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웃겨 죽이려는 책이잖아. 촘스키의 언어학적 나무의 이분법을 쳐부수는 리좀 발화 너무 매력적. ˝나무라면 진절머리 난다˝니, 프로이트 장군이라니...ㅋㅋㅋ...이 책은 어려움과 유익함보다 재미와 혁신면에서 더 점수를 줘야하는데, 왜 아무도 그런 말은 안하는가!
모리스 블랑쇼를 해석하는 레비나스라니..이런 멋진 조합이! 무한한 사라짐과 거기 있음에 대한 연대이자 흐름....(물론 내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진 미지수지만)....그러나 푸코가 마그리트를, 들뢰즈가 베이컨을 멋지게 분석했던 것처럼 이러한 지목에는 이미 지목을 통한 환대와 연대가 내재되어 있지 않은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