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의 거장들 - 그 천년의 소리를 듣다 : 한국 음악 명인열전
송지원 지음 / 태학사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도 당연하지만 외국사람들이 의아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노래방 문화"입니다. 요즘은 아시아에서부터 유입된 가라오케가 유럽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긴 합니다만, 우리나라처럼 골목마다 노래방이 있고, 또 즐겁게 노래방을 찾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의 가라오케의 경우 노래방처럼 방이 나뉘어져있는 형식이 아니라, 큰 홀이나 레스토랑 한 켠에 반주악기와 조그만 무대가 마련되어 있는 형태로, 다른 손님들과 자신의 노래를 나눈다는 의미가 큽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래방은 작게는 서너 명 정도밖에 들어갈 수 없는 공간도 있으며 심심찮게 홀로 노래방을 찾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남에게 굳이 들려주지 않아도 스스로가 노래를 즐기고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털어버리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노래를 즐겨부르고 음악을 가까이하는 것을 좋아했던 것은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흘러온 오랜 풍습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음악을 사랑하고 아꼈으며,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꾸준히 전통음악의 역사를 이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배우게 되는 서양음악사와는 달리,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에 대해서는 그 지식을 쌓아나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국립국악원이나 정동극장 등 우리 고유의 음악을 이어가는 여러 기관을 통해 국악을 접할 수는 있겠지만, 아직 서양음악에 비해 서적도, 공연도 그리고 음원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반가운 책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한국 음악의 거장들"에서는 역사 속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 음악을 위해 몸과 마음 그리고 인생을 바쳤던 총 52명의 한국의 음악가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한국 음악의 역사를 말하다 


책의 내용을 소개하기 전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책의 내용과 구성을 미뤄두고서라도,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내지구성, 그리고 매 페이지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한국화와 고악보들을 넘기고 있노라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 조선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우리에게는 (참 안타깝게도) 아직 생소한 특유의 음악전문용어나 시대를 대변하는 전문용어들에도 불구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친절한 저자의 문체는 지식이 전무한 사람도 즐겁게 책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합니다. 

이 책을 집필한 송지원 연구교수는 서울대학교 문학박사로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재직중인 한국음악의 권위자입니다. 그러나 해박하고 폭넓은 지식을 어렵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옛날 이야기를 풀어나가듯 음악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그려나갑니다. 어떠한 패턴을 가지고 음악가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각 음악가의 혹은 파란만장하거나 혹은 고결한 인생 속 그들을 매료시킨 음악을 풀어나갑니다. 비록 세월이 지나 그들의 음악을 직접 듣지 못한다 하더라도 예화와 일화 속 모습을 통해 그 소리를 잠시나마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봄꽃은 모두 졌지만 무성한 초록이 깊어지기 시작하는 초여름 어느 날 땅거미가 질 무렵, 숲의 짙은 향내 그득히 맴도는 토담집에서 은은히 울려 나오는 가야금의 청정한 소리를 상상해 본다. 음이 너무 많아 꽉 차지도 않고, 너무 적어 성기지도 않으며, 속도가 너무 빨라 촐싹거리지도 않고, 너무 느려 생각의 끈을 놓치게 하지도 않는, 흙의 묵직한 내음 풍겨 내는 그런 소리를 말이다. 우륵의 음악에서 그런 향내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47 페이지)


모두를 매료시킬만큼 뛰어난 연주자였지만 평생 가난에 허덕이던 거문고의 대가 김성기, 미천한 계집종의 신분이었지만 여러 명상을 감동시킨 명창 석개, 지금으로 말하자면 작곡과 무대연출 그리고 감독까지 겸하여 음악극을 만들어낸 채홍철 등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 음악의 거장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즐거움입니다. 귓가에 맴도는 우리 음악의 그림자만으로 상상해보는 그 때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은 어찌보면 대단히 아쉬운 일이지만, 다른 면에서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들의 음악은 그들의 모든 것이었다


음악이라는 것은 참 신기하고도 오묘한 것이라, 그 시작은 비록 즐거움과 휴식일 수 있지만, 진정한 음악가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과 고뇌 그리고 괴로운 시간들이 겸해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즐거워서, 즐겁기 위해서 시작한 음악인데도, 대가라는 경지에 이르기까지는 엄청난 댓가를 치뤄야 하는 것이죠.
우리나라 음악인들도 예외일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재력이 넉넉한 상황에서 그야말로 풍악과 가무를 즐기던 음악인들도 있었지만, 수많은 음악인들이 그들의 생명과 인생을 바쳐 원하는 경지에 이르기를 소망하고 또 갈망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 위해 능동적 주체가 되어 삶을 이끌었고, 일생을 소신껏 살았다. (...) 죽음을 앞둔 김성기는 가장 아끼던 음악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자신이 아끼는 제자에게 모두 전수해 주기로 결심하고, 추운 겨울날 노구를 이끌고 서강을 떠나 온통 꽁꽁 언 시린 땅을 밟고 제자를 찾아가 마지막 레슨을 치렀다. 장엄한 의식이라도 거행하듯이." (62 페이지)




마치 도인처럼 속세에 매이지 않고 자신의 음악세계에 빠져 살았던 음악인들. 올곧은 것을 중시했던 문화에 걸맞게 고집불통으로 자신의 소신을 위해 살았던 그들의 음악이 더욱 더 궁금해집니다. 일생을 재물도, 명예도 아닌 오직 음악을 위해 바쳐가며 결국 그들이 도달했던 경지가 어디였을지,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에서는 무엇을 보고 느낄 수 있었는지 감히 상상만 할 뿐이네요. 확실히 지금 어떻게 해서라도 유명세를 타고 음악으로 돈을 벌고자 혈안이 되어있는 뮤직 비즈니스와는 대단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음악을 지켜온 사람들은 연주자들 뿐만이 아닙니다. 수많은 음악인재들이 음악의 보존을 위하여 힘썼고,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 이론가들의 활약으로 오늘날 그나마 많은 음악들이 전승될 수 있었습니다. 곡을 만들고 당시의 음악을 글로 남겨 후세에게 전파한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그러한 문헌을 통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백성을 사랑하기로 유명했던 세종대왕은 다른 한 편으로 음악성에 있어서도 뛰어났다고 합니다. 한글창시라는 대단한 업적 외에, 그가 음악에 있어서 달성한 업적 또한 대단합니다.


"조선의 여느 왕에 비해 음악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세종, 그의 음악적 안목은 남달라 숱한 음악적 업적이 그의 손에서 이루어졌다. 음의 시가를 표시할 수 있는 정간보 창안, 편경의 국산화 과업 성취, 아악 정리, 악서 찬정, <여민락>, <보태평>과 <정대업> 같은 음악 제정 등의 업적이 그의 통치 시기에 이루어졌다." (293 페이지)





모든 학문과 예술이 그러하듯, 수많은 이들의 수많은 땀방울과 노력 그리고 희생을 통하여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고, 그들의 그러한 업적을 바라보는 후세 사람으로서 그 역사에 대해 감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자긍심을 가지고 관심과 함께 그 정신을 이어나가는 것이 후대 사람들의 임무이겠죠.



우리의 음악에 푹 빠져보자


사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모든 것은 "관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어떤 학문도, 예술도, 그에 상응하는 대중적인 관심이 없이는 그 역사를 이어나가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많은 흥미로운 학문들이 관심의 부족으로 인해 사장되었거나 그 위력을 잃었고, 시간이 흘러가며 잃어버린 예술 또한 너무나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와 얼이 담긴 음악이 이러한 무관심 속에 점점 기억의 저편으로 흘러가게 된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슬픈 일일까요.





저 역시 서양음악을 전공하였고, 국악에 대해서 아는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국 사람이고 음악인이긴 하지만 한국의 음악에 대해서는 사실 아는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하지만 이런 저런 기회로 국악과 접하게 되면서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조금 더 알고싶고, 스스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공연도 찾아보고 여러 책들도 읽게 되었고요. 하지만 역시 드는 생각은, 우리나라 음악을 접하기에는 아직 환경이 많이 열악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피아노나 기타를 배우기는 쉽지만 가야금이나 해금을 배우는 것은 어렵고 그만큼 부담도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욱 반가웠던 "한국 음악의 거장들".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국악에 관심을 갖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것이 좋고 다른 것은 나쁘다라는 이분법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우리의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어떤 것인지 궁금해 하는 마음이 들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관심이 모이고 모일 때에 그에 걸맞는 기회와 시장도 생겨나게 될테니까요.





"한국 음악의 거장들"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나라의 음악인이라는 특정 테마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들을 수 없는 그들의 음악을 상상해보면서 시간 여행에 푹 빠져보는 그런 휴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기처럼 쉽게 낫는 목디스크 - 수술 없이 2주면 치료된다
모커리한방병원 엮음 / 무크하우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5년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실에서 전화를 받으며 낮은 책장 위에 앉아 있었는데 고정되어 있는줄만 알았던 책장 윗부분이 분리되어 쓰러지면서 저 역시 1미터 정도를 떨어져 엉덩방아를 찧게 되었습니다. 별로 아프지도 않았을 뿐더러 무엇보다 높은 곳이 아니었기에 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로부터 몇시간 후, 갑자기 목 뒤에 화살을 맞은 것 같은 끔찍하고 날카로운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습니다. 목은 고사하고 손가락을 움직여도 목이 찔린 듯 아팠고, 결국 죽을 힘을 다해 휴대폰으로 기어가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었지요.





여러 병원 방문과 응급실 그리고 여러 검사를 거쳐, 어떠한 충격으로 인해 척추 일부분이 돌출되었기에 이러한 고통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 2개월동안 혼자서는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했고 앉아있거나 누워 있어도 자세가 불편하고 목이 아파 정말 끔찍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죠. 병원에서 처방한 진통제가 너무 강해 구역질이 나는데도 목의 고통은 잘 줄어들지 않더군요. 그 때는 어쩌다가 잠이 들면 깨어나지 말았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답니다. 다시 깨어나면 너무도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차라리 잠들어있는 상태가 가장 편안했으니까요.


그렇게 몇 개월이 흐르면서 점차 목은 나아지기 시작했고, 혼자 화장실에 갈 수 있고 목 지지대를 하지 않고 외출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얼마나 행복하고 가뿐했는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도대체 목이 아프지 않다면 인생에 무슨 문제가 있을까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한번 아팠던 목은 가끔씩 위험신호를 보내왔고, 그 때마다 찜질과 마사지를 반복하면서 조마조마했었습니다. 결국 목디스크 판정을 받은 것은 한국에 귀국해 정형외과를 찾은 다음이었지만요.



너무나도 끔찍한 목디스크. 겪어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안다는 이 무서운 병을 사소한 "감기"에 비교한 대담한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정말 궁금해졌답니다. 우리나라에서 디스크 비수술 치료 전문병원으로 이미 익히 알려진 모커리 한방병원에서 출간한 책인데요,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는 목디스크에게 강렬한 도전장을 낸 이 책을 함께 만나보시죠.






목디스크 치료하기, 어렵지 않~아요!


재발한 목디스크로 인해 병원을 찾은 뒤에도 결국 "끝을 보지 않은 것"은 목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 자체가 복잡하고 무엇보다도 시간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은 둘째치고 의사 선생님의 권고에 따르자면 매일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니 시간적 부담이 너무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빨리 낫기를 바라는 성질급한 환자의 입장에서는 매 번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물리치료의 효과가 그닥 신뢰가 가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은 하루 이틀 빠지다가 발길을 끊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 역시 같은 말씀만 되풀이하실 뿐 뭔가 상황에 따른 치료법이나 대책은 없었기 때문에 더욱 더 천편일률적인 치료방법에 의문을 품게 되었고요.

5년 전처럼 일상 생활이 완전하게 불가능하다면 이야기는 물론 다릅니다. 그 때라면 입원 치료라도 망설임 없이 했었을테니까요. 하지만 "살 만하게" 아프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굳이 시간도 많이 들고 그 효과도 딱히 신뢰가 가지 않는 치료법을 선택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가끔 목이 너무 아파도 마사지를 하고 찜질을 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외면하고 있는 사이 목디스크는 잘못된 습관과 근육의 퇴화로 인해 점점 진행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확실히 목디스크는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병이며, 가볍게 넘겨서는 안되는 증상임에 분명합니다. 


"척추는 경추부터 요추까지, 여러 개의 뼈가 '추간판(disc)'이라는 완충 장치로 연결되어 있다. 척추는 뇌까지 신경이 이어지는 통로로 만약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의 신경 작용이나 운동 능력에 장애가 올 수 있다. (...) 도미노를 세우고 처음 하나를 쓰러뜨리면 나머지 조각들이 차례대로 쓰러지는 것처럼 목 통증의 시작이 척추 건강을 무너뜨릴 수 있다." (20 페이지)


척추가 우리 몸에 있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입니다만, "참을 수 있을만한 목디스크가 척추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은 흔히 간과되곤 합니다. 실제로 목디스크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이나 긴장 혹은 두통 등으로 잘못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목디스크 증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모커리 한방병원이 전하는 한가지 희망적인 소식은 "목디스크 치료가 수술 없이도 단기간에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목디스크는 통원치료의 경우 24일, 입원치료의 경우 단 10일만에 증상이 완화된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더욱 더 반가운 소식은 목디스크의 경우 비수술 치료요법이 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목디스크로 인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디스크 환자의 5%이내에 불과하다." (30 페이지)

"탈출한 추간판만 수술로 제거하거나 인공 디스크를 삽입한다면 얼마 후 또 다른 추간판이 탈출해 디스크가 재발할 수 있다. 게다가 문제의 추간판을 성공적으로 제거해도 근육과 인대, 염증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31~32 페이지)


즉, 목디스크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이완에 있으며, 바로 이것을 해결해야 목디스크의 원인이 해결되므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디스크를 제대로 치료하려면 퇴화된 근육과 인대, 힘줄 등을 강화시키는 것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오히려 비수술 치료법이 고무적이며 수술치료보다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결국 무섭게만 생각했던 목디스크 치료는 마치 감기처럼 2주만에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니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목디스크,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기 


닥터 하우스처럼 증상을 통해 완벽하게 병을 파악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우리의 몸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기에 현실은 드라마보다 복잡하기 마련입니다. 목디스크의 증상을 모두 가졌다 하더라도 목디스크가 아닐 수 있고, 증상이 별로 나타나지 않았는데도 목디스크가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자가진단보다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목디스크로 오해를 받는 여러가지 질환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들어 알고 있는 일자목증후군부터 경추부 염좌나 근막통증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들이 목디스크로 오인되어 잘못된 치료 방법과 병행될 수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목 주위의 통증을 수반한다는 것이지만 각 질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내가 가지고 있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진단받는 것일 것입니다.





깨어있는 시간의 반 이상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야 하거나, 출퇴근길 어김없이 조그만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는 현대인으로서 디스크는 어쩌면 뗄레야 뗄 수 없는 질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목디스크를 예방 혹은 완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자세와 목 건강에 좋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나 한방치료, 수술치료만 가지고서는 목디스크가 완전히 치료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목디스크가 어느 순간 갑자기 시작되었다고 착각한다. 물론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에 의해 급성 목디스크가 생길 수도 있지만, 대개는 일상생활에서 나쁜 자세가 지속되면서 퇴행이 점차 진행되어 만성 목디스크가 나타나는 경우이다." (146 페이지)


목의 경우 머리의 전체 무게를 혼자 지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모든 근육과 연결되어 항상 사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더욱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목의 특성을 잘 알고 예방 및 완화 훈련을 하는 것이 목디스크에서 벗어나는 첫번째 걸음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법과 평소 자세를 신경쓰는 것. 말하기는 쉽지만 지속적으로 행동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분명합니다만, 이미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 목디스크의 또다른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또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우리의 지치고 피로한 목을 풀어주기 위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목디스크를 앓고 있지 않더라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책에 소개된 방법들은 부담없이 평소에 일이나 휴식 등을 겸하여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운동법과 의자에 앉거나 누울 때 취해야 하는 바른 자세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가진단과 치료에는 물론 한계가 있고, 통증이 시작되었다면 무엇보다도 병원에서 전문적인 도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목디스크를 방치하게 되면 허리디스크로도 이어질 수 있고, 결국 근본적인 치료 없이는 엄청난 고통 속에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모커리 한방병원의 친절한 목디스크 치료 지침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병원이라고 하면 무조건 겁을 먹고 피하고 싶어하는 쪽입니다. 그래서 치과도 가기를 10년 넘게 미루다가 올해 초 아주 혼이 난 적이 있었죠. 될 수 있으면 병원을 피하고 싶은 것! 이 저의 소박한 바람입니다만, 살다보면 이것을 지키기 어려운 때가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을 두 개 꼽으라면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목디스크의 치료에 대해 아주 자신있게 호언장담을 하고 있다는 것과 어느 특정 병원에서 발행한 책이라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모커리 한방병원에서 자체 치료 방법에 대단한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발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이 단순한 의학 서적이 아니라 특정 병원에서 발간했다는 이유로 그 신빙성에 의문을 품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것보다는 치료 방법과 그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한 이 책이 참 반가웠답니다. 힘든 목디스크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참 어려웠는데, "모커리 한방병원에서는 이런 식으로 치료를 하는구나"라고 안다는 것 만으로도 뭔가 안심이 되는 느낌이더군요. 물론 모커리 한방병원과 함께 국내 여러 다른 병원들이 디스크 치료 전문으로 유명합니다만, 이 책을 통해 모커리 한방병원의 치료 방식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높아진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치료를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목디스크의 원인과 치료방법 그리고 치료과정을 차근차근히 읽어나가면서 독자는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엑스레이 결과를 들을 때면, 마치 지금 치료 안하면 정말 실수하는 것처럼 강요하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쉽게 흔들리게 되고, 결국 확신 없이 시작한 치료이기 때문에 그만큼 쉽게 그만두게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디스크에 대해 충분히 알고 그 치료법을 숙지하고 병원을 방문한다면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신의 상태를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 책을 읽고 모커리 한방병원을 내원해야겠다라고 마음먹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간이 여의치 않아 내원하지는 못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입원치료와 통원치료 비용이 궁금했고, 실제로 병원이 어떤 모습일지도 알고 싶었는데 말이죠. 시간사정이 허락하는대로 확실히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내원을 할 예정입니다. 내원한 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브리핑할 수 있겠죠. 블로그에 새롭게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형권의 몰입 공부법 - 학습 코칭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몰입으로 가는 길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만큼이나 학업 스트레스가 어린 나이부터 심한 곳은 없을거라는 말은 이미 익숙한 이야기입니다. 과열된 경쟁과 올바르지 못한 사회 인식, 잘못된 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악순환의 고리에 매여 이미 우리나라 교육은 어떻게 보면 승자란 없고 패자만 가득한 궁핍한 현실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자기주관적이고 자유로운 사고를 확장하는 학습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만 당장 눈앞에 닥친 경쟁의 현실 때문에 선생님도, 부모님도 조바심에 아이를 닥달할 수 밖에 없고, 한창 "공부"라는 것이 무엇이며 어째서 내게 필요한 것인지를 알아가야 할 나이의 아이들은 그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오직 대입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공부하는 기계"들로 변해야 하는 것이죠.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만, 이러한 환경 가운데서 학업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잔소리에 귀찮아하던 아이들도 중학교,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자신에게 닥쳐온 "대입"이라는 어마어마한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스스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안하던 공부를 한다고 성적이 쉽사리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노력한만큼 성과를 거두는 것 조차 어려운 일이라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학생과 학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있는 "공부 잘하기". 도대체 그 정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오늘 소개할 책은 당장 성적을 올려주거나 마술처럼 공부를 잘하게 해주는 마법의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공부하는 것에 있어 어떤 것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주는 신간, [정형권의 몰입 공부법]을 함께 만나보시죠. 






공부, 문제를 알고 나면 답이 보인다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학원도 열심히 다니는데 시험만 보면 성적이 나빠요."

"공부하라는 잔소리에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어요."


대한민국의 불쌍한 학생들과 엄마 아빠들. 아마도 가장 많이 듣고 해야 하는 말이 "공부해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공부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커갈 수 있도록 양육하시는 부모님도 뵙곤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나면 부모님들의 걱정은 다름아닌 "공부"입니다. 특히 자녀가 특별한 재능이나 두각을 나타내기라도 하면 이른바 "엄마 욕심", "아빠 욕심"에 달려가는 말에 더 채찍질을 가하게 되기도 합니다.


가끔 TV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엄마아빠와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사이가 나빠진 학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중학생은 주말의 세 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을 제외하고는 학교와 학원 그리고 집을 쳇바퀴돌며 말 그대로 "공부하는 기계"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원은 물론이고 집에서조차 부모님의 감시 아래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해보입니다. 그렇다고 그 학생이 전교 1등을 하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중상위권에 머물며 나아지지 않는 성적에 고민하고 있었으니까요.





"아무리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고민은 당사자나 측근에게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난제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 떨어져 관찰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당연한" 이유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은 자신의 딸이 도저히 공부를 하려 하지 않고 엉뚱하게 시간을 낭비한다는 어머니의 푸념을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은 잔소리를 하느라고 힘들지만 정작 딸아이는 아무리 공부하라고 해봤자 앉기가 무섭게 책상에서 일어나 엄마를 참견하거나 다른 일을 하기 일쑤라는 것입니다.

한번 그 집에 갔던 적이 있었는데, 아주 잠깐 보았음에도 어째서 딸이 공부하지 않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거실 소파에 길게 누워 온갖 드라마를 보면서 간간히 딸에게 "공부하라"고 소리지르는 어머니. 가뜩이나 집중을 어려워 하는 아이가  그런 환경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었는데요, 특별히 공부를 시키지 않아도 성적도 좋고 무엇보다도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두 아들을 둔 어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공부를 하는 탓에 거실에 큰 탁자에서 오랜 시간 앉아 공부하다 보니 어느새 엄마의 모습을 아들들이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정형권의 몰입 공부법"은 자녀들보다 먼저 부모님에게 읽기를 권하는 책입니다. 무작정 공부하라고 닥달하거나 공부하기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여러 학원을 등록하고 밤참을 챙겨주는 것이 교육의 지름길이 아닙니다. 오히려 공부가 어떤 것이며 내 아이에게 어떻게, 왜 필요한지를 꼼꼼히 이해한 후에 그에 맞게 행동하고 지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슨 일이든 방법을 안다면 더 쉽게 잘할 수 있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무슨 일을 하든지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일을 많이 해봐야 한다. 야구 선수가 야구를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연습 시간 자체를 늘려야 하는 것과 같다. 일정한 시간을 훈련하다 보면 더 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25 페이지)


사실 공부라는 것은 초등학교 6년과 중고등학교 6년 그리고 4년제 대학과 그 후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에도 계속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벌써 한숨이 나오고 앞이 아득하다면 공부에 대해 굉장히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부는 때로 부담도 되고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모르는 것을 알아간다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속적이고도 생산적인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공부가 끔찍해지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것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반강제로 십년이 넘는 시간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좋아하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죠. 정형권 교수는 이러한 학습원리가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외부에서 조건이 주어지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집중하게 된다. 이런 유의 몰입이 '수동적 몰입'이다. 하지만 수동적 몰입은 몰입이 만들어 준 환경이 바뀌면 더이상 집중하게 되지 않게 된다." (35 페이지)


"관리와 통제에 의한 공부가 몸에 밴 아이들은 인생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다. 스스로가 통제하는 인생이 아니라 남에 의해 통제 받는 인생." (23 페이지)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정형권 교수는 해답은 "몰입" 안에 있다고 방법을 제시합니다.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몰입. 누군가 강요하거나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원해 하게되는 공부. 이러한 이상적인 이야기들이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정형권 교수는 "예"라고 대답합니다.




몰입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훈련하는 것 



"집중력은 그 사람의 생명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집중력이 강하다는 것은 그만큼 생명력이 강한 것이고,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있다는 것은 생명력이 약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리고 집중력이 강하다는 것은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상황을 돌파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중력이 약한 사람들은 주변의 방해에 쉽게 흔들리지만, 집중력이 강한 사람들은 그만큼 상황의 돌파력이 뛰어나다." (29 페이지)


"공부는 집중된 상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몰입으로 갈 때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 모든 것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어렵고 힘들다." (125 페이지)


자기주도적 학습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가야 할지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문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공부를 잘 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공부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습에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적어도 12년동안 함께 지내야 할 공부인데, 이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지 않고서 하라고만 강요하는 것은 걷는 법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면서 사교댄스를 배우라고 하는 것만큼이나 어불성설일 것입니다. 많은 학원에서도 "이것과 이것을 외우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라고 가르칠 뿐 "공부는 이렇게 해가는 것이다"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알려주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정형권 교수가 주장하는 첫걸음은 바로 "집중" 즉, "몰입"입니다. 

해야하기 때문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 싶어서, 궁금해서, 즐거워서 공부를 하게 되는 비밀도 바로 이 "몰입"에 있는 것이죠. 평상시에는 1분, 1분이 가지 않아 이리저리 몸을 비틀었지만 한번 몰입하게 되면 무서운 속도로 시간이 지나갑니다. 아니, 더이상 시간의 개념으로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학생들의 나이에서는 흔히 게임에서 "몰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학생 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어른들에게서도 쉽게 발견될 수 있는 일인데요, 식음을 전폐하면서 게임에 며칠씩 빠져있는가 하면 (본인은 그렇게 시간이 지난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지어 게임에 빠져 아이를 굶겨죽인 부모의 충격적인 뉴스도 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게임에는 이렇게 집중하기 쉬운데 공부는 몰입하기 어려운 것일까요?  


"인간은 새롭고 강한 자극이 오면 본능적으로 거기에 집중한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거나 반복되는 자극엔 집중하지 못한다. 게임이나 텔레비젼 프로그램처럼 새롭고 신기한 것을 접할 때는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주의력이 향상되고 집중력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28 페이지)


본능적으로 새로운 자극을 찾는 인산의 본성 때문에 언제나 새롭고 도발적인 자극으로 다가오는 게임 등에는 특별히 적극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부의 경우 - 특히 반복하여 같은 것을 학습해야 하는 경우 - 는 그 새로운 것을 주지 못하는 자극 때문에 집중력이 향상되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공부는 애초부터 본능을 거슬러 해야 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그 반복되는 지루함 속에서 새로운 자극을 찾는 방법을 알고 있다. [...] 책을 볼 때마다 지난번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과 궁금했던 것들의 의혹이 해소되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그러한 깨달음은 새로운 동기가 되어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게 만든다." (28 페이지)


결국 공부를 잘 하는 학생과 잘 하지 못하는 학생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며, 그것은 또다시 공부에 재미를 가지고 있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몰입으로 갈 수 있는, 그러니까 공부라는 것의 본질을 깨닫고 그 안에 감추어진 무한한 가능성과 지식을 즐거워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줄 방법들은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세심하고 차근 차근 설명해나갑니다. 




지금 목표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


"지금 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이 질문에 (상식적으로 틀에 박히지 않고 스스로의 진심을 반영한 참신한) 대답을 할 수 있는 학생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어려운 수학 공식을 외우면서도 "이것이 왜 필요할까?" 묻지조차 않는 학생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어릴 때부터 스스로 생각하는 것에 미숙하여, 자신이 아닌 밖에서 오는 동기와 의무 그리고 요구에 부응하거나 그것을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 정형권 교수는 바로 이런 점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기초를 다질 시기에 중요한 것은 사고하는 습관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지 않는다면 공부 습관을 정착시키기 어렵다." (138 페이지)


"여러 가지 사고력을 적절히 활용하여 당면한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능력을 '문제 해결력'이라고 한다. 문제 해결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깊은 사고가 동반되어야 하며, 머릿속에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끊임없이 정신적 리허설을 계속해야 한다." (44 페이지)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 그것이 또렷한 목표의식과 만날 때에 비로소 공부의 조건이 갖추어지게 됩니다. 이제 "공부해야할 이유"가 생긴 것입니다. 남들이 시켜서, 다른 아이들이 다 하니까,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욕구와 궁금증을 채우는 자기 자신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을 때, 비로소 노력할 전제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학자들의 연구와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에 의하면, 우리의 두뇌에는 목표 성취를 향해 착오 없이 우리를 안내해 주는 성공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다. 이것은 마치 자동 항법 장치와 비슷해서 목표로부터 계속에서 피드백을 받아 자동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정해 준다. 두뇌의 이런 메커니즘 덕택에 우리가 목표를 명확히 하고 끈기 있게 계속 집중하기만 하면 어떤 목표라도 거의 대부분 성취할 수 있게 된다." (164 페이지)



공부하는 시간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공부를 하지 않고 있으면 불안하고 그렇다고 앉아 공부하려 해도 딱히 집중하지 못했던 과거의 악순환 고리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해결책은 뭔가 거창하거나 대단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작은 생각의 변화와 노력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분히 누구나 할 수 있는 걸음입니다. 그리고  그 한 걸음으로 인해 지금까지 어렵고 싫게 느껴졌던 공부가 오히려 즐겁고 궁금한 것으로 변할 수 있다면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가장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정형권의 몰입 공부법"에서는 기본적인 공부에 대한 오해와 그 진실, 몰입에 통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한 분석과 생활 안에서 틈틈히 몰입을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렇다고 딱딱하거나 훈수를 두는 듯한 어투가 아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내려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를 이렇게 하지 못했다고 실망하거나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이 방법이라면 빨리 시도해보고싶다"는 생각에 즐거운 조바심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세 개의 학사 학위와 한 개의 석사 학위. 그리고 현재 박사 학위를 이수하면서 저에게 공부란 변함 없는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참 오랜 시간 대학과 대학원을 재학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도 든답니다 (물론 매일 아침 일찍부터 등교하는 모습은 참 대단하다고만 생각합니다만). 열 다섯살에 대학에 입학한 탓에 제대로 수능을 치루지 않아 기초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이 항상 컴플렉스이자 아쉬움이었기에 대학원 재학 중에 검정고시 학원을 알아보기도 했었답니다. 아무리 음악을 전공한다 하더라도 다른 수많은 지식과목들이 궁금했으니까요.

지금도 새로운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워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물론 강제가 아니고 원한다면 그만둘 수도 있는 것이기에 여유를 부리고 있는 것일테지만, 날이 가면 갈 수록 공부가 더욱 즐거워지고 알아가는 것에 대단한 만족을 느끼게 되는 것을 느낍니다. 이런 즐거움을 학생 때 알았다면 더욱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을텐데요 ㅎㅎ


"몰입 공부법"은 사실 중고등학생을 둔 부모님을 위해서 특별히 쓰여진 책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예리한 지적과 비판으로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면서 그동안 내게 어떤 면이 많이 부족했나 돌이켜볼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노력하고 바꾸어나가야할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교육현실과 입시제도를 바꿀 수 없다면,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 준비 과정에서라도 공부의 즐거움을 알고 발전해나가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로이트, 인생에 답하다 - 정신분석으로 정직하게 나를 들여다보기
이병욱 지음 / 소울메이트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세상을 떠난지 7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그의 놀라울리만치 단호하고 혁신적이며 독단적이기까지 한 이론은 일반적인 이해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생을 바쳐 일구어낸 그의 놀라운 발견이 무색할정도로 원색적이고 충격적인 그의 이론은 대중의 공분을 살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정신분석학"은 그로 인해 새롭게 창시되고 재조명되었으며 훌륭한 학문으로 성장할 수 있었지만 정신분석학의 아버지격인 프로이트의 이론 중 대부분은 아직까지도 타부시되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프로이트가 위대한 발견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하는데에는 그의 이론이 지나치게 편협적으로 인간을 판단, 분석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이트 자신은 확신과 신념으로 자신의 이론을 정립해나갔으며 임상실험으로 확증할 수 있었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그러한 그의 주장이 열등의식과 패배의식으로 가득한 한 유대인의 독단으로 다가오기 쉬웠으니까요. 너무나도 추악한 현실을 외면하기 위해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프로이트의 편협적 이론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수많은 의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리학과 정신분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 프로이트의 저서나 심도있게 프로이트를 연구한 책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중의 인기를 끌지 못한 이유도 아마 여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반가운 신간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병욱 박사의 "프로이트, 인생에 답하다" 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프로이트가 이룬 혁명적인 발견 중 하나는 바로 "무의식"입니다. 보이지 않는 무의식 세계에 의해 의식의 세계가 움직인다는 사실은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사실만큼이나 놀랍고도 새로운 사실이었습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자아는 이드와 초자아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이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문제로 인해 인간은 고뇌를 멈출 수 없는 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저 그렇게 잘 납득할 수 있을만한 이론일지 모르지만 그의 이론에 대한 스캔들은 바로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 이드(id) 의 정체 때문에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각자의 내면에도 그런 상식과 윤리를 뛰어넘는 몰상식한 세계가 존재한다. 온갖 탐욕과 환상으로 가득 찬 무의식의 세계가 바로 그곳이다. 프로이트는 그것을 이드라고 불렀다. 프로이트는 이드의 욕망을 견제하기 위해 양심과 윤리를 대변하는 초자아의 기능이 동원된다고 하면서, 여기에 상식을 대변하는 자아는 이드와 초자아 사이에서 현실과의 타협을 도모하며 나름대로의 심리적 균형을 유지하고자 애를 쓴다고 했다." (46 페이지)




프로이트의 말대로라면 우리의 내면세계는 언제나 갈등과 전쟁이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자아는 초자아의 제한을 받아 이드의 욕망을 감추고자 애써야 하고, 현실에 맞추어 살아갈 수 있도록 언제나 강인한 정신력으로 우위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 우위가 무너질 때 사람의 정신세계는 파탄이 나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신병자"가 되어버리기 때문이죠. 문제는 이 모든 전쟁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제대로 대비하기도, 컨트롤하기도 힘들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앞뒤전후없이 파탄적인 이드(id)의 존재는 이러한 모든 갈등을 한층 더 어렵게 만듭니다.


"어머니를 겁탈하고 아버지를 죽이며 형제자매를 성적으로 유혹하는가 하면, 원수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마귀를 숭배하며 배신한 애인을 우물 속에 처박아버리는 잔혹한 환상의 세계, 지구가 파멸하고 세상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내게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전지전능한 세계, 나를 괴롭히던 인간들이 끓는 물속에서 서서이 죽어가는 끔찍한 세계, 지옥이 따로 없는 그런 세계가 바로 무의식인 것이다." (46 페이지)


"인간의 무의식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용납될 수 없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기괴한 환상과 부도덕한 욕망들로 가득 차 있다." (115 페이지)


프로이트의 이런 발언은 대중의 공분을 사게 되었고, 그로부터 그의 이론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무의식의 세계가 끔찍하고 혼란스러운 것까지는 이해하더라도 근친상간의 욕구와 살인의 욕망이 누구에게나 잠재되어있다는 것은 엄청난 충격이었으니까요. 





이 책에서는 프로이트 이론의 옳고 그름을 가리기 보다는 그가 이룩한 정신분석학을 이용하여 실질적인 인생의 문제를 진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비록 그의 핵심이론 중 하나가 용납되지 못하고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하더라도 그의 "정신분석학"이 인류 역사에 기록될 대단한 업적인 것임에는 틀림없으니까요. 


프로이트는 이미 말했다


"지금의 나, 흔들리고 있는 나의 칠체는 결국 어제를 포함한 과거의 집적이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불안이 단순히 어제 오늘 있었던 사건 때문이 아니라, 이미 그 이전부터 지녀왔던 해묵은 불안감과 관련이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자기의 실체에 대한 탐색의 첫걸음이 되는 것이다." (24 페이지)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것이 사람의 내면이며, 지구상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있어도 같은 내면구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자신을 개선시켜나가려면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것을 위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적용하자는 것인데, 무엇보다도 자신의 현재 모습이 아닌 지난 발자취를 하나하나 점검해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이트에게 있어서 "가족"이라는 개념은 일반적으로 "편안한 쉼터 혹은 둥지"의 개념과 전혀 상반된 것이었습니다. 가족은 오히려 평생토록 극복해 나가야 할 숙제 같은 것이며, 대부분의 정신적 갈등이 이러한 가족관계에서 비롯된다고 그는 주장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가족을 부정하거나 가족체제를 반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가족으로 인한 자아의 갈등을 확실히 인지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저자는 그의 의견을 이렇게 종합합니다.


"가족이라는 화두는 의존과 독립의 문제뿐만 아니라 누구나 살면서 안고 가야 할 미완의 숙제 같은 것이기도 하다. 만약 그 숙제를 제대로 풀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 자신의 독립적인 가정을 이루고서도, 그곳에서 만족과 위안을 얻지 못하고 불행해지기 쉽다." (85 페이지)




영국의 여성분석가 멜라니 클라인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파격적으로 확장시킨 인물로써, 사실상 프로이트의 이론은 멜라니 클라인에 의해 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프로이트보다 더 나아가 일반적으로 "무죄하고 순수한" 어린시절부터 인간의 엽기적이고 파괴적인 성향이 나타난다고 주장했습니다.


"멜라니 클라인이 말한 유아적 환상의 세계는 그야말로 공격적이고 적대적이며 잔혹안 내용들로 가득하다. 그녀가 관찰한 원초적 환상의 내용들은 찢고 자르며 물어뜯는 매우 기괴한 모습들이다. 이런 과정은 피할 방도가 없다는 것이 멜라니의 주장이다. 누구나 거칠 수밖에 없는 정상적인 발달상의 심리적 사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주장이 그저 황당무계한 이론에 불과한 것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108~109 페이지)


갓 태어난 어린아이조차 프로이트와 클라인 앞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 결국 악은 우리 속에 이미 태어날 때부터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으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악에 맞서 평생동안 제어하고 방어하며 살아가야한다는 것은 비관적으로까지 들립니다. 




그렇다면 프로이트가 이러한 자아분석으로 말하려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결국 인간은 추악하고 더러운 존재이며 갈등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다는 것일까요? 저자는 프로이트가 이드의 존재를 강조하고 초자아를 주장한 것은, 자아의 정체를 파악함으로서 보다 효과적으로 그 갈등에 맞설 수 있기 위함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드가 있던 곳에 자아가 있게 한다'는 프로이트의 선언은 곧 무의식의 압력에서 비롯된 갈등의 악순환적 고리에서 벗어나, 좀더 자유로운 자아의 성장을 기약한다는 정신분석의 목표를 한마디로 압축한 말이다." (342 페이지)


결국 내 안에 존재하고 있는 악의 존재를 알고 그 실체를 파악해야만 효과적으로 그 악에 맞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그의 이런 "건설적이고 좋은" 의도는 그의 이론의 충격스러움에 가려 많은 비판 속에 파묻혀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론을 존중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다른 학자들은 괴퍅한 방식에 가리운 프로이트의 이론을 보다 더 심층화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신과의사) 스캇 펙 박사는 악에 대적하는 유일한 길은 악의 존재를 과감히 인정하고 그 위험성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악은 치유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피해갈 수도 없다는 뜻이다." (117 페이지)







정신분석은 선택이 아닌 필수

충격적일 뿐만 아니라 어렵고 난해한 탓에 대중과 가까워지기 어려운 프로이트의 이론을 보다 간결하고 핵심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일반 독자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프로이트, 인생에 답하다". 단순히 다른 사람 혹은 자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분들도 이 책을 읽음으로써 정신분석이라는 학문이 얼마나 방대하고도 오묘한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프로이트가 개척한 이 길이 우리의 정신세계를 파악하는 획기적인 발견이었음 역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비록 겉으로는 아무런 각본조차 없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우리는 분명 보이지 않고 알 수도 없는 무의식적 동기에 이끌려 살아간다는 것이다.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숨어있는 각본에 따라 춤도 추고 울고 웃는 연기를 계속한다는 뜻이다." (278 페이지)


프로이트의 이론이 혁신적이었던 것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 입니다. 물론 이론을 뒷받침 하는 과정에서 그 근거가 반증될 수 없으므로 이른바 "프로이트 전쟁"의 상대편 학자들은 그의 이론이 이미 틀린 것으로 확증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늘날 이루어지는 정신분석에 있어서 프로이트를 신뢰하건 반대하건 그의 이론이 널리 쓰이고 (적어도 기초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무의식"이라는 금단의 문을 활짝 열어준 프로이트로 인해 인류는 보이지 않는 세계가 정확하게 어떤지는 몰라도 어디를 들여다보면 볼 수 있을지 알 수 있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책을 읽고 있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그것은 단호하지만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는 저자의 문체와 탄탄한 내용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프로이트의 이론을 실생활의 경우에 적용시켜 하나 하나 발견해나가는 즐거움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개발하고 새롭게 태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저자는 "성격을 바꾸고자 한다면 우선 자신의 실체부터 파악해야" (313 페이지)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파악하는 길의 열쇠를 저자는 프로이트 안에서 제시합니다. 이해하기도, 수긍하기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납하기도 힘든, 하지만 치명적일만큼 매력적인 프로이트의 이론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전적으로 독자 스스로가 결정할 부분입니다. 


width="500" height="281" src="http://www.youtube.com/embed/fzmobOLZSGE"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몰 메시지 빅 임팩트 - 한마디 말로 원하는 것을 얻는 설득의 기술
테리 L. 쇼딘 지음, 구세희 옮김 / 시드페이퍼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피아노 연주학과 학사를 마치고 석사 과정으로 진학한 뒤 두번째 전공으로 작곡과에 지원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인기종목(?)이어서였기도 했지만 일반작곡과 실용음악작곡 그리고 음악이론과 모두가 대학과정에서는 통일되어있기 때문에 작곡과 지원자는 매년 엄청난 수준이었고 그에 따라 시험도 입학시험 중 가장 "어렵고 괴로운" 관문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2차 시험까지 있는 것에 비해 작곡과는 3차 시험까지 통과해야 했고, 제 3차 시험에서는 시창, 실기 (작곡, 피아노 등) 뿐만 아니라 면접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그야말로 떨릴 수 밖에 없었죠.

1년동안의 예비과정을 졸업하고 본과 시험을 앞둔 어느 날,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제 3차 면접에서는 분명히 이론과 실기 이외에도 여러가지 질문을 할 것입니다. 그 중 등장하는 단골 질문이 바로 '당신은 왜 작곡과에 지원하였습니까?' 혹은 '당신이 우리 학교에 입학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질문인만큼 이것에 대해서는 분명한 답을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속으로는 좀 웃었답니다. 저렇게 뻔한 질문을 교수님들이 정말 할까 싶었을 뿐더러, 행여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 대답을 못할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험 당일의 상황은 참 많이 달랐습니다.





아무리 언어의 장벽이 있다고 하더라도 "왜 작곡을 하느냐"는 너무나도 간단하고 일차원적인 문제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는 학생들을 바라보는 교수님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습니다. 가끔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듯 고개를 내젓기도 했고요. 꿀먹은 벙어리처럼 학생들은 바닥만 보고 있었고 결국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채 밖으로 나가야만 했습니다.


물론 작곡과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내성적이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그닥 즐기지 않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자신이 소신있게 결정한 전공 입학시험에서 어째서 이 길을 선택했냐는 말에 한 마디도 할 수 없다는 것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작곡과 입시생들의 문제들이 아닙니다. 주위에서도 흔히 "멍석을 깔아주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약육강식의 경쟁사회에서 앞서 말했던 작곡과 입시생들의 실수는 치명적입니다만, 그러한 사실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자기 자신을 계발하고 준비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정적 기회가 찾아온다고 할지라도 그 기회를 확실히 잡을 수 있을만한 재량이 없다면 오히려 더 큰 실망과 좌절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 "스몰 메세지 빅 임팩트 (Small Message Big Impact)" 는 바로 이런 "찰나의 상황"을 결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신을 갈고 닦는 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자에게는 천금과 같은 도약의 기회가 될 3분의 마법. 그 신비로운 세계로 초대합니다.



당신은 무엇을 원하는가?


놀랍게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루살이의 철학"으로 매일매일을 보내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뚜렷한 방향이나 목표 없이 하루 하루 비슷한 일상을 반복해나가고 있지만, 그러한 자신의 삶에 권태나 불만족을 느끼며 불평하는 사람들이죠. 이번에도 직장에서 승진하지 못했네, 아이들은 속만 썩이고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등등 천편일률적인 불평을 늘어놓기 일쑤지만 그렇다고 그러한 삶의 굴레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벗어나야할지 계획을 가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결국 자신도 자신이 원하는 것 (혹은 그것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을 알지 못하면서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것은 아무런 해결방책이 없는 꽉 막힌 길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 테리 L. 쇼딘 (Terry L. Sjodin) 이 소개하는 엘리베이터 스피치 (Elevator Speech) 는 직장에서 혹은 사업에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대단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목표의식 없이 제자리를 맴도는 삶을 탈피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스피치를 통해 자신의 목표와 의지, 그리고 가능성을 함축하여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은 상대방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자 쇼딘은 20여년간 각양각층의 CEO, 기업, 협회 그리고 정치인들과 만나고 그들을 자문해주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프레젠테이션의 기본적인 생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랜 경험을 통해 그녀는 "엘리베이터 스피치" 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게되었고, 그녀만의 효과적인 "엘리베이터 스피치" 방법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이것을 "엘리베이터 스피치 효과" 라고 부릅니다). 아직까지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개념인 "엘리베이터 스피치" 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엘리베이터 스피치는 약 3분 내에 의사결정자나 동료, 혹은 잠재 고객에게 간결하고도 설득력 있는 말을 전달하는 방법이다. 이것의 목표는 더 길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약속을 잡아 더욱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스피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나면 그때부터는 엘리베이터 스피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30 페이지)


일상에 지치고 바쁜 현대인 - 그리고 특히 간부급 이사들이나 유명인들 - 을 우연히 마주쳤거나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장황하게 늘어놓다보면 금새 거부당하기 쉽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워낙 스팸 문자나 전화 그리고 광고성 메일이 넘쳐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상품을 소개하려고 해도 사람들은 한 문장이 채 끝나기도 전에 "괜찮습니다. 됐습니다." 라고 말하곤 하니까요. 

그녀는 결정적 순간이 결코 길어서는 안되며, 엘리베이터 스피치는 무엇보다도 핵심적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을 인상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고 싶은 마음을 자발적으로 가질 수 있게 (그래서 자발적으로 조금 더 오래 만날 약속을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합니다. 한마디로 결정적 고객에게 결정적 미끼를 던지는 셈입니다.





정보의 범람 시대에서 우리는 지루하거나 흥미없는 내용에는 금세 싫증을 내고 마음을 닫을 수 밖에 없습니다. 워낙 많은 양의 정보를 듣고 전달하다 보면 왠만한 정보는 아무렇지도 않게 들리기 때문이죠. 그러한 난관을 헤치고 자신의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 잠재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그들이 스스로 알고싶어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 이렇게 이야기하면 마치 속임수나 마법 같을지 모르지만, 프레젠테이션의 기본과 생리를 이해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어떤 일이든 성공을 바란다면 무엇보다도 목표를 세워야 한다. 명확한 의도를 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은 또한 오랜 생각과 구체적인 실행 단계를 필요로 한다." (42 페이지)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 프레젠테이션의 목적과 이상은 이토록 간단합니다만 그것을 이행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과 설득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자기계발서와 조언서들이 넘쳐나는 것이겠죠. 쇼딘이 제시하는 엘리베이터 스피치 비법은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이라기보다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함으로써 스피치의 탄탄한 기초를 쌓는데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그녀만의 노하우와 팁 그리고 약간의 트릭이 더해지게되면 무대에 서서 어쩔 줄 모르고 당황했던 사람이라도 한걸음 한걸음 자신을 계발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째서 당신이어야만 하는가?


"당신이 어째서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나, 내가 하는 말을 들어야 하는가" 는 엘리베이터 스피치의 핵심입니다. 엘리베이터를 오르내리는 약 3분 정도의 빠른 시간 안에 흥미를 유발하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며 나아가 상대방에게 다음 약속을 잡을 수 있는 발판까지 마련해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3분이라는 시간이 짧기도 하지만 이 시간 안에 우리는 확실한 구조를 가지고 상대를 설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쇼딘은 여러가지 관점에서 프레젠테이션의 기본적인 생리를 분석합니다. 어떤 프레젠테이션이 왜, 누구에게 효과적인지, 그리고 어떤 프레젠테이션이 어째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이해하고 수긍했다 하더라도 실제로 적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만, 실제 사례와 스피치 원문을 차근차근 읽다가 보면 자신의 상황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그림이 그려질 것입니다. 물론 이 책의 저자인 쇼딘이 미국인인만큼 스피치의 내용과 문체 역시 우리나라에서 일대 일로 적용하기에는 부자연스럽습니다. 아무래도 언어의 뉘앙스와 국민성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효과적인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간결하면서도 자신감에 찬 스피치의 내용은 충분히 우리나라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교사상에서 많이 벗어나 국제적인 경쟁력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서 무조건 상대방을 치켜올려주는 것이 겸손이라던가 돌려서 우회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점잖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핵심을 짚어가며 자신감 있게 설득하는 것. 자신의 가치를 알리고 상대방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 엘리베이터 스피치의 속성은 나라를 불문하고 비즈니스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편으로는 기본기를 탄탄하게 준비하는 반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창의력을 발산하는 것. 이것이 엘리베이터 스피치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기본자세일 것입니다. 쇼딘은 책 전반을 통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며 자신의 말하기 스킬을 단련할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친근하면서도 프로답게 접근하고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것. 그래서 정말 만나기조차 어려운 상대라도 원하는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 이러한 궁극적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는 연습을 하다보면 프레젠테이션 자체를 즐기고 자신만의 메세지를 담을 수 있지 않을까요.





당신을 원하게 만들어라 


"언제나 다가오는 기회를 붙잡고, 그런 것이 없다면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라. 훌륭한 스피치를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을 자기 머리에서 꺼내고, 입을 통해 내보내고, 청자의 귀와 머릿속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야만 효과가 있다. 당신이 원하는 성과를 올릴 수 없다면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161 페이지)


엘리베이터 스피치의 목적은 즉각적인 성공이나 효과가 아니라 계획을 일 보 전진시키는데 있다고 그녀는 강조합니다. 더 큰 기회를 위해서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결정적인 메세지를 던진 후에 물러나게 되면 밀어붙이는 것보다 훨씬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핵심적인 메세지를 전달하지 않은 채로 물러난다면 아무런 결말도 기대할 수 없겠지만요.





총 12장으로 되어있는 이 책에서는 각 장에서 엘리베이터 스피치의 기본기를 하나하나씩 배울 수 있습니다. 각 장의 내용이 따로 정리되어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편리합니다. 또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거나 목표설정을 하는데 있어 훌륭한 가이드라인이 될 개요 샘플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어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양식이나 샘플을 포함한 더 많은 자료를 저자의 홈페이지 www.smallmessagebigimpact.com 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므로 조금 더 심화된 연습을 하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은 후에도 저자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기를 권합니다.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가" 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성공사례 하나하나가 유니크하고 아무리 같은 조건에서 같은 노력과 행동을 했다 할지라도 똑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성공하기까지의 노력과 인내 그리고 자기자신을 계발하기 위한 의지만큼은 성공으로 향하는 첫걸음이라는 것입니다. 쇼딘의 "엘리베이터 스피치 효과" 는 프레젠테이션을 두려워하고 자기자신의 목표설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서 결정적 순간이 다가왔을 때 보다 효과적으로 그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 시드페이퍼에서는 8월 31일까지 사용하실 수 있는 교보문고 3000원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구입하시려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http://www.kyobobook.co.kr//prom/2012/book/120807_TCoupon.js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