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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집도 절도 없는 관계로.. 당연 서재가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은 세 가지 운명중  하나에 처하게 되는데, 첫째, 박스에 담겨 본가에 쌓여 있거나 (주로 요즘 안보는 책들입니다.)  둘째는 기숙사 책꽂이 혹은 장에 꽂혀있거나 (별다른 기준 없이 자기 전에 보려고 들고 갔다가 다시 못나오는 책들이죠. 혹은 약간 남부끄러운 책들...--)  셋째는 실험실 책꽂이에 꽂혀 있는 것입니다. (그나마 자주 보고 멀쩡한 책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ㅎㅎ)

흠. 그래서 기숙사 책꽂이와 실험실 책꽂이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집에 가서 박스.들을 찍어볼까도 생각했지만. ^^;;


 

 

여기는 기숙사 책상 2층 책꽂이입니다. 정리를 얼마나 안하는지, 심청 상/하 사이에 강한 여자의 낭만적 딜레마,와 Common english mistakes in Korea가 꼽혀있습니다. 피부 살림법.이라던가 요가 30분, 그리고 그남자 그여자 같은 약간 남부끄러운 아이템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한 칸 위입니다. 제일 끝에 전공서적도 한권 보입니다. :)

 


 

 

 

 

 

 

 

 

 

 

 

 

 

 

 

 

 

 

 

저는 3면이 책꽂이로 둘러쌓인 책상을 쓰는데 유감스럽게도 전공책은 반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이쪽은 그나마 전공책이 두 층 있군요. 분위기를 맞춘답시고 가운데 층에는 과학관련 책들이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큰 책들은 논문을 찾아 읽고 나서 제가 모아놓은 것들이지요. 옆에 까만 것들은 실험노트 되겠습니다.

 

 

 

 

 

 

얘들은 전면 책꽂이입니다.잡다구리한 논문집들 사이에 Magritte와 Miro가 슬쩍 보입니다. :)

 

 



 

 

 

 

 

 

 

 

 

 

 

 

 

 

 

 

 

 

여기는 아까 그나마 전공서적이 있는 책꽂이의 맞은편입니다. 전공책, 한 권도 없습니다.--; 나름대로 소설은 소설대로 윗층 귀퉁이에 모아 놓고 그 반대편에는 산문집들이 있습니다. 아래 층에는 사이즈가 작은 책들과 시집,DVD도 몇 개 있네요. 그러나 공간 부족으로 뒤쪽으로 갈 수록 생각없이 꽂혀 있습니다. 아래 층은 CD와 최근 본 책들이 꽂혀있습니다. 네멋. DVD도 보이는군요.

마지막으로 알라딘.스러운 책꽂이 상단부를 공개하며 마치겠습니다. 달력과 노호혼이 알라딘에서 온거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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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제 서재를 공개합니다!

 

 

  음허험 -_-;;;

저 뒤로 보이는 빽빽한 책들이 모두 제꺼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리브로에서 갔을 때 찍은 사진이랍니다.

펼쳐 들고 있는 건 제가 아르바이트로 콘티작업 했던 학습만화. 어린왕자랍니다. 헤헤헤.

뻥친 죄로 입을 모자이크 처리해버렸어요. >.<


 

     제가 디카를 구입한 후 심취해있는 셀카에 늘 배경이 되는

     저녀석이 제 방 안에 있는 책장이랍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또 배경이 되어버린

  책장은

  언제나 나를 제대로

  찍어줄까??

  불만과 먼지만

  쌓여가던 찰라

  알라딘 이벤트를 본

 

  EGO는 과거에 저지른 과오(책장을 배경으로만 사용한 것)를 책장에게 용서를 빌 겸 해서

  진짜 서재를 보여줘요에  글을 올리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그러나...앞서 올리신 다른 분들의 서재를 보고 소심해진 EGO는

  리브로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서재라 뻥을 치는 등의 얍실하기 짝이 없는 행동을 하였지만

  바로 반성하고 서재라고 말하기 민망한 책장 사진을 공개합니다.

 


  책장 옆에 세워져있는 길다란 책장 중 한 칸이랍니다.

 

사진 찍을 때마다 늘 배경이 되는 웰치색 책장 젤 윗칸엔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체인리액션과 신장개업은 비디오사니까 끼워준 것들..-_-)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책장 앞부분은 늘 저렇게 복잡하답니다. 인형은 동생이 준 것

 


작가 김영하가 진행했던 SBS 책하고 놀자 공개방송때

1등 먹고 탄 도스트예프스키 전집

 


김영하의 팬임이 드러나는 책장입니다. 하하핫

포스트 잇은 친구빌려줘서 잠깐 외출 중

 


한번 더 찍었답니다. 헤헤헷

 


맨 아래 칸의 책들이랍니다.

 

독립해서 나와서 살면서 언젠가는 서재있는 방을 구할거야라고 마음 먹었지만

늘 이사를 가야한다는 강박증때문인지 되도록이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이사할때도 책때문에 고생했거든요.

게다가 원래 집에도 아빠 책이 많아서..-_-

엄마는 제가 책을 사 모을 때마다 이사의 악몽이 떠오르시는지

빌려봐!!!!! 라고 하시지만.. 이 좁은 집에서도 부엌에 책장을 쌓아두고

지금도 여전히 책을 모으고 있는 중이랍니다.   -inG

    얘네들이 부엌에서 음식 냄새 맡으면서 자리를

    지키는 책들이랍니다.




 

 

 

 

 

 

 

 

 

 

 

 

최근에 산 존재의 세가지 비밀이 자리를 잡고 있죠..하하핫 -_-

옆에 있는 다이어트 관련 서적들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공해예요. 직접 산게 아니라 더..

냉혹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수납 공간이 모자라서 책장 구석구석 상자들이

즐비하답니다. 사진 찍느라 좀 치우긴 했지만..-_-

두번째 칸엔 패티큐어 용품들이 좌르륵 자리잡고

앉아 있죠. 헤헤헷

재미있게 읽었던 만화책들도 몇 권 사 모았지요.

맨 아랫칸엔 잘 안 보는 책들인데..-_-

인터넷 정보검색사 자격증 시험책이라니..쩝

옆에 시뻘건 책은 셰익스피어 전집이랍니다.

전날 음주의 흔적이 함께 찍혀버렸네요.

 

 

 

 


이 아이들은 제가 2년간 모아온 씨네 21입니다.

요즘은 재정 사정상 1000원으로 가격을 인하한 FILM 2.0을 보고 있답니다.

 



 

 

 

 

 

 

 

 

 

 

부엌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녀석들을 마지막으로

제 서재랄 것도 없는 아이들이 공개되었습니다. 냐하하핫

 

저도 얼른 작아도 알찬 서재를 마련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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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4-06-17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깔끔하니 예쁘군요. 특히.. 오디션~! 맘에 듭니다. ㅋㅋ
시네21도 부럽고요... 제 집엔 폐간되어버린 '키노'가 좀 있어요. 그 책 좋았었는데....
아,, 근데 사진 모자이크가 오히려 더 김윤아 내지는 전도연을 연상케 한다는 사실.. 참 재밌습니다, 그려~ ^^

chika 2004-06-17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차, 그리고 한가지 더.. 이사할 때 책 박스짐... 참으로 두려운거 맞아요~
전 운이 좋아서 커가지고는, 그니까 책이 많아지면서는 이사를 안다녔는데, 몇년전에 한번 이사할 일이 생겨서 짐을 정리하는데 그놈의 책박스.. ㅠ.ㅠ
식구들이 다 방정리 끝내고 편히 지낼 때, 난 삼일간을 더 박스포장 풀면서 지냈다니까요..
흐~ 그래도 책을 미워하진 않을거랍니다. 에고~ 님도 그렇지요? ㅋㅋㅋ

ceylontea 2004-06-17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정색 책장 프레임이... 단정해 보이네요.

panda78 2004-06-17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무지 멋지네요... >.<

H 2004-06-18 0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hika님.

사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어설픈 김윤아필임니다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윤아 필이라고 하는 말을 젤 좋아한다지요..-_-;;;;;
저도 키노를 종종 보긴 했어요. 하지만 읽기 좀 어려워서...후훗

기숙사 쓸때 학기마다 방을 옮기면 다음날은 허리를 못 펼 정도로
책들과 시름을 하곤 했는데
그래도 이 집에 이사와서 2년 간은 다시 이사갈 일 없으니...그래도 다행이죠.
저도...책장을 하나씩 하나씩 늘려가는 게 제 인생의 낙이랍니다.
제 머리 속도 책들로 가득가득하면 좋겠지만요.

H 2004-06-18 0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연출이라고 할 수 있죠. 평소엔...온갖 잡동사니들이 책장 앞에 놓여져있고..-_-
잘 꺼내보지 않는 책들이 많은 책장 선반엔 먼지만 뽀얗게 앉아서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죠.

판다78님.

후훗 부러우시죵???
장식용으로 최고다 라고 친구들이 말을 한답니다.
비단 장식이 아닌 내가 읽은 책이란말야!!!!!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_-
아직까지....그 많은 책을 다 소화하진 못하고....쩝...(조금 민망)
 

서재라..우리집은 서재랄것이 없다....

아동 전집책 사면 사은품으로 주는 4단 책장을 3개 연결해서 아이방에서 사용한다..


 

 

 

 

 

 

 

 

 

 

대부분 전집 위주라서..특별한 책장 정리는 없다..같은 종류의 책끼리 꼽아주고..

단행본은 크기에 맞추어 아이가 꺼내보기 쉽게 꼽아준다..


 

 

 

 

 

 

 

 

 

 

아이들이 아직도 안읽은 책도 많건만..도서관에가면 빌리고 싶은책도 많고..

알라딘에 오면 사고 싶은 책도 많고..


 

 

 

 

 

 

 

 

 

 

이책장의 책들중에서 우리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책은??

엄마가 작년에 리메이크해 준 재진의 의자(피터의 의자), 은영이의 첫 심부름(이슬이의 첫 심부름)과 소중한 나의 몸이다. 손님이 오면 꼭 보여주는 보물 1호다..^^

 


 

 

 

 

 

 

 

 

 

 

 

 

 

 

 

 

진우맘이 말한것처럼..나만의 서재란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다..

책을 사보기 보다는 빌려서 보다보니 소유한 책도 많지않다..

부엌 한구석에 작은 책장을 두었더니 책 꺼내 보기가 쉽다..에구..사진속에 내목이 잘렸다^^


 

 

 

 

 

 

 

 

 

 

 

 

 

 

 

사진 찍고보니..아이들책은 너무 많고..어른책은 너무 없다..나는 책 안 읽는 아줌마..

도서관에서 빌려서 ..책 좀 읽자..사서 읽겠다는 말은 못하겠다..^^

(어떻게 참가상이라도..공짜에 눈먼 서재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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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4-06-17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도서관 이용을 잘 안했었는데, 작년부터 가끔 가보곤 합니다. 너무 비싸서 차마 못사는 책이나 한번쯤 읽어볼까..하는 책을 빌려보려고요. 근데 정말 재밌게 읽었던 '미술관 밖 미술관 이야기'던가...? 그림책(^^;)인데 그게 칼라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더라고요. 그걸 또 사서 읽을 수는 없고, 그런책을 보기 위해서라도 도서관은 필히 댕겨야겠다, 싶었지요.
도서관 이용자가 많이 늘어나 동네에도 도서관이 생기고 새 책도 많이 들어오고.. 그랬음 좋겠어요~ ^^

ceylontea 2004-06-17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정리되어 있네요..
저도 참가하고 싶으나... 절때루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없는 공간이랍니다.. 그 어수선함은... 흑

panda78 2004-06-17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책이 저렇게 잘 정리되어 있는 것은 처음 봅니다. 수니나라님, 존경해욧!

이파리 2004-06-18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장 위에 수니나라님이 만들걸로 추측되는 집과 크리스마스트리... 너무 이쁩니다. 그리고 너~무나 깔끔하게 정리된 책장~ 우헐~* 부럽슴다.

sooninara 2004-06-19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먼지 털고...정리해서..평소보다 깨끗하게해서 사진 찍었죠^^
그리고 아이책은 전집이 많으면 정리가 되어보여서 엄마들이 좋아하죠..
전 주변에 아는분때문에 전집이 많지만..사실은 아동 단행본이 많은분이 부러워요..
가장 좋은것은 집주변에 좋은 도서관이 있다는거겠죠..울아파트엔 새마을 문고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조선인 2004-07-08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 책이 정말 많군요. 마로가 보면 엄마 욕할라...
 

감히 들이밀기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직장생활 10여년동안 모아놓은 것은 책, 오로지 책뿐이기에... ^^;;

오후가 되어 멍...하니 졸다가

컴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뒤적여보니 전체적으로 잡힌 사진이 그나마 이거 한장있네요.

전면에 보이는 것은 우리집 마루에 놓여진 책꽂이이고 오른쪽에 시커멓게 하나 보이는 것은 바로 제 방에 있는 책꽂이랍니다.

마루에 있는 것은 현관문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어서 그나마 조금씩 정리하고 산다는.... ㅡㅡ;

그런데 이 책꽂이는, 책꽂이를 짤때 손가락 여유를 넣지 않아서 너무 빡빡하게 담으면 책을 뺄 때 무지 고생한답니다. 한단이 23cm정도인것은 5단이고 아래 두개의 단은 잡지를 넣을수있을만큼 크게 만들었습니다. 음... 그나마 정리되어 있는 마루의 책꽂이는 작가별, 주제별, 장편으로 정리되어 있네요.


허어~ 이건 정리가 잘 안되어 있는 내 방안의 책꽂이... ㅠ.ㅠ

왼쪽으로는 종교서적이 주로 꽂혀있고 시집과 사회과학서, 대학다닐때부터 읽었던 책들이 주로 있지요. 이 책꽂이는 책들을 쌓아놔서 너무 너저분한 내 방을 보다 못한 언니가 십여년 전 거금을 들여 짜맞춰준 책꽂이.

아래 두단만 크게 하고 나머지는 책크기에 맞춰 적당한 여유를 두고 짜달라고 치수를 줬는데 아저씨가 그걸 까먹고 전체적으로 너무 심한 여유를 둬버렸다. 그래서 사이사이로 책을 넣게 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되는 책꽂이... ㅡㅡ;

사실... 여기까지는 다른분들의 책꽂이와 별다를 것이 없지 않을까... 싶다.

음... 그러면 이제부터 내가 숨겨놓고 있는 공간보이기. ^^;;




  혹시.. 보이는 책 안쪽으로 또 다른 책이 삐져 나오는 것이 보이시는지...?

사진을 찍기 위해 일부러 몇권의 책을 빼놓고 찍었다는.... ^^;

 

공간 활용 책꽂이라는 것은 바로 이것을 두고 한 말이었답니다.

십여년 전..(물론 지금도 제 방은 누워서 양팔을 벌리면 몸을 조금 갸우뚱 기울여서 한쪽팔은 컴퓨터 책상다리 밑으로 넣어야 되는 좁은 방이지만...) 내 등치 하나 누이면 짜투리 공간이 사라져버리는 작은 방에 책을 쌓아두다가 언니가 책꽂이를 사주겠다는 말에 머리를 굴리며 생각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지요.

책꽂이 폭을 삼십여센티미터 정도로 하면 책이 두배로 들어가니까 좋더라고요. 물론 안쪽에 있는 책을 찾으려면 한참을 헤맬때도 있지만... 박스에 들어있는 걸 찾는것보다는 훨씬 빠르다는...ㅋㅋ

저도  넓은 집에 살며 폼나는 서재를 갖고 싶긴하지만 두평이 조금 넘는 방에...(제 몸이 들어가고 남으면 두평이 좀 넘는거 맞겠지요? ㅡㅡ;) 저 많은 책을 쌓아두려면 저런 책꽂이가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생각한답니다. 흐~ 십여년 전, 참으로 좋은 생각을 하였던 것 같다는...자랑~ ^^;;;;;;



물론 마루에 있는 책꽂이 역시 똑같이 이중으로 만들었지요.

제 방문이 미닫이 문이어서 한쪽 문 뒤에 고정시켜놓고 책을 정리했답니다.

 


흐~ 이 사진의 주 포인트는 저 태극문양이 있는 파란 수건입니다.


바로 슬램덩크를 가려놓은 것이지요.

저~ 위쪽 사진도 자세히 살펴보면 유리가면이나 바람의 검심 같은 만화책은 안쪽으로 숨겨놓았다는 사실을... ^^; 

폼나게 겉으로 꺼내놓고 싶지만... 말들이 많아서리... ^^;;;;



 

 

 

 

 

 

이건 덤으로 올리는 제 시디장입니다.

왼쪽 사진의 오른쪽부분과 오른쪽 사진은 홈쇼핑에서 구매한 MDF박스입니다.

젤 작은 박스는 딱 시디크기여서 방구석에 저렇게 한줄로 쌓아놓았고 큰 박스는 저렇게 쌓아놔서 오디오를 놓고 시디는 마구잡이로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방이 좁다보니 저렇게 박스 하나에 시디를 두겹 두줄로 쌓아놓게 되더군요.

 

그게 참 우연인지... 두겹 두줄이 한 박스 크기에 정확히 맞게 들어가더라고요~


                                                                        

내 서재에 잘 정리해서 글을 올려보려고 찍은 사진들인데...

이벤트에 글 올릴거 알았으면 더 잘 찍는건데.... 그랬나요? ㅎㅎ

나중에 다시 잘 찍어서 올려야지..생각했다가 졸립기도 하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그래서 그냥 마구잡이로 올려봅니다.

별다를게 없는 것들이지만...

그래도 공간활용 책꽂이...

두 팔벌려 손 끝이 방 벽에 닿을만큼 쬐끄만 방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마춤 책꽂이 아닌가요?

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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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06-16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대단하네요.. 숨어있는 만화책들에 자꾸 눈이 가는군요. ^^

H 2004-06-16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핫 저도 10년간 모으면 저정도 될 수 있을까요..
와우 대단하네요

starrysky 2004-06-17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저 CD들.. 책도 책이지만 CD도 너무 부럽네요. 구경 잘 했습니다. ^-^

chika 2004-06-17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대책없이 욕심만 많아서.. 양적으로 조금 많아보이기는 하지만...
제 서재의 자랑은~ 얼핏 봤을 때 그리 많아 보이지 않지만, 펼쳐놓으면 디따 많아진다는 것에 있는 거랍니다~ ㅎㅎ
지금은 벽 하나를 막아놓고 책을 넣어두고 있지만 언젠가 숨겨놓은 책들을 펼쳐놓게 되면 사방벽을 모두 책으로 장식할 수 있게 될까요? 흐~ 그때는 동네도서관을 만들어 봐야지..라는 꿈에 젖어 사는 것도 삶의 재미지요. ㅋㅋㅋ

ceylontea 2004-06-17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서재인줄 단박에 알아버렸답니다...우와.. 너무 좋아요.. 책도 정말 많고..

chika 2004-06-17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제 페이퍼에 올렸던 사진을 고대로 또 올렸는데 단박에 알아보셔버리다니...^^;
좀 정리해서 이쁘고 깔끔한 모습을 다시 찍고 싶었지만.. 그냥 올렸어요.
서재라고 할 것 까지는 없고 .. 이런 기회에 다른 분들에게 내 키만한 책장 두개면 천여권쯤은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오지 않을까..하는걸 보여주고 싶어서리.... ㅋㅋ
근디 제가 갖고 있는 책이 정말 천여권 될까요? 기회에 함 헤아려볼까...? ㅡㅡ;

아영엄마 2004-06-21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책꽂이에서 예문에서 나온 반지전쟁 책이 보이는 듯... 저희집에 있어요~ 당장 서재에 들려 봐야지!! 책 많은 사람들이랑 친해 놓고 보자는..ㅋㅋ ^^*

chika 2004-06-22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그럼, 반지전쟁이 영화로 만들어지기 전에 사신 책인가요? 정말 재밌게 읽었었는데... 글씨가 깨알같아서 다시 읽어보려면 고서적을 읽는 느낌이 들 듯... ㅠ.ㅠ
그래도 두배로 부풀려 6권을 읽는것보다 나을까요?
요즘 책을 보면 너무 상술에만 신경써서 권수만 늘리는거 아닌가... 가끔 짜증스러울때가..^^;;;

어..그리고 책 많은 사람들과 저도 친해지고 싶거든요.. ㅋㅋ (아영엄마 뒤만 졸졸거리고 쫓아댕기면 될거 같으요~ ^^)
 

두 곳의 전세집을 전전하다가 내집을 마련하면서 가장 기대를 가진 부분은 서재 꾸미기였다. '책이야 아무곳에서나 열심히 읽으면 되지!'라고 타박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벽면 가득 책을 꽂아두고 편안한 곳에 앉아 행복하게 책을 읽는 장면을 상상해보면 욕심 내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해서 우리는 가장 큰 안방을 서재로 내줬다. 잠은? 침대와 콤포넌트와 씨디수납장만 간신히 들어가는 제일 작은 문간방을 침실로 정했다. 앤 패디먼의 <서재 결혼 시키기>에서처럼 처음 서재를 합칠 때는 티격태격 말도 많았다. 어떤 방식으로 분류를 할 것인가, 위치는 어떻게 할 것인가 했지만 결국은 작업자 맘.. 내맘대로 1차 기준은 작가별, 소분류는 장르별, 세부분류는 크기별로 꽂아졌지만.. 여기에는 편협한 음모가 있으니 바로 내 책에 대한 편애다. 주로 남편 책은 맨 아래칸, 윗칸에 꽂고 좋아하는 내 책은 중앙에 배치했다. 또한 애지중지하는 만화책은 따로 고스란히 제 공간을 갖게 했다. 마지막으로 엘피판과 비디오 테이프, 전집류, 앨범 기타 등등은 칸이 높은 별도 책꽂이에 분류.. 이렇게 써 놓으면 무척 분류를 잘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나날이 책들은 뒤엉키고 먼지는 쌓여간다... 하지만 볕도 안 드는 골방에서 자더라도, 가장 크고 햇빛 잘 드는 방을 책들에게 내어준 건 잘한 결정이라 생각한다.

자, 서재 구경을 해 볼까요.. 다분히 연출된 사진입니다. 정리하고 찍느라 땀 삐질거렸습니다.

우선 일반 책들..

- 아직 공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다행이죠..

- 베란다에서 당겨 잡은 모습..

다음은 만화책들..

- 부모님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리는 존재입니다. 다 늙어서까지 뭐하는 짓이냐고..

- 이 책장은 두 겹으로 꽂을 수 있다는 게 장점..

다음은 기타 등등..

- 앗, 이상한 생명체가..!

- 너 누구냐..?! 얼굴을 보여라!

- 엇.. 개로군..!(사실은 9개월에 접어든 강아집니다.)

- 이름은 모모.. 리트리버 종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읽는 공간..

- 심혈을 기울였건만..

- 지금은 이녀석의 아지트가 돼버렸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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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06-16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넘 멋져요~~만화칸은 언제 몰래가서 엎어와버려야지;;;;

Laika 2004-06-16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큰 안방을 서재로 내놓으시다니...멋지군요....저도 큰 집으로 이사가면 그래보고 싶습니다. (어느 세월에...^^)

superfrog 2004-06-16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모가 왔다갔다 찍히고 싶었나봐요..^^

어룸 2004-06-16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ㅂ^ 서재소개하시다가 모모소개로 빠졌어요!! @ㅂ@ 그리고 만화책에서만보던 돼지모양의 모기향접시 갖고계신분 처음뵙슴당!(헛..책은 안보고 모모랑 주변물건들만 유심히 관찰을^^;;;)

starrysky 2004-06-16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큰 방은 서재로 쓰고 부부 침실은 가장 작은 방을 고르셨다니.. 책을 소중히 여기는 분들의 공통된 모습이로군요. 구경 잘 했습니다. ^-^

H 2004-06-16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모가 너무 귀여워요...
서재 정말 멋지네요..>.<
님의 책들은 행복하겠어요

hanicare 2004-06-16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있어요.부러워서 부들부들 떨다가 영타로 쳤다는 사실.한타로 수정하고는 미모의 모모양에게 겨우 눈길을 줍니다.모모는 예쁘게 찍히는 각도를 알고 있는걸까요?아님 모모엄마가 극성엄마이신가요?(칫,배가 아프니까 별 트집을 다 잡는군요. 아이구 내가 버린 책들아 나를 용서하거라.)

superfrog 2004-06-16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보니 삼천포로 깊숙이도 빠졌군요.. 민망해라.. 좀 재밌게 보시라고 올렸어요..^^
hanicare님, 제발 님 버리시는 책들 모모네로 던지세요..

*^^*에너 2004-06-16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있어요.
서재가 넘 부러워요. ^^

sooninara 2004-06-16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붕어님...언제 오픈하우스라도..한번 하시죠..만화책 실컷 보고싶어요..

hanicare 2004-06-16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붕어님말씀 털가죽에 새기겠습니다.야웅.

비로그인 2004-06-16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이네요...금붕어님!! ^^ 과연 나도 이런날이 올까??

nugool 2004-06-16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여기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어 있군요.. 마지막에 의기양양하게 앉아 있는 모모 사진이 넘 웃겨요.. "바로 여긴 제 자리라구요" ㅋㅋ

chika 2004-06-17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도 넓직~하니 좋아보이는데, 정말 서재모임을 해도 좋을것같은디요?
음... 그니까 붕어 모이 들고서 금붕어님 서재 찾아가면 되는건가요? ^^

ceylontea 2004-06-17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져요... 정말 알라딘 서재 주인장님들의 서재는 굉장하네요..
그리고 책 읽는 공간... 너무 따뜻하고 편안해 보여요..

panda78 2004-06-17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 1인용 쇼파? 무지무지 탐나는데요!

icaru 2004-06-18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구냥구냥...서재가 운동장 만하네요^^* 멋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