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자
박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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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태국이란 나라를 참 좋아한다.

이미 몇 번을 다녀왔지만 앞으로 몇 번이라도 기회만 된다면 더 가고 싶을 정도.

날이 무지막지하게 더운게 조금 흠이지만 물가 저렴하고 사람들 친절하고 볼 것도 많고...


<on the road>의 저자가 쓴 방콕 여행 책이라 관심 가지고 읽었다.

7개월 동안 방콕에 머물면서 보고듣고 겪은 일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들인데....

나는 원래 태국 좋아하니까 관심 있게 읽었다.

그렇구나 싶은 이야기도 있고 이건 책 페이지 채우려고 넣었나 싶은 이야기도 있고.

태국이란 나라 자체에 홀릭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안 그런 사람에게는 어필하기 힘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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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과의 산책
이지민 외 지음 / 레디셋고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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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웹진에서 연재해 굉장한 인기를 끈 

현재 우리나라에서 잘나간다는 젊은 작가들의 단편 모음집.

확실히 재기발랄하다는 느낌이 든다.

몇 개는 마음에 들고 몇 개는 뭔 말인지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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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쌍의 모로코 이야기
김미소 지음 / 뮤진트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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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다른 것보다 사람 만나는 게 좋다는 저자의 여행 에세이.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 모로코가 과연 어떤 나라인지 호기심을 갖고 읽었다.

어느 정도는 모로코의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었지만

저자가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의 이야기에 너무 집중이 되어 있어서

내가 기대했던 만큼 모로코의 분위기가 생생하진 않았다.

그냥 여행 에세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르겠는데

나처럼 어느 정도는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실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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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뇌를 공격하는 나쁜 식품들
한스 울리히 그림 지음, 이수영 옮김 / 시대의창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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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때 드는 생각은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처럼

내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에 대한 책일 거 같다.

뭐, 완전히 틀린 제목은 아니다.

한 20% 정도 진실을 담은 제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이 책은 글루탐산나트륨이나 아스파탐, 리탈린 등 인체에 유해한,

혹은 유해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다양한 식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갖가지 논문이나 기사 등을 근거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고

먹거리에 관심이 만은 사람이라면 일독해도 좋을 거 같다.

다만 아이의 건강이 염려되어 이 책을 구입한다면 좀 속은 느낌일 것 같다.

짐작하건데 책의 판매를 위해 엄마들을 낚으려고 한 게 아닐까 싶다.


한가지 궁금한 것은 지금도 말 많은 글루탐산나트륨(그냥 말해 미원)에 대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우리 인식과 달리 몸에 실제적으로 나쁘진 않다는 의견도 많다는 거다.

어느쪽이 진실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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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탁 위의 책들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종이 위의 음식들
정은지 지음 / 앨리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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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책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느 책에 나오는 뭐가 어떤 맛인지 궁금하단 말이 나온다.

예를 들어 나의 경우 초등학교 때 읽었던 <말괄량이 쌍둥이>나 <외동딸 엘리자베스> 시리즈에

나오는 진저에일이나 생강빵이 대체 무슨 맛인지 궁금해 견딜 수가 없었다.

식탐 자극하기론 최고봉인 <초원의 집>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다.

단풍나무 시럽을 눈 위에 뿌려 굳힌 과자나 당밀 과자, 돼지꼬리 구이는 대체 무슨 맛일지?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 보니 <런의 컬처레시피>나 <대가의 식탁을 탐하다> 같은 책들이

꾸준히 나오는 거 아닐까 시다.


<내 식탁 위의 책들>은 우연히 이글루에서 저자 서문을 보고 혹해서 구입했다.

책을 읽은 다음에 감상은 저자의 글빨이 집약된 게 서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본문 내용도 재밌었지만 서문이 정말 '갑'이다.

예상 가능한 내용이지만 재미를 보장하는 책이다.

특히 <작은 아씨들>에 나오는 라임 절임에 대한 집요한 조사는 감탄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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