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신간 서평단 활동 중에 경영 서적은 서평 의뢰 서적으로 잘 못 받고 있다. 아무래도 경제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큰 것인데, 사실 지금의 경제 문제는 기업과 가계, 정부의 경영이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대변한다.
이 책의 목적은 공식적인 조직이 아닌 비공식적인 조직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어떻게 보면 솔직한 조직의 단면을 파헤치며 비공식 조직이 조직 내에서 어떠한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집중하는 것이다. 나는 보이지 않는 이러한 조직들이 진정 조직의 운영 내지 부패, 파산을 이끈다고 본다. 책의 제목처럼 보이지 않거나 그동안 외면한 것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얼마 전 작고한 포스코의 박태준 명예회장. 사실 난 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언론과 매스컴에서는 그의 청렴함과 기업가의 정신을 높게 사고 있지만, 그가 정치인으로서 보여준 이미지는 그렇게 좋지 않았고, 사실 부패와 비리에 자유스러운 인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의 경영 철학을 한번 자세히 보고 싶다. 그리고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조금이나마 아니면 전체러를 완화시키고 싶다. 그는 도대체 어떠한 인물이었을까? 이 책이 그 답을 해줬으면 좋겠다.
근래에 <나는 꼽사리다>를 잘 듣고 있는데, 우석훈 교수의 이야기들이 참 재미있다. 경제를 풀어나가는 그의 냉철한 시각과 전망은 상당히 설득력 있다. 그가 쓴 책이니만큼 한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특히 자유주의에 대한 그의 생각들은 어떨까? 그리고 자유주의에 대한 전망과 앞으로의 새로운 경제 이데올로기는 어떻게 등장할 것인가? 우석훈 교수의 음성지원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