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살 - 법의학의 눈으로 바라본 독살 사건들
우에노 마사히코 지음, 박의우 옮김 / 살림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수박 겉 핥기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책.

법의학에 관심이 있어 관련 책들을 구매하다 함께 구매했다.
그러나....많이 부족하다. 많이 허전하다.
재미있는 사건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정묘한 지식을 주지도 않는 책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독살을 소개한다거나,
어렵고 복잡하긴 해도 독에 대해 화학적으로 설명하는 책이었으면 나았을 걸 그랬다.
일본인 저자가 소개하는 사건들은 일본에서 있었던 사건 위주인데다가
설명도 너무 간단하고 전문적인 느낌도 없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고.
재미든 지식이든 한쪽을 잡아서 정확하게 썼으면 좋았을 것이다.
아쉬움이 많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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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F가 된다
모리 히로시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일본 추리소설 붐인지 여기저기서 일본 추리소설이 나온다.
독자로서 기쁜 일이다.

이 책은 사이카와 소헤이와 시니노소노 모에라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시리즈의 첫작품이라고 한다.
14살에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이후 외딴섬의 연구소에 고립되어
오로지 연구만 하는 마가타 시키 박사.
그녀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
배경이나 이런저런 설정들, 인물들은 독특한데 거기에 비해 추리소설로써의 트릭과 설득력이 약하다.
특히 마지막 사건 해명 중 일부는 너무 설득력이 약했다.
주인공들이 나온다는 시리즈의 뒷권도 궁금하긴 한데 앞으로 나올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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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각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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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왔다가 절판된 책이다.
당시에 이 책을 대여점에서 빌려서 무척 재미있게 봤었는데,
내가 책을 사려고 할 때쯤엔 이 책이 절판이라 구할 수가 없었다.
이후로 꽤 오랫동안 추리소설 독자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희귀본이었는데
출판사에서 발 빠르게 다시 재출간을 해주어서 구입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려면 추리소설에 꽤 관심이 많은 독자여야 할 것 같다.
더불어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더 좋겠다.
사실 나는 이 책의 재미를 추리소설 자체로서의 매력에서 찾기보다는
일종의 오마주..라고 해야 하나 그런 면에서 찾았기 때문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이름들을 닉네임으로 사용하는
추리소설 동호회 사람들이 외딴 섬에 있는 십각관이라는 기묘한 건물에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들.
 
트릭을 푸는 맛이나 추리소설로서의 기묘함에 의미를 두는 독자라면
이 책은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추리소설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도 있고
아기자기한 재미를 즐기는 찾는 독자라면 꽤 마음에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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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사회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3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SF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신화에는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의 설명을 보고 혹해서 읽게 되었다.

이미 너무 오래 전에 읽은 인도 신화와 불교 관련 이야기들이 난무해서
기억을 한참 더듬어야 했지만 전체적으로 참 재미있게 읽었다.
한가지 옥의 티랄까 마음에 걸리는 점이라면 저자가 서양인이기 때문에
느낄 수밖에 없는 문화를 보는 시각에 대한 이질감이라고나 할까....
그것만 빼면 SF란 것이 이래서 SF구나 생각할 정도로 신선했다.
인간과 신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보여주고 전생이나 각종 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전에 읽었던 SF에서는 넘어설 수 없는 취향의 차이를 느꼈는데
SF라도 그 소재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멋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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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
피터 게더스 지음, 조동섭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난 어쩌자고 앞의 책은 읽지도 않고 시리즈 마지막을 샀을까.
난 어쩌자고 에세이류를 좋아 하지도 않으면서 이렇게 감정이 철철 넘치는
에세이를 덥썩 사고 말았을까.

원인은 하나...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나오는 에세이라길래 관심을 가졌고,
표지의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장바구니에 담았다.
세상에 이렇게 바보스러운 이유로 책을 사다니.....한심하다.
감정 과잉의 에세이류에 두드러기가 나는 주제에.

일단...앞에 책들을 보지 않아서 나는 노튼에 대해 감정 이입이 안 된다.(1차적 불행이다)
작가의 넘치는 감수성과 사고방식이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를 넘고 있다.(2차적 불행이다)
결국 책을 읽긴 읽었으되 뭐가 뭔지 모르는 멍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시리즈의 앞 권이 궁금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만약 앞 권도 이 책과 같다면 난 필히 나의 결정을 후회할 것이므로....
노튼의 마지막 모습을 알게 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책은 참 이쁘다.
그렇지만 책 속에 삽화 하나 없는 건 살짝 속은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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