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이 책!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이희재 지음, 청년사

'울음을 터트리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눈물겨운 성장기'
'지금 가진 모든 것을 다 주고서라도 돌아가고 싶은 유년 시절, 그 슬프고 아름다운 순간들로 데려가주는 작품이다. J.M. 바스콘셀로스의 동명 소설을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중 한 사람인 이희재가 각색했다.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라는 평가에도 일리가 있지만, 원작을 한층 더 빛나게 하는 각색이라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한 없이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꼬마 제제의 눈동자, 그 한 컷으로 백 마디 말을 대신하는 이희재 만화의 힘이다.
- 어린이 담당MD : 이승혜

최고 평점 도서

플랜더스의 개
위더 원작, 이향원 글 그림, 산하

명작동화 '플랜더스의 개'의 만화판.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소년 네로, 이런 네로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주는 할아버지, 충직한 개 파트라슈, 네로가 좋아하는 소녀 아로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언제, 어디서 읽어도 감동이 가득한 내용.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가장 슬픈 이야기로 기억되는 동화이기도 하다.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13편)

검은 섬
에르제 지음, 류진현 이영목 옮김, 솔출판사

땡땡은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하며, 위트가 넘치는 소년 기자. 박진감 있는 이야기 전개, 거기에 숨겨져 있는 문화적 상상력, 엉뚱하기 그지 없는 주변 인물들이 주는 웃음, 이야기의 무대에 따라 펼쳐지는 각국의 풍경 등을 보고 있노라면 지은이 에르제가 그토록 추앙받고 있는 이유, 이 만화가 유럽 문화의 한 상징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6편)

이문열 이희재 만화 삼국지 - 전10권
나관중 원작, 이문열 엮어옮김, 이희재 만화, 아이세움

어린이들에게 삼국지의 전체적인 줄기와 뿌리를 보여주고자 한 이 작품은 일단 큰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이문열 삼국지의 전체적인 구성을 살리는데도 초점을 두기 때문에 분량 조절을 위해 이야기를 함부로 자르거나 줄이지는 않았다.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32편)

추천 신간




보물섬 1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소민영 옮김


캄펑의 개구쟁이 1
라트 글.그림, 박인하.홍윤표 옮김


짱뚱이의 나의 살던 고향은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누적 베스트셀러




황석영.이충호 만화 삼국지 1~5권 세트
황석영 정역, 이충호 만화, 나관중 원작


달 탐험 계획
에르제 글 그림, 류진현 이영목 옮김


만화로 보는 중국 신화 1
최창륵.갈휘 지음, 김택규 옮김, 권영승 그림

이 책의 결정적 순간

캄펑의 개구쟁이 1
라트 글.그림, 박인하.홍윤표 옮김, 꿈틀

몇 주일 뒤, 멀리 있는 큰 학교로 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 난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로 마음이 설레었다. 하지만 바로 그때, 나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꼈다. 그건, 슬픔이었다. 난 아직도 버스를 기다리며 해주신 할머니의 걱정어린 말씀을 기억한다. [잘 들어라. 우리는 시골 사람들이니까 겸손해야 해. 항상 신을 기억하고 여기 캄펑에 있는 우리를 잊지 말아라.] 마치... 내가 영영 떠나는 것 같았다. 아빠와 나를 태우고 떠난 버스 안에서 느낀 기분을 뭐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만날 도시 사람들이 아주 작고 사람도 얼마 살지 않는 캄펑을 알기나 할까? 강과 나무, 평화로운 집 그리고 내 친구들. 난 이 모두를 너무 사랑한다.
- 본문 중에서

추천 vs 추천

땡땡과 함께라면 늘 즐겁다
불같은 아독 선장님의 성격과 듣기만 해도 웃음보가 터지는 아독 선장님의 욕(이 푼수떼기들아! 같은...), 뒤뽕 뒤퐁 경관들의 행동은 보기만 해도 웃긴다. 기쁘고 행복한 맨 마지막 장에서는 정말로 즐거운 맘을 가득 안고 책장을 덮을 수 있고 말이다. 바다에서 활동하는 땡땡 일행. 땡땡 이야기는 바다에서나 중국에서나 티베트에서나 늘 즐겁다. - 노은중3년박예진 님




라캄의 보물
에르제 지음, 이영목 류진현 옮김
현대판 보물섬을 보는 듯
스코트랜드까지 찾아가서 그곳의 풍물을 보여주는 검은섬, 스티븐슨의 보물섬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것처럼 느껴지는 '유니콘호의 비밀'과 '라캄의 보물'. ... 물론 혹자는 유쾌하지 않은 유럽의 세계경영방식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째든 어린독자들에게 만화를 통해 세계가 넓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생각하는 사람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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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트렌드
마크 펜, 킨니 잘레스니 지음, 안진환 외 옮김, 해냄

글로벌 시대의 다양성을 꿰뚫는 미시적 통찰력
세상이 몇 가지 강력한 트렌드(메가트렌드)로 움직인다는 편견을 버려라! 이 책은 우리 생활 깊숙히 관여하고 있는 수많은 미시적 사건, 경향들을 '마이크로트렌드'라 명명하고, 비즈니스, 정치, 인종, 종교, 패션, 여가를 넘나드는 75가지 마이크로트렌드를 분석, 소개한다. 또한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 다양한 마이크로트렌드를 포착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음을 강조한다. 당신의 미래에 기회를 열어줄 '작은 것'으로부터의 아이디어가 이 책에 담겨있다.
- 경제경영 담당MD : 홍성원

최고 평점 도서

소유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희재 옮김, 민음사

세계적인 저널리스트 제레미 리프킨의 미래 예측서. '소유'의 종말과 함께 '접속'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예언한다. 속도가 좌우하는 변화의 시대에 물건을 움켜쥐고 있는 것은 더이상 부의 척도가 아니며, '접속의 유료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 창출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47편)

Next Society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한국경제신문

피터 드러커의 명저로, 지식사회의 급변하는 흐름, 즉 최고경영자의 혁신, 금융시장의 재편, 전통적인 제조업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축소, 거대 시장이자 강력한 경쟁자로서 중국의 부상, 인구감소, 기업구조의 변화 등 우리가 맞고 있는 주요 경영과제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 툴을 제공한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28편)

극단적 미래예측
제임스 캔턴 지음, 김민주.송희령 옮김, 김영사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임스 캔턴이 미래 세계를 지배할 10가지 트렌드를 도출하고, 그에 따른 극단적이고 혁명적인 미래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현재와는 완벽하게 단절된 '극단적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2030년의 미래상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평점 : 10.0 / 10.0 (마이리뷰 : 2편)

추천 신간




트렌드 코리아 2009
김난도.권혜진.김희정 지음


새로운 미래가 온다
박영숙 지음


하이컨셉의 시대가 온다
스콧 매케인 지음, 이민주 옮김

누적 베스트셀러




부의 미래
앨빈 토플러 지음, 김중웅 옮김


2010 대한민국 트렌드
LG경제연구원 지음


SERI 전망 2009
권순우.전영재 지음

이 책의 결정적 순간

2018, 인구변화가 대한민국을 바꾼다
김현기 외 지음,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Y세대에서 진일보한 Why세대가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Why세대는 1984~1992년 사이에 태어난 18~24세의 젊은이들을 일컫는다. 특히 아시아 및 신흥경제국가에서는 이들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소비수준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국의 경우 약 2억 명의 Why세대가 있다고 한다.
첫째, 이들은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와 휴대전화에 관심이 많다. 둘째, 각종 글로벌 문화에 대해서 개방적이며, 다른 나라 문화나 다른 인종에 대한 거부감도 적다. 셋째, 일반적으로 X세대와 Y세대가 개인주의적이고, 소비 중심적이라는 특성을 나타내고 있는 데 비해 이들은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 소비에 관심이 많다.
- 본문 중에서

추천 vs 추천

트렌드는 인간을 분해한다
'트렌드가 정확하게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정의하며, 그것이 기업과 사회 차원에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내가 이 책을 찾은 것은 당연한지도 모른다. 명쾌한 제목 때문이기도 하지만 신뢰가는 저자의 이력때문이었다. 저명한 트렌드 분석가이자 트렌드 분석에 '사회학'을 접목해 '트렌드 사회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헨릭 베이가드가 쓴 책, <트렌드를 읽는 기술>이다. - 리치보이 님




트렌드를 읽는 기술
헨릭 베일가드 지음, 이진원 옮김
트렌드, 그 광맥 찾기
원칙 그대로의 트렌드가 가지고 있는 탄생과 죽음의 과정을 알려줌으로서 어떤 것이 그 세계에서 단명하고 어떤 것이 장수하는지를 알려 주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주로 어떤 이들이 어떤 장소에서 그 트렌드들을 잉태시키고 키워 나아가는지 또한 알려준다.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다이아몬드 형으로 구성 된 6개의 트렌드 집단 중에서도 특히 트렌드 결정자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 제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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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최순우 지음, 학고재

색동옷으로 갈아입은 이 시대의 고전
모두가 읽기에 좋고, 그 내용도 흠없이 튼실한 책이 있을까요? 이상하게도 한국 미술에 대해서는 그런 책들이 몇 권이나 동시에 떠오릅니다. 그 중에 굳이 한 권을 가리라면 이 책입니다. 미술 하면 떠오르는 회화에 대한 책은 아니되, 아름다운 우리 것들을 죄다 담아내려는 엄청난 시도를 아무렇지 않은 듯 풀어내는 솜씨가 절세고수의 그것입니다. 개정판은 더욱 아름다운 컬러 사진들과 함께 담겨 있으며, 편집과 색 조절도 공들인 흔적이 보입니다. 이런 개정판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예술/종교 외 담당MD : 최원호

최고 평점 도서

화인열전 1 (반양장)
유홍준 지음, 역사비평사

최고의 문화 재담꾼 유홍준 씨가 펼쳐낸 우리 화가 이야기입니다. 쉽고 재미있으며, 굽이지고 눙치는 우리 그림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상당합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유명 화가부터 역사 속에 묻힌 화가들까지, 소중한 우리 것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대단히 좋은 기회!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24편)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신성림 옮김, 예담

반 고흐가 여러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들로 이루어진 서간집입니다. 그래서 그의 가장 솔직한 말들이 담겼고, 가장 내밀한 고백으로 변한 것이죠. 신학과 미술적 열정 사이에서의 고뇌, 사랑과 비극적 삶에 대한 소회 등이 맨살인 채로 드러나 있습니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39편)

천.천.히 그림 읽기
조이한, 진중권 지음,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미술을 다른 방향에서 새롭게 바라보기. 천편일률적인 미술사 대신에 아름다움 자체를 분석하는 미학을 끌어들여 감상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줍니다. 아무래도 어려운 편에 속하는 미학 입문서 중에서 그 난이도를 상당히 낮춘, 그림 감상을 위한 뛰어난 미학 길잡이 책입니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36편)

추천 신간




파워 오브 아트
사이먼 샤마 지음, 김진실 옮김


반 고흐, 영혼의 편지 2
빈센트 반 고흐 지음, 박은영 옮김


조지아 오키프 그리고 스티글리츠
헌터 드로호조스카필프 지음, 이화경 옮김

누적 베스트셀러




에곤 실레, 벌거벗은 영혼
구로이 센지 지음, 김은주 옮김


예술가로 산다는 것
박영택 지음, 김홍희 사진


단원 김홍도
오주석 지음

이 책의 결정적 순간

핑크 룸 푸른 얼굴
고카츠 레이코 외 지음,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연민. 존중보다도 내게는 연민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인간을 포함해서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불쌍하다. 그러나 살 수밖에 없지 않은가.
- 본문 중에서

추천 vs 추천

06년 최고의 책 중 하나
'도는커녕 옛그림을 왼쪽부터 봐야 하는지 오른쪽부터 봐야 하는지도 모르는 어린 중생을 위해 동양에선 왜 다섯 가지 색이 기본이고, 서양은 일곱 가지 색인지부터 가갸거겨 가르쳐 주시고, 옛 그림의 원근법, 여백에 이어 읽기, 보는 법까지 단계별로 일러주시더니, 너희들도 옛 그림에 깃든 마음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슬그머니 북돋아주기까지 하신다. 나로서는 그저 뒤늦게 만난 그림 스승의 자애로움과 해박함이 그저 황공할 따름이다. - 조선인 님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1
오주석 지음
여백을 읽는 방법
본다는 개념이 물리적 행동으로 일차원적 단계라면, 읽는다는 개념은 그림을 보고 그림 속에 숨은 뜻을 미루어 짐작한다는, 업그레이드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오주석 선생의 그림 읽기는 탁월하다. 그리고 전문가로서의 열정이 마구 느껴진다. 정선의 <인왕제색도>에서 그린 날과 날씨를 알아맞추는 과정은 한 편의 영화가 같다. - 넙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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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 단편선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욱동 옮김, 민음사

이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사랑이 있건만 똑같은 사랑은 두 번 다시없을 것이다. - '분별있는 것들' 중에서

피츠제럴드의 단편소설 160여편을 한꺼번에 모아놓은 책은 아직 없다. 분량으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단행본 한 권에 묶기가 쉽지 않기 때문. 이 책은 맬컴 카울리가 편집한 (1951), 매슈 J. 브루콜리 교수가 편집한 (1989)와 <개츠비 이전> (2001)에서 대표적이라 할 만한 작품 아홉 편을 골라 엮은 것이다.
- 문학 담당MD : 김재욱

최고 평점 도서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행복한책읽기

'한 세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중요한 작품집'(The Magazine of Fantasy and Science Fiction), '스위스 시계처럼 정밀하며, 그 깊이를 헤아리기 힘들만큼 심오한 걸작들의 향연'(Kirkus Reviews)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가 테드 창의 걸작선.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40편)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지음, 김연수 옮김, 문학동네

<제발 조용히 좀 해요>,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에 이은 '레이먼드 카버 소설 전집'의 세 번째 권. 단편작가로서의 그의 재능이 절정기에 올라 있던 1983년에 출간되었으며, 총 열두 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다. 건조하고 차가운 카버의 시선이 훑고 간 일상의 풍경은, 읽는 이의 가슴을 저릿하게 압박해온다. 소설가 김연수가 우리말로 옮겼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26편)

우울과 몽상
에드거 앨런 포 지음, 홍성영 옮김, 하늘연못

현대 단편소설의 기틀을 확립한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58편을 모두 모아 엮은 책. 작품 성향에 따라 환상(16편), 풍자(15편), 추리(10편), 공포(17편)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 싣고 있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31편)

추천 신간




차가운 벽
트루먼 카포티 지음, 박현주 옮김


사랑의 기하학
존 치버 지음, 황보석 옮김


살인, 미스터리 그리고 결혼
마크 트웨인 지음, 김욱동 옮김

누적 베스트셀러




뉴욕 3부작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아홉 가지 이야기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음, 최승자 옮김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이 책의 결정적 순간

통조림공장 골목
존 스타인벡 지음, 정영목 옮김, 문학동네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의 캐너리 로(통조림공장 골목)는 시(詩)이고, 악취이고, 삐걱거리는 소음이고, 독특한 빛이고, 색조이고, 습관이고, 노스탤지어이고, 꿈이다. 캐너리 로는 모여 있는 동시에 흩어진 곳이고, 함석과 쇠와 녹과 쪼개진 나무이고, 잘게 부서진 보도와 잡초가 무성한 나대지와 고물 수집장이고, 골함석으로 지은 통조림공장이고, 초라한 극장이고, 식당과 매음굴이고, 북적이는 작은 식료품점이고, 연구소와 싸구려 여인숙이다.
- 본문 중에서

추천 vs 추천

사랑, 고칠 수 없다면 견뎌야 하는 것
이안 감독은 소설을 읽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나는 알았다. 이 이야기를 놓쳐버린다면 남은 생애 내내 후회하게 될 거라는 것을…’ 기실 그는 그의 생애에 길이 빛날 작품을 빚어냈다. 소설로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종합예술로 완성한 감독의 작업은 눈이 부시도록 빛이 났다. 주위 사람들에게 망설임 없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영화가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힐난할지라도 그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을 정도다. 원작 소설도 마찬가지. - 연잎차 님




브로크백 마운틴
애니 프루 지음, 조동섭 옮김
와이오밍 카우보이 크로니클
와이오밍? 서부를 떠올릴 때 조차 낯선 주였다. 구구절절 이야기 하지 않아도 그 불모의 땅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악다구니들의 이야기는 참으로 생경한 경험의 장이 되었다. 애니 프루는 삶을 포장할 줄 모른다. 아니, 오히려 가장 최악의 것을 더 악화시켜 사실이기에 더 선정적인 기사거리 삼아 독자에게 던져주고 있다. 문장에 마음껏 메스를 들이대고, 자신의 의도에 맞는 걸러진 단어들만을 가지고 짧은 이야기 안에 파괴적인 메시지를 담을 줄 아는 작가라는 찬사를 보낼 만 하다. - 문차일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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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오소희 지음, 북하우스

아프리카, 그 곳에 사람이 있었네.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오소희의 세 번째 기행문. 동아프리카에 속한 탄자니아와 우간다를 방문했다. 축구공만 던져 주면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노는 아들 중빈과 스스럼없이 로컬(현지인)들과 어울리는 지은이를 통해 아프리카뿐 아니라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누군가 당신의 생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당신 생의 일부를 이루죠. 그럼 당신은 그와 헤어지더라도 그의 안녕을 기원하게 되지요. 함께하지 않더라도 그가 행복해하는 것을,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어지는 거예요.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지는 거죠.' -루쇼토에 사는 제프리 매튜
- 여행 담당MD : 조현정

최고 평점 도서

기쁨의 천마일
박문수 지음, 이덴슬리벨

평범했던 청년 박문수가 대한민국 최초의 아프리카 정치학 유학생이 되고, 더 나아가 '아프리카 학생회'라는 NGO를 만들고 이끌기까지의 3년 4개월의 기록이다. 무엇이 이토록 그를 붙잡아두는지, 그 척박한 땅에 왜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몰려드는지, 머리로는 다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가슴으로 노래한다.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20편)

김화영의 알제리 기행
김화영 지음, 마음산책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가 카뮈와 지드의 흔적을 찾아 알제리로 떠났다. 알제리 지도 대신 카뮈와 지드의 책을 손에 들고 나선 이 여행은 두 작가의 삶과 문학의 궤적을 따라간다. 또한 230여 컷의 사진을 더해 문학의 원천인 알제리의 모습도 생생히 보여준다.
평점 : 7.0 / 10.0 (마이리뷰 : 10편)

바오밥나무와 여우원숭이
김준희 지음, 솔지미디어

마다가스카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를 통해 많은 이들의 기억에 각인 된 섬. 막연히 아름다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누구도 선뜻 떠나지 못했던 신비의 그곳. 이 책은 한국어로 쓰인 최초의 마다가스카르 여행기로 독자들을 푸른 자연의 세계로 안내한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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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붉은 꽃, 요르단
유별남 지음


메리 크리스마스 아프리카
오세영 글.사진


빌브라이슨의 아프리카 다이어리
빌 브라이슨 지음, 김소정 옮김

누적 베스트셀러




다영이의 이슬람 여행
정다영 지음


미애와 루이 가족 45일간의 아프리카 여행
미애와 루이 가족 엮음


차도르를 벗고 노르웨이 숲으로
권삼윤 지음

이 책의 결정적 순간

샬롬과 쌀람, 장벽에 가로막힌 평화
유재현 지음, 창비(창작과비평사)

기괴하고 강퍅하며 왠지 음습하고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배타적인 사람들, 적어도 하레디에 대한 내 인상은 그랬다. 동예루살렘의 성전산 서쪽 통곡의 벽을 찾았을 때에도 하레디들은 진을 치고 있었다. 그들은 벽에 머리를 찧고 흔들었다.
그건 종교적인 광기로 보였고 한편 내가 원하던 모습이었다. 이스라엘이 과시하는 비이성적인 야만적 광기와 더없이 잘 어울렸다. 하레디는 더할나위없이 이스라엘의 상징이었다. 벽 앞에서 통곡하는 하레디들을 보고 나는 혀를 찼다.
-본문 중에서

추천 vs 추천

기묘한 나라, 이런 곳에서 살면 말이지...
이 책은 일본인 저널리스트가 아프리카에서 3년간 지내며 만나온 아프리카를 그리고 있다. 단순한 여행기라던가, 늘 만나던 그저그렇게 아프기만한 아프리카가 아닌, 아프리카의 현실을 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지만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사람들' 이라는 표지의 글이 여태 만나온 책과는 다르다는 느낌에 호기심이 가득 몰려온다. - 초록으로 님




아프리카에서 온 그림엽서
후지와라 아키오 지음, 조양욱 옮김
조금은 졸린 하지만 유쾌했던...
아프리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배고픔,허덕임,에이즈,배가 불룩 나온 아이등 참 안타까운 모습들이 떠오른다. 그러면서 나 자신의 여유와 풍요로움에 대해 감사히 여기며 또한 그것을 이용해 좀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는 커녕 좀더 가져야되 좀더 좀더라는 것을 모든 생활의 중심에 두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바라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SangA-X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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