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대장 뿡뿡이 - 율동동요편 (비디오테이프 2개)
EBS교육방송 편집부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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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비디오는 알라딘에서는 조용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정말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비디오입니다. 저는 다른 사이트에서, 엄마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이 비디오를 보고, 옌이가 12개월되었을때, 이 비디오를 샀는데, 아마 14,5개월정도부터 지금(24개월)까지 옌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비디오랍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잘안되는 발음으로 <쁘쁘이, 삐삐, 아이씨(짜잔형)>를 말하면서, 이 비디오를 틀어달라고 해서, 요즘에는 거의 2,3번씩은 꼭 본답니다. 이제는 아예 거의 다 외워서, 다 따라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2개의 비디오로 되어있는데, 하나는 '생활습관편', 또하나는 '율동동요편'인데요, 둘다 너무너무 좋아해요. 생활습관은, 찻길건너기, 이닦기, 성교육등이 있구요, 율동동요는 우리가 익히 아는 동요들(코끼리 한마리가 거미줄에 걸렸네~ 엄마돼지, 아기돼지~ 아에이오우~ 엄마, 어디있나)을 쉽게 따라할수 있는 엄마와 영유아용 게임과 율동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옌이는 연신 따라하구요, 정말 노래와 율동을 따라하는 것을 보면, 정말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본전 뽑고도 확실히 뽑는 비디오입니다. (저는 머리가 아플정도이지만~ 옌이가 좋아하니 어쩔수가 없지요~). 참, 내용은 EBS에서 방영되었던 것들중에서 좋은것을 뽑아놓은거예요.

아이 첫한글비디오로 강추하구요, 교육용으로 좋은것 같아요. 돌이후부터 4세정도의 영유아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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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맘 2006-02-13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옌이는 이 비디오의 가이드북도 너무 좋아해요~ 엄마랑 동화책보자~이러면, 꼭 이 가이드북을 가져온답니다~ 혼자서도 뭘 보고있어서 뭘하나 보고있으면~ㅋㅋㅋ 이거보고 있어요~^^ 그만큼 좋아하는 비디오입니다~
 
똥이 풍덩! - 여자 비룡소 아기 그림책 2
알로나 프랑켈 글 그림, 김세희 옮김 / 비룡소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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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을 위해, 응가~에 관계된 여러가지책을 염두에 두고, 고민고민끝에 고른책이다. 옌이가 태어난 이후, 22개월동안 옌이책을 고르면서 엄마로서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중에 한가지가, 아이들 생활습관에 관한 책은 여러권보다는 적당한 책 한권~이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고민끝에 이 책을 골랐는데, 정말 옌이가 너무너무 좋아한다. 음... 옌이가 한 17개월정도일때부터 처음 이 책을 읽어주었던것 같다. 처음에는 옌이가 관심을 보이지않다가, 점차 19개월정도가 되어가니 배변가리기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 책을 읽어달라고 연신 가져오게 되었다. 솔직히...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옌이가 빨리 기저귀를 뗄것이라고 아주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ㅋㅋㅋ 지금까지도 옌이는 기저귀를 다 떼지는 못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책의 <효과?>에 대해서 좀 의문을 가졌지만, 시간이 흘러서, 옌이가 조금씩 배변을 가리는 것을 보면서, 역시 급하고, 급한 나의 성격에 대해 반성하게 되며, 좀더 <느긋하고, 기다릴줄>아는 지혜를 가지게 된것 같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목을 빨리 가누고, 뒤집기와 걷기를 빨리한 옌이라서, 기저귀도 빨리 뗄줄 알았는데, 지금 22개월이 된 옌이에게 기저귀를 떼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는가 보다. 그런데... 옌이는 며칠전부터 예전과는 달리 이 책을 아주 주의깊고, 신중하게 보는것 같다.  예전에는 그저 엄마가 읽어주는 재미난 그림책으로만 인식하다가, 이제야 비로소 <동변상련>의 심정으로 본다고나 할까~ㅋㅋㅋ

<엄마가 읽어주는 법>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이 책이 아이의 연령에 비해 글자수가 많다고 하는데, 22개월된 옌이에게는 그리 많지는 않은듯 하다. 만약 많다고 생각한다면, 엄마가 알아서 내용을 줄여서 읽어주면 된다. 나같은 경우는, 앞에 송이와 엄마를 소개하는 부분은 이젠 너무나 친숙하기에 생략하고, 중간에 송이가 변기에 앉아서 응가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장면에서 <나왔나?아직>이 한페이지넘게 반복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빨리 읽으면서, 좀 생략을 한다. 그리고, 변기의 용도에 관해서, <꽃병인가, 아님 새들의 먹이통인가..>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빨리 읽으면서 표정을 짜증내듯이 읽으면, 옌이가 너무 좋아한다. 이 책은 너무나 사실적으로 되어있기에, 옌이 배변훈련할때, 책에 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응용가능해서 좋다~ 나왔나? 아직... 그리고, 변기에 있는 응가를 큰 변기에 넣고, 엄마와 함께 <안녕~똥아, 오줌아~> 를 똑같이 할수있어서 좋다. 또한,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송이>라는 이름이 좋아서, 하야시 아키코의 <싹싹싹>과 <손이 나왔네>에 나오는 아기이름도 송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쉿쉿~>이라는 그림책의 주인공도 송이라서~ 옌이에게 송이라는 이름이 참 친근하게 되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변기모양이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것이다. 좀 현대에 맞게 고쳤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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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채인선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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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책입니다. 그림, 내용, 다 만족입니다. 옌이가 아주 어릴때부터, 이 책을 읽어주었었는데, 정말 너무 재미있더군요. 내용은 설날을 맞이하여, 할머니와 동물들이 만두를 빚는 내용인데, 할머니가 손이 너무 커서, 엄청나게 많은 만두를 만든다는 내용이예요. 중간중간 작가의 유머와 재미가 숨겨져있어서, 정말 웃기고 재미있어요. 그림도 재미있구요. 저는 이 책에서, 엄마토끼가 아기토끼를 우리의 어머니들처럼 포대기에 업고 다니는 것을 처음에는 몰랐어요. 그런데, 자세히보면, 토끼가 늘 아기토끼를 업고 다니는데, 옛날 어머니들이 아기를 등에 업고 어디든지 다니던 그 모습, 그리고, 아가 엉덩이를 손으로 받치고 뛰어다니는 토끼모습은 너무 귀엽고, 정겹답니다. 그리고, 각 동물들이 만두를 빚는데, 자기의 모습대로 만두를 빚거든요, 그림을 자세히보면, 정말 여우가 여우모습대로 만두를 만들고 있어요 하하하~ 또, 너무 많은 동물들이 너무 많은 만두를 빚다보니 할머니가 망원경을 들고 감시를 하는 것도 웃기구요, 다람쥐가 졸고있는 장면에서 할머니가 다람쥐에게 자지말고 열심히 만두를 만들라고 야단치는 장면은 너무 웃겨요...~~~~ 그리고, 우리나라 옛날부엌그림이 나오는데, 정말 너무나 실감나고, 정밀하게 여러가지 옛날도구들을 보여준답니다. 참 정겨워요~^^

<엄마가 이 책을 읽어주는 법>

저는 이 책을 읽어줄때 우선, 여러 동물들과, 사물들을 한가지씩 지적하면서, 이름들을 말해준답니다. 그리고, 특별히 전통부엌그림에서는 어디어디에 쓰는 물건인지도 이야기하지요. 그리고, 만두빚을때 부르는 노래가 나오는데요, 제나름대로 전통운율을 넣어서, 노래를 불러주면, 옌이가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너무 많은 만두피, 만두재료들, 동물들이 나오기때문에, 엄마가 실감있게 읽어주기에 참 좋답니다. 너무 많다~는 표현에서는 양손을 힘껏 펼치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천천히 크게 읽어주구요, 동물들이 엄청나게 많은 만두를 보고놀라는 장면에서는 입을 벌리고 너무 놀랐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한참을 있다가, 옌이에게 손짓으로 너무 놀라서 닫혀지지않는 엄마의 입을 닫아달라고 손짓하면, 옌이가 깔깔거리면서, 저의 입을 닫아준답니다~ 옌이가 조금더 크면 직접 만두를 만들수 있겠지요~^^

너무나 사랑스럽고, 정겨운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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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예은맘 2008-07-26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으뜸 헤엄이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레오 리오니 지음,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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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이의 책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옌이와 제가 함께 보는 그림책이구요, 나머지는 제가 베드타임북으로, 아님 옌이가 우유를 먹고 있을때, 그저 엄마 혼자서 읽어주는 책입니다. 전자는 주로, 옌이의 연령대에 맞는 책이구요, 엄마가 읽어주는 책은 보통이, 4-6세용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옌이는 엄마가 베드타임북으로 읽어주는 이런 약간은 어려운 책들을 좋아하더군요. 무지개물고기, 언제까지 너를 사랑해,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손큰할머니의 만두만들기... 그리고, 이 책 으뜸헤엄이가 이런 읽어주는 책들인데요, 옌이는 한창 무지개물고기를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의도적으로 <으뜸헤엄이>를 읽어주고 있답니다.

<엄마가 이 책을 읽어주는법>

이 책을 천천히 읽어주면서, 큰 물고기가 나타나는 장면에서는 빠르고 급한 목소리로, 친구 물고기들이 다 잡아먹혔을때는 천천히 우는 목소리(ㅋㅋㅋ 옌이는 이 장면에서 정말 제가 우는대로 따라서 우는 시늉을 한답니다)로, 마지막에 으뜸헤엄이와 다른 물고기들이 함께 큰 물고기를 이루어서 다른 큰 물고기들을 물리칠때는 크고 씩씩한 목소리로 읽어주면, 옌이는 관심을 보입니다. 그리고~ ㅋㅋㅋ 이건 제가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인데요~ 옌이와 함께 이 책을 가지고 으뜸헤엄이를 찾는 숨은그림찾기 놀이도 한답니다. 으뜸헤엄이가 이 책에서는 아주 작은 물고기라서, 책을 펼치면 한눈에 잘 안들어오거든요. 그래서, 옌이와 함께 <으뜸헤엄이가 어디갔지>하면서, 으뜸헤엄이를 숨은그림찾기식으로 찾아보면, 그 재미도 솔솔합니다~^^  그리고, 으뜸헤엄이가 헤엄을 치는 장면에서는 엄마도 함께 수영을 해보세요~ 저는 자유형을 했다가, 배형, 평형, 접형, 심지어 개헤엄까지 큰 모션으로 합니다. 때로는 양손을 마주잡고 물고기모양으로 만들어서, 휘익휘익~하며 물고기가 앞으로나가는 모션을 하면~ 옌이도 깔깔웃으면서, 옌이도도 저를 따라서, 같이 수영을 한답니다.

이 책의 내용도 무지개물고기만큼 참 좋습니다. 개인이 아닌 여럿이 함께 힘을 합쳤을때 win/win효과가 나타난다는 내용이라서, 정말 내용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그림도 일반 그림책과 달리, 콜라쥬기법처럼 특이한 그림이기에, 다양한 그림을 접할수 있어서 좋아요~ 옌이아빠도 이 책을 읽어보고는 <와~ 이 책 정말 마음에 든다~>면서, 참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가끔 옌이아빠가 이 책을 읽어주기도 한답니다~^^

아주 어린 영아라도~ 베드타임북이나, 읽어주는 책으로 한번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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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나왔네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지음 / 한림출판사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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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아키코의 책은 어른들의 눈에는 정말 단순해보이지만, 영아(2,3세)들에게는 너무나 재밌고 신나는 책인것 같아요~ <손이나왔네> 외에도, 싹싹싹, 달님안녕, 구두구두 걸어라~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 옌이가 다 너무나 좋아하는 책입니다. 달님안녕~은 옌이가 10개월이 되기전부터 좋아했던 책이었구요, 요즘, 혼자 밥먹고, 혼자 옷입을려고 마구 노력하는 옌이에게는 <손이나왔네>와, 싹싹싹~ 이 최고의 인기입니다. 22개월인 옌이는 요즘 특히 바지를 혼자 입을려고 마구 바둥거리거든요. 제가 입혀줄라치면 막 고함을 치면서, 자기가 입는데요~ ㅋㅋㅋ 정말 이 책에 나오는 아이처럼, 발이 안나와서, 바둥바둥거리는 모습이 똑 같답니다~^^  어제, 옌이와 함께 이 책을 보는데, 옌이가 이 책의 아이와 똑같이 행동을 하는거예요. 발을 내는 장면에서 옌이도 발을 올리고, 옷을 위에 덮어쓰고있는 장면에서는 자기 이불을 덮어쓰는거예요. 그래서, 책과 똑같이 <꾸물꾸물~>하며 제가 만지작 거리니, 까꿍~하며 한참을 같이 놀았답니다. 이 책은 옷을 혼자입기시작하는 또래(20개월전후)에게 옷입는훈련뿐만 아니라, 엄마와 까꿍놀이도, 그리고, 손,발,얼굴,머리등~ 신체인지놀이도 할수있는 재미난 책이예요. 손이 , 발이, 얼굴이 나왔네~ 하면서, 옌이의 손,발,얼굴을~ 만져주니~ 옌이는 웃기다고 난리입니다~^^ 저는 이 책의 아이를 송이~^^라고 이름을 붙혀주었어요. 요즘 <똥이풍덩>을 잘 읽고 있는 옌이에게 친숙한 이름이 그 책에 나오는 주인공인 송이~라는 이름이라서요~^^

한창 옷입기훈련을 하는 20개월 전후로~ 참 재미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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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맘 2006-02-04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자기나 이불을 가지고 실제로 아이들과 이 그림처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