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KBS 선정 도서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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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고 말한다. 죽음에 이르기 전에 일어나는일들, 다시 말해 청력, 기억력, 친구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왔던생활 방식을 잃는 것이 두렵다는 것이다.
실버스톤 박사의 표현대로
"나이가 든다는 것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잃는 것" 이다.
필립 로스Philip Roth 는 소설 『에브리맨Everyman」에서 이를 더 비통하게 표현했다. "나이가 드는 것은 투쟁이 아니다. 대학살이다." - P94

더 좁아지고 뻣뻣해진 혈관으로 전과 같은 양의 혈액을 흐르게 하가는 것만려면 심장이 더 힘들게 일을 해야 한다. 그 결과 65세 즈음에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이 된다. 압력을 더 높여서 펌프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심장 벽이 두꺼워지고 격렬한 신체 활동에 반응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30세부터는 심장의 최대 출력이 꾸준히 감소한다. 점점 더 멀리 혹은 더 빨리 뛰기 어려워지고, 숨을 헐떡거리지 않고 오를 수 있는 계단 숫자도 줄어든다. - P56

심장 근육이 점점 두꺼워지는 동안 다른 근육들은 점점 가늘어진다. 40세 정도부터 근육량과 근력을 잃기 시작해서 80세가 되면 근육 무게의 4분의 1에서 절반 정도를 잃는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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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 몸무게보다 오늘 하루의 운동이 중요한 여성의 자기만족 운동 에세이
신한슬 지음 / 휴머니스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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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이 알았으면 하는 내용!!
애들한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게 해 볼까 했지만
나만 열심히 읽음!
요약해서 알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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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KBS 선정 도서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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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래에서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죽는 다는 것인데(시기는 알 수 없음)
그 정확한 사실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았다.
삶과 죽음이라는게 서로 멀리 있지 않다는게
나이 들면서 느껴지는 것!
죽음이라는 주제에 실제적으로 와닿는
의학적인 이야기들과
결코 나도 겪게 되는 일이라 생각하니
빠져들면서 읽게 된다.
우리나라도 준비되지 않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게
곳곳에서 보여지는데 국가가
이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은 하고 있기는 하냥!!

그러나 우리는 적어도 자신의 임무가 안전이라는 미명하에 사람들의 선택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선택의 범위를 넓혀 주는 것이라고 믿는 전문가가 점점 많아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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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0-11-22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을 읽고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죽은 군대의 장군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1
이스마일 카다레 지음,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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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스마일 카다레 입문하다!!!
작년에 한국 오셨을때 그냥 몰라도 가고 싶었는데
괜히 그런게 아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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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신에 대한 모든 진실을 이야기한다는 것, 그건 푸시킨에 따르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전쟁터에서는 의식을 살짝 딴 데로 돌리고 여러 곳으로 분산시켜야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서 일어나는 죽음은 터무니없고 갑작스럽다. 죽음에 고매한 의미 같은 건 없다. - P33

나는 사건이 아니라 감정의발자취를 좇는다. 사건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감정의 변화들을 주시한다. 내가 하는 이 일은 어쩌면 역사가의 작업과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흔적을 남기지 않은 사람들의 발자취를 좇는 역사가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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