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간만에 서점에 왔더니 나보코프의 또다른 역작일게 분명해보이는 작품이 번역되어 나왔군요!
읽으려면 고생좀 할것 같은데...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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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6-10-04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바쁘신가요? 어째 저보다 더 뜸하셔요? ㅎㅎ
이 책 읽으려고 안 읽었던 나보코프 <절망>도 부랴부랴 읽고 있는 중이에요ㅎ...조금이라도 이해에 도움이 될까해서ㅎ...책 하나 읽으려면 부대적으로 준비할 게 많아 더 피곤ㅎ;;

2016-10-05 0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5 09: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6 15: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 - 사랑과 자유를 찾아가는 유쾌한 사유
강신주 지음 / 동녘 / 201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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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해 보이는 시와 철학에 공통분모를 찾아내 입문하는 길잡이 역할이 탁월하다.

현실이 무겁게 짓누를 때마다 책을 찾는 버릇이 있다. 등한시하던 독서에 다시 불을 지펴야지...

책속 밑줄긋기 & 좋아하는 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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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쓸 때,

1. 이미 이 책을 읽은 사람들끼리 느낀 점을 공유하기 위해 쓴 건지,

2. 아직 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읽도록 만들기 위해 쓴 건지,

3. 그냥 아무것도 신경쓰지않고 생각나는대로 쓴건지(그러나 스포는 밝히지 않는다.)


음 나는 3개 다 의식하고 쓴것 같다. 하나만 고르기는 어려운 것 같다...

어떻게 의식하고 쓰느냐에 따라 글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몇개 더 추가하면

4. 콘텐츠적인 특성으로, 자신의 재주를 발휘하기위해

5.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위해

6. 기타 등등!


예전에 서평과 독후감은 다르다는 의견의 글을 봤지만, 북플에서는 편의상 같은 거라 가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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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8-16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처음에 1번 유형이었다가 요즘은 이달의 당선작에 뽑히려고 나름 열심히 쓰는 중입니다. 저처럼 적립금 획득이나 이벤트 응모를 위해서 쓰는 것을 기타 유형에 포함되겠군요. ^^

fledgling 2016-08-16 17:01   좋아요 0 | URL
사실 4번이 cyrus 님같은 분들을 위해 적은 겁니다. ㅎㅎ

cyrus 2016-08-16 20:19   좋아요 1 | URL
제가 재주가 있어서 이벤트에 응모한다기보다는 그냥 `에라이! 어떻게든 걸리겠지`하는 마음으로 씁니다. 평소보다 정성을 쏟으면서 작성합니다. ^^

오거서 2016-08-16 20: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서평을 잘 쓰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 좋은 책을 읽고서 2 번을 염두에 두고 서평을 썼지만 결과는 3 번이 되더군요. 글재주가 부족한 탓이겠지만. ^^; 목적하는 바가 뚜렷하여야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테지요.
 

흔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청소년 문학이라 부르면서 교훈을 주는 내용이 많다.

그러나 이 작품은 교훈이라면 교훈이겠지만, 청소년 문학은 아니다.



중반부까지는 알콩달콩한 연애 이야기로 지루하지않게 끌고 온다.

그러나 흔한 막장 드라마의 소재대로 유부남의 불륜 이야기다.

주인공 와타나베의 불륜녀 아키하, 아내 유미코의 반응들은 여자의 히스테리가 떠오른다. 이혼을 하느냐, 자식은 어떻게 해야될 지에 대한 고민은 이 작품을 통해 도덕적 난관에 빠진 경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은 추리, 스릴러물의 묘미다. 물론 딱잘라 보여주지는 않기때문에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결말로 간다. 예전에는 이런 식의 결말은 짜증나고 찝찝했는데, 현재는 이런 열린 결말을 좋아한다.


나의 부모님은 다행히도 이혼을 안하고 자식을 키우셨다. 그렇다고 금술좋은 부부는 아니다.

만약에 내가 성장기에 부모님이 이혼하고 떨어져 지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봤다.

부모를 원망했을까?

내 주위에 사기를 당해 부모가 이혼하고 어렵게 사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현 사회시스템에서는 도덕이 강요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것은 일본도 우리나라와 다르지 않은가 보다.

책을 좀 읽어서인지 나이를 들어서인지 이혼에 대한 나의 생각은 매우 관대하다. 시대는 점점 그런 추세로 가고 있지만, 여전히 이혼은 낙인처럼 인식이 좋지 않다.

부모님이 다투는 모습을 보면 이혼하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러나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이 책을 읽으며 작가의 결혼 이력이 궁금했다. 다음 포털 검색으로는 배우자의 이름이 안보인다. 저자는 1958년생이니 나이가 꽤 있는 편이고 유부남일 것 같은데, 아시는 분은 제보부탁합니다.

어찌 나의 독서감상문은 서평이 아닌 배설인 것 같다.
나의 서재에 내 마음대로 적는 것이 문제될 건 없지...

스포를 넣으면 안 된다는 생각때문에 글이 더 안나오는 걸까? 그냥 내공부족이다. 아니면 서평을 남기기에는 이 책이 장르소설이기 때문일수도 있으려나? 소설이 더 쉽다고 하는 분도 있을 것 같다.


동네 시립도서관에서 독후감 공모전을 하고 있다. 현재의 필력으로는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도전해보자... 도서리스트에는 내가 흥미로워했던 책들이 꽤 있으니 하나골라서 써봐야겠다.

억지로 잘 쓰려고 할 필요도 없다.
노오력이 부족한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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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8-16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fledgling님, 자주 글 남겨주세요. 조용히 찾아와서 ‘좋아요’만 누르지 마시고요. ㅎㅎㅎ

저는 소설 서평 작성이 어렵게 느껴져요. 아무래도 스포 때문에 신경 쓰이고,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 것들이 다른 독자들이 느낀 것과 비슷해서 일부러 안 쓰려고 해요.

독후감 대회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fledgling 2016-08-16 16:50   좋아요 0 | URL
요즘 게을러져서...ㅎ 노력해보겠습니다. 이웃님들 리뷰읽기도 벅차네요.

다른 독자들이 느낀 것과 비슷하다...
저는 성장기때 자아를 박제당해서인지, 제 본 모습이 칼에 잘려 사회에 적응하도록 만들어져서인지, 대중적(보통인간, 평범?) 사람이 된 것 같아요. 누군들 안 그러겠느냐만은...
한국드라마는 잘 안보지만, 한국대중가요(심지어 아이돌 음악)도 일부러 찾아듣지는 않지만 좋은건 좋더군요.
남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음악, 책이 저도 좋더군요. 비판적인 시선도 알고 있지만, 몸은 그쪽으로 쏠리는 것을 볼 때 제 자신이 싫어질 때도 있습니다.

아마 이런 것 때문에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대중적인 작가는 무조건 비판의 대상이냐고 하면 또 복잡한 논쟁거리가 되겠죠.

이게 많은 사람들을 공감하는 능력은 생긴것 같은데,
창의성과 자기의 본모습은 없이 지내는 것 같아 답답하기도 합니다.

물론, 남들이 많이 좋아하지는 않고 저만 좋아하는 책, 음악, 영화도 있긴 합니다.

여하튼 제가 아직 독서편력이 부족하기때문에 나중에 내공이 쌓이면 또 달라지길 기대합니다.

cyrus 2016-08-16 20:25   좋아요 1 | URL
저도 독서 편력이 부족해서 다른 독자들의 글을 많이 참고해요.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은 점이 있지만, 어느새 다른 독자가 느꼈던 감상을 마치 내가 처음 느낀 것처럼 쓰고 있더라고요. 다른 독자의 생각에 공감하면서도 그들과 다른 나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일이 쉽지 않아요. ^^;;
 
비정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소영 옮김 / 살림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졸작이지만, 단편 분량의 추리소설을 쉽게 쓰는 방법을 익히기에는 도움이 될것 같은 책. 단편의 연작인 <오사카 소년 탐정단> 보다 재미와 임팩트가 떨어진다. 가독성이 높고 두께는 얇아 심심풀이로 가볍게 볼 정도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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