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잔치는 끝났다 창비시선 121
최영미 지음 / 창비 / 199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Mark Rothko 전시에 대한 기대와 함께 그의 그림이 있는 표지니까 기념으로~
시들은 시집과 함께 다 가버렸지만 이 표지그림은 기억하고 있었다. 세상은 언어들의 지옥이지만 기억은 개인적 이미지들의 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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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고숨 2015-03-26 14: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안 그래도 신간 <마크 로스코>를 보고 저 표지 어디서 봤더라,, 했지 뭡니까?! 아갈마 님이 답을 땋+고마워요. 자꾸 옅어져 가는 `이미지들의 처소`에 좀 슬퍼하다가- 저 제목에 대고 서른에는 서른의 잔치를, 마흔에는 마흔의 잔치를, 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라고 마무리. 희희.

AgalmA 2015-03-27 04:40   좋아요 0 | URL
코엔 솔랄 책 말씀이시지요^^? 정확히는 다른 그림인데, 재밌는 게 로스코의 많은 그림 중에 왜 하필 두 책이 비슷한 색감의 그림을 표지로 썼나 싶어요. 두 책의 디자인 컨셉자가 혹 동일인물인가 싶다가, 코엔 솔랄 원작 표지가 저런가 찾아보다가 코엔 솔랄이 사르트르 전기를 1,2권으로 쓴 이력보고 오, 이 사람 로스코 글 쓴 것도 볼만 하겠다는 정보만 얻은 이상한 결론;
 

꼭 읽고, 고심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행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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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정판 등장~ 이제 중고책 노릴 필요가 없어졌다! 가격 좋고, 헌데 까치글방....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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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5-03-20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에는 어떤 의미가??

AgalmA 2015-03-20 23:04   좋아요 0 | URL
까치글방은 책 형식이 옛스러워 가독이 빨리 진행이 안돼서요;
 

올해도 베스트셀러 되시겠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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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5-03-20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_ 뭐죠, 벌써 읽으신 건가요?

AgalmA 2015-03-20 23:06   좋아요 0 | URL
도서관 신청요ㅎ 5월초에나 읽게 될 듯. 목차보니 베스트셀러의 감이 와요ㅎ
 

소장은 못하고 있었는데 합본으로 이 가격이면 합리적. 근데 에곤 실레 그림이 맞나. 왜 모사화느낌이 나지. 암튼 쌍둥이, 전쟁 이미지를 함께 매치시키려 한 것 같은데 ...흠....어째 요즘은 여차하면 에곤 실레풍을 써먹으려는 기분이.
지젝 어쩌고 문구가 실제로 저렇게 표지에 박혀있는 건 아니겠지@@ 띠지면 안 되었나. 까치글방 제발 표지 좀...  <괴델, 에셔, 바흐> 참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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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14-12-27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괴델, 에셔, 바흐˝는 표지는 둘째치고 번역부터 좀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 ㅋ

AgalmA 2014-12-27 18:09   좋아요 1 | URL
번역의 산맥이란 늘 험난하니 번역 알피니스트의 고충을 감안하며 읽는 인내는 늘 요구되는 바이죠. 괴랄함 속에서 읽는 고뇌와 재미라는 것도 있어서 그러다 보니 제 말투가 이 꼴입니다.
<괴델, 에셔, 바흐> 지금쯤은 한 20쇄 넘어갔으려나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20년만에 민음사에서 김화영 번역으로 나오는 쾌거도 있었지만 글쎄요. <괴델...>은 향후 20년 안에도, 제가 죽기 전에도 누가 다시 번역 할 일이 있을까 싶어요ㅎ.

뷰리 2014-12-2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합본으로 나오는 건 반가운 일인데 표지가 🙊

AgalmA 2014-12-27 16:20   좋아요 0 | URL
안타까운 일이죠. 그러니 제가 이렇게 토로 중 ...

곰곰생각하는발 2014-12-27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치, 문학사상, 동문선 이 세 출판사야말로 책디자인계의 영원한 안티`죠. 3권 합권에 이 정도 가격이라면 꽤 괜찮은데요.

AgalmA 2014-12-27 18:18   좋아요 0 | URL
까치가 그 중 단연 top이죠. 서체며 편집까지 총체적으로다가. 뭐랄까. 까치가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초창기 파스퇴르와 쌈지의 키치적 컬쳐효과같은...그들도 다 버린 그것을 혼자 고집하는 장인은 아니고 고집쟁이 영감님 같은 양식
좀 수정된 재판을 기다리다가 품절될까 싶어 사긴 사겠지만...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