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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ight Moon (보드북 + 테이프 1개)
클레먼트 허드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 문진미디어(외서) / 1998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24개월 옌이 베드타임북으로 애용하는 책입니다. 옌이가 TV를 좋아하고, 개월이 차가면서, 노는 걸 좋아하게 되어서, 이젠 베드타임북으로 내용이 긴 책보다는 이렇게 짧고 단순한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단순해서, 20개월전부터 읽어줬어도, 무난했을것 같아요~ 이 책은, 전형적인 베드타임북으로, 정말 단순한 내용입니다. 방에 있는 사물(comb, mittens, kittens, lights, 심지어 air, moon...)들을 하나씩 하나씩 소개하고, 그 뒤에 그 사물들에게 good night~ 하고 인사하는 내용입니다~ 저는 옌이가 영어로 사물을 하나씩 설명하는 부분은 좀 지루해해서, 제가 단어하나하나를 빠르게 설명하고, good night~부분을 천천히 옌이와 함께 읽습니다. 이 책이 <잘자요~ 달님>이라고 한글판으로도 나와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 단순한 영어만으로 반복된 책은 굳이 한글판보다는, 영어판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good night~을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good nignt표현을 습득하게 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five little monkeys나, Quick as a cricket등도 단순한 표현이 반복되기때문에 영어판을 한권만 있어도~ 그 효과가 크다고 생각해요. 노래도 자장가처럼 은은해서 밤에 틀어놓고, 이 책을 읽으면 참 좋아요.
그리고, 이 그림은 아주 원색적인 것과, 흑백이 교차가 되는데, 그것이 옌이의 흥미를 끄는것 같아요. 그래서, 옌이는 이 책을 자기가 직접 손에 쥐고, 한장한장 넘겨서 잘 봐요. 제 생각에는 흑백과 칼라의 조화인것 같은데, 담에 우리 옌이의 말을 알아듣게 되면~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ㅋㅋㅋ
<엄마가 읽어주는 법>
1)단어와 그림 match... 를 해보세요. 어제밤에 이 책을 읽으면서, 옌이에게 comb이 어디있어? Where is the comb?, miittens은 어디있어? 하며... 단어와 그림 matching을 해보았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지만, 제가 손으로 자꾸 가르쳐주니, 옌이가 "콤콤콤comb"하며 따라서 하더라구요~^^ 언젠가는 ㅋㅋㅋ 언젠가는 잘하겠지요~
2)흑백설명하기... 이 책은 굉장히 colorful한 부분과 단순한 흑백(black and white)부분이 반복이 되요. 그것이 옌이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는것 같아서, 이부분을 강조해보니, 옌이가 좋아해요. "이부분은 colorful한데, 어~ 이부분은 black and white~네"하면서, 계속 비교와 대조를 해주니, 옌이가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3) 밤에 good night~이라고 인사하기... 얼마전에 이모가 놀러와서, 밤이 되어, 집에갈때, 옌이에게 good night~ 하고 인사를 하니, 옌이가 무척 반가와하면서, good night~ 하고 인사를 했어요. 이 책에서뿐만 아니라, 밤에 누군가와 헤어질때, 밤에 전화하면서 끊을때, 의도적으로 good night... 이라고 함께 인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