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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 여왕 새싹 인물전 17
남찬숙 지음, 한지선 그림 / 비룡소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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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의 서평

"선덕여왕"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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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의 표지에요.

그림이 화려하지 않고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캐릭터에요.

위인전!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어?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느 위인전과는 다르게 선덕여왕을 예쁘고 과장되지 않게 표현을 했네요.

 

처음 책을 보았을때는 A4의 반되는 사이즈이 조그만 책에

그림도 화려하지도 않아서 시사하네~라는 느낌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알게되네요.

 



뒷 표지에요. 전체 내용에 대한 간략한 내용도 나오고

그림으로 설명을 잘해줘요.



신하들 사이에서 흔들림없이

중립적인 입장으로 나라를 다스리려는 선덕여왕의 의지가 보이는 그림이에요.

이 책은 내용을 다 읽지 않더라도 그림만 보더라도 알수있도록

화려하진 않지만 정감있는 그림표현을 아주 잘해놨네요.

 

덕만공주일 적 자신의 포부를 드러내는 부분이에요.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이 눈에 띄죠.

처음 부분에 대부분의 위인전에서 쓰는 과장된 설화식의 탄생이야기들을

쓰지 않았어요.

우리가 쉽게 접하는 있을 수 있는 이야기 중심으로

아이들이 부담가지지 않게 다가갈수 있는데 중점을 둔것 같아요.



위인전에 생각보다 글밥이 많지는 않아요.

그림이 적당히 커서 글밥을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부담없이 읽힐 수 있어요.



그림을 보고 내용이해가 쉽도록 돕고 있어요.

장군이 칼을 들고 성을 지키려고 불끈하고 있네요.



선덕여왕이 백성들을 쳐다보고 백성들은 그 밑에서 즐겁게

춤을 추고 있네요.

 

아이가 7살이라서 아직 위인전을 읽혀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어요.

위인전!하면 글밥도 많고 아이가 과연 좋아할까?라는게 제일 큰 걱정이었죠.

헌데~ 이 책은 아이가 재미있다고 자꾸 자꾸 보내요.

글밥이 작은 편이 아닌데도 글을 먼저 보기전에 그림을 먼저 많이 보고

그 옆에 글도 따라서 잘 봅니다.

"엄마, 선덕여왕 재미있어"라는 말을 하네요.

위인전을 재미있다!라고 할수 있을 정도의 책이에요.

처음엔 처음 봤을때 너무 크기도 작고

그림도 이게뭐야?라고 싶은 편견이 있었어요. 제가 여지껏 보던

위인전들은 크기도 크고 그림도 웅장하고 위압감~이 느껴지는? 그런 류의 위인전들이었는데.

말그대로 이책은 인물전!이라서 편하게 접해볼수 있어요.

 

위인~!이라기보다 내가 다가갈수 있는 사람 본받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신격존재라기 보다 사람이라는 존재로 받아들이게요.

그래서 아이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독후활동은 첨성대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첨성대를 보고 똑같이 만들지는 못했지만

카프라를 꺼내 스스로 만들어보네요.



꽤 높이 만들어서 속안에도 깊숙하게 보이네요.



나름대로 첨성대 구멍도 만들어주었어요.

구멍안에는 어떻게 생겼어?하고 물어보네요.

막상 첨성대에 대한 자료가 없네요.

 



첨성대 안에 사람이 들어갈수 있다고 해줬더니

작은 인형들을 하나씩 넣기 시작합니다.



동생도 인형을 찾아다가 넣으라고 옆에다 가져다놨어요.
구멍으로 넣어둔 인형을 보고 좋아라하네요.

 

 

책을 읽고 아쉬운 점은...

초등저학년을 상대로 만든 책이라 생각해요.

고학년이 세부적인 내용을 접하기엔 좀 부족하고요.

그림책만 보던 시기에서 글밥이 많은 책으로 넘어가기 전에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되요.

 

독후활동을 위한 만들기등을 같이 부록으로 팔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덕여왕을 읽고 아마 "첨성대, 금관,황룡사9층목탑"에 관한 자료들을

많이 찾고 만들기도 했을거에요.

만들기들을 따로 다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이왕이면~ 책과 관련된 내용들을 접할 수 있게

책과 금관, 첨성대, 황룡사목탑 만들기, 정보등을 같이 볼수 있으면 더 유익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위인전을 아직 접해보지 못했던 아이들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부담없이 권해줄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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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얼굴 청개구리그림책 1
고은설 지음, 심문선 그림 / 청개구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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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 엄마의 초보 서평~

 

엄마얼굴   을 읽고서...

 

처음에 "엄마얼굴" 책을 접했을때 크기에 놀랐답니다.

"엄마얼굴"책은 사이즈가 다른 책보다 커요.

딱 봤을때 어 크네라는 느낌이 확 듭니다.

작은 책이 아니라서 큰 그림이 눈에 잘 들어오네요.

 

아빠가 오자마자 처음 보더니 그림이 예쁜데~합니다.

대부분의 그림책들이 외국그림들을 많이 따라?해서 일까요.

우리나라의 전통 느낌이 나는 "수묵화"의 느낌을 또 새롭게 접해보네요.

책 표지를 넘기면 화선지의 느낌이 나는데 아주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약간 아쉬운 점은 책의 속지 화선지의 느낌의 종이를 썼으면

정말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항상 아이들 책은 빳빳하고 반짝거리는 느낌의 책만 보는데

우리 나라 화선지의 느낌의 종이 거친 느낌의 종이를 보았으면

그림과 정말 잘 어울렸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그런 아쉬움이 들만큼 책의 그림은 정말 훌륭했답니다.

 

사진을 보면서 제 느낌을 전해드릴게요.

 

 


 

"표지"랍니다. 예쁘죠?

가로 : 27CM, 세로 : 24CM 큼직합니다.

개구리가 연못에 올챙이들을 쳐다보면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에요.

엄마얼굴이라는 책표지와 잘 어울리게 속 내용이 궁금하게 만듭니다.색감도 좋네요.

 

----책 간단한 소개----

고은설 글

너희들도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렴, 네 모습 어디에 엄마 얼굴이 담겨 있는지.. 아마 그건

너에게 큰 보물이 될 거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네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언제나 너와 함께하는 거니까 말이야.

 

심문선 그림

한국인의 정서가 담뿍 담긴 예쁜 그림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한국적 정서를

마음껏 느꼈으면...

 

"한국화로 그린 우리 그림책" 간단 줄거리.

이 세상에 태어나 엄마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올챙이 형제들.

올챙이들이 애타게 기다리며 살아가는 그리운 엄마는 어디에 있을까?

언젠가는 엄마를 볼 수 있다는 희망으로 온갖 어려움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드디어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과 함께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준다.

과연 개구리들은 어디에서 엄마와 마주치게 될까?

엄마는 정말 어디에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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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개구리가 아기 올챙이들을 쳐다보는 모습이에요.

수묵화의 표현이 정말 잘되어있네요.

사진으로는 느낌이 잘 안사네요.

딸이 그림을 보다가 왼쪽에 빨간 도장두개를 보더니

" 엄마 그림 잘그렸다고 도장을 두개나줬어"하네요.

 아이가 봐도 잘그린 그림이라는게 눈에 보이나봅니다.



 

올챙이가 너무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이쁘다고

자기도 그려보고 싶다고 하네요. 수묵의 느낌이 듬뿍담겨있어요.

올챙이도 이렇게 그릴수 있구나 생각되네요.

 

 

 

들쥐를 잡아가는 무서운 "부엉이"의 모습이에요.

무섭게 그렸죠? 하지만.. 이것도 다 이유가 있었네요.

이유는? 그건 책으로 직접 보시고 확인해보세요! ^^;

 



개구리 형재들의 모습이에요.

아주 정성들여서 그린 그림이라는게 느껴집니다.

 



 

알들을 쳐다보고 있는 개구리들...

뒷모습에서 알들을 따뜻하게 보고 있는 시선이 느껴집니다.

맘이 짠해지네요.

"자신은 알을 품을 수도 알을 깨고 나온 아기에게 젖 한번 물려 줄수 없다는 걸 말이야..."

엄마 개구리는 차마 떠나지 못하고 조그만 알들을 오랫동안 지켜보았단다.

아이를 낳아본 엄마들이라면 이 대목에서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네요.

전 이대목에서 깊은 한숨이 나왔어요.



마지막 하이라이트!

우연히 연못에 있던 자신의 알들을 쳐다보다 자신의 얼굴을 보게되고

그토록 찾아헤매던 엄마의 얼굴을 보게됩니다.

"자신의 모습에 엄마 얼굴이 들어있는 걸"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깊은 속 내용을 아이가 맘속으로 이해할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미묘한 이 감정을 말이죠.

제 나이가 되서 아이를 나아봐야 정말로 이걸 알지 않을까요? 후후.

저도 아이 둘 나아 키워온 지금에서야 가끔 아이들에게 말하는 말투와 웃음소리에서

문득 친정엄마를 느낍니다. 저도 놀라서 "어 정말 엄마같다"라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들어요.

다들 그런 경험이 있으시죠? 이책이 그런 느낌을 많이 주네요.

아이가 이 책을 보면 아마 자신의 행동에서 엄마 그리고 아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조금씩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줌으로써 아이와 좀더 깊은 유대감과

가족애를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그리고 아이도 엄마,아빠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정말 마음이 포근해지게하는 책이에요.

 

한편으로는 엄마,아빠가 없는 아이들이 이 책을 접한다면..

꿋꿋하게 자신의 모습에서 엄마,아빠를 찾고 용기있게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그런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도 해주고 주위에 나보다 못한 힘든 처지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하고 지금의 상황에 대해 감사히 생각할줄도 아는center">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속깊은 책입니다.

 

 



 

 책 읽고 아이와 함께~

 

아이들은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것도 좋아하지만!

아빠가!! 읽어주는 걸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빠는 읽어주는 걸 굉장히 힘들어하지만 ^^

하루에 꼭 한권씩은 읽어주도록 강요아닌 강요를 하고 있지요.

 

그래도 목소리 변조까지 해가며 한권은 성실하게 읽어줍니다.

 

 


 



 

근데 왜 자리도 많은데 꼭 저 좁은 아빠의 무릎에만 서로 앉으려고 하는지

아빠 무릎이 로얄석!입니다.

앉아서 책을 아주 잘보내요. 평상시에 잘아는 개구리와 올챙이의 얘기가 나와서 그런가봐요.

세살짜리 둘째도 올챙이, 개구리 하면서 손가락질하며 좋아하네요.

아이와 아빠가 책을 보는 이럴때가 가장 행복하면서 뿌듯하면서 좋은 것 같아요.

 

 

올챙이와 개구리 접기!

 

첫째 아이가 책을 보더니 "엄마 나 올챙이랑 개구리 접을 줄 알아" 하네요.

그래 접어봐라~~~



둘째 아이도 누나가 접는 걸 보고 따라 합니다.


물론 접는건 아니죠. 흉내 꼬낏 꼬낏 보는 건만 열심히 보고 접는건... 후후 열심히는 합니다.



눈알도 붙여주고 오 제법 개구리 모양을 갖춰 갑니다.



눈까지 붙여가며 올챙이~를 접습니다.


눈은 그래도 아주 잘 붙였어요. 자기는 개구리라는데

제가 보기에는 딱 올챙이에요.


콧구멍을 그려줍니다.



열심히 집중해서 꾸며주네요.

다른걸 저렇게 집중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흐흐흐 엄마의 욕심입니다.



개구리가 파마를 했답니다.


파마한 개구리는 할머니 개구리라네요.


누나가 그려준다고 동생도 따라서 뭔가를 그려줍니다.

찍찍찍 작대기만 몇개 그려줍니다.


스케치북에 붙이고 내용을 적어줍니다.

동생이 만든 올챙이도 붙여줍니다.


뭔가를 또 만들고 있어요. 어찌나 열중해서 하는지 둘째도 찍어줬어요.



연필 쥐어서 쓰게 하는 연습보다 가위질을 먼저 시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심하라고 "위험해"를 가르치며 조심조심 가위질을 합니다.

거의 찢는수준. 그래도 열심히 합니다.



만들기 완성~ 나중에 더 글을 썼는데 그건 못찍었네요.


"내용은 할머니 개구리가 아들 개구리에게 뽀뽀를 했는데

아들 개구리가 방귀를 뿡 뀌었다는 얘기" 랍니다.

어찌나 방귀, 똥 얘기를 좋아라하는지 뒤집어진답니다.

다른 아이들도 그러는지~ 이녀석이 유별난건지... ^^

 

올챙이랑 개구리도 만들어보고 동생 가위질도 연습하고

엄마얼굴 읽고 재미있게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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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둘째가 간식 먹을때 저를 챙겨주기 시작하네요.

자기 입으로만 들어가던 녀석인데

 책을 읽어주면서 엄마도 챙기고 해달라고 말한게 기억났는지

 엄마도 먹으라고 귤을 잘라서 제입에도 넣어네요. 기특한 녀석. ㅠㅠ

쭈~~~욱 이래줬으면 좋겠습니다.

알아들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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