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천사임이님의 서재 (꿈꾸는임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dreamyim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06 Apr 2026 05:56:10 +0900</lastBuildDate><image><title>꿈꾸는임</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32492174111260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dreamyim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꿈꾸는임</description></image><item><author>꿈꾸는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 아이를 하나로 설명할 수 있을까 - [내 친구 김삼연]</title><link>https://blog.aladin.co.kr/dreamyim2/17170390</link><pubDate>Tue, 24 Mar 2026 17: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reamyim2/171703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6632&TPaperId=171703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63/coveroff/k7621366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6632&TPaperId=171703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친구 김삼연</a><br/>홍정아 지음 / 천개의바람 / 2026년 03월<br/></td></tr></table><br/>그림책 「내 친구 김삼연」은 한 사람을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조용히 건네는 작품이다. 이야기 속에서 한 아이를 두고 서로 다른 말들이 오간다. 누군가에게는 당당하고 씩씩해 보이지만, 또 다른 이에게는 어딘가 서툴고 미숙해 보인다. 어떤 존재에게는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아이이지만, 다른 존재에게는 불편한 기억으로 남는다. 이렇게 서로 다른 평가들이 이어지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한 가지 생각에 다다른다. 한 사람을 하나의 말로 정의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다.<br>이 책은 특정한 사건을 중심으로 긴장감을 쌓기보다, 여러 시선이 차곡차곡 쌓이며 한 인물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각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모습들은 모두 부분적으로는 진실이지만, 동시에 전체를 설명하지는 못한다. 이러한 구조는 어린이 독자에게 중요한 배움의 경험을 제공한다. 다른 사람의 말이 틀렸다고 단정하기보다, 서로 다른 생각이 함께 존재할 수 있음을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다. 교실에서 아이들이 흔히 겪는 오해와 갈등의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듣기’와 ‘기다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일깨운다.<br>무엇보다 인상 깊은 점은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아이의 태도이다. 다양한 시선과 평가가 오가는 상황 속에서도 그 아이는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주변의 말에 휩쓸리기보다 자신의 리듬대로 움직이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이어 간다. 이는 단순한 성격 묘사를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힘을 보여 준다. 타인의 평가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지켜내는 태도,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자신의 여러 모습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성장의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br>그림 또한 이 책의 메시지를 섬세하게 뒷받침한다. 크레용과 색연필로 그려진 화면은 장면마다 온도가 다르다. 일상의 공간에서는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가 흐르다가도, 상상의 장면에서는 색과 형태가 자유롭게 확장되며 감정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같은 인물이지만 장면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시각적 경험은, 한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 준다. 글과 그림이 서로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확장시키며 읽는 이의 해석을 넓혀 준다.<br>이 책은 교실에서의 활용 가치 또한 매우 크다. 친구를 한 가지 말로 표현해 보기보다 여러 모습으로 설명해 보는 활동,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나의 모습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들어 보는 연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관계를 단순하게 판단하지 않고, 조금 더 깊이 바라보는 힘을 기르게 된다. 동시에 나 자신 역시 여러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이해하며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br>




결국 「내 친구 김삼연」은 한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얼굴을 지니고 살아가며, 그 어떤 모습도 혼자서 나를 완전히 설명하지 못한다.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하나의 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여러 가능성을 함께 품는 일에 가깝다. 이 그림책은 그 사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전해 주며, 한 사람을 다시 바라보는 힘을 길러 주는 소중한 작품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63/cover150/k7621366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46337</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듀테크의 물결 속에서 교사의 길을 묻다 - [10분 뚝딱! 에듀테크 ·AI 수업 정복 - 학년별, 교과별 50가지 활동 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dreamyim2/17157941</link><pubDate>Wed, 18 Mar 2026 16: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reamyim2/171579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151974&TPaperId=171579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0/37/coveroff/89691519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151974&TPaperId=171579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분 뚝딱! 에듀테크 ·AI 수업 정복 - 학년별, 교과별 50가지 활동 가이드</a><br/>김나영 외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02월<br/></td></tr></table><br/>디지털 전환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에 교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그 변화의 속도만큼이나 교사의 마음에는 막연함과 부담이 함께 쌓인다. 새로운 도구는 끊임없이 등장하고, 교육과정 속에서 이를 어떻게 재구성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점점 깊어진다. 잘 활용하면 분명 의미 있는 수업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동시에, 익숙하지 않기에 망설여지는 마음 역시 자연스러운 것이다.<br>이 책은 그러한 교사의 현실적인 고민에서 출발한다. 단순히 도구를 나열하거나 기능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교실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수업 사례로 풀어낸다. 특히 학년과 교과를 넘나들며 구성된 다양한 활동은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실질적인 답을 제시한다. 수업 하나하나에 담긴 의도와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막연했던 에듀테크 활용이 점차 선명한 그림으로 그려진다.<br>무엇보다 인상 깊은 점은 이 책이 기술 자체보다 ‘배움’을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에듀테크와 AI는 목적이 아니라 도구이며, 학생의 이해와 성장이라는 본질을 향해 사용되어야 함을 분명히 한다. 교사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기술도 전혀 다른 수업이 될 수 있음을 조용히 일깨운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아야 할 교사의 중심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br>또한 각 활동이 난이도와 학습 수준을 고려하여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현장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한 교과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은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수업 설계의 방향을 제시한다. 교실 속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표현하며 탐구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며, 기술이 수업의 부담이 아니라 배움을 확장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br>이 책을 읽으며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두려움이 조금은 기대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멀리했던 도구들이, 아이들의 배움을 돕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교사는 모든 것을 완벽히 알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시도하는 존재임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에듀테크와 AI는 결국 교실을 바꾸는 기술이 아니라, 교사의 시선과 선택을 통해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은 그 선택의 방향을 차분하게 안내해 주는 길잡이와 같다. 변화의 시대 속에서 흔들리는 교사에게, 다시 중심을 잡고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안내서라 할 수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0/37/cover150/89691519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03703</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책장을 넘기는 순간 시작되는 이야기의 놀이 - [제발 넘기지 마! - 제2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 그림책 부분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dreamyim2/17134216</link><pubDate>Fri, 06 Mar 2026 17: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reamyim2/171342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6374&TPaperId=171342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51/coveroff/k33213637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6374&TPaperId=171342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발 넘기지 마! - 제2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 그림책 부분 수상작</a><br/>홍민서 지음 / 책읽는곰 / 2026년 02월<br/></td></tr></table><br/>책장을 펼치면 공룡 티노가 독자를 먼저 맞이한다. 보통의 그림책처럼 조용히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티노가 마치 실제로 말을 건네듯 다급하게 외친다. “제발 책장을 넘기지 마!” 오랜 시간 혼자 책 속에 남아 있던 티노에게 독자의 방문은 그만큼 반갑기 때문이다. 그래서 티노는 어렵게 찾아온 독자를 붙잡아 두기 위해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방법들을 떠올린다. 나무판자를 세워 책장을 막아 보기도 하고, 무시무시한 경고판을 들며 겁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독자의 마음속에는 한 가지 생각이 점점 커진다. ‘그래도 다음 장이 궁금한데?’이 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은 독자가 이야기를 단순히 따라가는 존재가 아니라는 점이다. 책장을 넘길지 말지 고민하는 순간마다 독자는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참여하게 되고, 그 선택 하나하나가 이야기의 흐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페이지를 넘기는 작은 행동이 긴장과 웃음을 만들어 내며, 아이들은 책이라는 물성을 온몸으로 경험하게 된다.교실에서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다 보면, 어떤 책은 이야기를 듣는 데서 그치지만 어떤 책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움직이게 한다. 《제발 넘기지 마!》는 바로 그런 그림책이다. 아이들은 티노의 부탁을 들으며 웃음을 터뜨리고, “그래도 넘겨 볼까?” 하며 장난스럽게 다음 장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 순간 독서는 더 이상 조용히 앉아 듣는 활동이 아니라 친구와 함께 즐기는 놀이가 된다.또 한편으로 티노의 마음에는 조금의 쓸쓸함도 담겨 있다. 예전에는 자주 찾아오던 독자들이 점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화면 속 세계가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에게 책이 조금 멀어졌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티노의 능청스러운 투정과 과장된 행동은 웃음을 주면서도 은근한 질문을 남긴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책 속 친구들을 만나고 있을까.교사의 입장에서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독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보여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느꼈다.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나아가 책과 상호작용하며 읽는 경험은 아이들이 책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라 “다시 펼쳐 보고 싶은 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세상에는 여전히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야기들이 참 많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이 책장을 다시 펼치는 순간, 그 이야기들은 다시 살아나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는 것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51/cover150/k33213637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75188</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만의 별을 넘어, 마음으로 만나는 여섯 번의 이야기 - [우리 만날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dreamyim2/17087734</link><pubDate>Thu, 12 Feb 2026 15: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reamyim2/170877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5794&TPaperId=170877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93/coveroff/k5121357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5794&TPaperId=170877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만날까</a><br/>최영희 지음, 곽수진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01월<br/></td></tr></table><br/>우리 만날까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우주와 미래,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조용히 건네는 따뜻한 SF 동화집이다. 작가 최영희는 이 작품에서 로봇과 식물, 바다 생물과 외계 존재, 그리고 평범한 아이들까지 한자리에 불러 모아, 서로 다른 존재들이 어떻게 마음을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그려 낸다.  &nbsp;  이 책은 SF를 좋아하는 독자뿐 아니라, 평소 과학소설에 큰 흥미를 느끼지 않는 독자에게도 충분히 열려 있다. 이 넓은 우주에 우리 별만 존재할 리 없다는 생각, 보이지 않는 세계 어딘가에 또 다른 생명과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인간의 오래된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스며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과학적 설정을 앞세우기보다, 그 안에 담긴 마음과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nbsp;  여섯 편의 단편에는 미래에서 온 걷는 나무, 감정을 배우는 로봇, 초능력이 없는 아이, 심해 도시의 생명체, 외계 행성의 친구들 등 다양한 존재들이 등장한다. 모습도,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서로를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한 걸음씩 가까워진다. 그 과정 속에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다름을 받아들이는 태도’와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배운다.  &nbsp;  특히 인상적인 점은 작품마다 다른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녹취록, 안내문, 독백, 기록문 등 다양한 글쓰기 방식이 활용되어, 한 편 한 편이 새로운 읽기 경험으로 다가온다. 덕분에 긴 이야기나 복잡한 설정에 부담을 느끼는 어린이도 부담 없이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여러 개의 짧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 하루에 한 편씩 천천히 읽기에도 적절하다.  &nbsp;  &lt;우리 만날까&gt;는 과학적 지식보다 ‘공감’에 더 가까운 SF이다. 우주선과 로봇, 평행 세계가 등장하지만, 이야기의 중심에는 언제나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 두려움을 이겨 내는 용기, 스스로 선택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과학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에게도 좋은 첫 만남이 되어 줄 수 있다.  &nbsp;  또한 이 책은 읽고 난 뒤 자연스럽게 질문을 남긴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저 친구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우리 주변에도 저런 존재가 있다면 어떨까?”와 같은 생각들이 이어지며, 아이들의 사고와 상상을 넓혀 준다. 교실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가정에서 부모와 대화를 나누기에도 잘 어울리는 책이다.  &nbsp;  &lt;우리 만날까&gt;는 단순한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다른 우리가 만나 마음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눈을 길러 주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따뜻한 감성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SF라는 장르의 문턱을 낮추고, 상상과 배려, 공감의 세계로 이끄는 소중한 동화집이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93/cover150/k5121357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49324</link></image></item><item><author>꿈꾸는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학교로 가는 첫걸음 - [나의 첫 학교생활 - 678 처음 입학 준비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dreamyim2/17070544</link><pubDate>Wed, 04 Feb 2026 1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reamyim2/170705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034349&TPaperId=170705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5/52/coveroff/k3420343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034349&TPaperId=170705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첫 학교생활 - 678 처음 입학 준비책</a><br/>윌어린이지식연구소 지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6년 01월<br/></td></tr></table><br/>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설렘과 걱정이 함께이다.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혼자서 해낼 수 있을지 묻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시기이다. 이 책은 그런 불안 앞에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조용히 손을 내미는 입학 준비 안내서이다.  &nbsp;  이 책의 강점은 학교생활을 미리 맛보게 해 주는 구성이다. 화장실 이용, 급식 예절, 수업 시간 태도,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처럼 1학년 아이들이 실제로 마주하는 장면이 그림 속에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낯선 교실에서 아이가 당황하기 쉬운 순간을 먼저 보여 주어 마음의 준비를 돕는 방식이다.  &nbsp;  그림의 힘이 큰 책이라는 점도 돋보인다. 글 읽기가 서툰 아이도 장면을 따라가며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순서가 중요한 내용은 흐름이 보이게 제시되어 아이가 스스로 넘기며 익히기 좋다. 교실에서 아이들을 오래 지켜본 교사로서도 현장의 감각이 잘 살아 있는 편이다.  &nbsp;  무엇보다 이 책은 잘해야 한다고 몰아붙이기보다 이렇게 해 보면 좋다고 안내하는 책이다. 혼자 준비물 챙기기, 시간에 맞춰 움직이기, 친구와 어울리기 같은 기본 습관을 부담 없이 다루며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 주는 결이 따뜻하다.  &nbsp;  다만 아쉬움도 있다. 끈 묶기나 옷 정리처럼 실제 동작을 반복 연습해야 하는 생활 기술은 QR코드 등으로 연결된 동영상 자료가 함께 있었다면 활용도가 더 높았을 것이다. 그림과 설명만으로는 동작을 익히기 어려운 아이에게는 시범 영상이 큰 도움이 되는 영역이다.  &nbsp;  그럼에도 이 책은 입학 준비 문제집이라기보다 마음 준비 그림책에 가깝다. 아이에게는 학교라는 낯선 공간을 친근하게 만들고, 부모에게는 걱정을 현실적인 점검으로 바꿔 주는 책이다. 방법을 아는 아이의 자신감이 적응력과 주체성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가 분명한 책이다. 입학을 앞둔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읽으며 대화를 나누기에 알맞은 첫 안내서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5/52/cover150/k3420343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25522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