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참 저렴한 제품입니다. 오프라인에서도 14000원-18000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으니까요. 알라딘가는 12600원이네요...미샤나 페이스샵, 스킨푸드 등등의 저가화장품 파우더들을 제외하면 거의 최저가 수준입니다만...가격에 비해서 용량도 넉넉하고(20그램) 자외선 차단 지수도 있고...괜찮은 제품입니다.
색상은...보통 국산 색조제품 21호 쓰시는 분들까지는 1호 쓰시는게 좋구요, 23호 분들은 2호 고르시는게 좋아요. 저는 그냥 아주 밝게 화장하지는 않는 편이라 1호 색상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만, 아주 피부가 하얀 분들(국산 13호 쓰시는분들) 에게는 조금 맘에 안 들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색상은 아주 하얗고 뽀샤샤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크게 어둡지도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다크닝(색이 어두워지는 현상...뭐랄까요. 노랗게 뜬다고 해야할까요....) 같은 것도 없습니다. 그럭저럭 만족...
향도 좋아요. 약간 꽃 향기 같은 것이 나는데...알레르기 있으신 분들 아니고서야 다 그럭저럭 무난히 쓰실 듯 하네요... 자외선 차단지수가 26인데, 과연 100% 믿을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한여름이 아니면 선크림 대신 이 제품 쓰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아주 한여름이나 바닷가에선 선크림 추가로 발라주시는게 좋겠고요.) 화장한 얼굴에 다시 선크림 덧바르기는 좀 그러니까...그럴 때는 도움이 될거에요. 피지도 그럭저럭 잡아주는 편이었답니다.
커버력은...트윈케이크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지금 얼굴에 좀 뾰루지가 난 상태인데 그걸 다 가려주지야 못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얼굴을 깨끗하게 보이게 해주네요. 커버력을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그럭저럭 만족했습니다.
팩트 모양도 괜찮고, 내장된 퍼프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덮개가 고정이 되어 있지 않고 그냥 필름이라는 게 조금 불편한 점이긴 하네요..
대체적으로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긴 하지만( 덮개가 고정이 되어있지 않은 점...특히) 가격대비 좋은 괜찮은 팩트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