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찬.르네 마보안의 블루오션 전략 - 경영대가들의 핵심이론을 골라 읽는다 비즈니스 에센셜 시리즈 6
나카노 아키라 지음, 고은진 옮김, 김위찬.르네 마보안 / 비즈니스맵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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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위찬 & 르네 마보안 교수의 [블루오션 전략]을 쉽게 풀어 쓴 요약서이다. 블루오션 전략을 읽은 지 오래 되어 빠른 시간 내 다시 정리하기 위하여 구매한 책이다. 비즈니스 에센셜 시리즈 06에 해당하며 이 시리지는 경영 대가들의 작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설명하는 매력을 제공한다. 바쁜 시간에 읽었던 책을 리뷰하기 위한다면 최적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저자의 많은 저술이 그렇듯 이 책 역시 책의 반은 해설이고 나머지 반은 도해 형식의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쉽게 이해랄 수 있는 장점도 있고 필요하다면 그림을 인용할 수도 있어 자주 애독하는 구성이기도 하다.

 

블루오션 전략에 대해서는 이 감상에 따로 적지 않는다. 이 책은 원저를 잘 해석하고 다시 풀어 내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복잡하고 산만한 느낌의 원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는 자습서이기 때문이다. 이 책 외에도 비즈니스 에센셜 시리즈 몇 권을 추가로 구매하였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야말로 비즈니스 에센셜이자 최고의 요약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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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매하는 법 - 개정판
제시 리버모어 지음, 박성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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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최근 고전 읽기에 열중하고 있다. 주식 매매 기법에도 고전이 있다. 저자 제시 리버모어는 1877년 태어나 1929억 당시 돈으로 1억 달러(현가 기준 20억 달러)를 벌어 들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트레이더라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이 책은 저자가 작성한 주식투자의 영원한 고전인 [How to Trade in Stocks]를 무삭제 완역하고 보충설명한 글이다. 제시 리버모어의 저서를 찾는다면 가장 최근 번역된 이 책이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1920년대 인물이니 지금과 같은 HTS도 없었고 지금과 같은 통신 서비스도 존재하지 않았을 시대의 주식 투자가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주식 매매하는 작은 스킬에 대해서 설명되지 않는다. 심지어 저자의 비밀 노트가 책 내에 존재하지만 무슨 뜻인 지 이해하기 어려운 난수표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가치있는 필독서인 이유는 주식투자의 핵심을 저자의 경험어린 전기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인의 전기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 혹은 주식투자의 지혜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5달러 시작하여 1억 달러를 벌기까지 그리고 수 차례 파산하고 마지막 순간에는 권총자살하는 저자의 행과 불행을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추세매매의 달인이자, 신고가 기법의 창시자인 저자의 통찰력은 추세매매와 신고가 매매 기법을 주 무기로 삼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옛 스승의 전기이자 고전이다. 평생을 공부하고 노력했던 저자 제시 리버모어의 글에서 부족한 우리의 투자 마인드를 바로 잡고 성공투자로 성큼 다가 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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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공부법 - 운명을 바꾸는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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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에서 성인을 위한 공부법을 설명한다. 평생 현역으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저자의 많은 저서를 읽어 온 독자라면 저자의 주장에 동조하는 한편 조금 더 구체적인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최고의 아웃풋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향성과 거시적인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저자만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독자의 갈등을 해결해 주는 대안이다. 지금까지 많은 저자의 책이 아웃풋에 중심을 두어 작성되었다면 이 책은 철저하게 인풋을 중심으로 설명된다. 자연스럽게 목표 중심보다 과정에 중심을 둘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직장인 혹은 성인들이 학습하는 총 19개의 공부법을 총 16개의 꼭지에서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인 저자의 노-하우를 낱낱이 배울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저자가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방법이나 사람들을 만나 배우는 방법, 혹은 강의 원고를 준비하는 방법, 심지어 책을 쓰는 방법까지를 세세하게 설명한다. 방향성을 제시하고 비전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인풋과 과정을 공개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나 저자는 이를 하나의 책으로 구성하였다.

 

자신만의 비기를 낱낱이 드러내고 있으니 책 읽기가 한결 재미있다. 방향성을 확정한 독자들이 이제 구체성을 띈 저자의 암묵지를 책 한 권에서 모두 배울 수 있다면? "운명을 바꾸는"이라는 부제가 적합한 저서이다.

 

직장인도 평생 공부해야 한다는, 그래서 직장인이 아니라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면 이 책의 일독을 강권한다. 방향을 알겠으나 구체적이고 세세한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도 이 책의 일독을 추천한다. 평생 공부해야 하는 운명이라면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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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
모리스 르블랑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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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모리스 르블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우연히 서재에서 발견되어 저자 사후 70년만에 공개되는 작품이다. 유작이라는 관점에서 만나는 작품이기도 하거니와 더 이상 있을 수 없는 뤼팽의 사랑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어릴 적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이다. 얼마 전 어린 조카에게도 물었던 질문이기도 하다. "뤼팽과 홈즈 탐정 중 누가 더 좋은가?"라는 질문에 많은 독자들은 곧바로 "뤼팽이 더 좋다"라고 단언한다. 탐정과 도둑의 대결에서 다들 왜 괴도 뤼팽을 선택하는 것일까?

 

대부분의 추리소설을 과학적 기법에 근거한다. 궁금증을 논리적으로 풀어내기 위한 많은 장치와 복선을 담아 내고 이를 하나씩 조립하여 최종적인 답을 내 놓는 식이다. 얼마나 정교하게 복선을 숨겨놓았는 지와 빈틈없이 논리적으로 복선과 해법을 설명하는 지에 따라 재미의 정도가 달라진다.

 

하지만 뤼팽이 등장하는 작품을 그렇지 않다. 많은 복선과 논리적 인과관계보다 탁월한 상상력으로 기대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는 반전에 더 역점을 두고 있다. 홈즈와 뤼팽의 대결에서 독자들은 저자가 만들어 낸 허구의 세상을 홈즈가 등장하는 과학적 세상보다 더 좋아하는 셈이다.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이다. 무한한 상상력에 기초하여 뤼팽의 활약을 그려낸다. 더우기 제목에서 나타난 것처럼 이 작품에서는 뤼팽의 마지막 사랑을 만나는 과정과 결과를 풀어내고 있다. 여느 작품에서 보지 못한 뤼팽의 사랑을 훔쳐본다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어린 시절 만났던 각색된 뤼팽 시리즈에 비하면 역사적 배경도 어지럽고 딱딱한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나이 탓으로 돌리도록 하자. 어린 시절에 읽었던 뤼팽의 작품과 지금 읽는 뤼팽의 마지막 작품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저자 사후 70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만났다는 것 만으로도 기적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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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30 - 붉은 전갈 용병단
전동조 지음 /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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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버린 묵향을 그리워할 필요는 없다. 묵향의 존재를 애타게 찾을 필요도 없다. 묵향 30권에서는 숨 죽이던 아르티어스가 재 등장하고 묵향이 활동하던 판타지 세상은 여전히 예전과 같은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 묵향 2부의 속편이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하자. 더 이상 무림의 세상이 아니니 현경의 고수인 묵향을 그리워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인정하자.

그때서야 묵향 30권을 인정할 수 있다. 묵향이 사라진 묵향이라거나 어느 세월에 지금의 주인공이 다 커서 예전의 묵향의 기억을 되살릴 것인가 등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저 새로운 작품이라고 속 편하게 생각하면 된다. 묵향은 완결되었고 이제 묵향의 새로운 버전이 3권차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자.

그런 관점에서 30권을 읽어 보면 여전히 재미있다. 묵향 없는 묵향이 재미있는 것도 재미있다. 대신 아르티어스도 활약하고 있고 에전의 판타지 세상도 여전히 역동적이지 않은가?

더 이상의 불평은 그만하자. 책이 늦게 발간된다는 등으로 투덜거리지도 말자. 어차피 사서 볼 거 아닌가? 그래도 재미만 있구만. 30권은 기대 이상으로 빨리 발간되지도 않았는가? 다음 권 수는 항상 그 다음 해를 기약했었는데 기대 이상의 빠른 출간 아닌가? 이제 만족스럽게 새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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