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언제 나왔을까. 꾸준히 구입하고 있는 작가의 책이니 이번에도 구입이야 하겠지만 각 권 14,000원! 상, 중, 하 3권! 10% 할인해도 대충 38,000원 정도 가격이다. 지난번에 나온 <마크스의 산> 때도 그랬지만 이 출판사 책에 대해 질이야 그렇다치고 가격 정책에 상당한 의문을 가지게 된다. 꼭 사륙판을 고집해야 하는지? 꼭 책을 양장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출판사 나름대로 사정은 있겠지만 구입하는 입장에서는 참....
<얼간이> 일단 미미 여사 책이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덥썩. <괴짜 심리학> 책 받고 내가 이걸 왜 샀을까 잠시 의아해 함. 관심 없는 분야는 아니지만..굳이 살 마음은 없었는데 왜? 어째서? <쌍두의 악마> 학생 아리스가와 아리스보다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나오는 시리즈를 더 좋아하지만 일단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라고 하니 믿어본다.
1. 회사 야유회 롯데월드 갔습니다. 가장 많이 타는 조에 상금 준다는 말에 미친 듯이 탔습니다. 놀이기구 타는 거 참 좋아하지만 그렇게 몰아 타다 지쳐 쓰러질 뻔했습니다. 그래도 1등했다능..ㅋㅋ 2. 퓰리처상 수상작 전시회를 갔습니다. 사진을 보러 온 건지, 사람을 보러 온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우라질네이션. 전시 시작하고 이제 2주도 되지 않았으니 당연한 일이었겠지요. 1달쯤 더 있다가 올걸 후회했습니다. 혹 가실 분들은 평일에 가시거나, 좀 시간 지난 뒤에 가시길. 3. 그동안 방심했다가 고3 이후 최고의 몸무게를 기록해버렸습니다. 체중 재봤다가 기겁했습니다. 당분간 열혈 다욧입니다. 여름이 다가와 얇은 옷 입어야 하는데 이 일을 어쩌지요.
1. 한 1년 가까이 널널한 회사생활을 하고 (언제 짤릴까 불안하지만 일이 없어 참으로 한가했던 세월이다) 몇 달 동안 백수로 뒹굴다 갑자기 회사에 다니려니 힘들다. 친구들에겐 '아직 사회적응 기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2. 새로 온 회사의 상사께서는 면접 때 나를 너무 잘 보셔서 부담돼 미치겠다. 내가 이력서를 너무 잘 썼나, 말을 너무 잘했나 고민 중. 기대가 없으면 실망할 것도 없으니 나도 마음이 편하겠는데 너무 기대가 크신 거 같아 실망시킬까 마음이 조마조마... 사실 짧은 몇 주 사이에 이미 자잘하게 사고 치셨다. 이런 미네랄. 그러니까 기대따위 하지 말라규! 3. 오래간만에 연애 비스무리한 걸 시작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영 신통치 않다. 이걸 어떻게든 이어가야 하나, 그냥 잘라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
오늘 뉴스를 보니 직장인 과반수가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기사 읽고 뜨끔한 사람이 나 혼자는 아니겠지..;; 몇 달 백수생활 하면서 몸무게가 5킬로그램이나 불어나서 입던 옷이 작아지는 사태가 벌어져 요즘 다이어트 중. 세상의 모든 과자와 초콜릿과 케이크를 없애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