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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읽고 싶은 에세이

 

한 발짝 늦게 읽고 싶은 도서 목록을 뽑아 보는 것도 좋다.

베스트셀러에 현혹되지 않고 내 눈과 마음을 믿으며 찬찬히 훑어 보는 것.

하지만 아직 내공이 그닥 많이 쌓이지 않아 여전히 대형 출판사와 유명 작가들에 눈이 먼저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1.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배수아가 알타이를 걸어본 이야기라고 하는데~

박가 배수아의 에세이를 읽는 것도 기대되고 알타이라는 다소 익숙한 듯 하지만 낯선 곳은 어떨지도 기대된다. 만연체의 문장 속에 터지는 웃음이라는 특이한 분위기도 느껴보고 싶다.

 

2. 라면을 끓이며

김훈의 산문집.

[밥벌이의 지겨움],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바다의 기별]에서 가려 뽑은 산문들에 400여 페이지의 글을 덧붙였다 한다.

베스트셀러 조작 논란의 중심에 선 문학동네의 책이기도 한데...

그래도 아직은 김훈의 이름값에 갈음하는 그의 글에 맛볼만한 것이 그득한지 확인해보고 싶다.

 

3.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오래 전, 인도 여행 에세이로 만난 류시화. 기이한 풍모로는 이외수와 쌍벽을 이루는 사람이라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지만, 이 아름다운 제목에 어찌 손이 끌리지 않을 수 있었겠나. 사진과 생생한 체험이 녹아 든 아름다운 문장에서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단맛을 보았다. 새 책으로 그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 보고 싶다.

 

4. 아비 그리운 때 보라

이야기꾼 김탁환의 산문집. 그의 소설들, 특히 역사추리 소설들을 애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의 산문 한 자락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왔다.

다양한 [임경업전] 필사본 중 맺음말로 쓰였던 "아비 그리운 때 보라"를 제목으로 채택했기에 호기심이 들고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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