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웃겨 죽이려는 책이잖아. 촘스키의 언어학적 나무의 이분법을 쳐부수는 리좀 발화 너무 매력적. ˝나무라면 진절머리 난다˝니, 프로이트 장군이라니...ㅋㅋㅋ...이 책은 어려움과 유익함보다 재미와 혁신면에서 더 점수를 줘야하는데, 왜 아무도 그런 말은 안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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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4-12-21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띠외디푸스에서는 이런 말도 했죠.

꿈에 작대기가 보이면 그냥 남근이라고 말해. 안 그러면 따귀를 맞을 테니깐...

AgalmA 2014-12-21 18:34   좋아요 0 | URL
네, 이 책에서도 앙띠 외디푸스 언급하며 프로이트와 클라인의 불쌍한 한스와 리처드 얘기를 해요.
프로이트의 문학 분석, 농담이나 uncanny 같은 심리성, 꿈의 4가지 체계에 대한 견해는 주목해야 될 부분이 있지만, 누구나 체계를 한번 만들면 환원주의가 돼버리기 쉽죠. 사람들은 그런 선례를 또 너무 쉽게 따라가고 말이죠. 그 부분에 대해선 스스로 분석하기 보다 남의 분석에 편승하는 게으름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가타리와 들뢰즈는 여기서 그걸 신나게 깨부수니 저또한 신나네요ㅎ 물론 그들이라고 헛점이 없는 것도 아니겠지만...

 

모리스 블랑쇼를 해석하는 레비나스라니..이런 멋진 조합이! 무한한 사라짐과 거기 있음에 대한 연대이자 흐름....(물론 내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진 미지수지만)....그러나 푸코가 마그리트를, 들뢰즈가 베이컨을 멋지게 분석했던 것처럼 이러한 지목에는 이미 지목을 통한 환대와 연대가 내재되어 있지 않은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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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펭귄클래식 20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레지날드 J. 홀링데일 서문, 홍성광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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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신곡, 밀턴-실낙원, 칼릴 지브란-예언자 이들과 비교해보면 흥미롭다....& 요한 스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생전에 자신의 저서가 교향곡이 되는 경험을 어떤 철학자가 할 수 있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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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멘
데이비드 셀처 지음, 홍성표 옮김 / 범우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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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이하, 혼자, 밤 이 세가지가 갖춰져야 이 책은 완벽히 무섭다. 내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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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보급판 세트 - 전7권 (반양장)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이미애 외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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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으로 판타지 입문을 해서 웬만한 판타지는 재미가 없는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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