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니 직장인 과반수가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기사 읽고 뜨끔한 사람이 나 혼자는 아니겠지..;; 몇 달 백수생활 하면서 몸무게가 5킬로그램이나 불어나서 입던 옷이 작아지는 사태가 벌어져 요즘 다이어트 중. 세상의 모든 과자와 초콜릿과 케이크를 없애달라!
아이폰을 갖고 논 지도 벌써 6개월째 접어들었다. 사기 전에 기껏 비싸게 사놓고 전화만 하면 어쩌나 걱정해는데 의외로 이런저런 앱을 만지는 게 재미있다. 그리고 앱과 별개로 아이폰의 장점. 기존 핸드폰들은 저장할 수 있는 문자 갯수가 한정되어 있었는데 아이폰은 그런 게 없다. 게다가 어떤 사람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채팅처럼 따로 저장되어서 문자를 보고 있으면 내가 이 사람과 언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고스란히 기억할 수 있다. 후천성 기억력 결핍에 시달리던 나에겐 정말 고마운 기능이다.
그 동안에 회사를 옮겼고, 쉬는 동안 잠깐 여행도 다녀오고, 책 읽고, 드디어! 게임은 끊었습니다. 이제 건전한 사람이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