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대화
샐리 루니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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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 피플이 너무 좋아 전작을 찾아 읽었다. 결이 다른 책이다. 카피에서 로맨틱 코미디라고 광고하는 것은 이 책을 읽지 않고 쓴 것이 아닌가. 불완전한 사랑에 고통받는 여대생의 생존서사가 더 정확하다. 샐리 루니는 좋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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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혼자도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의 탄생
김하나.황선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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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된다 하더라도, 이 책의 저자들처럼 즐겁게 살아가고 싶어요. 즐겁게 살아가는 것은 내 마음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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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거짓된 삶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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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페란테의 다음 책도 무조건 읽을 것이다. 나폴리 시리즈를 읽었을때처럼 원하게 된다. 이 책들을 사랑하는 누군가와 만나서 조반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마치 우리가 잘 아는 이웃의 이야기를 하듯. 그럴 수 있다면 행복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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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후의 부부, 플라이시먼
태피 브로데서애크너 지음, 오세원 옮김 / 왼쪽주머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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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황하지만 신랄한 영미소설만의 매력를 안다면, 도무지 빠져나올 수 없는 채로 이야기에 끌려다닐 것이다. 미국 아닌 한국에도 얼마나 많은 플라이시먼 부부가 존재할런지... 조너선 프랜즌의 벽돌책들을 읽는 즐거움이 되살아났다. 더군다나 여성이 썼다. 여성의 입장에서! 어찌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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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이자벨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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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밤새워 읽게 만드는 더글라스 케네디. 사랑과 인생에 관한 그의 소설을 거의 다 읽어왔지만, 그럼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최근 발표된 작품들은 지루함이 앞섰는데, 오후의 이자벨에는 빅픽처 때의 매력이 되살아났다. 여전히 표지는 취향이 아님이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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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 2021-02-26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써놓으셨네요 님의 안목에 감탄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