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엔드 오브 타임 - 브라이언 그린이 말하는 세상의 시작과 진화, 그리고 끝
브라이언 그린 지음, 박병철 옮김 / 와이즈베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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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발견! 밤새워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네요. 이 책 안 읽은 사람 없게 해주세요🙏 우리가 가진 각종 미망을 깨면서도 그 필요성도 꼭꼭 짚으며, 인류의 절망스러운 종말보다 행복한 불멸을 생각하는 저자의 자세가 존경스럽습니다. 자유의지를 확률 문제로 짚어주는 대목이 가장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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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21-03-01 14: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아 이 책 굉장히 고민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좋아보이는데 요즘 뭔가를 쓰고 있어서) 이러시면 저는 주문합니당! 어쩌면 저는 이런 한 방을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 아갈마님께서 올해의 책이다? 이거는 고민하지 않는 거죠 모 🙄

AgalmA 2021-03-14 14:32   좋아요 1 | URL
님 책 읽는다는 소리보다(맨날 하는 거잖아) 뭔가를 쓰고 계신다는 소리가 더 반갑네요^^
고민 엔드? ㅎㅎ

파이버 2021-03-01 18: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AgalmA님께서 올해의 발견이라고 하신다면 보관함에 넣을 수 밖에… 자유의지를 확률문제로 생각한다는게 궁금하네요!

AgalmA 2021-03-14 14:33   좋아요 1 | URL
‘자유의지‘ 설명 부분은 읽으면 바로 이해가 되어서 나는 왜 이 생각을 한 번도 안한 거지? 싶더라고요ㅎㅎ;;

Cinema Paradiso 2021-03-03 09: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AgalmA님 안녕하세요~

저는 AgalmA님의 알라딘 친구이기도 한 시네마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

저는 책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살롱 <북카페 아트시네마> 카톡방을 운영하고 있어요.

최근에 알라딘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이 다 같이 모여 대화를 나누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고, AgalmA님도 함께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북카페 아트시네마>가 AgalmA님의 새로운 지적 유희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북카페 아트시네마
https://open.kakao.com/o/g34W35Eb


AgalmA 2021-03-14 14:35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혼자서도 무척 바쁘게 지내서 시네마 님께서 제안하신 곳에서 좋은 활동을 잘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ㅜㅜ;;
초대 감사합니다. 조만간 방문할게요.

루시아 2021-03-10 0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읽은 사람이 한사람도 없게 해주세요 라는 간절함이 느껴져서 저도 끼려합니다.^^

AgalmA 2021-03-14 14:37   좋아요 0 | URL
꼭 소원처럼 빈 건 아닌데ㅎㅎa;;;(홀로 중얼거림에 가까웠다고나 할까요)
귀 기울여 들어주셨다면 감사한 일입니다^^

Cinema Paradiso 2021-03-14 19: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 syo님, Mailbird님은 이미 들어오셔서 같이 대화 나누고 있습니다. 편한 맘으로 한번 들러주세요 :)
 
상상력에게 민음사 세계시인선 리뉴얼판 41
에밀리 브론테 지음, 허현숙 옮김 / 민음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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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브론테 『상상력에게』는 『워더링 하이츠(폭풍의 언덕)』의 시집 버전이다. 자연을 집요하게 좇는 시선, 자신의 영혼 속 절망과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이 얽혀 있다. 불우한 가정사와 어릴 때부터 겪어야 했던 가족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이 작가에게 입힌 내상이 컸으리라. 기형도의 시에서 ‘진눈깨비‘나 ‘안개‘가 그러했던 것처럼 에밀리 브론테의 시에서는 ‘폭풍우‘가 시집 전체의 정조를 대표한다. 아프고 괴롭더라도 ‘희망‘이라는 시어 또한 놓지 못했다는 것도 그들의 공통점일 것이다. 사실 우리의 언어, 행간에는 언제나 ‘희망‘이 숨쉬고 있다. 인간이라면 어느 누가 ‘희망‘을 버릴 것인가. 절망을 ‘다정한 희망‘이라고 말할 지라도. 내 마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인생도 그렇지만 시는 지우기 위해 온몸으로 그리는 만다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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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 인간은 폭력성과 어떻게 싸워 왔는가 사이언스 클래식 24
스티븐 핑커 지음, 김명남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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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커 책이 왜 벽돌책인지 이젠 확실히 알게 됐다. 사례와 비교를 계속 첨부하다 보니 중복되는 것도 많고 산만해진다. 인간 본성과 심리를 다루는 책들이 대부분 이렇지만^^; 여러 학자들과 핑커가 강조하듯이 ˝윤리의 범위를 계속 팽창시키는 추진력은 부드러운 감정 이입이 아니라 단단한 이성˝이고, 그것이 폭력을 감소하는 원동력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러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게 되는 책. 즉, 인간 본성의 선한 천사는 ‘선의‘가 아니라 ‘이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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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공정하다는 착각 -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마이클 샌델 지음, 함규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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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로즈 『평균의 종말』을 사회학적으로 확장해 논의를 펼친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노동자들이 교육을 통해(학력주의) 계층 상승을 하는 경쟁을 하라는 것(능력주의)은 어불성설이고, 운과 부모 찬스를 간과하는 능력주의 엘리트들이 겸손을 배우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분배에 노력하지 않는다면, 노동 계급의 모멸감과 분노는 트럼프 같은 선동가들을 더 뽑게 될 거다? 라는 결론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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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구지 지게사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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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향기로운 맛이 봄을 기다리는 이 시점에 딱 알맞는 상품입니다. 애용할 만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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