 보였다. 잘 두었다가 꺼내보는 사람. <br/> <br/> <br/>『계절의 이유』는 작가가 지나온 시간 속 계절의 모습이, 일상의 조각으로 담겨 있다. 글에서 많은 것들이 지나간다. 헤어짐이, 슬픔이, 기쁨이, 희망이 있다가 지나간다.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도 위로가 된다. 담담히 흘려 보낸 계절은 새로운 나를 데려온다는 걸 가르쳐줘서일까. <br/> <br/> <br/>5월의 끝이고 이제는 더워지기 시작했다. 새로운 계절이 왔음을 느낀다. 지나버린 봄이 아쉽고, 다가오는 여름이 궁금해진다. 책을 읽는 동안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라는 곡이 생각났는데, 아무래도 듣고 자야겠다. <br/> <br/> <br/> <br/>#계절의 이유 #이고은 #잔출판사 #에세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5/20/cover150/k3421382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252087</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러셀의 인생 수업 - [러셀의 인생 수업 - 세기의 지성이 건네는 24가지 지혜]</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08507</link><pubDate>Sun, 31 May 2026 19: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085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11X&TPaperId=173085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59/coveroff/893247611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11X&TPaperId=173085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러셀의 인생 수업 - 세기의 지성이 건네는 24가지 지혜</a><br/>성기철 지음 / 을유문화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  <br/>  <br/>세기의 지성이 건네는 24가지 지혜 <br/>  <br/><br/>  <br/>💬 한줄평 대신 한 문단<br/>이 책을 읽노라면 위대한 철학자와 편안한 마음으로 유쾌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나는 행복한 존재다." _______ &lt;닫는 글&gt;<br/> <br/> <br/> <br/>작년에 동네책방 모임에서 러셀의 책을 처음 만났다. 『행복의 정복』을 읽었는데, 그가 관철하는 행복의 정의와, 이를 위해 우리가 가져야하는 태도에 관한 논리가 꽤나 마음에 들었다. 이후에 그의 책을 접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읽고 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시도를 해보았다.  <br/> <br/> <br/>러셀의 인생수업은 러셀이 쓴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러셀의 수많은 저서의 내용을 사랑, 지식, 자녀(부모), 불행, 행복, 총 5가지 주제에 나눠 담고, 저자의 해석을 덧붙였다. <br/> <br/> <br/>저자의 표현처럼 러셀은 '친절한 철학자'다. 그가 사용하는 언어는 난해하지 않다. 어려운 논리나 딱딱한 철학 용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일상에서 접하는 사례나 표현을 가져가 쓰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진솔하다. 이는 읽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더 탐구하도록 만든다. 이런 매력은 이 책이 러셀이 직접 쓰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느껴진다. <br/> <br/> <br/>이 책을 다 읽은 뒤 두 가지 조언이 마음에 남았다. <br/><br/>1. 쾌락으로 역사를 읽어라 : 역사 공부<br/>2. 자신을 향한 지나친 몰입이 불행의 원인이 된다. : 세상으로 나아가기<br/><br/>특히 러셀이 제안한 역사를 재밌게 읽는 방법은 '역사적 인물의 전기나 회고록 섭렵하기'인데, 모임 하나 더 차려야 하나...라는 고민이 든다. <br/><br/> <br/>#러셀의인생수업 #성기철 #을유문화사 #인문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59/cover150/893247611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5978</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꽃을 보다, 마음을 듣다 - [꽃을 보다, 마음을 듣다 - 정원을 가꾸며 내면에 귀 기울이는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06134</link><pubDate>Sat, 30 May 2026 18: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061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75501&TPaperId=173061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1/87/coveroff/89464755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75501&TPaperId=173061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꽃을 보다, 마음을 듣다 - 정원을 가꾸며 내면에 귀 기울이는 시간</a><br/>김현호 지음 / 샘터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 <br/>  <br/> <br/>정원을 가꾸며 내면에 귀 기울이는 시간<br/> <br/> <br/> <br/>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저자가 은퇴 후 양평에서 찾은 제2의 삶, 정원을 가꾸고 상담 공부를 하며 얻은 성찰과 깨달음의 기록이다. <br/> <br/> <br/>'자연',  그 일부를 빌려와 가꾸고 키워낸 일상을 썼기에 글의 속도가 자연을 닮았다. 느리다. 고저가 크게 없다. 그런데, 여기에 '지루하다'는 표현보다 '피곤하지 않다'가 더 어울린다.<br/> <br/> <br/><br/>책을 읽다 보면 자연에는 이런 능력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들여다 보게 하는 힘. 이 힘은 정원을 잘 가꾸기 위해 일상과 주변을 돌보는 일을, 나의 내면을 살피는 일로 확장시킨다. <br/> <br/> <br/>내겐 양평의 전원주택도, 넓은 정원도 없어 식물을 직접 가꾸는 일은 할 수 없지만, 아파트 단지의 화단과 산책길에서 꽃과 나무를 보며 사유하는 것으로 대신해야 겠다. 나를 기르는 마음으로 걸으러 나가야지. <br/> <br/> <br/> <br/>#꽃을보다마음을듣다 #김현호 #샘터 #에세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1/87/cover150/89464755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18709</link></image></item><item><author>열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커리어 인큐베이터 - [커리어 인큐베이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03075</link><pubDate>Thu, 28 May 2026 2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getthings/173030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8300&TPaperId=173030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36/coveroff/k7921383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8300&TPaperId=173030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커리어 인큐베이터</a><br/>김미루 지음 / 시공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커리어 인큐베이터 | 김미루<br/>#도서제공<br/> <br/> <br/>나다운 일을 만드는 커리어 창조의 기술<br/> <br/> <br/>혹시 출근길이나 퇴근길에서 일 때문에 울어본 적 있나. 발밑의 커다란 구멍 속으로 내 안의 무언가가 줄줄 새고 있는 느낌, 일종의 공허함 때문에. 저자는 37살 때 메타 통근버스에서 울었다고 한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정말 완전히 다른 관점과 방식으로 이 공허함에서 절실하게 영원히 벗어나 보고 싶다고'.<br/> <br/> <br/>📖 18p<br/>커리어라는 전차를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달린 길도 있지만, 남아 있는 인생 동안 앞으로 달리고 싶은 길도 있다. 그 길이 지금까지 온 궤적과는 전혀 다른 방향일 수도 있고, 앞으로는 새로운 전차로 갈아타고 싶을 때, 우리는 예전과는 새로운 플레이북이 필요하다. <br/> <br/> <br/>산부인과에서 미숙아를 돌보기 위해 사용되는 '인큐베이터'. 저자는 커리어에 이것을 적용시키는 제안을 한다. 커리어 인큐베이터는 '지금'하고 있는 '일'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내가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 위해 필요하다. <br/> <br/> <br/>"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br/>"이 일은 내게 의미 있는가?"<br/> <br/>✅️ How to<br/>1. 인류학자적 관점<br/> -&gt; 인류학자처럼 나 자신을 관찰하기 <br/> -&gt; 자기 서사를 내려놓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br/>2. 디자이너적 관점<br/> -&gt; 제한 없이 아이디어를 발상하고 발산하기<br/>3. 과학자적 관점<br/> -&gt; 아이디어를 골라 결과물을 만들어 시도하기<br/> -&gt; 결과물이 틀리면 문제를 다시 정의하고 계속 시도하기<br/> <br/> <br/>커리어 인큐베이터를 위해서는 인류학자적, 디자이너적, 과학자적 관점이 필요하다. 객관적으로 나를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선, 제한없이 생각할 수 있는 자유로움,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현실화하는 행동.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찾는 '일'이 선명해진다. <br/> <br/> <br/>결국, 내가 원하는 걸 '제대로'아는 일은 나를 불안하지 않게 만든다. 이것은 나를 더 유연하게 만들고, 내 안의 가능성을 더 열어준다.<br/> <br/> <br/> <br/>#커리어인큐베이터 #김미루 #시공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36/cover150/k7921383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1365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