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속에 숨겨진 시대의 비밀
김성윤 지음 / 지식공감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자기계발은 평생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해야할 것이다.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스스로를 좀더 나은 자신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 자기계발은 그것이 어떠한 용어로 불리던 간에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매시간을 아껴서 쓰고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편이다. 경험상 자기계발을 하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자기계발을 하지 않으므로 오는 나태함과 그에 대한 댓가가 더욱 쓰다. 자기계발서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저자들이 나름대로 자기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한 경험들을 기록해 놓은 글이기에 나는 개인적으로 어떠한 가지계발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한 자기계발이 단편적이거나 방법적인 측면에 머물때는 그 한계가 분명히 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이 그러한 한계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아무래도 자신의 경험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읽혔을때는 그러한 한계를 보이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시간속에 숨겨진 시대의 비밀>도 분류하자면 자기계발서에 속한다. 그런데 저자가 서문에 분명히 밝힌 것처럼 자기계발서의 한계라고 할 수 있는 단편적이고 방법적인 면을 벗어나 성공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주는 것이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구별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자기 계발을 위한 여러 책들이 단편적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 성공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 주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전체적 줄거리를 알고, 전체적 조감을 본 후에 단편적인 것을 보아야 활용에 있어서 그 가치가 더욱 발휘될 것으로 생각한다. 성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시대와 인생, 그리고 마음에 대하여 내가 생각하고 있는 전체적 줄기와 조감에 대한 그림을 보여주고자 한다.(p.3)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는 것처럼 이 책은 사람이 발전하고 변화되는 소위 자기계발에 대한 전체적인 전략을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책을 읽어가면서 다소 도식적인 면이 보이기도 했지만 분명히 저자는 나름대로 자기계발을 많이 공부한 사람이고 원리를 밝히려고 집중한 사람임에는 분명해 보였다. 곳곳에 번득이는 통찰이 반짝거리는 부분도 있었다. 이 책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간사 모든 것, 개인이든 사회이든 나타나는 현상은 결국 인간의 마음의 상태의 발현이라는 것이다. 마음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고 그것이 결국 개인의 삶과 역사를 결정짓는 다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저자는 설득력있고 나름 깊이있게 진술해 나가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을 늘 다스리고 훈련하여 그것이 자신의 존재깊이 각인되고 존재자체가 될 때 그때서부터 진정한 변화가 된다고 말한다. 진술하는 과정이 거칠기도하고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상당히 원리(原理)나 근본(根本)에 근접한 접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다른 자기계발서와 확연히 차별되는 독창적인 것은 때, 변화, 흐름에 대한 통찰과 그에 대한 정리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책에서도 다루지 않는 이 때, 변화, 흐름은 저자의 원리에 대한 밀접한 독창적 사유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책에서도 시기에 대해서 다루지만 단순히 기회를 포착하여 그것을 잡는 타이밍에 관한 것이지 이 책에서처럼 깊이 때에 대해서 다루지는 않는다. 그리고 끊임없이 마음을 단련하여 그것이 존재자체의 변화가 될 때까지 10시간 법칙을 말하고 있고, 마음의 기능과 작동원리를 성공의 가장 근본이 되는 마음을 성장시키는 법을 말해주고 있다.

 

첫째로 때(time)을 말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때를 잘 만나고 그 때를 잘 탔다는 것이다. 공자가 자신을 꿈을 실현시키고다 하는 이상이 있었으나 때를 만나지 못해서 그의 이상이 실현되지 못했다. 그는 조급하여 자신의 때를 기다리지 못한 자라고 평하고 있다. 반면 12세기 중국 주나라 시대의 강태공이라는 사람은 가난으로 곤궁하게 살았지만 언제나 책을 가까이 하며 학문에 열중했는데 살림은 뒷전으로 하여 그의 부인은 그를 떠났으나 이에 개의치 않고 열심히 학문을 닦은 결과 그는 주나라 문왕이 그의 인재됨을 알아보고 재상으로등용하여 드디어 그의 역량을 펼칠수 있는 때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아무리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적절한 때를 만나지 못하면 그 재능을 드러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변화라는 것은 때와 때가 반대의 극점을 이룰 때 생성되는 것이고 이러한 변화가 지속될 때 적절한 흐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즉 지속적으로 특정한 때에 특정한 특성이 나타나고 그 특성이 고정되지 않고 발전해 나갈 때 변화는 발생하고 그 변화가 지속될 때 흐름이 생기며 그 흐름을 탈 때 성장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부분이 저자의 가장 독창적인 부분이다.

 

이 ‘때와 변화와 흐름’을 생성하는 것이 곧 자기계발이고 이것을 생성하기 위해서 마음의 변화로부터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훈련할 때 본질이 변화되고 결국 삶이 변화되어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자기계발의 가장 큰 핵심은 마음의 변화인데 마음이 변화되는 것은 바른 가치관을 세우는 것이고 그 가치관이 생활에서 표현되는 것이 원칙이며 이 원칙에 따라 굳건하게 살아가는 것을 신념이라고 한다. 이 신념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때 마음은 계발되고 흐름을 형성시킬 수 있다. 즉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의 삶의 틀을 반드는 것은 내재적 가치관과 생활원칙과 강한 신념이 결합할 때 지속가능한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방향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흐름을 지속시키는 요인은 바로 자기 자신의 기준인 어떤 사물이나 상황이나, 대상에 대하여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에 대한 가치관을 생활에 적용하는 원칙을 정하여 계소해서 그 가치관을 고수하여 실행해가는 신념입니다. 반드시 기준이 있는 자만이 자신의 흐름을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p.92)

 

가치관과 원칙과 신념을 통해서 성공의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 마음을 단련해야 하는데 여기에 1만시간의 법칙을 적용한다. 1만시간 법칙은 하루에 3시간씩 한가지를 하면 10년이 되면 그분야에 뛰어난 사람이 된다는 법칙인데 보통은 15년을 주기로 잡는다. 15년동안 끊임없이 자신을 계발하고 독서하며 시간을 투자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존재론적 변화가 일어나고 그 존재론적 변화는 자연스럽데 외부로 뻣어나가 그 결과로서 성공의 열매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부분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시간의 투자를 통해서 어설픈 변화가 아니라 존재론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은 단시간의 방법론적인 면에 치중하다보니 하나의 방법론에 불과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이러한 부분은 가장 원칙에 가까운 존재론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자기 자신의 존재를 변화시키면 상황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자기 자신의 존재를 변화시키지 않은 채 외부의 상황만 변화시킨 경우는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아무리 원한다고 할지라도 자기 자신의 존재와 조화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p.174)

 

매우 탁월한 문장이다. 결국 변화는 존재론적이며 그것이 지속될 때 흐름이 생성되며 이 흐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따라갈 때 필연적으로 외부의 결과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스피노자의 내재성 개념이 떠올랐다. 스피노자가 말하는 내재성이란 인간의 내면안에 인격과 생각과 경험의 씨줄과 날줄이 오래동안 짜여지고 배치되어서 한 인간의 내면의 독특한 특성이 생긴다는 개념이다. 즉 사람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생각이나 마음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자신의 마음을 형성시킨 오랜 만남과 경험의 씨줄과 날줄을 다시 짜고 배치시킬 때 존재론적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저자의 자기계발은 바로 스피노자의 내재성 개념과 맞닿아있고 이것은 곧 존재론적 변화를 말한다.

 

자기가 변화되고 성공하기 위해서 흐름(flow)를 만들어야 한다. 이 흐름은 지속적인 지식의 인풋(input)을 통해서 마음의 존재론적 변화를 시작으로 그것을 지속할 때 자연스런 변화와 성장과 성공의 흐름이 형성된다. 그렇다. 흘러야 한다. 무엇이든 부작용없는 성장과 성공을 위해서는 존재론적인 변화를 통한 지속적인 흐름(flow)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여타 다른 자기계발서에 비해서 화려한 기술이나 방법이나 진술의 방식은 좀 덜 세련되지만 저자가 서두에 말했던 자기계발의 전체 그림을 그리는데는 성공한 것 같다.

 

참고로 나의 모든 아이디는 흐름(flow)이다. 흐른다는 것은 내 인생의 아이디(ID)이다. 왜냐하면 흐른다는(flow) 것은 삶에 대한 나의 핵심 철학이기 때문이다. 변화와 성장과 성공의 흐름의 근원지는 인간의 마음이며 내 마음에서 긍정과 생명이 흐를 때 언제나 때를 붙잡을 수 있고, 흐를 때 인간과 사물의 어떠함에 고정되지 않고 유연할 수 있으며, 흐를 때 자본주의와 세속주의가 주는 억압과 폭력의 시스템에서 자유롭게 흐르는 노마드(nomad, 유목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승자의 본질 - 세계적 투자자들이 공유하는 성공 사업가의 4가지 핵심
앤서니 K. 찬 외 지음, 김인수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몇해전에 <성공하는 기업들의 7가지 습관>이나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라는 류의 책들이 유행하였다. 이러한 기업경영의 책들은 비단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뿐 아니리 인생을 효율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교훈을 얻게해 주었다. 결국 인생을 모든 것이 경영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삶 경영, 가정 경영, 재산 경영, 시간 경영, 인생은 모든 것이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을 효과적으로 제한된 시간과 돈의 자원, 관계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는 사람들이 승자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류의 책들은 또한 이러한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깊은 테크니컬한 경영의 도구만으로 접근할 때 삶을 건드리기는 커녕 오히려 삶을 저 멀리 떨어진 자신과 원거리에 있는 것으로 분리시키기 쉽다. 그러나 삶이든 기업이든 돈이든 그것을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 지혜를 준다면 이러한 책들은 식상할 수 있지만 도움이 되는 책들이다.

 

이번에 상당히 테크니컬하면서도 분석적인 매우 스마트한 접근을 보여주는 경영에 관한 책이 나왔다. 바로 앤서니 찬 외에 2명이 저자가 함께 공저한 <승자의 본질>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대단히 현대적이고 스마트하며 분석적이다. 제목에서 보면 이 책의 특징을 알수 있다. 승자의 본질이라고 한다. 승자는 인생과 기업과 그 외 인간의 외면에 놓은 모든 것들을 잘 관리하는 인생의 승리자로써의 본질적인 교훈이라는 것이다. 본질이라는 말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변해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핵심 원리라는 말이다. 책의 제목처럼 저자들은 위대한 기업가들의 리더쉽을 철저히 분석하여 그들의 공통적인 자질들을 뽑아서 그것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벙법적인 측면에서 보면 새로울 것이 없으나 진술하는 방식과 그 핵심 원리들이 대단히 현대적이며 스마트하다는 면에서 매력있는 책이다.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은 성공한 사업가들의 자질을 분석해보니 핵심적인 4가지 DNA가 있더라는 것이다. 그것을 곧 HSGL로 정리하였다. ‘H’는 뜨거운 가슴(Heart), ‘S’는 똑똑한 두뇌(Smart), ‘G’는 두둑한 배짱(Guts), ‘L’은 미지의 축복인 행운(Luck)를 말한다. 4가지 자질들은 성공한 사업가들에게서 나타나는 지속적인 특징을 말한다. 이것은 분석적인 틀로써 사업가들의 공통분모를 축출해낸 액기스와 같은 것들로 모든 성공한 기업가들은 이것들중에 한두가지의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한다.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머리가 아니고 가슴이다. 언제나 일하는 사람들, 그것도 열심히 일하고 어떤 것을 이루어내는 사람들은 언제나 머리의 사람이 아니고 가슴의 사람이였다. 즉 열정의 사람이였다. 비록 지식과 머리는 부족하지만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이 그 사람을 뛰어나게 만들고 리더로 만드는 것을 무수히 많이 보아왔다. 나는 개인적으로 모든 기업가들이나 성공한 사람들에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무모하다고 할 정도의 열정이다. 이 열정은 개인의 약점을 충분히 상쇄시키며 타인의 시선에 좌우되지 않고, 어떤 일반적인 법칙마져도 뛰어넘게 하는 힘이 있다. 거기에다 구체적인 전략이 더할수 있는 스마트한 지성이 있다면 그 열정은 더욱 구체적인 열매를 맺게될 것이다. 그리고 과감한 승부를 던지는 베짱과 그 위에 행운이 찾아온다면 더할 수 없는 최고의 경영 전략가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독창적이라기 보다는 그동안 많이 제시되어 왔던 기업가들의 자질을 좀더 세련되게 다듬고 현대인들에게 적합하게 적용될수 있도록 도구화(tool)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나는 이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열정없는 지식보다 지식없는 열정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지식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언제나 열정은 그 모든 것을 앞지르고 부족한 것들을 보충할 수 있는 인생과 경영과 삶의 최고의 전략이라고 믿는다. 나는 사업가적인 자질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스스로를 제대로 이 책이 제시하는 원칙에 따라서 잘 경영할 수 있는 사람은 사업 또한 잘할 수 있는 자질이 이미 개발되어 있을 것이라 믿는다. 왜냐하면 기업경영은 자신의 인생경영을 확장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 중 어떤 특성이 자신의 의사결정을 주도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훌륭한 경영자가 평범한 사람과 다른 점은 자신이 가장 뛰어난 영역이 무엇이며, 각각의 특성을 살리거나 죽여야 할 시기가 언제인지 잘 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자기 인식이 뛰어나다. (p.1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을 미루지 마라 - 하버드대 긍정심리학 보고서
탈 벤 샤하르 지음, 권오열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과거에 내가 가정 싫어했던 말중의 하나가 바로 ‘행복’이라는 말이였다. 왜냐하면 나에게 행복이라는 말은 매우 ‘소아’적이고, 우리끼리 즐거움을 추구하는 ‘이기적인’말이며, 원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속닥거리는 수다적인 ‘여성적’ 단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서 타인과 사회와 대의를 배제한 작은 단어가 아니라 대의적이며 이타적이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삶의 거대담론적이며 대의적인 단어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작은 소시민이며, 사회와 역사의식이 없고 개인적으로 좋은 감정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나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싫어했고 뭔가 좀더 의미있는 대의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몇해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내안에 꾸물꾸물 올라오는 소망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나도 행복해 지고 싶다’라는 것이였다. 그렇게 싫어하고 의식적으로 소외시켰던 ‘행복’이라는 것을 이제는 의식적으로 아니 본능적으로 나도 욕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행복이라는 말이 개인적이며 여성적이며 소시민적은 작은 단어가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가 추구하는 매우 공감적이며 의미있는 가치라는 것을 비로서 깨닫게 되었다. 행복은 행복은 전파하고 행복은 행복은 낳는다. 그래서 자신이 행복하며 그 바이러스가 다시 타인에게로 전타되는 것이다. 즉 행복은 소시민적인 작은 단어가 아니라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지극히 이타적인 단어였다. 행복한 사람이 많은 사회일 수록 그 사회는 건강해 진다는것을 느지막하게 깨달았던 것이다. 그 이후로 나도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뭔가 거대한 것을 추구하는 영웅적인 사람이 아니라 사소한 일상에서도 감동하고 따뜻한 감정을 느낄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제서야 행복은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보편적인 가차리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렇게 행복이라는 가치를 알고난 다음에 몇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그렇다면 참으로 이타적이면서도 사회에 기여하는 참된 행복은 무엇인가? 타인을 완전히 배제한 자신만을 위한 좋은 것을 찾는다면 그 행복은 고통의 다른 이름이 될 것이다. 참다운 행복의 정의와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은 그 행복의 가치를 개인적인 차원이 아니라 좀더 보편적인 가치로 상승시켜주는 것이다. 이 책 <행복을 미루지 마라>는 이러한 나의 질문, 즉 참다운 행복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추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훌륭한 조언이였다. 이 책의 저자 텔 벤 사하르는 하버드대학 교수이다. 그리고 유명한 명강의 시리즈중 하나라고 한다. 정의의 마이클 샌델교수, 그리고 예일의 셀리 케이건 교수 그리고 행복의 텔 벤 사하르 교수가 바로 명강의 시리즈의 주인공들이다. 이것은 지금 현시점에서 보편적인 인간과 사회가 추구하는 필요하면서 시의적절한 담론들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정의와 행복, 그리고 죽음이라는 주제가 그것이다. 그만큼 행복은 인간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라는 것을 보여준다.

 

행복은 그렇다면 내가 하고 싶은 욕망대로 하는 것이 행복인가? 내마음에 하고싶은 데로 동양의 도가 사상에 따라서 무위로 행하며 그것이 행복인가? 저자는 이 책<행복을 미루지 마라>에서 행복은 무위로 인한 자연적은 흐름보다는 자신의 가치에 따라서 적극적인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질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행복에 대한 핵심적 메시지이다. 특별히 저자는 최고의 지성의 산실인 하버드 대학의 저자답게 최신 심리학 연구와 세계적인 리더들의 삶을 토대로 우리가 최고의 가치에 따라서 의식적으로 선택할 때 순간이 행복으로 바뀔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주고 있다. 특히 우리가 듣고 알고 있는 행복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버림으로써 우리는 비로서 올바른 행복에 대한 실체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내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깨달았다면 적극적인 선택을 통해서 관념으로 와있는 행복을 실체로 바꾸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목소리를 정확히 들어야 한다고 하고 그것을 알게되며 의식적인 선택을 통해서 그것을 실천하라고 말한다. 어찌보면 대단히 일반적인 행복에 대한 메시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행복은 언제나 스스로가 만들어가고 선택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행복은 스스로의 삶의 선택에 의해서 누구나가 향유 가능한 최고의 가치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므로 그것에 대한 성취감을 누리가 함께 나누고 싶다. 내가 행복해질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웃게되고 그 웃음은 함께 누리는 행복으로 번져갈 수 있다. 행복은 이기적인 가치가 아니라 이웃과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보편적인 가치임을 이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확일할 수 있었다. 내가 행복해지는 것은 이기적이거나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이타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것이 생각의 전환을 다져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탈 벤-샤하르는 먼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기 위해서는, 행복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하나씩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조각가 미켈란젤로는 그의 최대 걸작인 다비드 상을 어떻게 창조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채석장의 커다란 대리석 덩어리 안에서 다비드를 보았고, 다비드를 꺼내기 위해 불필요한 대리석을 제거하기만 하면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탈 벤-샤하르는 마음속 고정관념의 벽을 걷어냄으로써 행복의 실체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행복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S 다큐프라임 퍼펙트 베이비 - 완벽한 아이를 위한 결정적 조건
EBS <퍼펙트 베이비> 제작팀 지음 / 와이즈베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나오는 책들을 보면 과연 현대의 지식들이 어디끼지일까 하고 감탄해 마지 않는다. 그리고 최근에 티비 다큐멘터리에서 방영한 최신의 지식들을 책에 담아서 다시 출판하는 시리즈가 유행이다. 다큐멘터리에서 다 담지 못한 자세한 내용들이 책에 담겨있어서 유익하다고 하겠다. 최근에 EBS 고품격 다큐멘트리 퍼펙트 베이비가 병영되었다. 나도 아빠가 될 준비해야 해서 유심히 보았다. 최신 과학, 의료의 학문적 성과가 반영되고 깔끔한 영상과 그래픽이 최신의 지식으로 무장시켜주어서 임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서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비단 여자들 뿐 아니라 아빠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나 같은 남자들에게도 분명히 유익한 프로그램이였다. 불과 19세기만 해도 사람들은 남자의 정자에 온전한 아기가 있어서 그것이 여자의 난자에서 자란다는 참 순진한(?) 가설이 유행이였다고 한다. 그런데 불과 2세기 후에 생명의 핵심인 DNA라는 최첨단 용어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오르내린다. 그만큼 과학은 빠르게 발전하고 생명의 신비는 벗겨지고 인간의 문제들의 원인들이 속속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이 책 <퍼펙트 베이비>에서도 그동안 과학의 정설로 여겨졌던 이론을 뒤집는 최첨단 프런티어 이론이 소개되고 이 이론을 통해서 엄마의 뱃속에 있는 10개월이라는 기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 <퍼펙트 베이비>에서 가장 핵심적인 학설은 후생유전학(Epigenetics)이라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기존의 유전학을 정면으로 뒤집는다. 즉 인간의 형질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에 의해서 결정되거나 생활습관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인데 유전자는 변하지 않으므로 불변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병이 걸리는 것도 유전에 의한 가족력이거나 생활습관에 의한 것이고 하였다. 그러나 네덜란드 레이던대학교 메디컬센터의 바스티안 헤이만스Bastiaan Heijmans 교수는 한 부모에게서 태어났지만 태아기를 전혀 다르게 보낸 형제들의 DNA가 달랐다는 것을 증명하므로 엄마 자궁안에서 유전자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 그는 이 연구 결과를 이렇게 말했다.

 

기근중에 태아기를 보낸 사람의 단백질과 그렇지 않은 형제자매의 단백질에서 관찰한 유전자가 이미 서로 다른 것을 발견하고 매우 놀랐습니다.

이로써 유전자가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궁안에서 엄마에 의해서 변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것은 태아가 자궁에 있을 때 영양이 부족하면 어떠 유전자 기능이 꺼져버려 나중에 비만이 된다는 것을 명쾌하게 증명한 것이다. 나는 이것을 보면서 항상 아내에게 다이어트하라고 하고 임신하기 전에 살좀 빼서 준비하라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 한 것을 반성했다. 임신한 여성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은 단순히 자궁에 있는 태아의 건강이 아니라 그 아이의 일생에 걸친 건강상태가 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감기나 병이 왔을 때 아이가 기형이 생길 위험에 대한 걱정으로 약을 먹지 않는데 이것은 오히려 자궁환경을 나쁘게 하므로 태아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이 책 <퍼펙트 베이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임신 상식에 대해서 올바로 교정해주고 알려주어서 나와 아내가 이 책을 함께 보면서 임신을 준비해나가고 있다.

 

임신한 상태에서 엄마와 아이가 얼마나 깊은 교감을 하고 있는지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서 나오는데 비단 영양의 공급 뿐 아니라 엄마의 모든 감정까지고 고스란히 태아가 배운 다는 것이다. 그동안 상식으로 알려져 왔던 태교에 대한 메커니즘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엄마의 기분과 정서가 고스란히 태아에게도 영향이 간다는 것은 엄마가 즐거운 감정을 가졌을때는 태아의 발의 움직임이 많아지고 반대고 우울한 감정을 가졌을 때 태아의 발의 움직임이 느려졌다. 이것은 임신중에 엄마가 좋은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알려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임신한 여성에게 지나친 부담감을 줄 수 있다. 즉 자신은 전혀 나쁜 감정을 가져서는 안되고 만약 태아가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태어난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라는 과민한 반응은 출산후에 라고 적절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바뀔 수 있다는 희망도 후생유전학의 유익한 적용이다. 이 책의 전반부를 지배하는 하나의 키워드가 후생유전학이라면 후반부의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공감이다. 아이는 엄마와 함께 친밀함을 유지하고 태아에서부터 적절한 교감을 한다면 태어나서 세상에 대한 긍정적이며 친밀한 정서를 갖게되어 타인과 관계를 형성해 나갈 때 훨씬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바로 최근 새로운 리더쉽의 형태는 공감의 형태인데 태아 때부터 엄마와 공감을 형성한 아이는 바로 평생에 걸쳐서 상대방에게 적절한 감정이입이 가능하며 함께 공감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아이로 클수 있는 확률이 크고 이것은 한 아이의 평생의 삶의 질을 좌우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 책 <퍼펙트 베이비>에서 우리에게 제시해주는 제안은 이제 10개월이라는 임신기간은 단지 한 가정에서 중요한 일이 아니라 한 사회와 국가 함께 공유하며 책임져야하라 국가적인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유전자가 바뀔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간은 이 임신기간을 성공적으로 보내게 할수 있다면 국민건강 증진이나 범죄율 또한 낮아져서 사회적 비용이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 및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면 좀더 불행한 일들을 예방할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지 않을까 한다.

 

이제 나도 아빠가 될려고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아내에게 너무나도 무지한 말을 했다. 책에 보니까 임신중에 남편과의 불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아마도 임신은 여자의 몫이라는 잘못된 상식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임신은 아내의 몫이 아니라 남편의 몫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당연히 남편들과 함께 임신을 준비하며 기본적인 상식을 가져야 한다. 예를 들어 임신중 우울증이나 예민한 정서를 남편들이 미리 알고 있어야 적절하게 반응하며 아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 주어 좀더 좋은 퍼펙트 베이비를 가질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수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임신에 대해서 심각하게 무지한 나를 알았고 정말 남편들도 임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각성할 수 있었다. 생명은 정말 완벽한 상태로 주어진다. 이제 역할을 주어진 생명이 자연스럽게 주어진 그대로 자랄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아이를 보면 정말 생명은 소유가 아닌 선물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이제 나도 아빠가 될 준비가 되었나 보다.^^

 

아기의 능력에 대한 예찬은 비단 한두 명 학자들만의 주장이 아니다. 아기를 연구하는 현대 심리학자들은 세상의 모든 아기는 자신의 능력을 펼치는 데 한계가 없는 자질을 갖고 태어난다.”는 주장에 대체로 동의한다. 그만큼 아이들은 어릴수록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완벽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퍼펙트 베이비>는 평생의 삶을 결정짓는 요소를 다음 세 가지로 잡았다. 바로 감정조절 능력, 공감 능력, 그리고 내적 동기가 그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최선의 양육이라는 부모들의 소원을 해결할 열쇠를 찾을 수 있었다. 그 대전제는 세상의모든 아기는 행복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려고 한다는 점이다.(p.13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위한 만찬 1인분 요리 - 쉽다, 맛있다, 남지 않는다
김민희 지음 / 김영사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자치 생활을 오래했다. 고등학교 졸업이후 줄곧 객지 생활을 했으니 결혼하기 전까지 거의 15년 정도를 자취생활을 했다. 처음에 학교 동기들과 자취를 했을 때 남자 3명이서 무엇을 할수 있었겠는가? 그저 먹는 것이라고는 밖에서 사먹고 집에와서는 김치찌개를 끊이는데 김치를 넣고 끓여서 간맞추기 위해서 소금 뿌리는 정도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우습기도 하고 추억에 서려잇기도 하다. 그 이후에도 이러한 사정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던 것 같다. 혼자 자취할때는 밥해서 밑반찬을 사서 상도 펴지 않고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냥 끼니만 대충 때웠던 기억이 난다. 그것도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혼자서 무슨 요리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고 그냥 대충 한끼를 떼우는 식이였다. 그때 내가 음식을 하지 못했던 것은 요리라는 것이 어떤 주부들이 할수 있는 대단한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였다. 어떤 간단한 레시피만 있으면 할수 있는 요리책같은 것이 있었으면 나도 한번 거창하지는 않지만 오래동안 홀로 자취했던 가련한(?) 나를 위한 만찬정도는 마련할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 <나를 위한 만찬 1인분 요리>는 정말로 오래전 나와 같이 홀로 자취하는 남자들을 위한 책인 것 같다. 표지가 매우 정갈하고 깔끔하고 요리도 매우 깔끔하다. 책을 펼쳐보니 복잡한 요리 레시피가 아니라 6줄 이내로 요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러면서도 매우 먹음직한 음식이 완성되게 하는 훌륭한 남자들을 위한 요리책이다. 보니까 재료만 마트에서 사다가 살짝 가공해서 먹을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소시지 김치볶음밥 같은 경우 소시지를 사서 칼집을 내고 김치를 썰어서 밥에 얻고 약간의 간을 보면 완성되는 정도이다. 이정도면 혼자를 위한 밥상치고는 꽤 괜찮은 요리가 아니겠는가?

 

혼자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가 7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특히 나는 두 번째 파트 10분만에 완성하는 밥반찬이 가장 유용하였다. 혼자 살 때 가장 유용한 것이 바로 밑반찬이다. 반찬만 있으면 밥을 하고 바로 한끼를 해결할수 있어서 좋다. 두 번째 파트 10분만에 완성하는 밥반찬에는 두부조림, 간단한 김치, 그리고 심지어 장조림까지 내가 좋하는 반찬들이 많이 있어서 유익했다. 지금은 결혼을 하고 혼자 밥을 차려 먹을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간혹 혼자 있을 경우 한번쯤 나를 위한 요리에 도전하고 싶게 만드는 좋은 요리책인 것 같다.

 

먹는 다는 것은 이제 단순히 생존을 떠나서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이제는 아무거나 먹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 좋은 것, 그것도 좋은 재료를 가지고 좋은 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의 욕구가 생겼다. 그래서 몇 개의 요리책을 사기도 했지만 실제로 만들어본 것은 단지 한두번이다. 그러나 이 책은 정말이지 내가 먹고 싶은 몇 개의 요리를 선정해서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한다. 요리하는 남자로 만들어주는 <나를 위한 만찬 1인분 요리>는 만약 아는 지인중에 자취를 해야하는 남자가 있다면 반드시 소개시켜 주고 싶은 요리책이다.

 

아무렇게나 먹지말고 기본적으로 제대로 갖춰서 자신을 위한 식사시간이 될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선물하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준비부터 완성까지 쉽고 심플하며 내가 만들기에 안전하고, 스마트하기 까지한 요리. 바로 오직 나만을 위한 따뜻한 집밥을 만드는 120개의 레시피. 작고 귀엽고 유용한 요리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