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제국이의 서재 (대한제국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因緣/종교는 좋은말씀/난 작가가 아니다⚽️🥩💻 🎶🎥🧸 즐기고/먹고/듣고/보고/수집하기⛺️🚙발길가는데로🌎친환경/ 깨끗한지구讀萬券書,行萬里路📚 📖冊食주의</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14 May 2026 02:35:35 +0900</lastBuildDate><image><title>대한제국</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137152294091102.png</url><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대한제국</description></image><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완벽했던 인간의 실패는 왜 늘 같은 방향으로 무너졌을까 』 -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75347</link><pubDate>Thu, 14 May 2026 0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753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753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off/k9821370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753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a><br/>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완벽했던 인간의 실패는 왜 늘 같은 방향으로 무너졌을까 』<br>🔺 저자 : 다크모드&nbsp;🔺 출판사 : 모티브<br><br>🎯 유튜브 채널 기반 책들은 가끔 지나치게 빠르게 소비되곤 해서, 오래 남는 문장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었다. 그런데 몇 장 넘기지 못하고 생각이 조금 흔들렸다. 이 책은 인간이 얼마나 잔혹했는지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얼마나 쉽게 정당화해왔는지를 집요하게 따지고 있다. 읽는 동안 이상하게 불편했는데, 그 불편함이 과거 사람들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br>🔖 부모를 죽인 죄인을 짐승들과 함께 가죽 자루에 넣어 강물에 던졌다는 기록. 처음엔 단순히 기괴한 역사 정도로 읽혔는데, 그 잔혹함이 ‘절차’와 ‘정화 의식’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됐다는 부분에서 숨이 조금 막혔다. 인간은 폭력을 싫어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이유만 만들어지면 얼마든지 받아들인다는 사실이 더 무서웠졌다.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자꾸 지금의 뉴스와 댓글들이 겹쳐졌다.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망가뜨리는 일들이 얼마나 쉽게 ‘정의’로 포장되는지 떠오르기도 했다. 정말 시대만 달라졌을 뿐일까.<br>🔖 CECOT는 통제된 죄수들, 질서정연한 화면, 압도적인 시설 규모. 처음 사진을 봤을 땐 나조차도 어딘가 안심하는 감정이 먼저 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저자는 그 감정을 아주 천천히 뒤집었다. 우리가 보는 건 연출된 장면일 뿐이고, 카메라 밖에는 더 복잡하고 잔혹한 현실이 남아 있다는 사실 말이다.무서웠던 건 감옥 자체보다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누군가는 그 장면을 보며 통쾌함을 느끼고, 누군가는 효율적인 정의라고 말한다. 폭력이 콘텐츠처럼 소비되는 구조. 다크모드는 그 부분을 과하게 흥분하지 않고 담담하게 적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소름이 돋았다.&nbsp;<br>🔖 BTK, 로버트 더스트 이야기는 완벽하게 숨어 있던 사람들이 결국 자기 입으로 자신을 무너뜨린다는 사실. 특히 로버트 더스트가 화장실에서 무선 마이크를 잊은 채 혼잣말을 내뱉는 장면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다. 그런데 읽다 보면 그 실수가 단순한 우연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아무도 자신을 기억하지 않는다는 감각을 인간은 오래 견디지 못한다는 저자의 해석이 계속 따라붙는다.그 부분에서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정말 ‘완벽’을 원하는 걸까, 아니면 누군가 자신을 봐주길 원하는 걸까. 책 속 범죄자들은 모두 괴물이지만, 동시에 지나치게 인간적이었다. 인정받고 싶고, 기억되고 싶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싶어 하는 욕망. 그 감정이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더 불편했다.<br>🔖 프랑스는 당시 가장 완벽한 방어선을 만들었다. 막대한 예산과 최고의 기술, 철저한 계산. 하지만 독일군은 정면이 아니라 옆으로 들어왔다. 책은 여기서 인간의 가장 위험한 오류를 말한다. 이전 성공을 다음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읽다가 문득 내 삶에서도 비슷한 장면들이 떠올랐다. 한 번 잘됐던 방식만 붙잡고 있는 순간들. 익숙하다는 이유로 계속 반복하는 선택들. 그래서 마지노선은 단순한 군사 실패가 아니라 인간 전체의 습관처럼 느껴졌다. 완벽한 답이라고 믿는 순간, 사고는 멈추기 시작하는 걸지도 모른다.<br>📌 이 책은 역사 교양서처럼 시작하지만, 끝으로 갈수록 인간 관찰 기록처럼 보인다. 다크모드는 단순히 충격적인 사건을 나열하지 않는다. 인간이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를 아주 집요하게 따라간다. 그래서 읽고 나면 과거보다 현재가 더 무섭게 느껴진다.무엇보다 이 책은 인간을 쉽게 믿지 않게 만든다. 동시에 인간을 조금 더 이해하게도 만든다. 이책이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온 상식을 뒤흔들 아주 특별한 이야기라는 걸 금방 알아챌 것입니다.&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150/k9821370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9184</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그대에게 줄 말은 연습이 필요하다』 - 말은 늦게 도착하고, 시는 오래 남았다 - [그대에게 줄 말은 연습이 필요하다 - 세계 명시 필사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73132</link><pubDate>Tue, 12 May 2026 2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731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033036&TPaperId=172731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26/50/coveroff/k2720330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033036&TPaperId=172731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대에게 줄 말은 연습이 필요하다 - 세계 명시 필사책</a><br/>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12월<br/></td></tr></table><br/>『그대에게 줄 말은 연습이 필요하다』 - 말은 늦게 도착하고, 시는 오래 남았다&nbsp;🔺 저자 : 김옥림&nbsp;🔺 출판사: 정민미디어<br>🎯 나는 한동안 시를 읽지 않았다. 정확히는 읽을 여유를 잃어버렸다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다. 하루를 버티는 데 익숙해질수록 짧은 문장은 점점 멀어졌고, 누군가의 마음을 오래 들여다보는 일도 줄어들었다. ‘그대에게 줄 말은 연습이 필요하다.’ 마치 오래 침묵한 사람에게 건네는 문장 같아서 한참을 바라보게 됐다.김옥림 시인은 오랫동안 시와 소설, 에세이를 오가며 사람 마음의 결을 다뤄온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 역시 단순히 시를 모아둔 필사집이라기보다, 누군가의 지친 마음을 조용히 앉혀두는 공간처럼 느껴졌다. 윤동주부터 릴케, 헤세와 브라우닝까지 이어지는 시편들 사이로 저자의 경험과 사유가 스며들어 있다.<br><br>🔖 나는 가장 먼저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앞에서 오래 머물렀다. 이미 수없이 읽은 시인데도 손으로 한 글자씩 옮겨 적으니 전혀 다른 얼굴로 다가왔다. ‘별 하나에 추억과’라는 문장을 적다가 문득 오래 연락하지 못한 사람이 떠올랐다. 이상하게도 시는 지나간 시간을 자꾸 데려온다. 김옥림 시인이 말한 것처럼 시는 마음이 쉬어가는 고향이라는 문장이 그제야 이해될 것 같았다.&nbsp;<br>🔖 이생진의 「무명도」를 읽을 때는 “그리운 것이 없어질 때까지 뜬눈으로 살자”는 문장이 묘하게 오래 남았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많은 것을 그리워하며 사는 것 같다. 잃어버린 관계, 지나간 시간, 아직 오지 않은 미래까지. 그런데 이 시는 오히려 그 그리움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고 말한다. 이름 없는 섬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살아보자는 그 단순한 소망이 이상하리만큼 깊게 스며들었다. 나 역시 잠시라도 조용한 곳으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br>🔖 헤르만 헤세의 「행복해진다는 것」은 행복이 거창한 성취가 아니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다면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고 말하는 문장을 읽는데, 이상하게 가슴이 먹먹해져왔다. 우리는 너무 자주 행복을 결과로만 생각하는 건 아닐까. 정말 중요한 건 누군가를 끝까지 다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일지도.<br>🔖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은 조건이 아니라 사랑 그 자체를 위해 사랑해달라는 문장은 단순한 고백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단단한 선언에 가깝다. 실제로 그녀가 세상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읽고 나니 시의 문장들이 더 절실하게 다가왔다. 사랑은 결국 상대의 조건이 아니라 시간을 견디는 태도인지도.당신은 누군가를 이유 없이 오래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nbsp;<br>📌 이 책은 문장 하나가 마음을 건드리면 손이 멈추고, 지나온 시간이 떠오르고, 오래 미뤄둔 감정들이 다시 고개를 든다. 그래서 읽는 속도도 자연스럽게 느려진다.아마 이 책은 마음이 조금 메말랐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오래 남을 것 같다. 누군가에게 건네야 할 말이 자꾸 늦어지는 사람, 스스로에게조차 다정한 문장을 잃어버린 사람이라면 더 그렇다. 이른 새벽이나 잠들기 전 조용한 시간에 한 편씩 천천히 따라 읽어보길 바란다.&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26/50/cover150/k2720330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265038</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초한지 인생 공부』- 패자는 힘이 아니라 마음에서 먼저 무너졌던 것 같다  - [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72519</link><pubDate>Tue, 12 May 2026 18: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725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725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off/k7621374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725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a><br/>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05월<br/></td></tr></table><br/>『초한지 인생 공부』- 패자는 힘이 아니라 마음에서 먼저 무너졌던 것 같다&nbsp;<br>🔺 저자 : 김태현 , 사마천 (원작)🔺 출판사 : PASCAL<br><br>🎯 처음엔 또 하나의 초한지 해설서라고 생각했다.&nbsp; 항우와 유방, 한신 같은 이름은 너무 오래 소비된 인물들이라 이미 결론까지 정해져 있는 이야기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장 넘기지 못하고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이 책은 전쟁이나 전략보다 먼저 사람의 표정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누가 칼을 잘 썼는지가 아니라, 누가 끝까지 자기 감정을 숨기지 못했는지를 따라가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읽는 동안 묘하게 지금의 나의 주변사람들을 계속 떠올리게 된다.<br><br>🔖 진승과 오광의 난 장면은 이미 익숙한 역사 이야기인데도 이상하게 이번에는 다르게 읽혔다. “왕후장상녕유종호”라는 문장이 거창한 영웅의 선언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는 물러설 곳이 없어진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내뱉는 체념에 가까웠다. 폭우 속에서 기한을 맞추지 못하면 죽는다는 설정은 오래된 역사라기보다 지금 누군가의 삶처럼 답답하게 다가왔다. 사람은 언제 가장 위험해지는가를 이 장면이 너무 조용하게 보여준다.<br>🔖 항우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계속 멈칫하게 됐다. 보통 초한지에서 항우는 비극적 영웅으로 남지만, 여기서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한 인간의 초상처럼 읽힌다. 특히 홍문연 장면이 그랬다. 웃고 있는 자리인데 모두가 서로를 죽일 생각을 하고 있다는 흐름이 묘하게 서늘했다. 항우는 강했지만 끝내 냉정하지 못했고, 유방은 비굴해 보일 만큼 참아냈다. 결국 무너진 건 힘의 차이가 아니라 감정의 승리가 아닐까.<br>🔖 유방 이야기는 예상보다 훨씬 현실적이었다. 술과 사람을 좋아하던 건달 같은 인물이 어떻게 제국의 중심까지 갔는지를 읽다 보면, 결국 사람은 완벽함보다 곁에 남는 태도를 더 오래 기억한다는 생각이 든다. 약법삼장을 선포하는 장면도 인상 깊다. 권력을 손에 넣은 직후인데도 더 빼앗지 않고 멈춘다는 선택. 그 절제가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해석이 오래 남지 않는가. 왜 어떤 사람 곁에는 끝까지 사람이 남는 걸까. 책을 덮고도 그 질문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br>🔖 한신의 마지막은 예상한 결말인데도 씁쓸하다. 가장 뛰어난 재능이 반드시 살아남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초한지는 너무 반복해서 보여준다. 특히 “공로가 칼이 되는 순간”이라는 표현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문장처럼 느껴진다. 사람은 성공 이후에 더 위험해진다. 능력이 아니라 의심 때문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걸, 한신의 몰락은 너무 선명하게 보여준다.<br>📌 이 책은 초한지를 단순히 다시 정리한 역사 교양서와는 조금 다르게 남는다. 인물들의 승패보다 흔들리는 심리를 오래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부분은 독자 스스로 해석하게 남겨두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결국 끝까지 읽게 되는 건, 이 이야기가 오래된 중국 역사가 아니라 지금 사람들의 얼굴과 너무 닮아 있기 때문인건 아닌지.특히 사람을 이기는 법보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법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는 독자라면 오래 남을 책 같다. 이른 독자가 꼭 읽어주길 바란다.&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150/k7621374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1857</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X와의 안전 이별』- 보복 없이 손해 없이 나르시시스트와 멀어지는 법  - [X와의 안전 이별 - 보복 없이 손해 없이 나르시시스트와 멀어지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69599</link><pubDate>Mon, 11 May 2026 05: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695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8960&TPaperId=172695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5/26/coveroff/k1021389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8960&TPaperId=172695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X와의 안전 이별 - 보복 없이 손해 없이 나르시시스트와 멀어지는 법</a><br/>레베카 정 지음, 고영훈 옮김 / 생각정거장 / 2026년 05월<br/></td></tr></table><br/>『X와의 안전 이별』- 보복 없이 손해 없이 나르시시스트와 멀어지는 법&nbsp;SLAY the Bully: How to Negotiate with a Narcissist and Win&nbsp;🔺 저자 : 레베카 정 Rebecca Zung Esq.&nbsp;🔺 옮긴이&nbsp; : 고영훈&nbsp;🔺 출판사 : 생각정거장<br><br>🎯 누군가는 이 책을 자기계발서처럼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제목은 강했고, ‘나르시시스트’라는 단어는 이제 너무 흔해졌다. 그래서 처음엔 조금 경계했다. 누군가를 악인으로 규정하고 관계를 끊어내라고 말하는 방식의 책이라면 오래 읽기 힘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누군가를 공격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처 입고 오래 지쳐 있던 사람의 마음을 먼저 바라보게 한다. 나는 그 태도가 꽤 오래 남았다.&nbsp;<br>🔖 어린 시절 이야기가 예상보다 길게 나온다. 사실 처음엔 의외였다. 협상 전략이나 심리 기술 같은 이야기가 바로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레베카 정은 자신이 왜 이런 관계를 이해하게 되었는지부터 천천히 꺼낸다. 혼혈이라는 이유로 놀림받던 장면, 집 안에서 오래 혼자였던 시간, 설명할 수 없는 위축감 같은 것들. 그 흐름을 읽다 보니 어느 순간 ‘관계에서 계속 무너지는 사람’의 감각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았다.&nbsp;<br>🔖 이 책은 상담서처럼 위로만 하지 않는다. 오히려 굉장히 현실적이다. 특히 “보통 아닌 사람에게 보통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는 문장이 반복될 때 조금 서늘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관계가 틀어지면 대화와 이해를 먼저 떠올린다. 그런데 저자는 그 방식 자체가 오히려 더 깊게 끌려 들어가는 길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 지점에서 이 책은 감정보다 구조를 본다. 과대형, 은밀형, 악성 나르시시스트를 나누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br>🔖 사실 관계가 무너질 때 사람은 대부분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그냥 견디거나 스스로를 의심한다. 그런데 저자는 반복해서 기록하라고 말한다. 문자, 메일, 말투, 약속, 감정의 흔적까지. 처음엔 조금 차갑게 느껴졌는데 뒤로 갈수록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하게 됐다. 나르시시스트는 기억을 흔들고, 상황을 바꾸고, 결국 상대가 자기 자신조차 믿지 못하게 만든다고 한다.&nbsp;<br>🔖 ‘당신의 삶으로 돌아오라’는 이야기를 한다. 나르시시스트를 이기는 방법보다 중요한 건 그 관계 밖의 자기 자신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마지막 페이지가 가까워질수록 이상하게 복수의 감정보다는 회복의 감정이 더 남는다. 이 책이 오래 남는 이유는 단순한 심리 분석 때문이 아니다. 무너진 사람이 다시 자기 편이 되는 과정을 계속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br><br><br>📌 나는 이 책이 관계 때문에 자꾸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 사람에게 먼저 닿았으면 좋겠다. 누군가와 다투는 것보다 더 힘든 건, 결국 내가 나를 믿지 못하게 되는 순간일지도 모른다.아마 그런 시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몇 페이지는 쉽게 넘기지 못할 것 같다.그리고 어떤 문장 앞에서는, 잠깐 멈춰 서게 될지도 모르겠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5/26/cover150/k1021389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52656</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2026 원큐패스 3D프린터운용기능사 필기 실기 - 오토데스크 퓨전』 - [2026 원큐패스 3D프린터운용기능사 필기 실기 - 오토데스크 퓨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59885</link><pubDate>Wed, 06 May 2026 05: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598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775791&TPaperId=172598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18/coveroff/89277757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775791&TPaperId=172598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6 원큐패스 3D프린터운용기능사 필기 실기 - 오토데스크 퓨전</a><br/>박나래 지음 / 다락원 / 2026년 03월<br/></td></tr></table><br/>『2026 원큐패스 3D프린터운용기능사 필기 실기 - 오토데스크 퓨전』저자 : 박나래&nbsp;출판사 : 다락원<br>🎯 한 권으로 필기랑 실기를 같이 잡는다는 구성이 처음엔 좀 애매하게 느껴졌다. 보통은 나눠서 보는 게 더 편했는데, 이건 흐름을 이어서 가겠다는 느낌이 강했다. 특히 실기까지 포함된 책이면 결국 따로 더 찾아보게 되지 않을까 ,기대보다는 확인하는 쪽으로 집중하여 보았다.<br><br>🔖필기 이론부터 들어갔는데, 설명이 길지 않다. 대신 바로 문제로 이어진다. 읽을 때는 이해된 것 같은데 문제 들어가면 헷갈린다. 특히 가공 방식 비교나 소재 특성 쪽에서 선택지가 비슷하게 보인다. 맞는 것 같은데 틀리고, 다시 보면 구분이 되는데 또 다른 문제에서 막힌다.&nbsp;<br>🔖 문제 풀이 쪽으로 넘어가면서 반복이 시작된다. 한 번 틀린 문제를 다시 보면 답은 아는데 이유가 흐릿하다. 해설을 보고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계속 되돌아간다. 이 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진다. 빠르게 넘기면 다음에서도 같은 지점에서 다시 막힌다. 결국 한 문제를 여러 번 보게 만드면서 외워진다.&nbsp;<br>🔖 실기 파트로 넘어오면 흐름이 완전히 달라진다. 도면 보고 바로 모델링인데, 초반에는 따라가다가 중간에서 멈춘다. 특히 스케치 구속조건에서 형태는 맞는데 완전히 고정이 안 되는 상태가 반복된다. 영상 있어서 멈춰가면서 비교하게 된다.<br>🔖 출력 설정 쪽은 다시 속도가 떨어진다. 슬라이서 설정 값이 많아서 하나 바꾸면 결과가 달라진다. 기준 없이 건드리면 계속 돌아가게 된다. 책에 나온 추천 설정을 기준으로 잡고, 왜 그렇게 되는지.&nbsp;<br>📌 필기와 실기를 한 흐름으로 준비하려는 수험생에게 필기 → 문제 → 실기 → 다시 필기 반복헤길 권한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18/cover150/89277757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191825</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2026 스파르타 수상구조사 1급·2급 필기 + 실기』 - 최신 개정 법령 적용  - [2026 스파르타 수상구조사 1급·2급 필기 + 실기 - 최신 개정 법령 적용]</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59795</link><pubDate>Wed, 06 May 2026 0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597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369&TPaperId=172597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4/coveroff/k1321373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369&TPaperId=172597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6 스파르타 수상구조사 1급·2급 필기 + 실기 - 최신 개정 법령 적용</a><br/>유동균 외 지음 / 박문각 / 2026년 03월<br/></td></tr></table><br/>『2026 스파르타 수상구조사 1급·2급 필기 + 실기』 - 최신 개정 법령 적용&nbsp;🔺 저자 : 유동균, 이승재, 이우진&nbsp;🔺 출판사 : 박문각<br>🎯 필기와 실기를 한 번에 정리해주는 구조라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기대 정도였다.&nbsp; 수상구조사라는 자격이 점점 세분화되고 있다는 흐름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시험이 어떤 방식으로 평가되는지는 명확히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nbsp; 그래서 이 책이 단순 요약서인지, 아니면 실제 준비 과정까지 연결되는 교재인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었다.<br><br>🔖 필기시험 파트를 먼저 확인했다. 문제 유형과 출제 구조가 정리되어 있었지만, 단순 암기로 접근하면 유지가 어려운 구조였다. 특히 법령과 개념 파트에서 용어 간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반복 확인이 필요했다. 개념 없이 접근하면 오답 반복이 발생하는 구조였다. 이후 핵심 이론을 먼저 정리하고 문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수정해보기로 했다.<br>🔖 실기시험 파트에서는 평가 기준이 예상보다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었다. 단순히 수영 능력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 방법, 구조 절차, 안전거리 유지 등 복합 요소가 동시에 요구되었다. 특히 “절차 준수” 항목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았고, 동작 순서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면 감점이 누적되는 구조였다. 이후 동작을 순서 단위로 나누어 반복 훈련하는 방식으로 전환해보았다.<br>🔖 장비구조와 기본구조 파트에서는 이해도가 크게 변했다. 초기에는 동작만 따라가는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구조 상황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다르다는 점에서 혼란이 있었다. 반복 학습을 통해 ‘상황 → 판단 → 동작’ 순서로 정리하면서 적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레스큐 튜브 활용과 접근 각도 부분은 반복이 필요했다.<br>🔖 교재에서 제시된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구조법 안정화 → 장비 활용 → 응급처치 → 시나리오 적용 순으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이해도는 단계적으로 상승했지만, 실기 파트는 반복 훈련이 없으면 유지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확인할수 있다.필기와 실기를 병행하는 방식이 필수적이었다.<br><br>📌 이 교재는 단순 요약형이 아니라 시험 구조 자체를 반영한 구성에 가깝다.&nbsp;&nbsp;필기와 실기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은 효율적이지만, 초보자가 바로 접근하기에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추천 대상은 실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특히 실기까지 포함해 단기간에 정리하려는 경우이다.&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4/cover150/k1321373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40471</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2026 박문각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8개년 기출문제집 + 무료특강』 - [2026 박문각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8개년 기출문제집+무료특강 - 핵심요약 + 최빈출 실전 60제 무료특강]</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56324</link><pubDate>Mon, 04 May 2026 05: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563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7360&TPaperId=172563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99/coveroff/k7921373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7360&TPaperId=172563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6 박문각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8개년 기출문제집+무료특강 - 핵심요약 + 최빈출 실전 60제 무료특강</a><br/>안이준 지음 / 박문각 / 2026년 03월<br/></td></tr></table><br/>『2026 박문각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8개년 기출문제집 + 무료특강』🔺 저자 : 안이준🔺 출판사 : 박문각<br><br>🎯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시험은 범위가 넓고, 반복 출제되는 개념이 분명한 시험이다.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최신 기출 반영 여부와 문제 구성 방식이다. 단기간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이론보다 문제 풀이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러한 기준으로 된 교재다.<br><br><br>🔖 핵심요약 파트는 시험에 필요한 이론을 최소 단위로 압축한 구조다. 위생, 안전, 재료, 구매, 조리실무, 양식 파트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항목은 반복 출제되는 개념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다. 불필요한 서술 없이 핵심 개념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단기간 회독에 적합하다.&nbsp;<br>🔖 8개년 CBT 기출복원문제는 이 문제집의 중심 구조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의 문제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시험과 유사한 형태로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문제를 풀면서 동일 개념이 어떻게 변형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출제 패턴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nbsp;<br>🔖 실전모의고사는 시간 관리와 문제 풀이 속도 향상에 초점을 둔다. 실제 CBT 시험 환경과 유사한 구성으로, 제한 시간 내 문제 해결 능력을 점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취약 파트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시험 직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단계로 활용 할수 있다.&nbsp;<br>🔖 최빈출 60문제는 전체 학습의 압축 단계다.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만 선별되어 있어 시험 직전 최종 점검에 적합하다. 이 파트는 단순 확인이 아니라, 틀리지 않는 상태까지 반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체 범위를 다시 보는 대신 핵심 문제만 빠르게 점검하는 구조로, 효율적인 마무리 학습이 가능하다.<br><br>📌 이 문제집은 이론서보다 문제 풀이 중심 학습에 최적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최신 기출 반영과 단계별 구성은 실전 대비에 효과적이다. 시험 대비용 교재로는 명확한 방향성을 제공하는 구조이며, 이른 시기에 기출 반복 학습을 시작하려는 수험생에게 적합하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99/cover150/k7921373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49939</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일상</category><title>비밀의책 기대평</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51864</link><pubDate>Fri, 01 May 2026 08: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5186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8064&TPaperId=172518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80/coveroff/k79213806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br>솔직히 처음엔&nbsp; “또 하나의 역사 스릴러겠지”라고 생각했는데,이건 단순히 사건을 쫓는 이야기가 아니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이다.그래서 읽으면서 계속 불편했고, 누가 옳은지 쉽게 말할 수 없었다.그런데 이상하게도&nbsp; 그 불편함 때문에 더 읽고 싶어진다.“재미있다”보다 “끝을 확인하고 싶다”는 느낌이 강한 책 이런 책 오랜만입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80/cover150/k7921380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68032</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 사랑이 어려운 이유를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바라보게 만든 책  - [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50972</link><pubDate>Thu, 30 Apr 2026 23: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509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509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off/k0921373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509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 사랑이 어려운 이유를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바라보게 만든 책&nbsp;🔺 저자 : 이클립스&nbsp;🔺 출판사 : 모티브<br><br>🎯 사랑은 오해다. 너무 단정적인 말처럼 보였고, 한편으로는 이상하게 피하고 싶지 않은 문장처럼 느껴졌다. 사랑을 하면 우리는 자주 스스로를 의심한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건지, 상대가 변한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내가 착각한 건지 알 수 없어지는 순간이 온다. 이 책은 그 혼란을 위로의 말로 덮지 않는다. 대신 왜 우리는 사랑 앞에서 같은 방식으로 끌리고, 같은 방식으로 무너지는지 차갑게 들여다볼 기회일지도 모른다.<br><br>🔖 가장 먼저 마음에 남은 부분은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다룬 장이었다. “사랑에 빠지는 것과 사랑 안에 서 있는 것은 다르다”는 구분은 내가 사랑이라고 믿었던 감정들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 빠지는 것은 저절로 일어나는 일이지만, 서 있는 것은 버티는 일에 가깝다. 나는 누군가에게 강하게 끌렸던 순간을 사랑의 깊이로 착각한 적이 있었던 것 같다.&nbsp;<br><br>🔖 헨드릭스의 이마고 이론을 다룬 부분에서는 조금 불편해졌다.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어린 시절 양육자의 흔적을 가진 사람에게 끌린다는 설명이 나온다.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는 사람, 과하게 통제하는 사람, 따뜻했다가 갑자기 차가워지는 사람. 이상하게 익숙한 관계의 모양들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반복될 수 있다는 말이 오래 남았다.<br><br>🔖 가트맨의 관계 공식을 다룬 장은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비난, 경멸, 방어, 담쌓기. 이 네 가지 습관은 거창한 파국보다 일상의 말투 안에서 먼저 시작된다. 특히 “불만은 행동을 문제 삼는다. 비난은 존재를 문제 삼는다”는 문장이 날카로웠다. 싸움이 커지는 이유는 문제를 말해서가 아니라, 상대라는 사람 자체를 문제로 만들기 때문인지도 모른다.&nbsp;<br><br>🔖 훅스의 올 어바웃 러브를 다룬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라는 문장은 이 책 전체를 정리하는 문장처럼 읽혔다. 사랑은 찾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이라는 말은 쉬워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다. 사랑을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직, 불편함, 자기 노출, 변화 앞에서는 도망쳤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당신은 사랑을 감정으로 기억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행동으로 다시 배워보고 싶은 사람인가?<br><br><br>📌 『사랑은 오해다』는 사랑을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낭만이라는 포장을 걷어내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외로움, 결핍, 무의식, 습관, 선택의 문제를 하나씩 보여준다. 그래서 읽는 동안 위로를 받는다기보다 들킨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내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 내가 반복하고 있었던 구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마음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사랑 때문에 자주 무너졌던 사람, 매번 다른 사람을 만났는데 이상하게 같은 결말에 도착했던 사람, 그리고 이제는 감정에 휩쓸리는 대신 자신이 반복하는 패턴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꽤 불편하지만 필요한 거울같은 지침서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150/k0921373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64772</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나를 사랑하는 마음, 제인 오스틴 영어 필사 - 손끝으로 옮겨 적는 문장 사이에서, 나는 조금 덜 흔들리는 나를 만났다  - [나를 사랑하는 마음, 제인 오스틴 영어 필사 -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48037</link><pubDate>Thu, 30 Apr 2026 0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480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306&TPaperId=172480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5/23/coveroff/k8321373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306&TPaperId=172480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사랑하는 마음, 제인 오스틴 영어 필사 -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a><br/>제인 오스틴 지음, 고전문화연구소 편역 / 체인지업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나를 사랑하는 마음, 제인 오스틴 영어 필사 - 손끝으로 옮겨 적는 문장 사이에서, 나는 조금 덜 흔들리는 나를 만났다&nbsp;🔺저자 : 제인 오스틴&nbsp;🔺편역&nbsp; : 고전문화연구소🔺출판사 : 체인지업<br><br>🎯 나는 단순한 영어 필사집을 예상했다. 제인 오스틴의 문장을 하루에 한 편씩 따라 쓰며, 고전의 문장을 천천히 익히는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편역자의 말에서부터 마음이 조금 달라졌다. “필사는 가장 느리게 읽는 방법이자, 가장 깊게 사랑하는 방식입니다.”라는 문장 앞에서 나는 잠시 멈추게 되었다. 읽는다는 일이 이렇게 손끝까지 내려올 수 있다면, 문장은 더 이상 남의 것이 아니라 내 안으로 들어오는 일이 될지도...<br><br>🔖 DAY 014 자신이 있는 곳이 집이 아니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했고, 작은 친절에도 감사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런데 그 자그마한 체구 안에 “굴하지 않는 원칙”이 있었다는 문장이 오래 남았다. 나는 이 장면에서 목소리 큰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자기 안의 기준을 놓지 않는 사람이 더 강할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br><br>🔖 DAY 047 세월은 사람의 외면을 바꾸지만, 사랑받았던 내면의 빛은 흐려지지 않는다는 말이 이상하게 조용한 위로처럼 다가왔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무언가를 잃는 일로만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오스틴의 문장은 시간이 지나도 남는 것이 있다고 말하는 듯했다. 당신이라면 누군가에게 어떤 빛으로 기억되고 싶을까.<br><br><br>🔖 DAY 080&nbsp; 무례한 질문 앞에서도 자신의 판단을 내려놓지 않는다. 사회적 지위나 타인의 압박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스스로의 행복을 판단할 권리라는 사실이 또렷하게 보였다. 제인 오스틴이 살던 시대에는 여성의 선택이 쉽게 존중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 문장은 더 날카롭게 읽혔다. 부드러운 문체 안에 숨어 있는 단단한 반항이 느껴졌다.<br><br>🔖 DAY 129 거의 말을 잃을 만큼의 충격을 받지만, 자신의 고통을 함부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녀가 붙잡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스스로의 고결함뿐이었다. 이 문장을 따라 읽으며 나는 품위가 감정을 숨기는 일이 아니라, 무너지는 순간에도 나를 함부로 내버려두지 않는 태도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슬픔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가.<br><br><br>📌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제인 오스틴의 문장을 사계절의 흐름 안에 배치했다는 점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며 행복, 사랑, 용기, 자기 발견의 문장들이 천천히 쌓인다. 특히 《오만과 편견》, 《엠마》, 《이성과 감성》, 《설득》뿐 아니라 미완성 유고와 초기 습작까지 담아낸 구성은 오스틴을 조금 더 넓게 만나게 한다.다만 필사집이라는 형식상 각 작품의 전체 맥락을 깊이 따라가기는 어렵다. 오스틴을 처음 만나는 독자라면 문장의 배경이 조금 더 궁금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문장을 눈으로 읽고, 손으로 옮기고, 마음으로 다시 받아들이는 동안 나는 조금씩 나를 돌보는 감각을 회복하게 될 것 같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5/23/cover150/k8321373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52325</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동맹이라는 거짓말』- 동맹이 믿음이 아니라 계산서가 되는 순간, 나는 대한민국의 시간을 다시 보게 되었다  - [동맹이라는 거짓말 - 국제질서의 파열, 대한민국의 시간이 찾아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42005</link><pubDate>Mon, 27 Apr 2026 18: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420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596&TPaperId=172420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1/5/coveroff/k1521375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596&TPaperId=172420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동맹이라는 거짓말 - 국제질서의 파열, 대한민국의 시간이 찾아왔다</a><br/>이승원 지음 / 멀리깊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동맹이라는 거짓말』- 동맹이 믿음이 아니라 계산서가 되는 순간, 나는 대한민국의 시간을 다시 보게 되었다&nbsp;<br>🔺 저자 : 이승원🔺 출판사 : 멀리깊이<br>🎯 동맹이라는 말에는 여전히 안전, 신뢰, 약속 같은 단어가 먼저 따라붙지만 첫 장에서 세계의 파열이라는 표현을 마주하자, 내가 익숙하게 믿어온 국제질서가 사실은 꽤 오래전부터 흔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동맹이라는 거짓말』은 미국 중심 질서가 약해지고, 강대국 정치가 다시 노골적으로 돌아오는 시대를 다룬다. 동맹을 버려야 한다는 말보다, 동맹을 더 이상 신앙처럼 믿어서는 안 된다는 문장에 동감한다.<br><br>🔖 책의 시작은 2020년 미국 대선과 트럼프 재선 가능성을 둘러싼 불안에서 출발한다. 나는 그 대목에서 한 사람의 정치인이 문제가 아니라, 그를 가능하게 한 세계의 균열이 더 큰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미국의 힘이 예전 같지 않고, 중국과 러시아가 각자의 방식으로 질서를 흔드는 장면은 뉴스나 SNS로 접하였기 때문이다.<br><br>🔖 트럼프 우선주의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상대를 필요할 때만 붙잡고 필요 없으면 밀어내는 거래의 방식처럼 보였다. 나는 여기서 국제정치가 원래 차갑다는 사실을 새삼 받아들이게 되었다. 우리가 믿던 규칙은 정말 모두에게 같은 규칙이었을까?<br><br>🔖 북한, 중국, 러시아의 관계는 불편한 긴장감이 따라왔다. 혈맹이나 우정 같은 말보다 각자의 필요와 계산이 먼저 움직인다는 해석은 냉정하지만 설득력이 있었다. 한반도는 여전히 강대국 질서의 충돌선 위에 놓여 있고, 전쟁은 의도만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해와 실수, 두려움 속에서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이 오래 남았다.<br>🔖 저자는 한국이 더 이상 지정학의 피해자로만 머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반도체, 배터리, 조선, 방산, 원전 같은 산업 역량은 단순한 경제 성과가 아니라 외교와 안보의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 나는 이 부분에서 조금 숨을 골랐다. 위기는 분명하지만, 준비된 국가는 그 위기 속에서도 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br><br><br>📌 동맹, 안보, 질서, 자유주의, 전략이라는 말들이 더 이상 교과서 속 개념처럼 보이지 않았다. 모두 누군가의 이익과 선택, 그리고 실패가 엉킨 현실의 언어처럼 느껴졌다.뉴스를 볼 때마다 세계가 왜 이렇게 거칠어졌는지 궁금했던 사람, 동맹이라는 말을 믿으면서도 어딘가 불안했던 사람, 그리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차분히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 앞에서 오래 멈추게 될 것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1/5/cover150/k1521375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10549</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우아한 사고를 위한 철학』- 잘 살려고 애쓸수록, 왜 나는 더 빈곤해지는가  - [우아한 사고를 위한 철학 - 어떻게 정신적 빈곤에서 벗어날 것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40789</link><pubDate>Mon, 27 Apr 2026 04: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407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109&TPaperId=172407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9/coveroff/k4521371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109&TPaperId=172407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아한 사고를 위한 철학 - 어떻게 정신적 빈곤에서 벗어날 것인가</a><br/>호세 카를로스 루이스 지음, 김유경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우아한 사고를 위한 철학』- 잘 살려고 애쓸수록, 왜 나는 더 빈곤해지는가&nbsp;🔺 저자 : 호세 카를로스 루이스 José Carlos Ruiz&nbsp;🔺 옮긴이 : 김유경&nbsp;🔺 출판사 : 북하우스<br><br>🎯 ‘우아함’이라는 말이 조금 멀게 느껴졌다. 단정한 태도나 세련된 취향을 말하는 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이 책이 붙잡고 있는 우아함은 겉모습이 아니라 사고의 방식에 가까웠다. 화면을 오래 보고, 빠르게 반응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나는 점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고 살고 있는건 아닌지. 이 책은 그 빈자리를 조용히 들여다보게 해주었다.<br><br>🔖 이 책에서 말하는 정신적 빈곤은 단순히 지식이 부족한 상태가 아니었다. 스스로 판단하고 사유하는 힘이 약해진 상태에 가까웠다. 화면 속 정보와 감정에 오래 노출될수록 나는 더 많이 아는 것 같지만, 정작 내 삶을 해석하는 힘은 줄어들 수 있다. 하이퍼모던 사회는 빠르고 편리하지만, 그만큼 사람을 쉽게 흔든다.&nbsp;<br><br>🔖 우아함은 예쁜 태도나 고상한 말투가 아니라,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멀리할지 아는 힘이었다. 저자는 우아함이 윤리, 정치, 사회적 상호작용까지 아우르는 전체론적 개념이라고 말한다. 가까운 것에 휩쓸리지 않고 일정한 거리를 두는 일, 친밀함에 집착하지 않는 일, 그것이 오히려 더 깊은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는 말이 낯설면서도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br><br>🔖 디지털 환경 속에서 타자는 온전한 사람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부분만 선택하는 존재가 되기 쉽다. 타자를 전체로 보지 않고, 나와 관련된 일부만 취하는 순간 관계는 얇아진다. 나는 이 대목에서 사람을 만나는 일보다 사람의 이미지를 소비하는 일이 더 익숙해진 시대를 떠올렸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지만, 정말 함께 있는 걸까.&nbsp;<br>🔖 행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야 한다는 목표에 쫓기는 상태를 이야기 하고 있다. 더 나은 몸, 더 나은 감정, 더 나은 성취, 더 나은 이미지. 그렇게 자신을 최적화하려 애쓰지만, 정작 삶은 행복에서 멀어질 수 있다. 저자는 행복을 과도하게 의식할수록 오히려 놓치게 된다고 말한다.&nbsp;<br><br>📌 문장은 촘촘하고, 개념은 자주 멈춰 서게 만든다. 하지만 그 멈춤이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다. 빠르게 소비되는 말들 사이에서 이 책은 일부러 속도를 늦추어 이야기를 한다. 정신적 빈곤, 포스트 행복, 타자의 가상성, 우아함의 친절함 같은 개념들은 지금 우리가 사는 방식을 다시 묻도록 만든다. 행복해지려고 애쓰다가 오히려 자기 삶에서 멀어진 사람이라면, 이 책의 문장들이 힘이 되어줄 것 같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9/cover150/k4521371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1934</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손실의 심리학』- 돈을 잃은 뒤, 나는 무엇을 잃었다고 느끼는가  - [손실의 심리학 - 투자 실패와 상실을 회복하는 마음의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38857</link><pubDate>Sun, 26 Apr 2026 05: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388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288&TPaperId=172388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95/coveroff/k5121372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288&TPaperId=172388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손실의 심리학 - 투자 실패와 상실을 회복하는 마음의 기술</a><br/>김형준 지음 / 드림셀러 / 2026년 03월<br/></td></tr></table><br/>『손실의 심리학』- 돈을 잃은 뒤, 나는 무엇을 잃었다고 느끼는가&nbsp;🔺 저자 : 김형준&nbsp;🔺 출판사 : 드림셀러<br>🎯 이책을 투자 실패를 다룬 심리서라고만 생각했다. 주식, 코인, 부동산처럼 숫자가 오르내리는 세계에서 사람이 왜 무너지는지 설명하는 책일 것 같았다. 읽을수록 숫자보다 먼저 마음이 보였다. 저자가 심리학자이자 자살예방교육전문가라는 점보다 더 오래 남은 것은, 그 역시 손실 앞에서 흔들린 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투자 이야기를 따라간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뒤에도 계속 살아가야 하는 삶과&nbsp; 마음의 시간을 보게 되었다.<br><br>🔖 “나는 손실의 늪에 빠져버렸다.” 손실은 단순히 계좌에 찍힌 마이너스가 아니었다. 빠져나오려 할수록 더 깊이 들어가는 마음의 늪이었다. 저자는 수익을 바라던 마음이 어느새 원금 회복의 강박으로 바뀌는 과정을 숨기지 않는다. 나 역시 숫자를 잃는 일보다, 그 숫자에 묶여 하루 전체가 흔들리는 일이 더 무섭게 느껴졌다. 우리는 정말 돈만 잃는 걸까.<br><br>🔖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남은 말은 손실이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과정이라는 해석이었다. 잃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해서 바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분노, 불안, 수치심, 죄책감, 우울이 차례로 밀려오고, 삶은 그 감정의 급류에 휘말린다. 저자가 자살예방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마음을 마주해온 사람이라는 점은 설명보다 체감이 먼저 왔다. 손실은 끝난 뒤에도 사람 안에서 계속 움직인다.<br><br>🔖 투자에 실패했다고 내가 실패한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문장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너무 당연한 말인데, 막상 손실 앞에서는 가장 먼저 잊히는 말이기도 하다. 남들은 성공담만 말하고 실패담은 숨기기 쉽다. 그래서 나만 무너진 것처럼 느껴진다. 저자는 그 착각의 틈을 조심스럽게 벌려 보여준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말로 꺼내는 일이 왜 필요한지, 수치심이 사람을 얼마나 좁은 방 안에 가두는지 차분히 보여준다.<br><br>🔖 돈을 다시 버는 법보다 나를 다시 지키는 법을 이야기한다 . 산책하고, 친구와 웃고, 글을 쓰고, 작은 즐거움을 회복하는 일. 돈을 잃은 사람이 즐거움을 느껴도 되는가라는 죄책감까지 이 책은 놓치지 않는다. “돈보다 자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문장은 투자 조언이 아니라 생존의 문장처럼 읽혔다. 결국 내가 다시 투자해야 할 곳은 시장이 아니라 오늘의 일상일지도 모른다는 …&nbsp;<br><br><br>📌 투자 실패를 가볍게 위로하지 않는다. 잊어버리라고 말하지도 않고, 원래 없던 돈이라 생각하라고 쉽게 덮지도 않는다. 오히려 이미 잃은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그 점이 아프다, 그래서 믿음이 갔다.돈을 잃은 사람뿐 아니라 관계, 기회, 자존감, 시간을 잃었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도 닿을 것 같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95/cover150/k5121372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9524</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나를 살린 사서오경』- 삶이 무너질 때, 오래된 문장 하나가 사람을 다시 걷게 할 수 있을까  - [나를 살린 사서오경 - 삶이 아플 때마다 꺼내 읽은 고전의 문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38351</link><pubDate>Sat, 25 Apr 2026 2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383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269&TPaperId=172383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0/43/coveroff/k6121372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269&TPaperId=172383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살린 사서오경 - 삶이 아플 때마다 꺼내 읽은 고전의 문장들</a><br/>김해영 지음 / 드림셀러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나를 살린 사서오경』- 삶이 무너질 때, 오래된 문장 하나가 사람을 다시 걷게 할 수 있을까&nbsp;🔺 저자 : 김해영&nbsp;🔺 출판사 : 드림셀러<br>🎯 고전이라는 단어는 늘 나에게 어렵고 먼 자리에서 빛나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를 살린 사서오경』은 고전을 설명하려는 책이라기보다, 한 사람이 자기 삶의 가장 아픈 자리에서 문장 하나를 붙잡고 어떻게 버텨왔는지를 들려주는 기록이라 본다. 134센티미터의 키, 척추장애, 가난, 학대, 공장 노동, 아프리카의 길과 미국 유학까지. 그 긴 시간 속에서 저자는 답보다 질문을 오래 품고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고전이 멀리 있는 지식이 아니라, 어느 날 내 하루를 멈춰 세우는 한 문장(생갹)일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br><br>🔖 “문장은 끝나도 길은 이어진다”. 저자는 사서오경을 학문으로만 읽지 않았다. 남의집살이와 공장, 외로움과 통증 속에서 한 줄씩 삼키듯 말한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걱정하라”는 문장은 인정받지 못한 삶을 향해 조용히 방향을 바꿔놓는다. 나 역시 어떤 문장 앞에서 오래 멈춘 적이 있었나 생각하게 됐다.&nbsp;<br>🔖 김해영 저자의 삶은 쉽게 요약하기 어렵다. 딸이라는 이유로 받은 상처, 평생 안고 가야 했던 몸의 통증, 초등학교 이후 이어진 생계의 시간은 한 사람을 주저앉히기에 충분해 보였다. 그런데 그는 그 자리에서 멈추지 않았다. 기계편물 기술을 익히고, 전국기능대회와 세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정상에 섰으며, 이후 보츠와나와 케냐,미국으로 삶의 반경을 넓혀갔다. “이대로는 안 되겠어. 나가 보자”라는 마음이 그의 삶을 계속 밀어냈던 것 같다.&nbsp;<br>🔖 책 속 아프리카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었다. 그곳은 저자를 다시 안아준 땅이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새롭게 배우게 한 자리였다. “Pole pole sana”라는 느린 속도, 문을 열어야 할 때와 닫아야 할 때를 아는 지혜, 선택해서 주는 마음은 모두 삶의 현장에서 얻은 문장처럼 느껴졌다. 특히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 뒤늦게 사랑이라는 집을 스스로 지어가는 장면은 조용히 마음을 건드린다.<br>🔖 저자는 천재라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저 살기 위해, 무너지지 않기 위해, 매일 조금씩 버텼다고 말한다. 그 말이 오히려 더 크게 다가왔다. 요즘은 모두가 자기 재능을 빨리 찾아야 한다고 조급해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방향을 보여준다. 긍휼을 품고, 선하게 살고, 의로운 결정을 하려는 마음. 어쩌면 그것이 가장 오래가고 가장 어려운 재능인지도 모르겠다.<br><br>📌 고전 입문서라기보다 한 사람의 삶으로 다시 읽는 문장 노트에 가깝다. 그래서 사서오경의 체계적인 해설이나 깊은 철학적 분석을 기대한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다. 몇몇 대목은 저자의 삶이 워낙 강렬해서 고전 문장보다 경험의 힘이 더 앞서 보이기도 한다. 삶이 자꾸만 버겁게 느껴지는 독자가 꼭 읽어주길 바란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0/43/cover150/k6121372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04321</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세계척학전집 03 - 훔친 부 편』 돈을 버는 법보다 돈이 나를 어떻게 움직이는지부터 다시 보게 됐다 - [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31894</link><pubDate>Wed, 22 Apr 2026 13: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318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2318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off/k482136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2318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세계척학전집 03 - 훔친 부 편』 돈을 버는 법보다 돈이 나를 어떻게 움직이는지부터 다시 보게 됐다<br>🔺 저자 : 이클립스🔺 출판사 : 모티브<br><br>🎯 나는 돈에 관한 책을 읽을 때마다 늘 비슷한 기대와 피로를 동시에 느낀다. 하나는 지금보다 덜 불안해지고 싶다는 마음이고, 다른 하나는 결국 또 열심히 벌고 잘 아끼고 현명하게 투자하라는 말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피로다. 이 책은 돈을 개인의 태도나 습관의 문제로만 다루지 않았다. 오히려 돈이 하나의 규칙이고, 구조이고, 믿음이며,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미 몸속까지 들어온 문법이라고 말한다.&nbsp;<br><br>🔖 돈을 물건처럼 설명하지 않는 태도였다. 돈은 실체가 아니라 규칙이고, 합의된 이야기이며, 작동하는 허구라는 관점은 익숙한 듯하면서도 생각보다 훨씬 날카로웠다. 우리는 돈을 너무 오래 자연물처럼 받아들여 왔다. 있으면 좋은 것, 없으면 불편한 것 정도로만 여겼지만 돈은 단순히 교환 수단이 아니라 사람의 행동을 바꾸고, 선택을 유도하고, 삶의 속도까지 재설계하는 힘이라고 말한다. 돈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이 단지 숫자에 약하다는 뜻이 아니라, 내 삶의 조건을 만든 문법을 모른 채 살아간다는 뜻일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br><br><br>🔖 보통 돈 이야기는 노력과 절제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흐르기 쉽지만, 『훔친 부 편』은 오히려 우리가 왜 멈추지 못하는지, 왜 충분히 애쓰고도 늘 제자리처럼 느끼는지를 구조에서 설명한다. 자본은 잠을 자지 않고, 노동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문장은 너무 익숙한 사실 같지만, 책 속에서 다시 만나니 거의 선언처럼 들렸다. 내 몸은 하루 24시간의 제약을 받는데 자본은 쉬지 않고 증식한다는 사실, 그래서 누군가의 1년 노동과 자본의 0시간이 같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설명은 차갑지만 정확했다.&nbsp;<br><br><br>🔖 우리는 비싼 것은 가치 있고, 오르는 것은 옳고, 많이 갖고 싶은 것은 필요한 것이라고 너무 쉽게 믿는다. 그런데 이 책은 케인스의 미인대회, 소로스의 재귀성, 피케티의 공식 같은 개념들을 끌어와 시장이 실제로는 가치보다 기대, 사실보다 믿음, 본질보다 타인의 시선을 먼저 반영하는 공간임을 보여 준다. 비트코인 사례를 통해 가격은 가치가 아니라 기대라는 말을 풀어내는 대목은 특히 선명했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가격은 급등하고 급락한다. 결국 사람들의 기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며 시장이 냉정한 곳이라기보다, 집단 심리가 아주 정교하게 숫자로 번역되는 장소일지도 모른다고 느꼈다.&nbsp;<br><br><br>🔖 이 책이 단순히 자본주의를 폭로하는 데서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책이 구조를 비판하는 데 성공해도, 그다음 질문 앞에서는 힘을 잃곤 한다. 그런데 이 책은 ‘얼마면 충분한가’, ‘돈은 나를 어디까지 자유롭게 하고 어디서부터 가두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섬기고 있는가’ 같은 질문으로 방향을 바꾼다. 짐멜, 에피쿠로스, 세네카, 소로, 아렌트, 파스칼, 예수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의외로 무겁지 않게 읽혔다. 저자는 철학을 장식처럼 가져오지 않고 지금의 생활 감각에 맞게 다시 번역한다. 특히 에필로그에서 프랭클린의 “시간은 돈이다”를 뒤집어 “돈은 시간이다”라고 말하는 부분은 이 책 전체를 압축하는 문장처럼 느껴졌다.&nbsp;<br><br>📌 『세계척학전집 03 - 훔친 부 편』은 돈을 많이 벌게 해 주는 비법서로 읽히지 않았다.&nbsp;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점점 더 불안한지, 돈을 좇는 일이 왜 자꾸 삶 전체를 잠식하는지, 그리고 내 시간의 진짜 값은 누가 정하고 있는지 묻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 앞에서 쉽게 지나치지 못할 것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150/k482136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30272</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이하동문』 - [이下동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30948</link><pubDate>Tue, 21 Apr 2026 23: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309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5485&TPaperId=172309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3/71/coveroff/k5721354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5485&TPaperId=172309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下동문</a><br/>한상경 지음, 김보근 그림 / 메이킹북스 / 2025년 12월<br/></td></tr></table><br/>『이하동문』<br>🔺 저자 : 한상경🔺그림 :&nbsp; 김보근🔺 출판사 : 메이킹북스<br><br>🎯 너무 많은 것을 단숨에 말하려는 시보다, 차라리 한순간을 오래 붙들고 있는 시에 더 마음이 가기 때문이다. 『이하동문』은 처음부터 그런 결로 다가온다. 제목부터 쉽지 않았는데, 읽고 나니 오히려 아주 오래 남았다. 모두의 삶은 각기 다른 문장과 발자국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본질적인 여정은 결국 닮아 있다는 뜻.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누군가와 완전히 같아질 수는 없어도, 각자의 흔들림이 결국 같은 방향의 외로움과 같은 방향의 기다림을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든다.<br><br>🔖 이 시집을 가장 또렷하게 붙들고 있는 말은 역시 ‘이하동문’이라는 제목 자체였다. 우리는 보통 반복되는 문장을 줄일 때 쓰는 말로 이 표현을 기억하는데, 저자는 그것을 삶의 본질로 옮겨 놓는다. 각자 밟아온 길과 마지막에 쓰일 글자들은 모두 다르지만, 그 끝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여정은 결국 같다는 해석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이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시선처럼 느껴졌다.<br><br>🔖 이 책의 시들은 대체로 큰 목소리로 감정을 밀어붙이지 않는다. 대신 감정이 움직이는 방식을 오래 바라본다. 「흘러가는 대로」에서는 오는 순간을 맞이하고 가는 순간을 떠나보내는 태도가 담백하게 놓이는데, 그 문장들 사이에는 체념과 수용이 동시에 배어 있다. 무엇인가를 붙잡으려 하기보다 결국은 흘려보낼 수밖에 없는 마음의 자세가 이 시집의 중요한 결로 보였다. 반대로 「잠기다」는 아주 작은 놀이 같은 장면에서 시작해 마음과 밤이 함께 잠겨 가는 감각으로 번져 간다. 나는 이 시를 읽으며 일상이라는 표면 아래 감정이 얼마나 쉽게 가라앉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가라앉음이 얼마나 조용해서 더 오래 남는지를 떠올렸다.<br><br>🔖 ‘문답과 무답’, ‘만남, 헤어짐, 재회’, 그리고 ‘그리고’로 이어지는 구성은 한 권의 시집이 아니라 하나의 관계 기록처럼 읽혔다. 묻지만 답을 얻지 못하는 시간, 누군가를 만나고 떠나보내는 시간, 그리고 그 이후에도 남아 삶을 계속 살아가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특히 이 시집은 관계를 거창하게 해석하지 않는다. 가랑비, 인사, 방울, 곁 같은 제목에서 보이듯 아주 작은 접점들로 감정을 불러낸다.&nbsp;<br><br>🔖 종이컵, 초록 뚜껑, 가로등, 옷장 정리, 복숭아 같은 일상의 사물은 이 시집 안에서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감정을 받아 적는 매개가 된다. 그래서 문장들은 화려하지 않은데도 오래 남는다. 김보근의 그림이 더해졌다는 점도 이 책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 시집 전체가 어떤 결론을 향해 달려가기보다, 눈에 보이지 않던 감정의 가장자리를 살짝 보여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nbsp;<br><br><br>📌 『이하동문』은 선명한 해답을 주는 시집은 아니었다. 대신 정답이 없다는 사실을 너무 쉽게 슬픔으로 몰아가지 않고, 그 안에서 각자의 순간을 정답처럼 받아들이게 하는 시집에 더 가까웠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좋았다. 말로 다 설명되지 않는 감정, 지나갔지만 완전히 지나가지는 않은 시간, 가볍게 보였지만 실은 꽤 무거웠던 기억들을 억지로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곁에 두게 만들었기 때문이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3/71/cover150/k5721354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137104</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안전의 대가』나는 왜 자꾸만 무난한 길로 돌아가려 했는지 생각하게 됐다 - [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30470</link><pubDate>Tue, 21 Apr 2026 19: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304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766&TPaperId=172304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98/coveroff/k3221377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766&TPaperId=172304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a><br/>체이스 자비스 지음, 최지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안전의 대가』나는 왜 자꾸만 무난한 길로 돌아가려 했는지 생각하게 됐다Never Play It Safe: A Practical Guide to Freedom, Creativity, and a Life You Love&nbsp;<br>🔺 저자 : 체이스 자비스&nbsp; Chase Jarvis&nbsp;🔺 옮긴이 : 최지숙🔺 출판사 : 오픈도어북스<br><br>🎯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마다 늘 비슷한 경계심부터 생긴다. 너무 큰 확신으로 사람을 밀어붙이거나, 삶의 복잡함을 단순한 문장 몇 개로 정리해 버리는 책을 여러 번 봐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전의 대가』는 첫 장부터 다른 방식으로 다가온다. 안전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장, 그리고 인생은 대담한 모험이거나 아무것도 아니라는 헬렌 켈러의 말은 나를 가르치기보다 먼저 흔들었다. 왜 늘 확실해 보이는 쪽으로만 마음이 기울었는지를 자꾸 돌아보게 된다.<br><br>🔖 안전이 환상에 불과하다는 주장보다, 사람들이 왜 그 환상을 놓지 못하는지에 대한 시선이었다. 저자는 안전한 길을 따르는 삶의 본질을 두려움이라 말하는데, 나는 그 문장을 읽으며 쉽게 반박하지 못했다. 실제로 내 선택들 중 적지 않은 순간이 가능성보다 불안을 먼저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길은 늘 성숙하고 현명한 판단처럼 보이지만, 이 책은 그 익숙한 판단이 때로는 자기 배신이 된다고 말한다.&nbsp;<br><br><br>🔖 보통 이런 종류의 책은 직관을 막연한 감성이나 낭만으로 다루기 쉬운데, 『안전의 대가』는 오히려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지만 오래 무시해 온 감각으로 풀어낸다. 열쇠는 우리 안에 있다는 말은 흔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표현이 공허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사회는 오랫동안 이성적 판단을 우선시하도록 우리를 길들여 왔고, 그 과정에서 내면의 신호를 믿는 힘은 점점 약해졌다는 대목이 오래 남았다<br><br>🔖 이 책은 실패를 미화하지 않는다. 다만 실패를 피하는 태도가 결국 더 비좁은 삶을 만든다고 말한다. 그 점이 좋았다. 실패를 감수하라고 외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에서 회복하는 힘이 곧 자기 신뢰가 된다는 흐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작은 실패가 작은 성공으로 이어지고, 준비된 상태에서 맞이한 큰 실패조차 더 큰 성장을 남길 수 있다는 문장은 낙관이라기보다 훈련에 가까웠다.<br><br>🔖 우리는 삶의 객체가 아니라 플레이어여야 한다고. 요즘은 누구나 나다움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드러낼 수 있는 수준의 나다움만 허락하는 분위기가 더 강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얄팍한 자기표현을 넘어서, 정말로 자기 삶의 방향을 선택하는 용기까지 가 보라고 말한다. 저자 체이스 자비스가 창작자이자 기업가로 살아온 이력 때문에 이 메시지는 더 추상적으로 흩어지지 않는다. 창의성은 특별한 사람만의 재능이 아니라 삶을 다루는 태도라는 관점도 설득력이 있었다.&nbsp;<br><br>📌 『안전의 대가』는 내게 무작정 뛰어들라고 등을 떠미는 책으로 남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왜 자꾸 망설이는지, 왜 안정이라는 말에 쉽게 설득되는지를 더 오래 바라보게 한 책으로 남았다. 삶을 창의성과 가능성의 문제로 다시 묶어 냈다는 데 있다. 자기계발의 언어를 쓰면서도 결국 한 사람의 태도와 감각, 선택의 문제로 돌아온다는 점이 이 책의 힘처럼 느껴졌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98/cover150/k3221377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99853</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20만 부 기념 무삭제본) -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삶에 끌려 다닐 것인가, 삶을 끌어갈 것인가 -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20만 부 기념 무삭제본) -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27528</link><pubDate>Mon, 20 Apr 2026 09: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275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865&TPaperId=17227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5/5/coveroff/k7121378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865&TPaperId=172275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20만 부 기념 무삭제본) -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a><br/>스웨이 지음, 김정자 옯김 / 정민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20만 부 기념 무삭제본) -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nbsp;삶에 끌려 다닐 것인가, 삶을 끌어갈 것인가哈佛24小时&nbsp;<br>🔺 저자: 스웨이 斯韦&nbsp;🔺 옮긴이: 김정자&nbsp;🔺 출판사: 정민미디어<br>🎯 나는 제목부터 조금 단호하다고 느꼈다. 지름길은 없다고 말하는 책들은 대개 뻔한 훈계로 흐르기 쉽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 이 책이 말하려는 방향은 단순한 근면의 강조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삶에 끌려 다닐 것인가, 삶을 끌어갈 것인가. 그 질문은 성취보다 태도를 먼저 묻고 있다.<br><br>🔖 이 책은 총 24개의 성공 습관을 내세우지만, 실제로 반복해서 강조하는 중심은 몇 가지로 압축된다. 평정심, 자기 통제, 선택, 긍정, 신념, 그리고 행동이다. 하버드라는 이름은 상징처럼 놓여 있지만, 책의 실질적인 내용은 특정 대학의 비밀보다는 오래된 자기관리 원칙에 가깝다. 감정에 휘둘리지 말 것,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 것, 오늘을 소중히 여길 것 같은 메시지들이 우화와 일화, 짧은 교훈 형식으로 이어진다.&nbsp;<br>🔖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이 책이 생각보다 ‘마음의 무게’를 자주 다룬다는 점이다. 마음을 비워야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다는 메시지,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 인생의 설계사가 되라는 주문, 그리고 내일은 오늘의 선택 결과라는 문장들은 결국 외부 환경보다 내면의 방향을 먼저 바로 세우라고 말한다.<br>🔖 구성 면에서는 매우 직선적이다. 한 챕터 안에서 하나의 습관을 제시하고, 사례를 들고, 교훈을 정리하는 방식이라 읽기 쉽다. 자기계발서를 자주 읽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이 단순함은 분명한 한계도 만든다. 사례와 비유가 익숙한 방식으로 전개되다 보니, 사유가 깊게 파고드는 느낌보다는 명쾌한 문장으로 빠르게 다잡는 쪽에 가깝다. 하버드라는 상징이 주는 기대에 비해 내용 자체는 다소 보편적이다<br>🔖 인생은 결국 하루를 어떻게 다루는가의 문제라는 것. 거창한 목표보다 오늘을 낭비하지 않는 태도, 남의 기준보다 내 삶의 방향을 붙드는 태도, 불완전한 자신을 인정하면서도 계속 선택하는 태도. 이 책은 그 사실을 다양한 문장으로 되풀이한다. 문학적 깊이나 철학적 정밀함을 기대한 독자에게는 다소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고, 사례 중심의 설득이 때때로 과장되게 느껴질 여지도 있다. 나는 이 책이 특별한 비법을 알려준다기보다, 이미 알고 있지만 자주 놓치는 태도를 다시 꺼내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5/5/cover150/k7121378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50522</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삶이 바뀌지 않는 이유를 처음으로 의심하게 됐다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 삶의 태도를 단단하게 만드는 명문장 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26665</link><pubDate>Sun, 19 Apr 2026 2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266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103&TPaperId=172266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66/coveroff/k6721371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103&TPaperId=172266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 삶의 태도를 단단하게 만드는 명문장 필사</a><br/>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6년 04월<br/></td></tr></table><br/>『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삶이 바뀌지 않는 이유를 처음으로 의심하게 됐다&nbsp;<br>🔺 저자: 김한수🔺 출판사: 하늘아래<br><br>🎯 나는 변화란 어떤 결정적인 순간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하나의 결심, 하나의 계기, 혹은 강한 동기 같은 것들. 그래서 늘 무언가를 ‘결정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첫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니, 이 책은 그 전제를 조용히 흔든다. 삶은 그렇게 갑자기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는 듯하다.<br><br>🔖 삶은 극적인 변화보다, 반복되는 선택으로 이루어진다는 문장이 오래 남는다. 아무도 보지 않는 순간의 태도, 사소하게 넘겼던 하루의 방향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있다는 흐름. 특별한 순간보다 평범한 하루를 어떻게 대하고 있었는지를 떠올리게 된다. 바꾸려고 했던 건 크고 분명한 것이었는데, 실제로 놓치고 있던 건 작고 반복되는 것들이었다.<br>🔖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말하지 않는다. 대신 계속 묻는다. 어떤 기준으로 살고 있는지, 어떤 질문을 품고 있는지. 답을 찾기보다, 질문 앞에 서 있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불편함이 이상하게 오래 남는다. 쉽게 넘기지 못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br>🔖 특히 필사라는 방식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문장을 손으로 옮겨 적는 동안, 생각의 속도가 느려진다. 눈으로 읽을 때는 지나갔던 문장이 손을 거치면서 멈춘다. 그 멈춤이 사유를 만든다. 나는 그 과정이 단순한 기록이 아닌&nbsp; 스스로를 피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식이라 생각 든다.<br>🔖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흔들릴 때 다시 중심으로 돌아오는 힘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그 중심은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나는 이 문장들이 당장 변화를 만들지는 않겠지만, 오래 남아 어느 순간 나를 붙잡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66/cover150/k6721371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46627</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사령 마술의 용의자 1』 - [사령 마술의 용의자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26095</link><pubDate>Sun, 19 Apr 2026 16: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260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6720&TPaperId=17226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3/85/coveroff/k5021367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6720&TPaperId=172260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령 마술의 용의자 1</a><br/>오니오 지음, 다켄 원작 / 학산문화사(만화) / 2026년 02월<br/></td></tr></table><br/>『사령 마술의 용의자 1』the suspects of necromancy&nbsp;死霊魔術の容疑者&nbsp;<br>🔺 원작: Daken 다켄&nbsp; 駄犬🔺 만화: Onio 오니오 おにお&nbsp;🔺 출판사 : 학산문화사<br><br>🌀&nbsp; 루나&nbsp;붉은 눈, 하얀 피부, 금발이라는 눈에 띄는 외형을 지닌 소녀.&nbsp;작은 체구와 대비되는 또렷한 시선이 인상적이다.&nbsp;사령마술사 칸에게 거두어진 견습생으로, 노예 시장 출신이라는 과거를 가지고 있다.&nbsp;밝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지만, 그 안에는 쉽게 꺾이지 않는 자존심이 자리한다.&nbsp;마술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하며, 스승에게 증명하고 싶어 한다.&nbsp;<br>🌀&nbsp; 칸&nbsp;초라한 행색의 늙은 마술사.&nbsp;정돈되지 않은 외형과 무심한 표정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nbsp;사령 마술이라는 금기를 연구하는 인물로,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nbsp;말수가 적고 타인과 거리를 두지만, 마술에 대해서는 집착에 가까운 집중을 보인다.&nbsp;루나를 거두었지만 그 의도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으며, 냉정함과 미묘한 배려가 공존한다.<br>💀 루나는 사령마술사 칸에게 거두어진 제자다. 시작부터 관계는 평범하지 않다. 보호와 거래 사이 어딘가에 놓인 듯한 이 연결은 쉽게 정의되지 않는다. 칸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루나는 그 무심함을 깨려 한다. 둘 사이에는 설명되지 않은 간격이 존재한다. 나는 그 간격이 단순한 설정이 아니라 앞으로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핵심처럼 느껴진다.&nbsp;<br><br>💀 이야기의 중심에는 죽음이 있다. 단순히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선택과 결과의 형태로 등장한다. 언데드 군단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죽음은 더 이상 끝이 아니다. 누군가에 의해 다시 움직이고, 그 존재 자체가 질문이 된다. 제목에 담긴 ‘용의자’라는 단어는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 않는다.&nbsp;<br>💀 루나는 밝고, 칸은 무뚝뚝하다. 둘의 대화는 때때로 코미디처럼 흘러간다. 그러나 그 웃음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가벼움과 무거움이 동시에 존재하는 구조가 이 작품의 호흡을 만든다.작화는 이 작품의 몰입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배경과 인물의 정적인 표현이 대비되며 독특한 긴장을 만든다.사건의 핵심을 드러내기보다는 관계와 감정을 쌓는 데 집중한다. . 그래서인지 2권이 더욱 기대되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3/85/cover150/k5021367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38551</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 최신판 이패스 실내건축기사(산업기사) 실기 작업형 』  - [최신판 이패스 실내건축기사(산업기사) 실기 작업형]</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21170</link><pubDate>Thu, 16 Apr 2026 2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211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6370&TPaperId=172211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6/50/coveroff/k7421363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6370&TPaperId=172211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신판 이패스 실내건축기사(산업기사) 실기 작업형</a><br/>김태민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6년 02월<br/></td></tr></table><br/><h1 style="line-height:1.38;margin-top:0pt;margin-bottom:0pt;">『 최신판 이패스 실내건축기사(산업기사) 실기 작업형 』&nbsp;</h1>🔺저자 : 김태민&nbsp;🔺 출판사 : 이패스코리아<br><br>🎯 나는 도면을 그린다는 말을 들으면 항상 기술적인 작업을 먼저 떠올렸다. 정확하게 선을 긋고, 기준에 맞게 표현하는 일. 하지만 실내건축기사 실기를 준비한다는 것은 단순한 작도 이상의 무언가라는 느낌이 있었다.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보다, 왜 그렇게 그려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계속 남아 있었다.<br><br>🔖 실내건축기사 실기시험은 단순히 결과물을 그려내는 시험이 아닙니다.. 각 도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 안에 어떤 공간의 흐름이 담겨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이 먼저였다. 이 책은 도면을 개별적으로 나누지 않고 하나의 설계 흐름 안에서 설명한다. 그 과정에서 나는 ‘그리는 순서’보다 ‘생각하는 순서’를 먼저 배우게 될 것 같았다.<br>🔖 CAD와 SketchUp은 흔히 기능을 익히는 도구로 접근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그것을 기능이 아닌 ‘표현 도구’로 바라보게 만든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능을 선택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어떻게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연결해 준다. 단순한 사용법이 아니라 판단 기준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느껴졌다.<br>🔖 작업형 시험의 핵심은 흐름에 있다. 평면도에서 시작해 단면도, 입면도, 천장도, 그리고 투시도로 이어지는 과정이 하나의 설계처럼 연결된다. 이 책은 그 흐름을 끊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어, 하나의 도면을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완성하는 감각을 키우게 만든다.&nbsp;<br>🔖 결국 이 책이 남기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시선이다. 공간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조금씩 자리 잡는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단순한 합격을 넘어서, 실제 설계에 가까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방향성이 분명하게 느껴진다.<br><br>📌 이 책은 작업형 시험의 본질을 ‘설계적 사고’로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분명한 강점을 가진다. 특히 흐름 중심의 구성과 단계별 작도법은 초보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길잡이가 된다.도면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의도를 전달하는 언어라는 점이다. 그 기준을 한 번 체득하면 이후의 작업 방식 자체가 달라질지도 모른다. 단순한 시험 준비를 넘어, 설계자의 시선을 갖게 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6/50/cover150/k7421363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65046</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2026 박문각 리눅스마스터 2급 기출원스톱 800제 + 무료특강 - 저자직강 무료특강 (합격비법 핵심이론) - [2026 박문각 리눅스마스터 2급 기출원스톱 800제 + 무료특강 - 저자직강 무료특강 (합격비법 핵심이론)]</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19885</link><pubDate>Thu, 16 Apr 2026 07: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198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6579&TPaperId=172198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3/8/coveroff/k9321365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6579&TPaperId=172198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6 박문각 리눅스마스터 2급 기출원스톱 800제 + 무료특강 - 저자직강 무료특강 (합격비법 핵심이론)</a><br/>오재관 지음 / 박문각 / 2026년 03월<br/></td></tr></table><br/><h1 style="line-height:1.38;margin-top:0pt;margin-bottom:0pt;">2026 박문각 리눅스마스터 2급 기출원스톱 800제 + 무료특강 - 저자직강 무료특강 (합격비법 핵심이론)</h1><br>🔺 저자 : 오재관&nbsp;🔺 출판사 :박문각<br><br>🎯&nbsp; 서버, 명령어, 커널 같은 단어들은 익숙하지 않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조차 감이 잡히지 않았다. 특히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면 이론은 끝이 없어 보이고, 문제는 흩어져 있어 연결되지 않는 느낌이 더 크게 다가왔다.&nbsp;<br>🔖 리눅스 학습에서 가장 크게 느껴졌던 어려움은 ‘연결되지 않는 지식’이었다. 명령어 하나하나를 외우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이 시스템 안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 책은 그런 단절된 상태를 그대로 두지 않고, 시험에서 반복되는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묶어낸다.&nbsp;<br>🔖 이론, 문제, 해설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막히는 순간 다시 개념으로 돌아갈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문제를 풀다가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해로 이어지게 만드는 구조다. 단순 암기가 아닌, 왜 이 답이 맞는지 계속 질문하게 만드는 방식이 인상적으로 느껴진다.<br>🔖 정답을 확인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답까지 모두 설명하는 방식은 사고의 폭을 넓혀 준다. 같은 개념을 여러 각도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면서, 점점 더 명확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이 지점에서 리눅스는 더 이상 낯선 영역이 아니라, 구조를 가진 시스템으로 보이기 시작한다.<br>🔖 명령어, 파일 시스템, 사용자 관리 같은 요소들이 문제 속에서 반복되며 자연스럽게 익숙해진다. 시험을 위해 시작한 공부가 실제 환경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수험서를 넘어서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br><br>📌 이 책은 기출 중심의 정리와 구조화된 학습 흐름이라는 점에서 분명 강점을 가진다. 특히 단기간 합격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에게는 매우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흩어진 지식을 하나로 연결하고, 반복을 통해 이해로 전환시키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3/8/cover150/k9321365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30827</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2026 이패스 객관식 민법  [공인노무사 1차 시험대비] - 방대한 기출 속에서 합격 흐름을 읽어내는 문제집 - [2026 이패스 객관식 민법 - 공인노무사 1차 시험대비]</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17548</link><pubDate>Wed, 15 Apr 2026 05: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175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034140&TPaperId=172175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82/67/coveroff/k5220341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034140&TPaperId=172175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6 이패스 객관식 민법 - 공인노무사 1차 시험대비</a><br/>이동건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6년 01월<br/></td></tr></table><br/>2026 이패스 객관식 민법&nbsp; [공인노무사 1차 시험대비] - 방대한 기출 속에서 합격 흐름을 읽어내는 문제집🔺 저자: 이동건🔺출판사: 이패스코리아<br>🎯 민법이라는 과목을 떠올리면 항상 ‘양’이 먼저 떠오른다. 끝없이 이어지는 조문과 판례, 그리고 비슷해 보이지만 미묘하게 다른 문제들.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지, 무엇을 중심으로 봐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 상태에서 문제집을 펼치는 일은 늘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그 방대한 범위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에서 이책을 접했다<br><br>🔖 민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정리하기 어려운 과목이었다. 특히 총칙과 채권법으로 나뉘는 구조 속에서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판단하기 쉽지 않았다. 이 책은 그 방대한 범위를 그대로 나열하기보다, 시험에 실제로 등장하는 흐름을 기준으로 재구성한다. 그 과정에서 나는 ‘공부해야 할 것’이 아니라 ‘출제되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br>🔖 다양한 자격시험의 기출문제를 선별해 담아낸 구성은 단순한 문제 모음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서로 다른 시험에서 반복되는 지문들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면서, 하나의 기준처럼 자리 잡는다. 특히 기본·심화 구분을 없애고 흐름 안에 배치한 방식은 학습의 끊김을 줄인다. 문제를 풀면서도 ‘왜 이게 중요한지’를 스스로 묻게 되는 구조다.<br>🔖 박스형 문제와 케이스 문제는 단편적인 암기로는 풀리지 않는 문제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쟁점을 잡는 연습이 반복된다. 같은 내용을 여러 형태로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흩어져 있던 개념들이 하나의 패턴처럼 묶겨 있다. 이 지점에서 점수는 단순 암기가 아닌 구조 이해에서 갈린다.<br>🔖 결국 시험은 아는 것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틀리지 않는 선택을 하는 과정에 가깝다. 이 책은 최근 5년치 기출을 장별로 배치하며 그 감각을 훈련하게 만든다. 어느 순간부터는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걸러내는’ 느낌이든다. 민법은 더 이상 막막한 과목이 아니라 점수를 만들어내는 도구로 바뀐다.<br><br>📌 이 책은 분명 실전 대비에 초점을 맞춘 문제집이다. 특히 기출을 중심으로 한 반복 구조와 출제 경향 분석은 수험생에게 매우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의 가치는 분명하다. 방대한 민법을 ‘풀어야 할 문제’로, 반복을 통해 패턴을 체득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결국 시험은 완벽한 이해보다 안정적인 선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nbsp;<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82/67/cover150/k5220341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826740</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30가지 예제로 따라 하며 배우는 ComfyUI 클라우드 - ComfyUI 하나로 나노 바나나, Veo, Kling AI, WAN, Topaz Video까지 활용! 영상 제작 워크 - [30가지 예제로 따라 하며 배우는 ComfyUI 클라우드 - ComfyUI 하나로 나노 바나나, Veo, Kling AI, WAN, Topaz Video까지 활용! 영상 제작 워크플로를 구축하고, 고퀄리티 AI 영상 제작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14403</link><pubDate>Mon, 13 Apr 2026 17: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144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7900&TPaperId=172144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3/82/coveroff/k0721379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7900&TPaperId=172144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30가지 예제로 따라 하며 배우는 ComfyUI 클라우드 - ComfyUI 하나로 나노 바나나, Veo, Kling AI, WAN, Topaz Video까지 활용! 영상 제작 워크플로를 구축하고, 고퀄리티 AI 영상 제작하기</a><br/>여승호.신무경 지음 / 제이펍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30가지 예제로 따라 하며 배우는 ComfyUI 클라우드 - ComfyUI 하나로 나노 바나나, Veo, Kling AI, WAN, Topaz Video까지 활용! 영상 제작 워크플로를 구축하고, 고퀄리티 AI 영상 제작하기&nbsp;<br>🔺저자: 여승호, 신무경🔺출판사: 제이펍<br>🎯 나는 ComfyUI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이미 어렵다는 인상을 갖고 있었다. 노드로 가득 찬 화면, 이해하기 힘든 구조, 그리고 어딘가 전문가들만 다룰 것 같은 분위기까지. 막연히 흥미는 있었지만, 시작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왔었다. 복잡함을 이해하는 순간, 도구는 비로소 길이 된다.&nbsp;<br><br>🔖 처음 ComfyUI를 접했을 때 느꼈던 막막함, 복잡한 노드 구조와 수많은 연결은 단순한 기능 설명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영역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복잡함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그대로 드러내며 왜 그런 구조가 필요한지를 천천히 짚어 준다. 그 과정에서 나는 ‘어렵다’는 감정이 아니라 재미있다 앗 생성이된다라는 신비함에 푹 빠졌다.<br>🔖 30가지 예제를 따라가는 흐름은 단순한 실습을 넘어서 있었다.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고, 그것이 영상으로 이어지고, 다시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손을 움직이며 따라가는 동안,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연결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nbsp;<br>🔖 어느 순간부터 ComfyUI는 기능의 집합이 아니라 ‘흐름을 설계하는 도구’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저자들이 실제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특히 그 감각이 선명하게 전달된다. 단순히 결과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떤 구조로 결과가 만들어지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nbsp;<br>🔖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방향이었다. 빠르게 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방식이라는 메시지가 남는다. 결국 이 책은 결과물을 만드는 법보다, 어떻게 생성하고 어떤 결과를 뽑을지 어떻게 활용할지를 가르쳐주는 책처럼 느껴졌다.<br><br>📌 이 책은 분명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로서 강한 장점을 가진다. 특히 복잡한 도구를 ‘따라 하며 이해하게 만드는 구조’는 실무 감각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한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nbsp;이 책이 가진 가장 큰 힘은 ‘시작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점에 있다.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 그리고 한 단계씩 나아갈 수 있다는 감각은 생각보다 오래 남겨준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3/82/cover150/k0721379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38209</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  나르시시스트 죽이기 』- 가까울수록 더 깊게 파고드는 심리의 그림자 - [나르시시스트 죽이기 -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들을 내 인생에서 확실하게 쫓아내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13456</link><pubDate>Mon, 13 Apr 2026 03: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134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409&TPaperId=172134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5/47/coveroff/k7121374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409&TPaperId=172134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르시시스트 죽이기 -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들을 내 인생에서 확실하게 쫓아내는 법</a><br/>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김세나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 나르시시스트 죽이기 』- 가까울수록 더 깊게 파고드는 심리의 그림자<br>🔺 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 Bärbel Wardetzki&nbsp;🔺 엮은이: 김세나&nbsp;🔺 출판사: 서교책방<br><br>🎯&nbsp; ‘나르시시즘’이라는 단어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자기애, 혹은 이기적인 사람을 설명하는 흔한 개념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 역시 익숙한 이야기의 반복일 거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요즘 자주 마주치는 관계의 피로감과 연결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감정이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면, 그 이유를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br><br>🔖&nbsp; ‘왜 우리는 더 외로워졌을까’였다. 모두가 자신을 드러내는 시대인데도 관계는 더 피로해지고 있었다. 저자는 그 이유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퍼진 심리 구조에서 찾는다. 나는 이 문장을 읽으며, 내가 느끼던 불편함이 단순한 감정이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br>🔖 &nbsp; 책은 나르시시즘이 단순한 자기애가 아니라 관계를 지배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가까운 관계일수록 그 영향은 더 강하게 드러난다. 상대는 친절과 매력을 무기로 다가오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나를 위축시키고 흔들기 시작한다. 이 과정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나는 그것이 문제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할 것 같았다.<br>🔖&nbsp; 책을&nbsp; 읽어갈수록 시선은 점점 바깥이 아니라 나에게로 향했다. 저자는 상대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인식과 태도를 돌아봐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그 문장을 여러 번 멈춰 읽었다. 혹시 나 역시 누군가의 평가에 기대어 나를 판단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nbsp;<br>🔖 책은 구체적인 대응 방식을 제시한다. 감정적으로 휘말리기보다 사실을 명확히 하고, 경계를 설정하는 것. 그리고 때로는 그 관계에서 벗어나는 선택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이 단순한 분석이 아니라, 실제 삶을 위한 이야기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br>📌&nbsp; 이 책은 관계 속에서 반복되던 불편함의 이름을 정확히 짚어준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도 설명하지 못했던 감정을 명확하게 드러내준다. 관계를 이해하는 기준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5/47/cover150/k7121374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54722</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한국 문학 필사 05, 『 채만식을 쓰다 』 - 탁류 속을 흐르는 풍자와 해학 - [채만식을 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11052</link><pubDate>Sat, 11 Apr 2026 2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110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767&TPaperId=172110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0/61/coveroff/k8721377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767&TPaperId=172110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채만식을 쓰다</a><br/>채만식 지음 / 블랙에디션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한국 문학 필사 05, 『 채만식을 쓰다 』 - 탁류 속을 흐르는 풍자와 해학🔺 저자: 채만식🔺 출판사: 블랙에디션<br><br>🎯 한국 근대문학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작가, 풍자와 해학으로 시대를 베어낸 사람, 그리고 쉽게 말하면 날카로운 문장을 쓰는 작가 정도로만 막연히 떠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히 채만식을 읽게 하는 책이 아니라, 그의 문장을 직접 써 보게 만드는 방식으로 다가왔다. 읽는 것과 쓰는 것은 다를 것 같았다. 웃기면서도 서늘하고, 해학적이면서도 끝내 씁쓸하다는 채만식의 문장이 과연 손으로 옮겨 적을 때는 어떤 감정으로 남을지,&nbsp;<br><br>🔖 부농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식민지 현실과 가세의 기울어짐을 일찍 체감했고, 와세다 유학과 기자 생활, 동반자 작가로서의 모색, 그리고 친일과 해방 이후의 자책까지 그의 삶은 한 개인의 이력이라기보다 시대의 모순을 통과한 기록처럼 읽혔다. 특히 스스로를 정당화하기보다 끝내 부끄러움을 끌어안고 ‘민족의 죄인’을 썼다는 대목은, 채만식이라는 이름이 단순한 풍자 작가를 넘어 왜 지금까지 불편하게 남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졌다.<br>🔖 그는 언어를 매끈하게 다듬기보다 현실의 거친 결을 그대로 살려냈고, 전국의 사투리와 계층의 말투를 작품 속에 밀어 넣으며 인물의 삶 자체를 말하게 했다. 특히 대화소설 형식에 대한 설명은 인상적이었다. 지문을 줄이고 대화만으로 구조적 모순을 드러내는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설명을 듣는 대신 현장 한복판에 서 있게 만든다. 그래서 채만식의 문장은 단순히 재치 있는 풍자가 아니라, 말과 말 사이의 간격으로 사회를 폭로하는 장치처럼 다가왔다.<br>🔖 「레디메이드 인생」에서는 고등교육을 받고도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는 인텔리의 허무가, 「치숙」에서는 시대를 읽지 못한 채 자기 논리 속에 갇힌 인물의 위선이, 「미스터 방」에서는 해방조차 생계의 감각으로 받아들이는 현실의 속내가 그대로 드러난다. 세 작품은 서로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결국 같은 질문을 남긴다. 시대가 비뚤어졌을 때 사람은 얼마나 쉽게 비루해지고, 또 얼마나 교묘하게 자기 삶을 합리화하는가. 나는 이 장면들을 읽으며 웃다가도 자꾸만 표정이 굳었다. 채만식의 해학은 사람을 편하게 웃게 하지 않고, 웃는 동안에도 마음 한구석을 계속 찌른다.<br>🔖 빠르게 읽을 때는 장면과 줄거리만 남지만, 직접 옮겨 적기 시작하면 말끝의 억양과 반복, 사투리의 질감, 인물 사이의 힘의 방향이 천천히 드러난다. 손으로 쓰는 동안 문장은 눈으로 읽을 때보다 훨씬 더 오래 몸에 남았고 문장을 쓰다 보면, 왜 어떤 웃음이 끝내 슬픔으로 남는지 문득 알게 되지 않을까.<br><br>📌 채만식은 더 이상 교과서 속 작가 이름으로 남지 않는다. 시대를 비웃은 사람이라기보다, 시대의 비루함과 자신의 균열까지 함께 끌어안고 문장을 밀어붙인 사람으로 남는다. 그래서 그의 문장을 따라 쓰는 일은 단순한 필사 습관이 아니라, 편하게 읽고 지나칠 수 없는 한국 근대문학의 상처를 천천히 만져 보는 일에 가깝다. 웃음 뒤에 숨어 있던 자조와 분노, 그리고 끝내 무너뜨리지 못한 현실의 무게가 손끝에서 오래 남는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0/61/cover150/k8721377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06145</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 비즈니스 다크심리학 』  - 사람의 마음이 숫자와 시선과 분위기에 의해 미세하게 흔들리는 순간, 일은 능력이 아니라 심리의 배열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비즈니스 다크심리학 - 왜 교묘한 사람이 성공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10611</link><pubDate>Sat, 11 Apr 2026 19: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106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181&TPaperId=172106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45/coveroff/k7121371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181&TPaperId=172106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즈니스 다크심리학 - 왜 교묘한 사람이 성공하는가?</a><br/>사이토 이사무 지음, 김은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h1 style="line-height:1.38;margin-top:0pt;margin-bottom:0pt;">『 비즈니스 다크심리학 』&nbsp; - 사람의 마음이 숫자와 시선과 분위기에 의해 미세하게 흔들리는 순간, 일은 능력이 아니라 심리의 배열로 움직이기 시작했다.&nbsp;</h1>悪用禁止! 仕事ができる人だけが知っている悪魔の法則100&nbsp;🔺 저자 :사이토 이사무 (齊藤勇, Saito Isamu)&nbsp;&nbsp;🔺 옮긴이 : 김은선&nbsp;🔺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br><br>🎯 원래 비즈니스 심리학 책을 읽을 때면 지나치게 실용적인 문장들부터 경계하는 편이다. 사람을 이해한다는 말이 어느 순간 사람을 다루는 기술로 바뀌는 장면을 여러 번 보아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의 첫머리를 읽는 동안에는 묘하게 시선을 거둘 수가 없었다.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판단한다고 믿지만, 사소한 말투와 침묵의 길이까지 결정을 흔든다는 문장이 마음에 걸렸다. 나는 이 책이 단순한 처세술 모음일지, 아니면 관계의 어두운 바닥을 비추는 기록일지&nbsp;<br><br>🔖 인간은 이성보다 감정에 더 쉽게 지배되고, 말 한마디와 시선 하나가 선택을 바꾼다는 선언은 단순한 흥미 유발이 아니라 이 책 전체의 전제를 말하는것 같다. 특히 마음을 조종하는 기술이 결국 타인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문장은, 독자로 하여금 불편함과 호기심을 동시에 끌어안게 만든다. 나는 여기서 이 책이 심리학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이미 벌어지고 있는 영향력의 현장을 해석하는 책일 수 있겠다고 느꼈다.<br>🔖 목차를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의 강점은 방대한 이론을 늘어놓는 데 있지 않고, 100개의 법칙을 비즈니스 상황으로 재배열했다는 데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앵커링 효과, 사회적 증명, 호혜성의 법칙, 넛지 효과처럼 익숙한 개념도 이 책 안에서는 협상, 조직, 영업, 평가, 리더십이라는 현실의 장면과 맞물리며 다른 표정을 갖는다. 특히 같은 심리 법칙이 고객 앞에서는 설득이 되고, 조직 안에서는 압박이 되며, 개인에게는 자기통제의 장치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선명하게 드러난다.<br>🔖 이 책이 사람을 다루는 기술을 찬양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는 데 있다. 상대보다 먼저 숫자를 제시하라는 조언 뒤에는 과장과 조작이 신뢰를 무너뜨린다는 경고가 붙고, 다수의 선택을 활용하라는 설명 곁에는 집단 분위기에 휩쓸리는 위험이 따라온다. 당신도 한 번쯤, 내가 고른 선택이 정말 내 선택이었는지 묻게 되지 않을까.<br>🔖 리더가 기대와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는가에 따라 구성원의 행동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도 말해준다. 다만 여기서 느껴지는 긴장은 분명하다. 성과를 만든다는 이름으로 사람의 취약성을 지나치게 도구화하는 순간, 조직은 효율을 얻는 대신 관계의 온도를 잃을 수 있다.&nbsp;<br><br>📌 누군가는 이 책을 곧바로 실전에 적용할 기술서로 읽을 것이고, 누군가는 세상이 왜 이렇게 피곤한지 설명해주는 해설서로 읽을 것이다. 사람은 늘 사람을 설득하며 살아가지만, 설득과 조종의 경계는 생각보다 쉽게 흐려진다. 이 책은 경쟁과 협상, 관계의 긴장 속에서 지금 비즈니스 현장이 어떤 심리의 언어로 굴러가는지 매우 선명하게 보여준다.&nbs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45/cover150/k7121371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64527</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 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 』 - 고대 이집트를 통해 인간을 다시 읽다  - [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 - 2026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00551</link><pubDate>Mon, 06 Apr 2026 18: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2005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08X&TPaperId=172005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6/coveroff/893148108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08X&TPaperId=172005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 - 2026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a><br/>곽민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2월<br/></td></tr></table><br/><h1 style="line-height:1.38;margin-top:0pt;margin-bottom:0pt;">『 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 』 - 고대 이집트를 통해 인간을 다시 읽다&nbsp;</h1>🔺 저자 : 곽민수🔺 출판사 : 영진.com(영진닷컴)<br>🎯 고대 문명에 대해 늘 ‘지나간 이야기’라고 생각해왔다. 피라미드, 미라, 파라오 같은 단어들은 익숙했지만, 그것들이 지금의 나와 어떤 연결이 있는지는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펼칠 때도 비슷한 마음이었다. 오래된 역사, 이미 정리된 이야기. 하지만 몇 문장을 읽기도 전에, 내가 알고 있던 이집트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의 질문처럼 다가오기 시작했다.<br><br>🔖 ‘문명은 낭비가 가능한 사회’ 단순히 생존을 넘어, 필요하지 않은 것에 자원을 쓰기 시작할 때 문명이 시작된다는 관점. 나는 그 문장을 읽으며,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수많은 일들도 같은 맥락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미를 만들기 위해 쓰는 시간과 에너지, 그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조건일지도 모른다.&nbsp;<br><br>🔖 나일강의 흐름과 바람의 방향이 만들어낸 ‘양방향 이동 시스템’은 단순한 자연 조건이 아니라 문명을 가능하게 한 구조였다. 강은 단순한 물길이 아니라 정보와 권력이 흐르는 통로였고, 그 흐름이 하나의 국가를 만들었다. 나는 이 장면을 읽으며, 문명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환경과의 협력 속에서 만들어진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 “마아트를 세우고 이세페트를 물리쳐라.” 이 문장은 단순한 종교적 선언이 아니라, 사회를 유지하는 핵심 원리였다. 파라오는 단순한 통치자가 아니라 질서를 유지하는 존재였고, 세계의 균형을 책임지는 상징이었다. 권력은 힘이 아니라 ‘질서를 유지하는 책임’이라는 점에서, 지금의 사회 구조와도 묘하게 닮아 있었다.<br><br>🔖 이 책은 고대 이집트를 과거에 두지 않는다. CT 스캔, DNA 분석, AI 해독까지 이어지는 현대 기술과의 연결을 통해, 과거는 계속해서 다시 해석되고 있다. 나는 그 부분을 읽으며, 역사는 끝난 이야기가 아니라 계속 갱신되는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집트를 이해하는 일은,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br><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6/cover150/893148108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93666</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 - 읽는 법을 버리는 순간, 비로소 읽기가 시작된다.  -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 새로 읽는 버지니아 울프 에세이와 두 편의 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199200</link><pubDate>Mon, 06 Apr 2026 01: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1992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5258&TPaperId=171992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1/8/coveroff/s1121352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5258&TPaperId=171992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 새로 읽는 버지니아 울프 에세이와 두 편의 시</a><br/>버지니아 울프 지음, 이루카 옮김 / 아티초크 / 2026년 03월<br/></td></tr></table><br/><h1 style="line-height:1.38;margin-top:0pt;margin-bottom:0pt;">『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 - 읽는 법을 버리는 순간, 비로소 읽기가 시작된다.&nbsp;</h1><br>🔺 저자 : 버지니아 울프🔺 옮긴이 :&nbsp; 이루카&nbsp;🔺 출판사 : 아티초크<br>🎯 나는 늘 ‘잘 읽는 법’을 찾고 있었다. 누가 추천한 책인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떤 해석이 맞는지. 그래서 비슷한 기대를 품고 있었다. 아마도 또 하나의 해설서처럼, 읽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그런데 첫 문장에서부터 그 기대가 흔들렸다. 충고를 받지 말라는 말. 그 문장을 읽고 나니, 내가 지금까지 읽어왔던 방식이 오히려 방해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br>🔖 “충고를 받지 말라”는 문장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었다. 독서를 타인의 기준에서 끌어내려는 시도처럼 느껴졌다. 나는 그 문장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는 누구의 방식으로 책을 읽고 있었을까. 어쩌면 나는 읽고 있는 것이 아니라, 따라가고 있었던 건 아닐까.<br><br>🔖 울프의 문장은 설명이 아니라 행동에 가깝다. 사회와 예술, 계급과 여성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문장 속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돈과 사랑’처럼 상반된 개념을 통해 인간을 설명하는 방식은 단순한 분석을 넘어서 감정의 구조를 보여준다. 문장은 곧 시선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br><br>🔖 영화와 문학의 관계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특히 강한 인상이 남았다. 눈으로 보는 것과 머리로 기억하는 것이 충돌하는 순간.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내면의 감정 사이의 간극이 드러난다. 나는 그 장면을 읽으며, 내가 기억하는 이야기들은 과연 어떤 형태로 남아 있는지 생각하게 됐다.<br><br>🔖 이 책은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선택을 요구한다. 문학은 누구의 것도 아니라는 말처럼, 독자는 스스로 길을 만들어야 한다. 나는 그 문장을 읽으며 조금 망설였다. 과연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읽을 수 있을까. 하지만 동시에, 그 질문 자체가 이미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 이 책은 친절하지 않다. 설명해주지 않고, 정리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독서를 스스로 선택하게 만드는 구조. 이른 독자가 꼭 읽어주길 바란다. 그리고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누군가의 해석이 아니라 자신의 감각으로 남기기를 바란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1/8/cover150/s1121352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10854</link></image></item><item><author>대한제국</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 중국어 명대사 필사집 』 - 중국어를 ‘문장’으로 기억하는 가장 감각적인 방법 - [중국어 명대사 필사집 - 작품의 감동을 명대사로, 명대사 필사로 중국어 공부를]</title><link>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197819</link><pubDate>Sun, 05 Apr 2026 1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empiredaehan/171978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100&TPaperId=171978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31/coveroff/k03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100&TPaperId=171978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국어 명대사 필사집 - 작품의 감동을 명대사로, 명대사 필사로 중국어 공부를</a><br/>김소희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중국어 명대사 필사집 』 - 중국어를 ‘문장’으로 기억하는 가장 감각적인 방법🔺 저자: 김소희🔺 출판사: 동양북스<br>🎯 나는 늘 외국어 공부를 ‘버텨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문법과 단어를 외우는 시간은 길었지만, 막상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은 늘 짧았다. 그저 또 하나의 학습서, 반복과 인내를 요구하는 책일 거라고. 하지만 ‘명대사’라는 단어에서 묘하게 시선이 멈췄다. 내가 좋아했던 이야기들이, 내가 울고 웃었던 장면들이 언어가 된다면 어떨까.&nbsp;<br><br>🔖 저자의 이야기는 ‘유성화원’이라는 한 작품에서 시작된다. 특별한 계기가 아니라, 그저 좋아서 본 드라마 하나. 그런데 그 감정이 언어를 향한 욕망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문득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는 정말 좋아해서 시작한 적이 있었을까. 좋아하는 마음이 먼저였을 때, 공부는 더 이상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 되지 않았을까.<br><br>🔖 명대사를 따라 쓰는 행위는 단순한 필사가 아니다. 책 속 문장처럼, 어느 순간 죽어 있던 문장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 귀에 스치던 외국어가 ‘의미 있는 말’로 들리는 순간을 그 장면을 읽으며 나도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어가 머리가 아니라 감정으로 들어오는 순간은 어떤 감각일까.<br>🔖 70편의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그 안의 문장들. 이미 감정이 담긴 이야기 위에 언어를 얹는 방식이다. 저자가 20년 넘게 중화권 콘텐츠를 파고들며 쌓아온 시간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하나의 학습 구조가 되어 있었다. 나는 그 흐름이 꽤 설득력 있게 느껴졌다.<br>🔖 하루 한 줄, 짧은 문장을 반복해서 쓰는 방식은 단순하지만 꾸준하다. 그리고 그 반복이 결국 언어를 바꾼다고 말한다. 나는 아직 그 단계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그 가능성은 충분히 느껴졌다. 혹시 나도, 아주 작은 문장 하나로 시작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쌓인 문장들이 언젠가 나의 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br><br>📌이 책은 분명 매력적인 방식으로 언어를 풀어낸다. 다만 전문 독자의 시선에서 본다면, 문법 체계나 구조적인 설명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감각과 반복에 집중한 만큼, 기초가 부족한 독자에게는 다소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난 드라마 영화를 다시 찾아 그대사가 어디쯤에 나오는지 찾는 재미와 함께 읽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31/cover150/k03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318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