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시마마루사건(浮島丸事件)

 

 


<浮島丸-特設巡洋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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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舞鶴 위치도-적색 부분>


<마이즈루 灣-적색 동그라미 부분이 폭침순난현장>

 

 

 5. 그리고 또 당시, 미군(美軍)의 기뢰(機雷)들은 전부 침저형(沈底型)으로, 그래서 수심(水深) 18미터의 해저(海底)에서 그것이 폭발했다면, 분명히 우키시마마루(浮島丸)의 선저(船底)나, 현(舷) 측의 선저(船底) 부근에 큰 구멍이 생겨야 했지만, 그러나 그런 것도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별 큰 손상도 없었다고 했기 때문에, 그래서 또 그것은 분명히, 기뢰(機雷)에 의한 폭발이었다고 보기가 힘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또 그 후에, 침몰했던 배를 인양해서 독(dock)에 넣었을 때, 유골(遺骨)의 수용(收容)작업과 함께, 한국인 관계자들도 참여해서 그 배의 침몰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조사를 했다고 했지만, 그러나 그들은 모두 아마추어들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에 대한 원인을 충분히 구명(究明)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또 그러던 중에, 그들은 이상한 점을 한 가지 발견했다고 했는데, 그것은 또 후일(後日)의 증거로 하기 위해서 그 선체(船體)의 각(各) 각도(角度)로 사진을 찍던 중에 발견했던 것이라고는 했지만, 아무튼 그때, 그들은 그 선체(船體)의 일부(一部) 선저(船底)에서 가까운 부분의 철판(鐵板)이 밖으로 향해진 채, 크게 파손되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래서 또 그것이 이상했던 그들은 의견을 나누었던 결과, 무엇인가 그 배 안에서부터 폭발이 있었던 결과였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그래서 또 당시, 그 현장에서 같이 조사를 실시했던 일본인(田村敬男)의 증언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우키시마마루(浮島丸)를 독(dock)에 에 넣었을 때, 한국인들이 그 배를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전문가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 폭발원인에 대해서 알지 못했는데, 그러자 그들은 사진을 찍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또 그러던 중에 선체(船體)의 일부분이 파열(破裂)되어 있던 것을 확인했고, 그래서 그 부분의 철판(鐵板)이 밖으로 향해있던 것을 저 역시도 확인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보시다시피 다리가 불편해서 상세하게 검증(檢證)을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또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전문가들이 같이 참가해서 그것을 확인을 했더라면 더 좋았지 않았겠는가 하는 마음도 있지만, 하지만 또, 그 당시의 상황에서는 그것이 조금 힘들었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또 역시, 당시의 일본정부는 그에 대해서 성의(誠意)를 전혀 보이지 않았었고, 그래서 또 그 현장에는 어떤 전문가도, 의학자(醫學者)도 파견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위의 타무라 씨(田村敬男氏) 등의 증언과 함께, 그때 약 3백 수십(數十) 정도의 유체(遺體)를 수용(收容)했다고 하는 기억만 남아있는 것이다.

 6. 그런데 또, 그 우키시마마루(浮島丸)가 폭파(爆破)될 것이란 소문은, 오오미나토(大湊) 출항(出航) 전에 이미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또 그에 대한 증언(證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그러니까 사사키유우키치(佐々木勇吉) 씨(氏)의 증언에 의하면

 <우키시마마루(浮島丸)는 원래, 일본우선(日本郵船-니폰유우센-日本의 대표적인 海運회사 중의 하나) 소속의 오키나와(沖繩) 항로(航路) 연락선(連絡船)으로, 치시마(千島=千島列島) 항로의 타카시마마루(高島丸)와 자매선(姉妹船)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저의 아버지는 종전(終戰) 직전에 오오미나토(大湊) 해군공작부(海軍工作部)의 조기과(造機科-艦船의 엔진담당)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즉 오오미나토(大湊) 출항 전에, 우키시마마루(浮島丸)는 공작부(工作部)에 의해서 폭뢰장치(爆雷装置)를 설치해서 출항시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키시마마루(浮島丸)는 니혼카이(日本海-우리의 東海) 어디에서 폭파될 예정이었다고 했는데, 그런데 그 뒤에 저는 마이즈루(舞鶴) 만내(灣內)에서 우키시마마루(浮島丸)가 폭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당시, 우키시마마루(浮島丸)에는 특별한 해도(海圖)도 없었고, 연료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거기다 조선(朝鮮)에는 이미 소련군이 진군해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군인들은 조선(朝鮮)으로 갔다가는, 모두 포로가 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또 군인들은, 이제 전쟁이 끝난 마당에, 뭣 때문에 그런 위험한 짓을 해야 하는가 하는 출항반대의 움직임도 강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또 당시, 그 우키시마마루(浮島丸)에 승선할 예정이었던 군인들은 <부산(釜山)행 항해를 저지(沮止)> 또는 <운항거부>의 의사표시로, 각 계급(階級)에서 여러 가지의 모의(謀議)가 진행되었다고 했는데, 그 중에서 제일로 첫 번째는 탈주(脫走)였다고 한다. 그래서 또 실제로, 수병(水兵) 중에서 탈주를 했던 사람이 몇 명이 있었다고 했지만, 그러나 나머지 사람들은 그때, 비록 종전(終戰) 직후였지만, 그래도 군사재판(軍事裁判) 등이 두려워서 결행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또 그들이 선택했던 것은, 그 우키시마마루(浮島丸)의 운항능력(運航能力)을 손상(損傷)시키는 것이었고, 그것으로 출항(出港) 자체를 못하게 하려고 했다는 것이다.(野澤忠雄 元少佐의 계획)

 그러나 실제로 기관(機關)을 파괴 또는 손상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 수가 없지만,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실행되었다면, 아마도 다른 사관(士官)들 또는 군인들의 그룹에서 했을 것이란 추측이 있었다. 그리고 또, 그 우키시마마루(浮島丸) 출항 전에, 그러니까 츠가루해협(津輕海峽-本州와 北海道 사이의 해협)에서 누군가 그런 실행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승조원(乗組員)들 사이에서는 이미 그런 소문들이 무성했다고 하고, 그것은 또 함(艦) 내(內)의 군대질서가 붕괴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또 당시, 우키시마마루(浮島丸)에서는 하사관(下士官)을 중심으로 해서, 거의 반란(反亂) 직전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또, 그 불안과 공포심을 이기지 못해서 대낮부터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었던가 하면, 야간(夜間)에 탈주(脫走)를 선언하고 배를 떠났던 사람도 나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또 그 당시, 오오미나토(大湊) 시내(市內)에서는, 시민들 사이에서도 우키시마마루(浮島丸)에 관한 괴담(怪談)이 나돌았다고 하고, 그 내용은 또 거의가 우키시마마루(浮島丸)가 바다 위 어딘가에서 <자폭(自爆)>할 것이란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또 나중에 그때의 상황 또는 소문에 대해서 증언을 했던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그 중에서는 또 조선인(朝鮮人)으로 증언을 했던 사람들(金東經, 申美子)도 있었는데, 그래서 또, 그의 이야기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키쿠치산바시(菊地棧橋-또는 산쿄우)에서 4일정도 기다린 다음에 배를 탔는데, 그 후에 배는 출항했지만, 그런데 그때부터 그런 소문이 배 안에서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불안해했었는데, 그러자 또 그 중에서는 "이왕에 죽을 것, 돈 같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 뭘 하겠나?!"하고 자포자기하고는, 도박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한바(飯場-노무자합숙소)를 운영했던 아버지 외, 가족들 전원과 함께 그 배에 탔었는데, 그런데 그 배에 오르고 난 후에, 금방 그 배가 침몰할 것이란 소문이 조선인(朝鮮人)들 사이에서 퍼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일본인들에 의해서 살해되어 죽을지도 모른다면서 동요하기 시작했는데, 그러자 우리도 불안하기는 했었지만, 하지만 또 만약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가족 전부가 같이 죽을 것이기 때문에, 괜찮지 않겠냐고 하면서 서로를 위로했습니다...>

 

 

 

 

 

 

 

 

 

 

 

 

 


<舞鶴灣>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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