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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 경영 - 99세까지 20대처럼 88하게 사는 건강법
박민수 지음 / 전나무숲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99세까지 20대처럼 88하게 사는 건강법"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몸테크, 건강테크의 지침서이다. 이 책은 전성기 시절의 몸을 되 찾는 것을 목표로 경영의 관점에서 경영의 방법론을 따라 몸테크의 지침을 전달하고 있는 실천서이다.
3분 진료의 의료계 관행을 떨쳐 버리고 유태우의 신건강인센터 원장으로 재직중인 저자는 다양한 의학 전문용어와 현란한 의료 지식을 동원하여 독자에게 다가서지 않는다. 99세까지 20대처럼 88하게 사는 건강법을 위해 모두가 고민하는 비만의 문제, 흡연의 문제, 고혈압과 당뇨의 문제, 심혈관 질환의 문제, 중독, 식습관, 게으름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저자의 시각은 친절한 주치의가 우리 주위의 단어들을 사용하여 우리의 폐혜와 문제점을 분석적으로 제시하는 것과 비슷하다. 매 장은 경영 컨설팅을 진행하는 컨설턴트의 방법론처럼 환경분석, 문제진단, 대안 및 실천전략 등의 순으로 건강의 문제를 지적하고 충언한다.
내 몸 건강을 위해 수입과 시간의 10%를 투자해야 하며, 운동과 휴식의 조화를 추구할 것을 권하는 저자는 일과 개인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장을 섭렵하려고 접근하지 않아도 좋다. 비만이 문제인 독자는 비만에 집중하여, 흡연 중독이 고민인 독자는 흡연에 집중하여 책을 읽어도 좋다. 두꺼운 소장용 책이지만 의외로 빨리 책을 정독할 수 있으니 두려워 하지 않아도 좋겠다.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 아니냐 혹은 다 들었던 내용 아닌가? 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저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성기 시절의 몸을 되찾기 위한 작은 실천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많은 진료 사례를 들어 접근법의 성과를 충분히 제시한다. 따라서 작은 꾸준한 실천으로 전성기 시절의 몸을 되 찾을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이 책은 선물한다.
3분 진료의 한계를 벗어나 전성기 시절의 몸을 경영하기 희망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건강 만 하다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자신이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