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티벳소녀 2003-12-05  

대학생님의 마이페이퍼에는...
어떤 글이 올려 있을까 해서 오랜만에 여기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대학생님 답게 "격언"이라는 제목이 있네요.
그렇지만 그게 무슨 뜻인지...흠...
아쉬운 마음(사실...저의 무지함에...!)에 발길을 돌립니다.
 
 
대학생 2004-01-24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쓴 격언은 라틴어로 "악용이 선용을 이기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한때 중세철학을 강의하시는 교수님 밑에서 라틴어를 배운 적이 있는데, 그때 암기했던 문구입니다. 그냥, 그런 신념이 항상 현실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어본 것이랍니다. :)
 


책숲J 2003-11-26  

사람이 중요한 시대네요..
사람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계가 최첨단이 되어가지만 인간이 이것을 감당해야한다고 봅니다.

창의력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은 능력이다고 봐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각각의 취향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네요..

개인적으로 저도 10년동안 학교다니기를 바랬지만...
휴학도..사정이..

그러나..사회생활하면서
학교공공물은 많이 쎴네요. 그덕에 현재는 자유스럽게 일도 하고요.

또 찾아올께요
 
 
대학생 2004-01-24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자주 찾아오세요. 저도 종종 반터루스트님의 서재에 들리겠습니다.
 


부빠기 2003-11-18  

도대체 철학에 무슨 힘이 있길래!!
... 주변에 철학 공부한 분들은 죄다 대단한 지 모르겠네요..-_-;

생각하는 폭도 넓고, 깊이도 있고...쩝

저는 곧 04학번이 될, 수능 끝나고 남는 시간을 주체 못하고 있는 고3입니다 ^^

지망 학과는 사회학과입니다만 (수시에 연대 썼다가 굴러떨어졌습니다 ㅜ.ㅜ)

님의 리뷰를 보면 볼 수록...잘 알아먹지는 못합니다만 -_-

철학 공부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드네요.

어떻게 공부하는 건지??
 
 
대학생 2004-01-24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학은 인문학을 하는 연장, 혹은 기본 소양을 기르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자체가 훌륭한 분과학문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철학적 사유를 다른 분과에 계속 접목시키면서 그 본연의 매력을 맛보게 되었거든요. 모든 공부가 그렇겠지만, 스스로 흥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누구의 지도보다는 모든 것을 혼자서 알아가는 것 말예요. 서점에 가서 철학책 하나 사서 무작정 읽어보세요. 3번 정도 읽은 후에, '이것봐라~ 재밌네~' 이런 생각이 든다면, 한 번 파고 들어가 보세요. 끝없는 밤하늘의 별만큼 무한한 세계가 님의 머릿 속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희열~
 


티벳소녀 2003-11-12  

대학생이라고 다 같은 대학생이 아니군요.
학력과 학식은 늘 비례하지 않지만...대학생님의 책방을 보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대생으로서 깨달은 바가 많았습니다.
저 역시 사유...하기를 좋아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저의 사유는 한낱 공허한 망상에 지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현실의 벽앞에서 눈 딱 감고 책 속에서 이상을 꿈꾸는 것에 그친, 비겁함을 스스로 시인하면서 말입니다.
지성인은 시류(時流)에 두 발을 담그지 않고 한 발만 담근채 살아야 한다고 하더군요.그래야만 진정한 자기각성에 의한 비판이 가능한 거겠죠...
책을 통해서 세상을 관조하고,깊이있게 통찰하는 안목을 키워나간다 하더라도...실천적인 지성인이 되기까지는 참으로 끊임없는 도약이 필요하다라는 사실에 무리력해질때가 많습니다.
학식이 깊지도 않을 뿐더러 의지가 박약해서 더욱 힘에 부치나 봅니다.
끊임없는 자기 성찰...의 과정속에 나약해진 내 자신을 추스릴 수 있는 힘...이 되는 책이 있다는건...크나큰 위로가 아닐수 없습니다.
대학생님께서 정성스레 소개하신 책들이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도 적잖은 도움이되길 바라며...대학생님의 책방이 나날이 깊이 있는 내용의 책들로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그럼...훈훈한 열기 가득한 책방, 잘 돌아보고 청풍당(저의 구멍가게...책방)으로 돌아갑니다!
 
 
대학생 2003-11-14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멋진 말씀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
대학생이시라면서, 늙어가는 맛을 안다고나 할까? 아니면 세속을 관조하는 모습을 보인다고나 할까, 분위기가 묘하신 분이네요. 앞으로 서평을 통해서 더욱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청풍당에 종종 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노 2003-11-06  

재미있군요.
대단한 서재입니다.
제가 알라딘에서 서핑하면서 본 서재 중 단연 으뜸이라고 하고 싶군요.
리뷰도 대단했지만... (물론 주로 제목만 읽었습니다.. ^^) 무엇보다도 대학생님의 캐릭터가... 하하핫 ^^
특히 온갖 인문학책에 대한 리뷰 사이에 끼어있는 마술책.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동전감추기 마술을 통해 예쁜 여자친구라도 사귀셨는지... 후후
성공하셨다면 술이라도 한 잔 사드리고 싶어지네요.

그런데 말이죠?
남의 리뷰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사적인 이야기가 없는데도
일기장 훔쳐보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아참, 사진 속 선글라스 역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
종종 구경옵지요.
 
 
대학생 2003-11-14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찮은 서재를 높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공서적은 수업에서 많이 읽기 때문에, 여러가지 다양한 책에 대한 서평을 다루려 하다보니 마술책이나 만화책에 대한 서평도 군데군데 끼여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제 리뷰가 일기장 훔쳐보는 느낌이라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한편으로는 모자란 부분을 질타하시는 것도 같고, 다른 한편으로는 칭찬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도 모노님의 서재에 종종 놀러가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