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나이트크럽 연정戀情 1 [BL] 나이트크럽 연정戀情 1
숀다 / 비욘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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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베르사체 풍의 화려한 셔츠를 입고, 담배를 물고 있었다.‘ 첫 문장이 너무 좋아 구입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글과 찰진 사투리를 쓰는 공이 딱 내 취향이라 재밌게 읽었는데... 수가 너무 아쉽다. 나이 36세 헤테로 수의 여성 스러운 말투, 의존적이고 자기 연민의 끝판왕이라고 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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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2 - 풋내기 슛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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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필시 뇌가 오염되었다... 그래도 서태웅 잘 생긴 건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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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에서 나가라 - 하
무라카미 류 지음, 윤덕주 옮김 / 스튜디오본프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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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믿을 수 없는 용두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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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 - 강백호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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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뇌가 오염 됐나... 그 시절 만큼 재밌지가 않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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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에서 나가라 - 상
무라카미 류 지음, 윤덕주 옮김 / 스튜디오본프리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웹소설을 주로 보고 있어서 돼지 껍데기만 줄창 먹어대는 그 느낌이 너무 싫어 급하게 최애 작가의 안 본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읽을 때는 몰랐는데, 웹소설 보다 세 배의 시간이 걸렸다. 가끔 책을 읽다 조는 일도 있었다. 웹소설 읽을 때는 절대 조는 일 따윈 없었다.ㅎㅎㅎ)


일단 씹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오랜만에 근력운동을 하고 난 후 땀뺀 개운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글빨은 말 할 것도 없고, 저자가 한국이나 북한인이라고 생각 될 만큼 나름의 준비도 좋았다. 


그러나 일단 번역이 거슬렸다. 같은 페이지 안에 똑 같은 접속사와 조사가 반복되는 게 한 번씩 눈에 띄는데, 이를 볼때 마다 번역가에게 많이 짜증스러웠다. 

그리고 일본 작가들에게서 종종 느낄 수 있는 불편한 지점들, 이 책을 예로 들면 '북한 공화국의 지식층은 일본에 대해 기본적으로 증오를 가지고 있으며, 마음 한 구석에는 한때 서구를 적으로 삼아 당당하게 싸웠던 나라라는 일그러진 존경심을 갖고 있다'라고 쓰여진 문장에서는 화가 울컷 치솟았다. 가끔 자신의 나라가 전쟁범죄자임에 대한 자각이 없는 건 아닌지 하는 의구심 때문이다. 


이제 하권이 남아있다. 제발 용두사미가 아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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