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힘과 욕구와 사회적 권력을 가진 남자들을 겁내는 건 그럴 만하지만, 사실 눈치와 직관이 발달한 여자들이 훨씬 깊이 있고 두려운 존재였다. 여자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예측하고, 밤에 꿈으로 꾸고, 속마음을 읽었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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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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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술술 잘 넘어가고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권의 추리 소설 정보도 유익하다. 덕분에 추리 소설 또 샀네? 하하.
애정결핍인 사람들이 사랑을 하게 되면 집착으로 정신줄 놓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으.. 피해야지.
이 책도 죽어 마땅한 사람들 처럼 약간 찜찜함이 남고 결말은 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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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1-24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육 있어도?

다락방 2024-01-24 08:40   좋아요 0 | URL
전 자기 자신보다 저를 더 사랑하는 남자라면 근육 있어도 싫습니다. 안돼요 피곤해집니다. 피곤한 건 딱 질색. 으.. 집착 노노!!!

잠자냥 2024-01-24 08:55   좋아요 0 | URL
🥰 현명합니다 ㅋㅋㅋㅋ

단발머리 2024-01-24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터 스완슨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Christmas Guest> 읽고 있어요. 아직은 무난합니다.
저, 이 책도 읽어볼려고요 ㅎㅎ

다락방 2024-01-24 09:09   좋아요 1 | URL
제가 안그래도 방금 막 짧은 페이퍼를 썼습니다.
재미있게 책장이 팔랑팔랑 잘도 넘어갑니다. 후훗.
 
경계에 선 줄리아 크리스테바 ROUTLEDGE Critical THINKERS(LP) 9
노엘 맥아피 지음, 이부순 옮김 / 앨피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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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권력을 읽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는 것은 확실히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이 책이 읽기에 만만한 책은 아니다. 줄리아 크리스테바, 참 어려운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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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1-24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겠다 이제 다른 책 읽을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1-24 08:40   좋아요 1 | URL
이거 읽다가 8건의 살인사건 펼친거예요. 어휴 머리에 쥐날뻔.
저 오늘 아침에 공포의 권력 있다가 내릴 역 지나쳤어요. 너무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대체 이게 뭔소리여..‘ 하다가 ㅠㅠ

잠자냥 2024-01-24 08:54   좋아요 0 | URL
공포다!!!! 출근길에 내릴 역 그냥 지나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1-24 09:09   좋아요 1 | URL
이게 뭔일이래요 시방...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브젝시옹의 심리적 현상은 크리스테바의 주체성 이론과 문학비평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아브젝시옹은 ‘자기 자신에게 ‘다른‘ 것으로 판단되는 것을 추방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주체성의 경계를 한정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결코전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현상으로, 주체성에 출몰하여 이미 구성된 것을 해체하도록 위협한다. 우리 자신의 자아 감각은 결코 안정적이거나 동요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확고하게 지키고자 주체는 자신의 경계를 무력화시킬지도 모르는 것을 감시해야만 한다. 크리스테바는 많은 문학적 창조가 이 같은 감시의 수단이고, 이질적이거나 혐오스러운 것의 배설이자 정화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문학적 산물은 종종 인간성의 어두운 측면, 말하자면 이방인들을 ‘불결하다‘고 보고, 낯설거나 아니면 더 흔하게는 기이할 정도로 너무 낯익은 어떤 것을 추방하고 싶어 하는 측면을 보여준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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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4-01-23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만드는 줄리아 크리스테바...

다락방 2024-01-24 07:59   좋아요 0 | URL
이 책 다 읽었어요. 입문서지만 어렵네요..

단발머리 2024-01-24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테바는 많은 문학적 창조가 이 같은 감시의 수단이고, 이질적이거나 혐오스러운 것의 배설이자 정화라고 주장한다.˝

길티 플레져로서 문학도 가능하네요. 필립 로스 계속 읽어도 될까봐요^^

다락방 2024-01-24 09:13   좋아요 0 | URL
저는 필립 로스를 길티 플레져로 이미 박아두었습니다. 계속 읽겠다는 말입니다. ㅎㅎ
 
김대중 죽이기
강준만 / 개마고원 / 199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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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강준만의 언론과 정치평론가들 죽이기.
비극은, 그러나 그것들이 그모습 그대로 살아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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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1-21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램프를 읽은 그대.

다락방 2024-01-22 07:50   좋아요 0 | URL
전자책도 샀는데 전자책으로 올릴 걸 그랬네요. 전자책은 표지 있던데. 아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