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페이지 독서력>, <실행이 답이다 >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1만 페이지 독서력 - 나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습관
윤성화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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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7페이지를 1년 동안 꾸준히 읽어가면 1만 페이지의 독서를 달성하게 된다. 이 책은 1만 페이지를 읽어가는 독서 훈련법과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1년에 1만 페이지의 책을 읽기 위한 목표설정에서 독서 플랜 짜기, 매일 쉬지 않고 읽기와 기록하기 등의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있다. 하루 27페이지를 읽다 보면 누구나 독서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저자의 실천 방식을 세세히 설명한다.

독서법 만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면 우리에게 큰 매력이 없을 지도 모른다. 특히 독서를 많이 하고 있는 독자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작은 비기 하나로 책 한 권을 엮어 내지는 않았다.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에서 출발하여, 효율적인 책 읽기의 방법, 그리고 평소와는 다른 책을 선정하는 재미와 방법 등 독서를 통해 성장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저자의 많은 경험들을 진솔하고 재미있게 풀어 낸다. 내용도 풍부하지만 풀어 내는 글의 매력이 참으로 독특하다. 더우기 저자의 많은 독서 경험으로 산출된 독서에 관한 정보들과 성공한 우리 주변의 직장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넘쳐 나고 있어 실용적 재미를 물씬 느끼게 해 준다.

한편 알라딘과 11번가에서 도서 MD로 근무했던 저자의 경험은 이 책을 읽어 가는 독자에게 조그마한 선물들을 중간 중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베스트셀러가 되는 기준이나 베스트셀러 변천사, 50% 할인의 비밀, 알라딘에서 기획한 여러가지 이벤트에 대한 설명 등은 재미도 있고 글을 쓰고 읽는 독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지막 장에서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라는 주제 아래 추천 도서를 각 장르별로 분류하여 제시하는 것도 좋은 선물이다.

실용적 재미를 물씬 느끼도록 하는 이 책을 독서가 두려운 모든 독자들에게 강추한다. 그리고 꽤 많은 독서를 하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강추한다. 시사하는 바와 많으며 동료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대화가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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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기술 69 - 나를 변화시키고 업무효율을 높이는
오카츠 후미히토 지음, 정윤아 옮김 / 파라북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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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만나는 일본 문고판 도서의 번역서이다. 나를 변화시키고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리법에 주목한다. 저자는 생활속의 낭비와 잘못된 습관을 만드는 쓸데없는 것은 다 버리라고 충고한다. 정리만 잘하면 노력과 시간은 반으로 줄이고 인생은 두 배로 즐길 수 있다라고 설득한다.

이 책은 정리정돈에 관한 책은 아니다. 대신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많은 대안을 제시한다. 크게 시간, 업무, 인매관리, 정보, 일상생활편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이 챕터의 구분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다만, 문고판의 특성 상 자세하고 기계적인 내용보다는 툭 툭 던지는 멘토의 69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부담없이 설렁설렁 읽기 좋은 책이다. "받아 들일만한 아이디어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읽는 것이 더 이롭다.

가벼운 글을 천천히 읽어 갈 수 있는 독자들에게 권한다. 톡 톡 던지는 멘토의 말을 스펀지처럼 받아 흡수하는 독자라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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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정리의 기술 - 천재들의 컴퓨터 사고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동희 옮김 / 리베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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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컴퓨터에 휘둘리지 않고 지배하는 법을 가르친다. 우리들이 정보를 접할 때 시간과 에너지를 엄청나게 쏟아 붇는다. 정보를 정리하기 보다 인터넷 정보에 매몰되어 애초 우리의 목적이 무엇이었는 지 방향감각을 잃게 만든다. 우리가 정보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데 그와는 반대로 정보에 휩쓸려 버린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몇 가지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방법을 따른다면 독자는 정보의 주인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아주 세밀한 각도에서 해법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저자는 정보를 정리하는 혜안을 얻기를 기대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자세한 해법과 실천전략을 궁금해 했던 - 예들 들어 파일 정리하는 법이나 폴더 정리법 등과 같은 - 독자들에게는 너무 거대한 상자를 보여 주는 셈이다. 반대로 정보 정리의 핵심적인 원리를 깨우치거나 정확한 방향 설정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최적의 교재이다.

면밀히 말하면 정보를 정리하는 기술보다는 정보를 찾아 나서고 가공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를 다루는 기술에 더 가깝다. 전술보다는 전략에 가까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정보를 정리하는 것부터 하나의 산출물을 만들어 내는 - 예를 들어 정보를 다루어 책으로 집필하는 - 과정을 궁금해 한다면 이 책은 의미있다라고 생각한다.

정보정리의 전술보다 전략에 더 관심있는 독자라면 필독을 권한다. 그리고 가벼운 문고판임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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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일이 잘 풀리는 사람들의 습관
케리 글리슨 지음, 김광수 옮김, 박제근 감수 / 새로운제안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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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저자가 개발한 PEP (Personal Efficiency Program)를 설명한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지금 바로 처리하고 정돈하고 계획하라"는 것이다. 업무처리방법을을 실용성에 중점을 두어 세부사항을 설명하고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지금 당장 처리하고 정돈하고 계획하라"는 이 명제외에는 특별히 와 닿는 페이지가 없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멍~ 한 기분이 든다. 얻은 것이 없으니 당연하다. 물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2011년에 만난 2002년에 출간된 책. 번역서에서 만나는 지루한 문체. 그리고 우리의 실정과 안 맞는 다양한 설정 등이 이유이다.

뭐라고 더 할 말이 없다. 지루하고 불분명하다는 말 외에는. 2011년과 2002년의 년차 때문이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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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잘하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 모든것 시리즈 26, 컴퓨터로 쉽게 하는 개인 자료관리
하루히코 하야시 지음, 청림인터렉티브 인터넷사업부 편 / 청림출판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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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쉽게 하는 개인 자료 관리]라는 부제의 책이다. 비즈니스맨들이 잡다한 자료를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 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무엇을 어디에 어떻게 정리해야 바로 찾을 수 있을 지도 설명한다.

이 책을 지금 일독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윈도우 95/98을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지금 우리가 받아들일만한 내용은 거의 없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많은 대안이 지금의 윈도우 7에서는 기본 기능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더우기 봉투파일 관리방법, 봉투파일 검색법, 낱장 서류관리, 컴퓨터를 이용한 신문 스크랩 등 대부분의 내용은 2011년 현재에는 무용지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퓨터를 이용한 정리정돈의 장점이나, 자료정리의 원칙 등은 유용하다. 자료를 정리하는 Tool은 변경되었으나, 원칙과 가이드라인은 여전히 유효하다. 사실 나로서는 자료 정리에 꼭 필요한 기본 가이드라인을 재 설정하는데는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이다.

자료정리를 잘 하고 싶은 독자에게는 비추. 그러나 자료정리의 원칙에 목말라 하는 딱 20-30페이지가 필요한 그런 독자에게는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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