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를 쳐다보지 마 스토리콜렉터 67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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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해 ㅠㅠㅠㅠㅠㅠㅠ 이러는 법이 어딨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능성과 희망을 잔뜩 던져주어 들뜨게 해놓고서는, 그 모든것들을 더한 것보다 큰 절망을 내리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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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여자
레몽 장 지음, 김화영 옮김 / 세계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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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준다‘는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는 남자들을 보여주는 건 현실의 반영일 수 있지만, 그런 남자들에게 응하고 수긍하는 여자를 그려내는 것은 ‘남자 작가‘가 한 일이다. 보통의 여자들이라면 뛰쳐나왔을 상황에서 그녀는 스커트를 걷어 올린다. 정말 지긋지긋하다, 지긋지긋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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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18-10-30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긋지긋 하다!

다락방 2018-10-30 07:53   좋아요 0 | URL
피로합니다. 이제 남자들이 여자를 성적대상화 시키는 건 그만 보고 싶어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4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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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뭘까?
테레자에게 토마시는 일생일대의 사랑인데 토마시는 그녀와 결혼하고서도 죽을때까지 바람을 핀다.
사비나에게 프란츠는 공개적으로 연애하긴 싫은 남자인데, 프란츠는 더 젊고 예쁜 애인을 만들고서도 계속 사비나 생각만 해.
나는 사비나로 살아오다 테레자로 남은 삶을 살아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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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8-10-25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마시야, 바람을 피우면 모르게라도 피든가..왜 머리에 여자 성기 냄새는 잔뜩 배어 가지고 오는거야.. 재수없어..... 그런 냄새를 가지고 테레자 옆에 눕다니.. 써글놈아. 머리라도 감고 와야지....너는 내가 조만간 페이퍼에서 혼쭐을 내줄것이야.

syo 2018-10-25 17:31   좋아요 0 | URL
머리에 여자 성기 냄새라니, 그런 강렬한 대목을 왜 기억을 못하고 있는가, 나란 놈아...... 근데 토마시는 대체 무슨 짓을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했길래 그럴(?) 수 있었던 것일까요?-_-?

다락방 2018-10-25 17:37   좋아요 0 | URL
저는 이번에 이 책 세번째로 읽는 거거든요. 두번째 읽을 때는 ‘뭐라고?!‘ 하고 완전 생소했고요, 이번에 읽으면서는 ‘아아, 맞아, 이 새끼 이랬었지..‘ 하게됐어요. 의외로(?) 강렬한 대목은 아닌건가...싶어요?

무슨 짓을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는 알겠는데, 뭐, 음, 네, 그렇습니다. 아니, 그렇게 했으면 응? 샤워하고 응? 좀 그래야지 응? 바람피는 게 아니라 그냥 연애여도 응? 그건 좀 거시기하잖아요? 씻고다니자, 토마시야!!

syo 2018-10-25 17:41   좋아요 0 | URL
저도 두 번 읽었는데..... 기억이가.....
이 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쿤데라 책 가운데 그런 장면은 기억나요. 세면대에 오줌싸놓고 그걸 ‘덴마크 식‘이었나 ‘헝가리 식‘이었나 하여간 어느 나라의 문화양식인 것처럼 능청떨어놨더라구요..... 아이구 쿤 영감님....

다락방 2018-10-25 17:42   좋아요 0 | URL
제가 쿤데라 책은 이것도 읽고 농담도 읽고 정체성도 읽고 또 뭐더라 암튼 또 읽었는데..세면대에 오줌...이건 또 생각이가 안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독서란 무엇인가, 나는 왜 독서하는가.......

단발머리 2018-10-25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딱 한 번 읽은 어떤 지나가는 이는
책을 찾으러 서둘러 일어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8-10-25 18:25   좋아요 0 | URL
어서 다녀오세요! ㅎㅎㅎㅎㅎ
 
[eBook] 19호실로 가다 : 도리스 레싱 단편선
도리스 레싱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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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찌질한 남자들이 너무 많고 여자들의 삶은 이토록 고달프다.
여자로 살아보지 않는 이상 여자를 이해한다는 건 가능할 수 없다는 것을 마지막 단편 <19호실로 가다>를 보면서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우리는 정말이지 이토록이나 고독과 자기만의 방을 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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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사 - 조금씩, 다르게, 살아가기
요조 (Yozoh) 지음 / 북노마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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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조는 참 따뜻하고 굳은 의지를 가진 사람이구나.

2. 나는 아무래도 동네 책방을 하지는 못할 것 같다. 막연하게 ‘하고싶다‘ 생각한 적도 있지만, ‘옹기종기‘는 나랑 거리가 먼 듯.

3. 내가 책이란 것에 무엇을 기대하거나 혹은 무엇을 바라든, 이 책 안에는 그런 게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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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8-10-12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가을이라 옷 갈아입으셨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원피스에 숄인가요?!? 예뻐요!!! 예뻐!!!!!

다락방 2018-10-12 14:02   좋아요 0 | URL
아니, 이런 섬세하신 분을 보았나! 네, 날이 쌀쌀해져서 좀 따뜻하게 갈아입었어요. 헤헷.
뭘 입어도 예쁘죠? 으하하하하

transient-guest 2018-10-13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에 있다가 제주로 내려간 서점이죠? 작은 책방을 해서 먹고 사는 건 어렵고 생활에 보탬이 되기는 커녕 보통은 부업으로 서점을 꾸려가야 한다고 하니 더더욱 서점을 운영하면서 다른 일과 함께 사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다락방 2018-10-15 07:51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제주로 내려간 서점이에요. 작은 책방을 하려고 한다면 말씀하신대로 부업 개념으로 생각해야지 먹고 사는 건 어림도 없을 것 같아요. 음 그리고 그보다 더 저한테 안맞겠다고 생각한 건, 작은 서점들은 작은 이벤트들을 수시로 마련해서 손님을 유치하고 또 손님들과 굉장히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더라고요. 마을 사랑방 같은 느낌이랄까. 저는 제가 그런 걸 안좋아한다는 걸 알았어요. 전 어디에 갔을 때 저를 좀 낯선 이로 내버려두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진 터라... 하하핫

transient-guest 2018-10-16 04:33   좋아요 0 | URL
결국 작은서점은 취미나 다름이 없고 오히려 본업을 따로 하면서 즐기는 수준이면 무리가 없겠어요. 근데 꼭 영업목적은 아니더라도 단골을 만들고 관리하는 건 또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