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폴 투르니에 지음 / IVP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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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라는 단어만큼 현대인들에게 매혹적인 용어가 있을까...멀리하고 싶으면서도, 언제부터인가 우리와 함께 하며, 그리고, 그것에 어느정도 친숙해져야만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요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폴 투르니에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투르니에의 색다른 approach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대부분의 기독작가들은 <고독>에 대해서 하나의 치유해야할 질병으로까지 보고 있는데, 투르니에는 우리가 현대에 살고 있는 이상, 우리가 이 땅에 살고있는 이상...그 고독은 피할수 없는 죽음과도 같은 필연적인 현상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이 책은 현대인이 느끼는 고독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고, 또한 그 필연적인 고독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이책은 세계관에 관한 투르니에의 수필과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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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빌 하이벨스 / IVP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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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때...왜 그렇게 찔리던지...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난후,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산다면, 이 책의 내용대로, 아무도 보지 않는, 오로지 하나님과 나만이 있는 공간에서 어떻게 생활하느냐가...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식적인 행동과 위선적인 행동은 가능하지만, 하나님과 나와 독대하는 곳에서, 내가 정말, 모세처럼, 아무도 보는이 없이, 내 신발에 먼지가 묻는데도, 신발을 벗을수있는지...실로 의문스러웠다.

나는 이 책을 하나님앞에 드리고 싶었다. 그만큼 이 책처럼, 하나님에 대한 나의 태도와 생활에 대해서, 잘 말해주는 책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대인관계에 관한 책들은 많이 읽고, 눈에 보이는 사람들에 관해 신경쓰면서, 하나님에 대한 신경을 끄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하나님앞에서 정결한 삶을 살기위해...거룩하고 겸손히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성경공부 교재로도 좋을 것이다. 내적치유 후기에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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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폴 투르니에 지음 / IVP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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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폴 투르니에의 저작들은 틀이 아닌 <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의 아주 미묘한 관계와 그에 따른 심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진리를 발견해내는 폴 투르니에의 통찰력은 나의 신앙적이면서도, 지적인 흥미를 끌기에 아주 적당하다. 이 책은 폴 투르니에게 <비밀>이라는 것을 통해서, 한 개인이 비밀이라는 <자신만의 개인공간>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어떻게 성숙해나가느냐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폴 투르니에는 한 개인뿐만 아니라, 교회 나아가, 이 사회의 어떤 단체에도 어느정도의 <비밀>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참 특이한 부분이지만, 폴 투르니에는 교회들이 항상 종교에 관한 모든 부분들을 다 투명하게 설명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러한 자신의 주장에 뒷받침하는 것이, <방언>에 관한 부분이다. 저자는 <비밀스러움은 사물에 중요성을 더해 준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참, 특이하면서도 재미있는 해석이 아닐수 없다. 그는, 인간이 더 이상 단순한 한 사회구성원이 아닌, 고유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비밀>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즉, 인간이 인간답기 위해서 말이다^^ 이 말이 나에게 얼마나 많은 자유로움을 주는지^^

폴 투르니에는 3단계에 걸친 자아 성숙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마지막 단계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비밀과, 고백이 공존하는 단계>라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알고 계실지라도, 우리가 먼저 고백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이 책은 참 재미있는 책이다. 특별히,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참 재미난 책이 될것이다. helpful^^이 책은 내적치유 중기나 후기에 읽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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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고로야, 고마워
오타니 준코 지음, 오타니 에이지 사진, 구혜영 옮김 / 오늘의책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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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참 아름다운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난후, 나또한 이 책의 저자들처럼, <한 생명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을까...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보았었다.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생명에 대한 사랑>이 가장 소중한 핵심가치라고 생각한다.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이 비록, 장애를 가진 원숭이라는 말못하는 미물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허락해주신 그 생명체를 잘 보살피고, 돌보는 일본인 가족들이...정말로 성자처럼 보였다. 만약,나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까...나는 징그럽다는 생각과, 귀찮다...라는 생각을 먼저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한 생명체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에 대해서 우리한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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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고든 맥도날드 지음 / IVP / 199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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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을 당시, 나는 거의 최악의 상황에 빠져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졸업이후에 처음으로 시작한 직장생활과, 또한 교회생활에서, 나는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었다. 평일날에는 아침 일찍 출근해서 오후6시경에 퇴근해서, 저녁도 안먹고, 바로 쓰러지다시피해서 잠을 자고, 다시 또 가고, 토요일과 주일날에서는 거의 하루종일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내 마음과 육체는 지칠대로 지쳐져 가고 있었다. 마음속에서는 '이건 아닌데...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 나를 계속해서 요동쳐왔고...그러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가 무엇때문에 이렇게 바쁜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우선순위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즉, 여러가지 일에서 무슨 한가지를 선택하고, 나머지를 희생해야한다는 개념이 아닌, 한가지일을 할때, 내가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그일을 조직해나가야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쫓기는자이자, 도망다니는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난후에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어느정도의 한계를 그으면서, 생활하는 것이 조금씩 시작되었던것 같다. 바쁜 사람들에게, <시간관리>와 <우선순위>에 대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한번 성경공부교재로 사용해보는것도 좋을 듯하다. 이 책은 내적치유 중기에 읽어보면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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