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쿠로스는 "그대는 단 한 번뿐인 유일한 인생을 행복으로 가득 채우기 위해 존재한다"고 가르쳤다. 같은 말을 조르바는 "산다는 게 뭘 의미하는지 아시오? 허리띠를 풀고 말썽거리를만드는 게 바로 삶이오"라고 표현했다. 에피쿠로스는 또 "모든 일은그대가, 곧 오늘 여기에 살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그대가 행복하게 산다는 데 달려 있다"고 교훈했는데, 조르바는 "나는 어제 일어난 일은생각 안 합니다. 내일 일어날 일은 묻지도 않지요. 내게 중요한 것은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라고 중얼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