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가 돌아왔다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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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Sematary와 엑소시스트, 그리고 전작인 초크맨의 혼종 같다. 음산하고 냉소적이다. 반전은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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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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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와 편지들을 읽으면서 인물과 인물 사이 중간 쯤 어디에선가 나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빛나는 사랑과 용기를 엿보았다. 우리는 모두가 서로 불쌍하다. 힘든 것은 당연하다. 그래도 힘을 내서 살아가고 옆에 있는 사람들을 지켜주어야 한다. 부디 읽지 않은 사람이 하나도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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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구 임원경제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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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김치 이야기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 외 지음 / 자연경실 / 2018년 6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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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포 이야기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 외 지음 / 자연경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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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떡 이야기
서유구 외 지음 / 자연경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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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술 이야기
서유구 외 지음 / 자연경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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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47 - 매혹적이면서도 가장 잔혹한 도구의 세계사
래리 캐해너 지음, 유강은 옮김 / 이데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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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기에서는 실용성이 곧 합목적이고 최선의 미덕이다. 모래로 꽉 찬 AK47이라도 꼭 개가 물기를 털어내는 것처럼 모래를 흩날리면서 아무 결함도 없이 총알을 발사한단다. 칼라시니코프의 이 위대한 발명품은 소련은 물론 아프리카와 중동, 라틴 아메리카를 쥐고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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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맨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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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의 밑줄긋기(사진 촬영 후 텍스트 변환) 테스트를 해 보았을 뿐인데, 저절로 리뷰가 되었다.

무슨 '독보적'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있던데, 읽고 있는 책을 등록할 때마다 '읽고 있어요'가 작성이 된다.

내가 뭘 읽고 있는지 맨날맨날 게시한다는 게 우스워서 자동 추가 안되게 하였다. 북플은 참으로 독서의 정적인 활동과 어울리지 않는 SNS이다.   

 

그럭저럭 킬링타임용으로 읽을 만하다. 영화로도 만들어진다지만, 그닥 기대는 안 된다. 원작소설의 발끝도 못 따라가는 어느 영화를 얼마 전에 봤기 때문이다. 텍스트 해석이 주는 재미와 과정의 무게감을 시청각으로 전달하는 게 그만큼 어려운 거다. 영화보다는 저자의 최근작 <애니가 돌아왔다>가 기대된다.

 

덧. 애니가 돌아왔다도 심심풀이용으로 괜찮았음.

원칙은 좋은 거다. 지킬 수만 있다면 말이다. 나는 내가 원칙주의자라고 믿고 싶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돈의 유혹에 무너질 수 있고, 어떤 단추가 눌리면 별로 떳떳하지 못한 짓도 할 수가 있다. 원칙을 지킨다고 대출금이 갚아지거나 빚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힘든 일상 속에서 원칙은 사실상 금전적인 가치가 별로 없다. 원칙주의자는 대개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거나 잃을 게 전혀 없는 사람이다.
내가 한참 동안 뜬눈으로 누워 있는 이유는 단순히 와인을 너무 많이 마시고 스파게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가 안되기 때문만은 아니다.
"나는 그녀를 살해한 범인이 누군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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