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위한 아우구스티누스 인생 수업 - 회심한 지성인, 위대한 교부, 은총의 신학자에게 믿음의 길을 묻다
조장호 지음 / IVP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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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위한 아우구스티누스 인생 수업
- 회심한 지성인, 위대한 교부, 은총의 신학자에게 믿음의 길을 묻다


✍🏻 저자 : 조장호
📖 출판사 : IVP

💬 아우구스티누스는 단순한 신학자가 아니다. 그는 철학자이자 목회자로서, 시대를 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주는 인물이다. 그의 사상과 신앙은 단순히 신학적 논쟁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삶에 실질적인 통찰을 준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그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 아우구스티누스, 그는 누구인가?

📝아우구스티누스(354~430)는 북아프리카 타가스테에서 태어나, 로마제국의 말기에 활동한 신학자이자 철학자였다. 초기에는 수사학자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지만, 내면의 공허함을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극적인 회심을 경험하고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였다. 이후 수도사, 사제, 주교로서 평생을 헌신하며 많은 저술을 남겼다.그는 단순히 교회의 교리가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한 신앙을 고민했다. 모든 사람이 행복을 원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행복을 발견한 그는, 이후 모든 신학적 탐구를 '행복'이라는 주제로 수렴시켰다.

📝 젊은 시절, 아우구스티누스는 학문과 철학을 탐구하며 마니교라는 이원론적 종교에 심취했다. 마니교의 논리적 허점을 발견하고 환멸을 느끼게 된다.밀라노에서 주교 암브로시우스를 만나 그의 설교를 듣고, 기독교 신앙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한다. 결정적인 순간, 정원의 한 구석에서 "집어 들어 읽으라(Tolle lege, tolle lege)"는 아이들의 노랫소리를 듣고 성경을 펼친다. 그가 읽은 구절은 로마서 13장 13-14절, 그리고 그는 그 자리에서 회심한다. 이후 세례를 받고, 수도 생활을 시작하며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다.

✴️ 아우구스티누스는 단순한 철학자가 아니었다. 그는 히포의 주교가 되어 성도들을 섬기는 목회자로서 평생을 살았다.
그가 직면한 주요 신학 논쟁들은 다음과 같다.
1. 마니교 논쟁 – 빛과 어둠의 이원론을 주장하는 마니교를 비판하고, 창조 세계의 선함을 강조했다.
2. 도나투스파 논쟁 – 교회의 순결성과 세례의 유효성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교회는 알곡과 가라지가 섞여 있는 공동체’임을 주장했다.
3. 펠라기우스 논쟁 – 인간이 스스로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펠라기우스의 주장에 반대하며, 하나님의 은총 없이는 구원이 불가능함을 강조했다.

🎯 은총과 예정, 그리고 인간의 자유

아우구스티누스의 가장 큰 신학적 기여는 ‘은총(恩寵)의 신학’이다. 그는 인간이 원죄로 인해 타락했으며, 스스로 선한 일을 할 능력이 없다고 보았다. 따라서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총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 『고백록』
그의 자전적인 회심 이야기로, 죄로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된 과정을 기록한 책.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는 기독교 문학의 명작이다.
📖 『신국론』
로마 제국의 멸망 속에서 세속 국가(지상의 도시)와 하나님의 나라(하늘의 도시)를 비교하며, 기독교 신앙이 어떻게 역사 속에서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한 책.
📖 『삼위일체론』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를 철학적이고 신학적으로 깊이 있게 탐구한 책. 서방 교회의 삼위일체 이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현대 사회에서 배우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교훈

그렇다면 우리는 아우구스티누스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 진리를 추구하는 열린 태도
✔️ 은총에 대한 겸손한 태도
✔️ 세상 속에서 순례자로 살기

여러분은 어떤 부분이 가장 와닿았나요? 🤔

✴️아우구스티누스는 "우리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찾기 전까지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모두 행복을 추구하지만, 그것을 어디에서 찾고 있나요?
이 글이 여러분에게 신앙과 삶을 돌아볼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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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노의 비가 을유세계문학전집 140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안문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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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너 마리아 릴케 『두이노의 비가』 –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다


두이노의 비가🏰
DUINESER ELEGIEN

✍🏻 저자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옮긴이 : 안문영
📖 출판사 : 을유문화사

💬 독일 서정시의 새로운 경지를 연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의 대표작 『두이노의 비가』는 단순한 시집을 넘어 인간 존재의 의미와 운명, 예술의 본질을 깊이 탐구한 작품입니다. 이번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된 개정판은 릴케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정교한 번역과 부록을 포함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하네요!

🏰 『두이노의 비가』란?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는 1912년부터 1922년까지 10년에 걸쳐 완성된 연작 시집입니다. 작품 속에서 인간은 덧없는 존재이지만, 이를 예술과 사랑으로 승화시키며 존재의 의미를 찾으려 합니다.
릴케는 이 작품을 쓰는 동안 두이노 성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후작부인의 초청으로 머물던 그곳에서 들려온 ‘보이지 않는 목소리’가 「제1비가」의 첫 문장을 이끌어냈다고 하죠. 이후 10년 동안 유럽을 떠돌며 여러 도시에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 릴케와 두이노 성의 인연
‘두이노’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근교에 위치한 성입니다. 릴케는 1912년 1월경 이곳에서 첫 비가를 완성했으며, 이후 다른 비가들의 일부도 여기서 탄생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이 성이 완전히 파괴되었음에도 릴케가 문학적으로 그 이름을 보존하고 싶어 *『두이노의 비가』*라는 제목을 붙였다는 것입니다.이처럼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애도와 그것을 영원한 예술로 승화시키려는 릴케의 정신은 작품 전체에 흐르고 있습니다.

🎯 『두이노의 비가』의 주요 내용
이 시집은 총 10편의 비가(哀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 실존의 고통과 예술을 통한 초월을 주제로 합니다.

🌍 『두이노의 비가』의 문학적 의미
릴케의 작품은 단순한 시집이 아니라 철학적 사유와 결합된 예술 작품입니다.『두이노의 비가』는 마르틴 하이데거, T. S. 엘리엇, 안젤름 키퍼 등 수많은 사상가와 예술가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하이데거는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며 릴케의 시를 자주 인용했으며, 엘리엇의 『황무지』에서도 릴케와 유사한 형이상학적 질문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두이노의 비가』*를 완성한 직후 릴케는 불과 3주 만에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를 써냈습니다. 이 작품은 그리스 신화 속 오르페우스를 통해 예술의 힘과 불멸성을 노래합니다.
릴케는 오르페우스를 ‘죽어서도 자연 속에 노래로 존재하는 신’으로 해석하며, 예술이야말로 삶과 죽음을 초월할 수 있는 길임을 강조합니다.


🎨 현대 예술가들에게 미친 영향
릴케의 작품은 문학을 넘어 회화, 조각,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독일 화가 안젤름 키퍼는 그의 그림 속에서 릴케의 신화적 상징을 자주 활용했습니다.
현대 작곡가들도 릴케의 시를 바탕으로 여러 곡을 작곡했으며, 그의 시는 오늘날까지도 연극과 영화의 대사로 사용됩니다.

🧭 릴케의 철학과 메시지
릴케는 우리가 ‘덧없는 삶’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사랑할 때 비로소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그 과정 속에서 예술과 사랑을 통해 삶을 변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는 독자마다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작품입니다.

🔖 여러분이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무엇인가요?
🔖 삶과 예술, 그리고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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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신서, 법은 누구의 편인가 - 다산 정약용이 풀어내는 정의란 무엇인가?
정약용 지음, 오세진 편역 / 홍익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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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흠신서, 법은 누구의 편인가? 정약용이 묻는 정의란 무엇인가


✍🏻 저자 : 정약용
📝 편역 : 오세진
📖 출판사 : 홍익피앤씨

💬 법은 과연 누구의 편일까? 오늘날에도 여전히 뜨거운 논쟁거리인 이 질문을 조선의 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은 『흠흠신서』에서 깊이 파고든다. 법과 정의, 그리고 인간의 감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현대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연 그는 어떤 시각으로 법을 바라보았을까?

📖 정약용, 정치가이자 법률가로서의 삶

정약용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로, 정치가이자 법률가였다. 그는 단순한 학자가 아니라 직접 행정과 사법에 참여하며 법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깊이 고민했다. 금수저 출신이었지만, 지방 수령과 암행어사로 활동하며 부패한 관리들이 백성을 착취하는 현실을 목격했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며 『흠흠신서』를 저술했다.

그는 실학자로서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현실적인 개혁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의 개혁 정신은 결국 정치적 실패로 이어졌고, 그는 서학(천주교) 문제로 유배에 처해졌다. 그러나 유배 생활 중에도 학문에 정진하며 『경세유표』, 『목민심서』, 그리고 『흠흠신서』와 같은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 『흠흠신서』란 어떤 책인가?

『흠흠신서』는 조선 법제사에서 최초로 판례를 연구한 책으로, 당시 형사 사건을 처리하는 원리와 실제 사례, 그리고 정약용의 비평을 담고 있다.

조선은 현대적인 사법, 입법, 행정의 분리 개념이 없었으며, 특히 사형 판결은 왕이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했다. 하지만 정조는 단순히 왕의 의지만으로 판결을 내리지 않고, 민심을 고려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고자 했다.

『흠흠신서』는 이러한 조선의 사법 현실을 고려하여 지방 관리들이 강력 사건을 처리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사례를 모아 편집한 책이다. 이를 통해 공정한 법 집행과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으려는 정약용의 노력이 엿보인다.

⚖️ 법과 인정, 그 사이에서

정조와 정약용은 법과 인정(人情)의 균형을 강조했다. 법은 판결의 기준이 되어야 하지만, 인간적인 감정까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법대로라면 사형에 처해야 할 범죄자라도 사정에 따라 감형될 수 있었다. 이는 법이 단순한 처벌 도구가 아니라, 사회 질서를 유지하면서도 인간적인 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선 시대의 독특한 법 집행 방식이었다.

🔖 정조와 정약용의 치열한 토론

『흠흠신서』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정조와 정약용의 논쟁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정조는 법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보다는 때로는 온정적인 판결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반면 정약용은 법이 흔들리면 정의가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토론을 통해 법이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시대와 상황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조선의 재판 방식, 현대와의 비교


조선 시대의 법 체계는 지금과는 많이 달랐지만, 몇 가지 공통점도 존재한다.

1. 형식적인 재판 – 당시 지방 관리들은 법을 잘 몰라 아전들에게 재판을 맡기거나, 편파적인 판결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현대에서도 법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과 유사하다.
2. 민심 고려 – 오늘날에도 여론이 판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듯이, 조선 시대에도 왕이 직접 민심을 고려해 판결을 내렸다.
3. 유전무죄 무전유죄 – 『흠흠신서』에는 재산과 권력이 있는 사람이 법을 유리하게 이용하는 사례가 등장한다. 현대에도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대를 초월한 문제임을 알 수 있다.

📚 『흠흠신서』 속 주요 사건들

이 책에는 36가지의 실제 사건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중 몇 가지를 살펴보자.

누구를 위한 복수인가? – 법적 정의와 개인 감정의 충돌을 다룬 이야기.
살인보다 더 악랄한 죄 – 신분 차별과 억울한 판결의 문제.
조선판 유전무죄, 무전유죄 – 가진 자와 없는 자의 다른 판결.
음주 살인 사건 – 당시에도 술이 범죄에 영향을 미친 사례.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 – 정약용이 추리력을 발휘한 사건.

이 사건들을 읽다 보면 조선 시대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법은 누구의 편인가?

정약용은 법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법만으로는 완전한 정의를 실현할 수 없으며, 인간적인 감정과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대 사회에서도 ‘법대로 vs. 정황 고려’라는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흠흠신서』는 법과 정의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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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 - 예일대 출신 김기영 교수의 교육 담론
김기영 지음 / 지음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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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 - 예일대 출신 김기영 교수의 교육 담론


✍🏻 저자 : 김기영
📖 출판사: 지음미디어

💬 아이의 교육이 고민이라면, 시대 변화에 맞춘 교육법이 필요하다.
1%를 목표로 하는 교육, 글로벌 리더를 위한 방향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주목하자.

📌 AI 시대, 우리 아이 교육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요즘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하는 것이다.
좋은 대학, 높은 성적만으로 성공이 보장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법이 필요하다.

예일대 출신 김기영 교수의 책 '1% 교육'은 상위 1% 글로벌 리더를 위한 교육법을 제시한다.
변호사, 의사 같은 직업도 AI로 인해 위협받는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 핵심 내용 미리 보기
💡 1장. 시대를 관통하는 교육의 본질


🔢 2장. AI 시대에도 수학과 영어는 기본이다


🎨 3장. 핵심은 창의력이다


🚀 4장. 창업과 금융 교육이 필요하다


🖥 5장. 코딩 교육, 이제 선택이 아니다


🏫6장. 새로운 학교도 고민해 보자



🤔 부모가 가져야 할 교육 철학
"좋은 엄마, 좋은 아빠가 되려면 어떤 교육을 선택해야 할까?"
이 책은 학원 선택법이나 성적 올리는 방법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미래 사회에서 아이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제시한다.

✅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 코딩, 금융 지식, 글로벌 마인드

즉, AI 시대에 맞는 "진짜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 누구에게 추천할까?
✅ AI 시대, 아이 교육이 고민인 부모
✅ 기존의 교육 방식에 한계를 느끼는 부모
✅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인재로 키우고 싶은 부모
✅ 미래 교육 방향을 알고 싶은 교육 관계자

✍️ 여러분의 생각은?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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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연구 1 - 뉴스의 생산 저널리즘 연구 1
윤석민.배진아 지음 / 사회평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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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널리즘 연구 1 - 뉴스의 생산, 언론의 미래를 묻다


✍🏻 저자 : 윤석민
✍🏻 저자 : 배진아
📖 출판사 : 사회평론


💬 뉴스 생산, 그 최전선의 기록
종이 신문이 사라져가는 시대, 언론은 여전히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일까요? 뉴스 소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AI가 기사를 쓰는 시대에 언론의 역할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이 책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윤석민 교수와 공주대 영상학과 배진아 교수가 조선일보 편집국에서 5개월간 참여관찰 연구를 수행한 결과물을 담고 있습니다. 두 연구자는 기자들과 함께 언론의 현장을 누비며 뉴스가 어떻게 취재되고, 편집되며, 독자들에게 전달되는지를 직접 목격한 연구자들의 생생한 기록입니다.
특히 뉴스 생산 과정에서 기자들이 어떤 가치를 기준으로 뉴스를 선택하고, 어떤 방식으로 사실을 검증하며, 기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편집국 내에서 어떤 상호작용이 일어나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했습니다.


🔥 언론의 위기,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언론을 둘러싼 환경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 신문 열독률 감소
✅ 뉴스 불신 증가: 객관성과 사실 검증보다 클릭 수를 중시하는 구조
✅ AI 저널리즘의 등장: 인간이 아닌 알고리즘이 뉴스를 편집하는 시대

이처럼 전통 언론이 위기를 맞이한 이유는 단순히 디지털 기술 때문만이 아닙니다. 정치적 편향성 논란, 선정적인 뉴스 제목, 광고 중심의 기사 배치 등 언론이 스스로 신뢰를 잃은 것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 해법은 어디에 있을까?

이 책에서 저자들은 "언론의 위기 해법은 언론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즉, 언론 개혁이라는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실제 뉴스가 생산되는 현장에서 기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개선할 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 연구의 핵심 포인트:
✴️기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뉴스를 선택할까?
✴️ 뉴스 생산 과정에서 '팩트체크'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 정치, 경제 권력과 언론 사이의 관계는 어떤 방식으로 작동할까?
✴️ AI가 만든 뉴스는 인간 기자들이 만든 뉴스와 무엇이 다를까?

❇️이 연구를 통해 저자들은 기존 언론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을 넘어서, 여전히 많은 기자들이 언론의 기본 가치인 사실 확인과 공정성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 참여관찰 연구의 의미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기존 연구들이 데이터 분석이나 설문 조사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직접 언론사 내부에서 기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뉴스 생산 과정을 연구했다는 점입니다.

👉 일선 기자들의 취재와 기사 작성 과정을 동행 취재
👉 편집국에서 이루어지는 데스킹 및 게이트키핑 과정 관찰
👉 실제 지면 편집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의사결정 방식 분석

이러한 방식은 1970~1980년대 미국에서 진행된 저널리즘 연구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한국 언론 연구에서는 드물게 시도된 연구 방법입니다.

🎯 결론: 언론은 여전히 필요하다

이 책은 언론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습니다.

"언론이 사라지면 민주주의도 사라진다."


☑️ 언론의 역할이 줄어들고 뉴스가 불신받는 시대일수록, 저널리즘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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