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살까 말까 무척 망설이다 구입했다.
표지와 책소개에서 딱 느껴지는 가벼움 때문에...
분명 한번 읽고 나면 다시 읽기는 좀 망설여질 게 뻔해서
웬만하면 사지 말자는 쪽으로 기울었다가 그냥 구입했다.

내용은 책소개에 나오는 것이 전부이다.
알고 보면 엄청난 재벌집 딸인 형사와
나름대로 부잣집 아들이지만 따지고 보면 여주인공에 비해선 한참
가난한(?) 무식한 상사,
그리고 아가씨를 구박하면서 사건을 해결해주는 집사의 구도이다.
단편집이고 킬링타임용으로 딱 좋다.
한두 개는 트릭이 너무 엉성해서 아쉽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식객 세트 - 전27권 (식객 전27권 + 식객 매거진)
허영만 글.그림 / 김영사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미 영화로 드라마로 만들어졌지만 제대로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 생일을 맞아 선물로 달라고 했다.
사실은 아이패드2가 받고 싶었지만...그건 너무 비싸잖아.

<식객>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느꼈지만 허영만 화백은 정말
많이 공부하고 많이 노력하는 작가이다.
거의 모든 음식에 대해 전문가 수준으로 공부하고 자료를 수집했다는 것이 보인다.
그래서 가끔은 정보만 나열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몇몇 이야기는 감동적이기도 하다.

<식객> 읽으면서 먹고 싶은 게 많아졌는데
조만간 식객여행을 한번 가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베스트셀러 1위를 몇십 주 동안 했다는둥, 11개국에 팔렸다는둥의
과장된 광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표지를 봤을 땐 좀 염려스러웠다.
하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니까 하, 이거 오래간만에 물건이다.

동급생 여학생 2명을 살해한 죄로 10년간 수감되어 있던 주인공이 출소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식당은 주민들의 외면으로 문을 닫았고
견디다 못한 어머니는 이혼하고 다른 곳으로 떠났다.
거기에 마을사람들의 반응은 냉랭하기 짝이 없다.
주인공은 오기로 마을에서 버티지만 갖가지 사건이 계속 일어난다.

이야기는 주인공의 시점, 주인공의 이웃에 새로 이사온 아멜리라는 소녀의 시점,
사건을 수사하는 두 경찰의 시점을 오가며 진행된다.
이렇게 시점이 오가면 산만할 것 같은데 의외로 매우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오죽하면 자기 전에 잠시 들춰볼까 하고 들었다가
정신 차려 보니 100페이지 넘게 읽고 있을까.
중간에 끊기가 매우 힘든 소설이다.

근래 읽은 소설 중 가장 흡입력 있다.
(내용은 별개로 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솔로몬의 개
미치오 슈스케 지음, 황미숙 옮김 / 해문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드는 바람에
개의 목줄을 잡고 있던 어린아이가 차도로 끌려들어가 치여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우연히 목격한 주인공은 우연한 사고로만 보이는 이 일에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초반에 그럴싸하게 시작하는 것치고 뒷심이 부족한 소설이다.
나름대로 반전도 있고 몇몇 장치는 해놨는데 닳고 닳은 독자를 만족시키긴 역부족이라고나 할까.
그나마 뒤쪽에는 좀 긴장감이 흐를 법도 한데 늘어지는 것이
일본소설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번역 때문인지 모르겠다.
어쩌다 읽게 되면 모를까 누가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권할 만한 책은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렁크족 코사무이 100배 즐기기 - World 100 100배 즐기기
아쿠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찮게 구입했던 트렁크족 100배 즐기기 방콕 편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코사우미 편도 구입했다.
함께 구입했던 다른 책과 비교했을 때 이쪽이 내용면에 충실하다.
국내 여행사이트에서 쓴 책이라서 그런 걸까.

몇 가지 이 책을 읽고 여행한 후기.
첫째, 앞쪽에 저렴하고 괜찮은 숙소로 소개된 곳이 몇 있는데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려고 했더니 여행사에서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알고 보니 한국 여행사와 별로 친밀도가 높지 않아서
가격 할인 등에서 이익을 보기 힘든 곳인듯.
자유여행으로 직접 예약하는 사람은 관계 없을 듯한데
여행사 통해 예약하려면 입씨름 좀 해줘야 할 것 같다.

둘째, 최고로 맛있는 쏨땀집이라고 소개된 땀쌥.
마사지 받고 택시 타고 갔더니 찾아가기는 쉬웠는데
쏨땀 너무 매웠다. 방콕에서 먹은 쏨땀은 이렇게 안 매웠는데...
입에 불 나는 줄 알았네.
맛있다고 했던 시콩무던가..돼지고기 바베큐 같은 거..는 맛있었다.
피셔맨즈 빌리지에 괜찮은 레스토랑으로 소개된 오자미는 폐업했는지
지도 들고 한참 헤맸는데 없어서 그냥 근처 다른 곳에 들어갔다.

방콕 편도 그렇고 만족도가 높다.
지도는 알아보기 쉽고 편하고, 맛집이나 마사지샵 등의 소개도 충실하다.
이 한권만 있으면 여행하기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
내가 또 어떤 곳에 여행을 갈지는 모르지만 꾸준히 나왔으면 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스피 2011-01-12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사무이면 태국인가 보지요? 동남아 여행은 언젠가 한번을 꼭 가보고 싶어요^^

보석 2011-01-13 09:43   좋아요 0 | URL
네, 태국입니다.^^ 방콕에서 비행기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요. 직항이 없어서 꼭 방콕 경유해서 가야 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