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옥스퍼드 중국사 수업

옥스퍼드 중국사 수업 - 세계사의 맥락에서 중국을 공부하는 법 ㅣ 새로운 옥스퍼드 세계사
폴 로프 지음, 강창훈 옮김 / 유유 / 2016년 4월

위진 남북조 시대는 정치적으로 혼돈의 시대이자 분열의 시기였지만, 경제와 문화가 발달한 덕분에 수당 시대의 번영을 누렸다거나 당 왕조는 비록 명예롭지 못한 최후를 맞았음에도 멸망한 지 반세기 만에 새로운 통일 왕조가 나타날 만큼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인상 깊다.

[100자평] 배를 엮다

배를 엮다 ㅣ 오늘의 일본문학 11
미우라 시온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4월

사전이라는 이름의 배를 타고서 말의 바다를 건너간다. 느리지만 묵묵히.

[100자평] 본격 한중일 세계사 5

본격 한중일 세계사 5 - 열도의 게임 ㅣ 본격 한중일 세계사 5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태평천국이 멸망한 중국에서, 일본 열도로 시선을 다시 돌려서 내외 변화에 혼란을 겪는 에도 막부의 상황을 보여 준다.

[100자평] 본격 한중일 세계사 4

본격 한중일 세계사 4 - 태평천국 Downfall ㅣ 본격 한중일 세계사 4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태평‘스럽지도 않았고, ‘천국‘도 아닌 사이비 종교 왕국 태평천국은 무너졌지만, 서구 열강의 먹잇감으로 여기저기 뜯기는 신세가 된 청조가 재기할 리 없겠지. 그것이 역사이니까.

[100자평] 본격 한중일 세계사 3

본격 한중일 세계사 3 - 일본 개항 ㅣ 본격 한중일 세계사 3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이이 나오스케가 비참한 최후를 맞은 ‘사쿠라다 문 밖의 변‘의 묘사를 보면, 굽시니스트 작가가 그저 패러디와 드립만 능한 만화가가 아님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