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이별이 된 이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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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종점이었는데
나는 당신의 정류장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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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10-15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 읽었을 때 보다 두번 읽었을 때 더 공감이 됩니다. --- 내가 느려 그런가? ^^;;;

Heⓔ 2007-10-15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와 100% 통하였군요...ㅠㅠ 추천한방

코코죠 2007-10-16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건 개구지고 어떤 건 장난스러우며 다른 건 사랑스럽고 어떤 건 이토록 가슴 아파요. 이번 시는 찌끔 슬퍼버렸어요. (가을인가 봐요. 전 누가 건드려 주기만 바라고 있어요. 펑- 펑- 울어주려고.)

다락방 2007-10-16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공감하시면, 우울해지실거예요. 때로는 느린게 더 낫지요. 느리셔도 되요 :)

Hee님/ 울어도 되요. 우리는 아이가 아니니깐.

오즈마님/ 저도 누가 건드리면 그저 펑펑 울어버리려구요. 흑 ㅜㅡ

섬사이님/ 이불끝도 적시고, 베개도 적시고. 세상에 적실 수 있는 모든걸 적셔버리겠어요.

2010-02-21 2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1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잡념 2

                             -다락방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닦으며 거울을 봤다

아이쿠 깜짝이야
이효리인줄 알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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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2007-10-02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잡념 2
- 원작 다락방 , 각색 Heⓔ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안닦고 거울을 봤다

아이쿠 깜짝이야
또 울어버린 줄 알았잖아

Mephistopheles 2007-10-02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면 메피스토는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닦으며 거울을 봤다.

아이쿠 깜짝이야
"세상을 다 뒤집어버리겠다"라는 대사가 절로 나온다.

비로그인 2007-10-02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닦으며 거울을 봤다.

아이쿠 깜짝이야
"넌 누구냐?"

ㅡ.,ㅡ

멜기세덱 2007-10-02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집념.....엥....아니었구나......ㅋㅋㅋ

웽스북스 2007-10-02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코코죠 2007-10-02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라면 이 시의 제목을 '진실'로 바꾸겠어요
(꼬리를 살랑살랑 앉았다 일어났다 냐옹냐옹!)


-영원한 다락방님 시의 독자이자 열혈팬 다시모 회장(다락방 시집 출간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가시장미 2007-10-02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저도 오늘 밤에는 샤워하고 거울을 꼭 봐야겠네요
누가 떠오를지 생각해봐야지 ㅋㅋㅋ
제발! 전지현은 아니길... _-_)~ 헉!

비로그인 2007-10-02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젤리나 졸리가 아니구요? ㅎㅎㅎ

로그인못하고있는향기로운 2007-10-02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닦으며 거울을 봤다

아이쿠 깜짝이야
김혜수인줄 알았잖아 <<< 설마 믿으시진 않겠죠..^^;; 로그인을 못해서 심술났어요~~:p

다락방 2007-10-02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ee님/ 오옷. Hee님의 감성은 정말!! 때로는 여자보다 더 섬세하신것 같아요. 온몸을 가득 적실 눈물이라니 말입니다.

메피스토님/ 저랑 같이 뒤집어요. 요즘의 저는 아주 그냥 뒤집고 싶어서 미치겠다니깐요!

L-SHIN님/ 네, 저는 외계인을 훔쳐보러 온 이효리입니다. 훗 :)

멜기세덱님/ 그럼요, 잡념이지요. 저 집념, 용기 뭐 이런거 없거든요. 하하하 :)

웬디양님/ 앗, 왜요? 흣

오즈마님/ 사실은 시의 제목을 진실로 짓고 싶었지요. 그런데 모름지기 사람은 겸손해야 하잖아요. 블라블라~ ㅎㅎ

가시장미님/ 그렇다면 커스틴 던스트는 어떠세요? 파멜라 앤더슨은요?

체셔고양2님/ 그러니까 깜짝 놀랐지요. 졸리였다면 원래 제모습이잖아요. 그런데 뜬금없이 효리라니 말이죠 ㅋㅋ

로그인못하고있는향기로운님/ 앗, 저랑 같이 압구정 거리를 한번 걷도록 해요. 으흐흐흐






로그인 안되는무스탕 2007-10-02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닦으며 거울을 봤다

아이쿠 깜짝이야
거울이 자폭했다 --;;;

다락방 2007-10-02 17:29   좋아요 0 | URL
으응? 로그인은 왜 안될까나요? 그나저나 무스탕님, 거울이 왜 자폭해요. 하하. 제 거울은 자폭한적이 없어서 정말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하하

뭔가 또 떠오른 무스탕 2007-10-02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닦으며 거울을 봤다

아이쿠 깜짝이야
셋째 임신한줄 알았다 --;;;

어찌 이리 아랫배만 나오는 것인지... (꼬로록~~~)

다락방 2007-10-02 17:30   좋아요 0 | URL
오옷, 이것 정말 좋은데요? 셋째 임신한줄 알았다니. 흐흣. :)

2007-10-02 1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02 1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7-10-04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닦으며 생각을 했다

야..........
이게 몇달만의 샤워냐
끈끈해 죽는 줄 알았다


지저분한 패러디 죄송!

다락방 2007-10-04 08:11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마태우스님. 제가 마태우스님의 글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시면서 그런말씀을!! :)
 

금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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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은
술 마시는 사람들로 가득차고
지하철은
술 취한 사람들로 가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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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07-09-29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골목길 이 구석은
술 기운에 가득찬 너의 숨결

Mephistopheles 2007-09-29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장에겐 미안함을
대장과 소장에겐 시말서를 작성하며
이따위 것 이젠 절대 안마셔 한다쳐도
도돌이표마냥 되돌아오는 일주일 후의 번뇌

누에 2007-09-29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시간 다락방님은 어디에?

nada 2007-09-30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집은 들썩들썩
지하철은 비틀비틀
술값 계산은 칼같이
오늘도 안전운행 무사귀환 만만세

다락방 2007-09-30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urnLeft님/ 처음의 '골목길'과 마지막의 '너의 숨결'하니 술기운같은건 날려버리고 벽에다 밀어붙이고 입을 맞춰야 할것 같은데요 :)

메피스토님/ 맞아요맞아요 마시고 언제나 후회해요. 이 좋지도 않은 술 나는 왜 마신거니, 하면서요. 흑. 위장에게 미안해요 ㅜㅜ

누에님/ 에, 그러니까 술집과 지하철에 ^^;;;

꽃양배추님/ 술집에 앉을자리도 없이 꽉 찬걸 보고 놀랐어요. 그러니 당연히 들썩들썩 할 밖에요. 네네, 술값 계산을 칼같이 해야죠, 암요. 무사귀환 만만세!!

Heⓔ 2007-10-05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요일오전
- 원작 다락방 , 각색 Heⓔ

운동장은
수업받는 학생들로 텅 비고
지하철은
출근한 사람들로 텅 비고
내 마음은
널 향한 그리움에 텅 빈

다락방 2007-10-05 18:06   좋아요 0 | URL
오옷.
그러고보니 오늘 다시 금요일이 왔네요.

금요일 오후
-원작,각색 죄다 다락방

내 배는
배고픔에 텅 비고
내 주머니는
돈이 텅 빈

:)
 

다시 시작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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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그 날들
함께했던 그 시간들이

너에겐 아직 추억
나에겐 이미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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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2007-09-18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시작할 수 없는 이유

리메이크- Heⓔ
오래전 그 날들
함께했던 그 시간들


나는 아직 이 세상에
너는 이미 저 세상에

2007-09-18 1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8 2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8 14: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8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09-18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이유

오래전 그 날들
함께했던 그 시간들

너에겐 그저 추억
나에겐 삶의 거름

지노 2007-09-18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요즘 시선이 강림하셨나 봐요. ^^*
감수성이 넘치시네요~*
이 여세를 몰아 시집가시기 전 100편이 완성되면 시집을 내자구요 ㅋ
다들 리메이크가 트랜드니 나도 한번!

다시 시작할 수 없는 이유

오래전 그날들
함께했던 그 시간들이

나에겐 아직 현재
너에겐 벌써 과거

레와 2007-09-18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신은 이미 나에겐 시인~*

마노아 2007-09-18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과 이미의 차이가 깊고도 넓어요.

Mephistopheles 2007-09-18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가지가 근본적으로 틀린 이유

과거는 캐내면 쓴맛만 나고
추억은 캐낼수록 단맛만 난다.

다락방 2007-09-18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ee님/ 어쩐지 굉장히 슬픈 리메이크가 되어버렸어요. 제가 썼던 글은 씁쓸했던 글인데. Hee님의 이야기가 듣고싶어지는 그런 리메이크로군요. 괜찮으세요?

L-SHIN님/ 아, 그래요. 맞아요. 삶의 거름일수도 있어요. 한때는 그러기도 했죠, 정말.

지노님/ '나에겐 아직 현재'라면 너무 아프지 않을까요?

레와님/ 레와님이야 말로 저에겐 이미 예술가세요. 부디 그 아름다운 사진을, 새벽같이 일어나 달려나가게 만드는 그 사진을, 몇시간도 안되 허기지게 만드는 그 사진을 부지런히 보여주세요. 부지런히 감상할게요 :)

마노아님/ 아직과 이미의 차이를 저는 말하고 싶었던 것인데, 그 차이를 깊고도 넓다고 짚어내주셔서 마노아님께 제대로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요. :)

메피스토님/ 그래서 다시 시작할 수 없는거죠. 한쪽은 달다고 하는데 한쪽은 그게 쓰다니깐 말여요.

부리 2007-09-19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와 님 덕분에 시가 좋아지려 해요!!
저도 리메이크!

오래전 그 날은
윤종신이 불렀다
부리도 부른다

부르는 난 좋아 부르지만
듣는 너는 괴롭다

다락방 2007-09-19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아, 부리님의 재치란 정말!!
저도 부리님 덕분에 더 열심히 시를 써야겠다고 생각해요. 후훗 :)

가시장미 2007-09-21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부리형, 시.. 너무 웃겨요 _-_)~
다락방님, 시.. 너무 와 닿네요. 아직은 그에게도 나에게도 추억인데, 곧 과거가 되겠죠. 마음이.. 아프네요.

다락방 2007-09-24 19:41   좋아요 0 | URL
추억이 언젠가는 과거가 된다는 거,
그리고 다른이를 만나면 그 과거가 발목을 잡을수도 있다는 거,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뒤따르는 아픈 일이죠.

2007-09-22 18: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4 1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시장미 2007-09-28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다른이를 만나면, 그 과거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거.. 와 닿습니다.
발목 잡히지 않으려면, 과거를 깨끗히 잊은 후에..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하나요?
아니면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과거를 잊으려고 노력해야 하나요?
이래도 저래도, 어렵네요. ㅠ_ㅠ

다락방 2007-09-29 11:29   좋아요 0 | URL
그렇죠, 가시장미님.
이래도 저래도 어려운건 마찬가지예요.
그래도 사랑을 안하느니 하는게 낫지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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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4 14: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7-09-16 20:11   좋아요 0 | URL
저는 장난끼 있는 사람을 무척 좋아라 한답니다. :)

2007-09-14 16: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4 1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부리 2007-09-14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오해요. 인간소외 이런 게 느껴지는 그런 시네요. 제가 2절을 쓸께요.

클릭 한번에 로그인을 했더니
날 기다리는 건 다름아닌 부리.
자동로그인 기능을 당장 해지했다

홍수맘 2007-09-14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마지막 "자동 로그인"이 왜 이리 와 닿을까요.

2007-09-14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아~ '자동 로그인' 멋져요 멋져!

마노아 2007-09-14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대구를 아주 사랑해요. 자동로그인 저도 원츄에욧!

라로 2007-09-14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현실에선 자동로그인을 하려면
신중해야해요....

다락방 2007-09-16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 오므낫. 부리님께서 제 서재에 오셔서 이렇듯 2절까지 써주시다니. 너무 감사드려요. 그렇지만 부리님이 기다리신다고 제가 자동로그인 기능을 해지하진 않을거예요 :)

홍수맘님/ 와닿으신다니, 저도 기쁜걸요 :)

션님/ 오옷. 멋지다고 해주니 완전 땡큐예요 :)

마노아님/ 원츄, 원츄!!

nabi님/ 물론이지요. 신중해야 해요. 섣불리 자동로그인을 했다가 해지도 안되면 곤란하니깐요 :)

정아무개님/ 앗싸~ ^^v

누에 2007-09-17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에러투성이
난 자동로그인 해지

다락방 2007-09-17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에님/ 알라딘이 열받게 해요? 제가 암바좀 걸까요? 흣 :)

Heⓔ 2007-09-18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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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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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는 끊어졌지..

다락방 2007-09-18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ee님/ 흑. 님은 젊으신 분이 왜 이렇게 시니컬하셔요. ㅜㅡ 그리고 왜 이렇게 잘 안나타나시는거여요. 종종 모습을 드러내주시란 말여요, 네?

비로그인 2007-09-19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정말 대단하셔요

다락방 2007-09-19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초롬너구리님/ 우아, 라는 감탄사에 반했어요, 너구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