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여름 손님 (양장)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안드레 애치먼 지음, 정지현 옮김 / 잔(도서출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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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원작도 좋고 영화도 좋고 음악도 좋고 반양장본도 너무 예쁘고, 영화 일곱 번을 보고, 원작을 두 번 읽어도 질리지 않고 이미 과거 인 줄로만 알았던 반짝이던 나를 되찾게 해준 이 작품을 정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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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여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5
아베 코보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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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중 가장 섹시한 책.
며칠 동안 긴 여운이 남았다. ‘인간은 목을 매단채로도 살 수 있다‘라는 말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글이었다. 과연 무엇이 나를 주저앉게 하는가? 나태함과 타성? 아님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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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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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십 여년이 지난 후 다시 읽은 책. 다른 책들과 달리 여전히 내 가슴을 뛰게 한다! 누가 나를 정의하는가?! 바로 나 자신이다~!! 강해지자!! 난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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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1211 2017-06-17 1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슴뛰게 하는 책이라면 저도 한번.^*

오늘도 맑음 2017-06-17 1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는 시간동안 맘에 작은 행복감이 들었음 하는 바램이니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2
켄 키지 지음, 정회성 옮김 / 민음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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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뻐꾸기 둥지>가 정신병원을 의미한다는 어떤이의 글을 보았다. 그렇담 정신병원으로 날아든 새는 주인공 맥머피다. 여지껏 반체제적인 글을 많이 읽어 봤지만 맥머피 처럼 내 가슴 속 깊이 날아든 새는 유일무이하다.

그는 완벽한 영웅상은 아니다. 요즘 히어로물에 비유자하면 데드풀과 흡사하다고나 할까. 실수도 많이하고 도박과 술을 좋아하며 무료봉사 따윈 좀 처럼 없는 그이지만,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지켜내지 못하는 양심과 자존심 그리고 용기를 몸소 실천한다.

병동을 장악하는 못된 수간호사와 동료들에 인권을 지켜내려는 맥머피. 

 

잠들어 있던 내 마음에 선과 악에대한 새로운 기준을 고민하게 해준 작가 켄 키지에게 감사하며.......


나는 가슴졸여 몇 번이고 책을 덮게 만든 나에 영웅 맥머피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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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3권 합본 개역판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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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인물의 내부에 들어가 있지 않아서 일까?  우선 글이 너무 깨끗하다.  충격적인 스토리와 상반되는 그 깨끗함이 읽는 행위에 쾌감을 더 해준다. 


글을 놓지 않고 쭉 따라가다 보면 그 심연아래로는 더욱 멋진 철학적 사유가 펼쳐진다. 그것을 얼마나 캐내고 생각의 장난감으로 만들수 있느냐는 전적으로 읽는 이의 몫이지만 아직 부족한 나에겐 구체적으로 풀어 낼 수있는 이야기 거리는 없다.  그러나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단 한가지. 


재밌다! 


다소 불편한 이야기임에도 손에서 책을 놓기 힘들정도로 정말 재밌다. 


혹여 이책의 비호감적 표지에 망설이는 자가 있다면 주저하지말고 덤벼보시라! 


그 안은 더욱 놀랍고도 불편한 진실이 시종일관 당신을 쥐락펴락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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