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감사합니다ㅜㅜ💕


식판 반찬구가 넘 적어서 늘 따로 더 담아 먹는다

난 반찬쟁이니까😋 식판이 편하다고 누가 그래-.-)


잡채 욕심 한가득

두릅이닷!

싱싱한

오이소박이

물김치

무말랭이 무침

멸치볶음

따뜻한 소고기 된장찌개

(모든 국 종류도 포장하는 능력자, 어머니*_*)


본인 의사 없이 내 식사에 참여하게 된 유희경 시인에게 미안하네;

식사 책으로 시집도 좋은 걸 어떡☺



 


※B님, 보내주신 커피 정말 잘 먹었어요!
(수학패턴 에코백이 노란 리본을 돋보이게 해줘서 좋음!)

 

 


 

 

 


늘 바쁘고
늘 쫓기지만
늘 떠올리고
늘 조금씩
가까이

음악
포기할 수 없는 것
아무것도 아닌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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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7 1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8-04-18 02:40   좋아요 0 | URL
먹는 것도 일종의 낙인데 하루 한 번이면 그 낙이 줄어드는 겁니까, 크게 되는 겁니까. 어려운 문제네요^^;;

겨울호랑이 2018-04-17 14: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AgalmA님은 밥 대신 잡채를 주식으로 드시는군요 ㅋㅋ 맛있는 식사 되세요^^:)

AgalmA 2018-04-18 02:41   좋아요 1 | URL
매일 먹는 게 아니라 저렇게 푸짐으로 담았지 않았겠어요ㅋㅋ 제 영향으로 낼 점심 잡채밥 드시는 거 아님까? ㅋㅋ

겨울호랑이 2018-04-18 06:32   좋아요 1 | URL
^^:) 잡채밥을 먹으면 지는 것이 될 것 같아 잡탕밥으로 하렵니다 ㅋ 보기만 해도 먹음직한 반찬이네요.^^:)

AgalmA 2018-04-18 06:40   좋아요 1 | URL
ㅋㅋ 잡탕밥이라니; 이름이 너무 괴랄해욧; 전 잡탕밥 안 먹어봐서 모르겠는데;; 암튼 맛난 걸로 맛있게 드시길^^!
저는 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해 배고프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무슨))))

오후즈음 2018-04-17 16: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부러운 식판입니다.! 잡채는 사랑이잖아요~

AgalmA 2018-04-18 02:44   좋아요 0 | URL
잡채가 번거로워서 그렇지 재료만 있음 쉽잖아요. 다 볶으면 어지간하면 다 잡채 맛은 나니까^^; 하지만 중국집 잡채밥은 맛이 없지...음, 생각해보니 제가 잘못했네요;;;
네, 토 달지 않고 잡채는 사랑입니다♡ 인정ㅎ

단발머리 2018-04-17 16: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잡채라면 생일이죠~~ Agalma님 축하드려요~~~^^

AgalmA 2018-04-18 02:46   좋아요 1 | URL
저 남부럽지 않게 (어머니가 해 주시면) 평소에도 이렇게 먹어요ㅎ!
이거 해줘~ 저거 해줘~ 어머니를 귀찮게 하기도 전에 어머니가 매번 선수를 치셔서 제발 그냥 편히 쉬시라고 할 지경^^;;;

서니데이 2018-04-17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이라서 두릅이 나오는 모양이네요. 어머님이 반찬을 많이 보내주셨네요.
반찬수가 식판보다 많아요.^^
a님, 맛있는 밥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AgalmA 2018-04-18 02:48   좋아요 0 | URL
네, 맛난 밥 먹고 오늘은 하루종일 유쾌하게 지냈어요. 어머니밥이 보약이죠^^
집에서 식판으로 먹고 싶어서 일부러 샀죠. 반찬 담는 데가 좀 많은 걸 살 걸 그랬어요ㅎㅎ;; 넘 크면 별로 일 거 같아 작은 거 샀더니 매번 추가 그릇이 동원되어서 귀찮;;;
 

 

 

● 1일 1그림(봄의 단상)

 

1일 1그림 참 오랜만이다.
1일 1그림 타령 수시로 하면서
못 그리고 있으면 자괴감에 괴롭다😟
다행이야. 오늘은 그렸어!
그리는 순간의 희열은 독서도 줄 수 없지.
자, 이제 그렸으니 책 보자.
😩...내 미션은 왜 끝이 없어....



● 스티븐 호킹 주간

스티븐 호킹 /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공저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

과학 책 자주 보는 사람에겐 으례히 보던 내용의 종합.
이 책의 단점은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컬러 도판의 번들거리는 종이 재질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는 점ㅜㅜ... 굳이 컬러여야 할 이유를 잘 모르겠다. 난 2006년 나온 2쇄본인데 요즘 나온 건 다르려나. 아이고, 눈이야; 피곤해서 강제 취침.


(※ 형광등 불빛이 아닌 자연광 속에서는 조금 낫다. 낮에만 보라는 배려인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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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4-1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주 관련 도서는 컬러판이어야 읽을 맛이 나죠 ㅎㅎㅎ 《코스모스》보급판은 컬러사진이 없어서 아쉬워요.. ^^;;

AgalmA 2018-04-13 18:44   좋아요 0 | URL
사진 나오는 부분만 컬러로 하고 나머지는 그냥 종이로 해도 좋았을 거 같은데 그게 더 번잡한 과정이었을까요ㅜㅜ; 저도 코스모스는 보급판이긴 하지만 컬러 아닌 거에 큰 불만이 없어서...이것도 취향 문제인 걸까요ㅎ;;
 

 

● 기억

 

내가 갔고 떠나왔던 그곳의 이름을 이제 잊었다.
애써 찾지 않는다.
내가 태어난 날의 첫 느낌, 그날의 날씨, 그날의 냄새, 분명 나와 눈길을 맞췄던 이의 얼굴도, 분명 나를 안았을 이의 손길도 기억하지 못하잖은가. 이름조차 없던 존재였던 시간.
기억은 언제나 지금에 있다.
아무것도 탓하지 않는다.
내 마음이 오랫동안 순례자의 마음이 되는 것에 대해서도.

 

 

 

 

 

Astor Piazzolla & Roberto Goyeneche - vuelv o al sur

 

 

 

 

 

 

● 神을 기다리기 좋은 곳, Man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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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0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10 0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8-04-10 09: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인도에 대한 추억이 AgalmA님께 깊이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언제 기회를 만들어 저도 다녀오고 싶네요^^:)

AgalmA 2018-04-11 01:28   좋아요 1 | URL
소위 ‘인도병‘이라 말할 정도로 정신적인 걸 뭔가 구할 수 있는 곳이라는 약간의 환상이 있는 곳이죠^^; 안 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평생 안갈 테지만 가고 싶어한 사람은 한 번으로 만족할 곳은 아니죠. 제게도 그렇습니다. 그곳은.
겨울호랑이님도 구도에 대해 관심 많으신 거 같던데(우리 세대가 좀 그런 듯도ㅎ?) 어제 기회되시면 우리 연의랑 같이...ㅎㅎ

레삭매냐 2018-04-10 1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피아졸라의 탱고 시퀀스에서 춤추는
양반은 그야말로 허리가 활처럼 휘는군요 ㅋ

AgalmA 2018-04-11 01:28   좋아요 0 | URL
피아졸라 음악은 코브라도 춤추게 만드는 마술적인 음악이라 더 그런 거 아닐까요ㅎㅎ
 

● 문학동네 북클럽

민음 북클럽 오픈하면 비교해보고 가입하고 싶었으나 그놈의 굿즈가 뭔지ㅎ;; 선착순 500명에게 준다는 독서노트에 혹해서 지름! 제 지름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진정한 굿즈인이 아니다-_-! .... 때론 저도 아니고 싶죠.... 제가 이런 거 알라딘 서점이 이렇게 만든 거임! 책임져라~책임져라~

 

 

 

 

☆ 웰컴 박스
◆ 웰컴 키트
(연필 2 지우개 2 코인 2 탐나는 메모지는 1개뿐...)
메모지는 문학동네에서 출판하는 책 재질

◆ 도서 2권
기본:《2018 제9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선택 :정민영 《미술책을 읽다》
선택사항이 너무 적어 어떤 책을 골라야 하나 애먹었는데 내가 모르는 미술 정보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

코인
은화 평소에 가지고 다니긴 무거워
커피 마시러 가면서 보물 가져가는 기분이겠음ㅎ;;;
뭔가 주기 아깝게 생겨서 하나는 안 쓰고 둘까 싶다.

 

 

 

 

◆ 《2018 The Best Collection》 수록작 반은 읽은 거;;

위에 선택할 수 있는 책 범위도 그렇고 이거 보니 문학동네 북클럽이 회원 독서 수준과 범위를 중하향으로 보고 있는 듯. 이러면 2기부터는 생각 좀 해볼 문젤세...


로런스 블록 「자동판매기 식당의 가을」
어니스트 헤밍웨이 「깨끗하고 불이 환한 곳」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약국」
오스카 와일드 「행복한 왕자」
이자크 디네센 「그 시대의 기사도」
레프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근간 문학동네로 출간 예정)
주노 디아스 「오트라비다, 오트라베스」
헤르타 뮐러 「마을 연대기」
모옌 「꽃바구니 누각을 불사르다」
막심 고리키 「어떤 소설」

 

위 단편이 수록된 작품집

 

 

 

 

 

 

 

 

 

 

 

 

 

 

 

◆ 책과 지우개 세트 콜라보. 이걸 하고 싶었거등ㅋㅋ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책》
레프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문학동네 북클럽 독서노트(패브릭 양장) - 초도 한정 사은품(지금은 받을 수 없어요)
비교를 위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독서노트(양장), BIC 작가 볼펜 우정 출연
지금 문학동네 봄 이벤트로 온라인 서점에서 주는 세계문학전집 독서노트가 디자인, 구성이 더 좋다. 스티커도 주잖아!

 

 

 

 

 

● 봄 단장 - 내 방 여행하는 법 : 초록

 

 

 

다림질 귀찮아서 대충 했더니 구깃구깃ㅎ;

난 밤에 깨어 있을 때가 많아 창밖 풍경이 대체로 어두컴컴-_-...

커튼으로라도 상쾌한 환경을 만들어보자 싶어 약간의 노력(서칭 & 결제;;)
커튼이 좀 짧은 게 흠이지만 차후 보완을 하기로 하고 방 안에서 내 시선이 걸어 들어갈 공간은 만들어진 셈.
하늘
들판
양 몇 마리
있는 곳으로.
햇빛 쨍한 날보다 편안한 구름 낀 낮 풍경을 시시때때로 볼 수 있어 좋다. 어찌 보면 윈도우 바탕 화면스럽기도 하지만ㅎ

편안함의 질이 다르다.

둘 곳이 마땅치 않아 창가에 둔 《수용소군도》
사실 어디든 감옥이라.
산세베리아가 또 새싹을 틔우고 있다.
생명은 늘 경이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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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4-05 11: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저는 진정한 굿즈인이 아니지만, 진정한 포켓 몬스터인인 연의의 강제 후원자로서 공감하며 글을 읽었습니다 ㅋㅋ

AgalmA 2018-04-05 11:26   좋아요 1 | URL
굿즈 강제 후원자ㅋㅋ 덕분에 신선한 여러 문화 섭렵을 하는 장점도 있지 않으시겠음요ㅎㅎ

2018-04-05 1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05 1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05 1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05 1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05 1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06 0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18-04-05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맞이, 라고 해서 봄꽃 사진이려나, 했는데 역쉬~~ 책 풍경이네요.
저도 책 쇼핑을 해 볼까, 합니다.

AgalmA 2018-04-06 03:10   좋아요 1 | URL
찾아보면 괜찮은 책이 꽤 풍성한 봄이네요^^ 맘에 드는 책 찾으시길 바랍니다^^/

2018-04-05 1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8-04-06 03:11   좋아요 0 | URL
그게 떨어져 있지 않으니 늘 함께 가는 운명의 굴레라고나 할까요^^;

레삭매냐 2018-04-05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굿즈에 초월한 사람이라 잠시 혹했지만
패스했답니다 -

사이트는 초장에 랙이 엄청걸리더라구요 :>

헤르타 뮐러는 노벨문학상 약발이 마구 떨어
져서 인기가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만난 하
는 말이지만 역자가 다 달라서 너무 느낌이
달랐어요 ㅠ

주노 디아스랑 스트라우트 작가가 땡기네요.
그런데 <약국>은 뭘까요 과연.

AgalmA 2018-04-06 03:13   좋아요 0 | URL
워낙 폭주하니 하루 연장해서 독서노트를 주긴 했습니다만 문학동네 네임드라고 봐야겠죠^^;

저도 헤르타 뮐러 어떤 책은 썩 맘에 안 들었는데 말씀 듣고 보니 역자의 탓도 있겠군요.

디아스랑 스트라우트는 저도 안 읽어서 몰라요. 또 도전에 불이? ㅎㅎ

moonnight 2018-04-05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런 이벤트가@_@;;; 굿즈만 보면 안달복달해요. ㅠㅠ;;;

AgalmA 2018-04-06 03:15   좋아요 0 | URL
제가 굿즈 설명 드렸다시피 메리트는 아직 크지 않습니다. 민음이 문동에 자극받아 뭘 내놓을지 귀추 주목됩니다ㅎ
 
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
애덤 윌킨스 지음, 김수민 옮김, 김준홍 감수 / 을유문화사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생물의 초기 진화부터 아주 세세한 것까지 각주, 미주, 옮긴이 설명까지 달아 재차 삼차 전달하고 있다. 진화론, 생물학, 사회학을 아우르며 이 정도로 설명하는 책 보기 드물다. 이 분야 최신의 진지한 과학 책이라고 해도 손색없다. 읽고자 하고 탐구하고자 하는 당신의 열망에 부합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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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4-01 0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 제 얼굴은 인간 진화에 대한 반론인것 같아요 ㅋㅋ

AgalmA 2018-04-01 00:51   좋아요 1 | URL
왜요ㅋㅋ 연의 얼굴 보면 진화적 장점 있으실 거 같은데. 안 되면 사회성 좋은 성격으로 밀고 가는! ㅎㅎ

겨울호랑이 2018-04-01 00:54   좋아요 1 | URL
연꽃은 진흙에서 핀다지요 ㅋㅋ

AgalmA 2018-04-01 00:56   좋아요 1 | URL
어, 요즘 유머스킬이 느신 듯ㅎ! 유머까지 있으시니 무슨 걱정^~^! 그래도 얼굴에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겨울호랑이님이었다....(어흥) 한 밤의 포효효효~~~

겨울호랑이 2018-04-01 01:04   좋아요 1 | URL
^^:) 뭐 제 얼굴을 가지고 셀프디스도 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외모에 관심많던 제 사춘기때보다 진화된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