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이 그림책이 참 좋아 77
서지현 지음 / 책읽는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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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표지의 고양이 한마리

책을 들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


사랑과 예쁨만 가득 받았을 것 같던 고양이는 사실 길고양이다.

길고양이의 삶은 알다시피 너무나도 가혹하다. 

불안과 상처 가득 담아 자신의 보금자리를 찾아 고양이는 걷는다.

걷고 또 걸으며 도착한 귤내음 가득한 마을

이 마을의 사람들은 뭔가 다르다.

경계가득 보이는 고양이를 관심과 배려 그리고 이해를 해주며 기다려준다.

그러한 사람들의 마음에 고양이는 차츰 경계를 허물고 그들과 함께 다음 날을 맞이한다.


상처를 딛고 일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따스한 위로를 받게 된다.

상처투성이 고양이가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찾듯이

우리도 우리만의 따스한 자리를 찾아 모두가 행복한 날들을 맞이 하길 바래본다.


 


'책읽는곰'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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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화가들 - 살면서 한 번은 꼭 들어야 할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
정우철 지음 / 나무의철학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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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가다 보면 열 명의 화가들의 언어가 그림과 함께 휘감는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감정 이외에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느낄 수 있어 더 크게 다가온다. 그림 용어들에 대한 설명과 유래, 그리고 시대적 흐름을 통한 이야기로 열 명의 화가들을 사랑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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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화가들 - 살면서 한 번은 꼭 들어야 할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
정우철 지음 / 나무의철학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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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화가 '알폰스 무하' 전시를 통해 

정우철 도슨트 님을 알게 되었다. 


스타 도슨트님이 내신 <내가 사랑한 화가들>


이 책에는 정우철 도슨트님이 선정한 열 명의 화가들을 소개한다.

1장 사랑, 오직 이 한가지를 추구했던 화가들

마르크 샤갈, 앙리 마티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알폰스 무하


2장 자존, 자기 자신으로 살기 위해 모든 시련을 감수한 화가들

프리다 칼로, 구스타프 클림트, 툴루즈 로트레크, 케테 콜비츠


3장 배반, 세상의 냉대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화가들

폴 고갱, 베르나르 뷔페, 에곤 실레



열 명의 화가들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과 그들의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열 명의 화가들의 언어가 그림과 함께 휘감는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감정 이외에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느낄 수 있어 더 크게 다가온다. 

그림 용어들에 대한 설명과 유래, 그리고 시대적 흐름을 통한 이야기들이

이 열 명의 화가들을 더 사랑하게 만든다.



이 책을 펼칠 때 나는 한 명의 화가를 사랑했다면,

이 책을 덮을 때 나는 열 명의 화가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토네이도북스'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이 언젠가 끝나는 것이라면, 삶을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칠해야 한다. -마르크 샤갈 - P13

나는 내 노력을 드러내려 하지 않았고, 그저 내 그림들이 봄날의 밝은 즐거움을 담기를 바랐다.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아무도 모르게 말이다. - 앙리 마티스 - P51

나는 이렇게 믿는다. 한 국가와 국민이 성공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뿌리에서 시작해 계속해서 유기적인 성장을 해야한다고, 그리고 이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 역사를 몰라서는 안된다. -알폰스 무하 - P110

인간은 추하지만, 인생은 아름답다 - 툴루즈 로트레크 - P189

미술이 아름다움만을 고집하는 것은 삶에 대한 위선 - 케테 콜비츠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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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한 숫자들 - 통계는 어떻게 부자의 편이 되는가
알렉스 코밤 지음, 고현석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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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한 숫자들 - 통계는 어떻게 부자의 편이 되는가>


조작된 숫자에 무감각해진 대가는 참을 수 없는 불공정함이다.





1부 언피플: 체계적으로 배제되는 사람들

2부 언머니 : 불법적으로 숨겨지는 자본

3부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모른다


밑바닥에서 집계되지 않는 사람들인 언피플을 시작으로

데이터라는 명목으로 왜곡되고 불평등을 외면하고, 맨 꼭대기에 집계되지 않는

언머니들의 조세 회피와 불법자금으로 최상층의 소득은 숨겨짐을 알린다.


우리는 집계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집계 불이행 세대이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거의 모르고 있다. p. 7


이에 지니계수는 잘못된 지표로서 지니계수도 다른 지표처럼 특정한 이데올로기를 반영하고 있다

사실이 숨겨지거나 망각되며, 이 계수를 사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 사실을 알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니계수의 독재에 의하여 불평등의 양극단은 배제되어 흔하지 않는 변화에 민감한 반면,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신경 써야 할 부분에 민감성이 떨어지는 지표가 되는 것이다. pp.182-183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집계 불이행은 정치적인 문제며, 유일한 답은 정치적인 행동이라 말한다.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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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들이 많으면 어려워....

데이터는 믿을 수 있는 숫자야..

무심히 숫자는 옳을 것이라는 안일함에 우리 스스로 불평등을 묵인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공정하고 적절한 기준이 있는 데이터를 통하여 우리는 불평등을 개선하고 개선을 위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을 기반으로 우리는 데이터의 축적된 힘으로 정의를 실현할 기반이 될 것이라 작가는 말한다


나와 모두의 권리를 찾기 위해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는 우리 스스로 나서서 조작되고 숨겨진 진실을 찾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메디치미디어'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러한 집계 불이행은 정치적인 문제며, 유일한 답은 정치적인 행동이다. - P215

우리는 집계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집계 불이행 세대이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거의 모르고 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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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와 개
메리앤 마레이 지음, 한소영 옮김 / 시원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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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갇혀 사물들을 판단하게 되는 삭막한 어른이 되어 가는 우리들

그런 우리에게 미루와 개는 아이의 순수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아이와 개(?)의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을 담아내었다. 


개가 키우고 싶었던 미루는 복실한 동물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둘의 우정은 시간이 흘러 동물의 정체가 드러남에 따라 긴장감을 형성한다.

나에게는 온순하고 마음을 공유하는 동물이지만, 사람들은 공포로 무서워해 

결국에는 이별을 하게 된다.


동물에 대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자연을 강렬한 색상으로 표현하며 

담담하게 아이와 동물의 우정을 보여준다.



*'시원주니어'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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