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 놈한테 자비심을 갖는 방법!!
체력의 문제였던 거지!!!흠냐

집에 왔더니
뉴스에서 개뼉다구 얘기를 접하니 열이 훅 올라오는게!!
이게 무슨 일이냐!
이건 뭐 거의 체력이 전무한 인간인건가!!
체력이 떨어지면 올바른 사고를 할 수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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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한 팀이 된 여자들, 피치에 서다
김혼비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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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이 턱없이 모자라면서 빠른 발 하나만 믿고 어떻게해 보기에는 축구가 절대 만만한 운동이 아니다. 축구에 관한많은 책 중 단연 최고로 꼽을 만한 『축구란 무엇인가』에서 저자 크리스토프 바우젠바인도 말했다. 다른 구기 종목에 비해 유독 축구에서의 득점은 매우 힘들고 그래서 희귀하다고, "축구규칙들은 골이 아주 적게 터지도록 만들어"져 있고, "필드가 크고 선수가 많으며 공을 확실히 다루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은 모두 수비수에게만 이점"이며, "여러 통계에 따르면 축구에서는공격 행위의 극소수만이 득점으로 끝난다." 그러니까 축구에서 골을 넣는 것은 매우 희귀하고 특별한 사건이다. 책의 엔딩으로 매혹적인 소재가 아닐 수 없다.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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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한 팀이 된 여자들, 피치에 서다
김혼비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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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기본 중에 기본인데도 이상할 정도로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세상에 어느 축구 선수가 공만 보고 드리블을 한단 말인가? 시야가 공에서 벗어나야 전체적인 경기 상황을 살펴보며 적합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상대 수비수의 움직임도 확인해야 하고, 패스해 줄우리 팀 선수의 위치도 확인하고, 눈을 맞추며 소통도 해야 한다. 이렇게 하염없이 땅, 땅 위의 공, 공 아래 발만 번갈아 보면 안 되는 것이다.

"대개 초보자들은 공(점)’만 본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선수의 동선(선)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한 발 더 나아가면그 선들이 변이 되어 만들어 내는 공간(면)’을 보게 되는 것" (박태하, 대체 왜 하필 축구란 말인가」, 《릿터》 2호)이라는 말처럼, 오프더볼이 눈에 들어와 공간이 만들어졌다 지워졌다 하는 것을 볼줄 아는 사람과 그러지 못하고 공이나 선수들의 발만 눈으로 쫓는 사람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경기를 봐도 전혀 다른 두 축구를 보는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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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축구 클럽에 가야 할것 같다!
참 시원하고 재미있다!
나와 비슷한 초초개인주의자가 단체운동, 접촉스포츠인 축구클럽에 들어간 흥미진진한 이야기!!
여기서도 말하지만 여자아이들의 피구 사랑은
세기가 바꿔어도 계속된다.
거기에 나도 거든건 아닌가 반성해본다.

김혼비 작가의 다른 책도 흥미진진 할듯^^
나의 관심 분야 ㅎㅎ

2학기 기초체력 개인 체크리스트에
김혼비 작가가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
(이정연)책에 쓰신 추천사가 마음에 들어
체크리스트 맨 위에 인용해 나누어 주었다.
“써본 적 없는 근육들을 움직이는 것은
가본 적 없는 삶의 다른 가능성들을 하나하나
깨워가는 시작이다”
그 개인 체크리스트는 지금 애들 손을 떠난듯 ^^;;
받은 기억도 없는 애들도 있음ㅎㅎ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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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한 팀이 된 여자들, 피치에 서다
김혼비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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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plain’ 이
지 운동한다는 얘기 같은건 물어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데 지껄이는 것도 포함인건지 모르겠구먼!!
스포츠 영역 뿐인가...

2015년 리베카 솔닛의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라는 책이 번역 출간되었다. (원서는 2014년 출간.) 이 책의 핵심 키워드 ‘맨스플레인(mansplain)‘은 2010년 《뉴욕 타임스》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고, 2014년 온라인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 될 정도로 뜨거운 단어다. - P45

남자(man)와 설명(explain)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남자의 설명인데, 남자들의 설명 모두를 싸잡아일컫는 말은 아니다. 솔닛도 책에서 "그 단어는 모든 남자에게그런 타고난 결함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 실제로는 남자들 중에서 일부가 가르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려 들고 들어야 할 말을 듣지 않는 것뿐이다. (중략) 나도 내가 흥미가 있지만 미처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 그 내용을 잘 아는 상대가 설명해 주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니까 맨스플레인은 중립적 태도에서 나오는 설명이 아닌, ‘여자가 설마이런 걸 알겠어?‘, ‘당신은 모를 것이다. 여자니까!‘라는 젠더적 편견에서 비롯된 오만과 무시가 깔린 설명을 가리킨다. - P46

맨스플레인이라는 생경한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여자 스포츠 팬들이야말로 그 뜻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무릎을 탁 쳤으리라 감히 확신한다. ‘일부‘ 남성들의 맨스플레인이 집중적으로 모여 ‘대다수‘를 이루기 쉬운 곳은, 사회 통념상 남성의 영역으로 간주되는 곳이다. 자동차, 컴퓨터, 게임, 건축, 기계 같은것들, 여기에 스포츠‘가 빠질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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