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Dead in Dallas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2
샬레인 해리스 지음 / Ace Books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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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 덕분에 이제 뱀파이어들 세계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수키. 이번에는 달라스의 뱀파이어들이 그녀를 초빙합니다. 일전에 연인 빌의 보스인 에릭에게 협조를 약속한 수키로서는 싫어도 따를 수밖에요.
달라스 공항에서부터 납치될 뻔했다가 간신히 벗어납니다.

그녀가 의뢰받은 사건은 파렐이라는 뱀파이어가 실종되었으니 인간들의 마음을 읽어 그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것이었지요. 조사 결과 파렐은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단체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밝혀지고, 그 사건을 조사하던 수키와 빌 역시 위험에 노출됩니다.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던 1권에 비해 2권은 좀더 배경이 넓고 다채롭습니다. 더욱 뱀파이어들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고요. 앞권부터 수키에게 관심을 드러내던 에릭이 좀더 노골적으로 자신의 의도를 나타냅니다.

앞권에 비해 규모가 커지긴 했는데, 구조의 탄탄함은 조금 떨어지는 기분이에요. 책의 서두는 수키와 같은 바에서 일하는 요리사 라파이에트가 지역 형사의 차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조금 진행되다가 돌연 수키와 빌은 달라스로 떠나버리게 되고, 돌아와서 그 사건을 해결하지요.

두 사건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 것이 좀 껄끄럽기는 해도, 여전히 조마조마하고 유머러스합니다. 특히 대놓고 수키를 꼬시려드는 에릭의 매력에 흔들리는 독자의 마음.;; 물론 빌도 멋지지만, 저는 어쩐지 ‘나쁜 남자’인 에릭에게 더 눈이 가버리기 시작했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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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Until Dark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1
Harris, Charlaine / Ace Books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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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하고 바라죠. 제 경우에는 텔레포트 능력이 제일 탐나더군요.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수키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의 소유자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장애’로 여깁니다. 그 능력 때문에 사람들과의 제대로 된 교류가, 삶 그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지요.

마음에 장벽을 둘러치고 늘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으면 끊임없이 머릿속에 흘러들어오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 그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crazy Sookie’라고 부르며 기피하지요.

2년 전 뱀파이어들이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세계에 알린 후, 수키는 뱀파이어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랐지요. 그리고 어느 날, 그녀가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바에 나타난 뱀파이어 빌을 만나면서 그녀의 인생은 급격하게 변화합니다. 수키는 자신이 마음을 읽을 수 없는, 그렇기에 모든 경계를 풀고 대할 수 있는 빌에게 끌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뱀파이어들과 관계가 있었던 젊은 여자들이 하나둘 살해되면서, 빌과 수키에게도 위기가 닥쳐옵니다...

처음 이 책에 눈길이 간 건 독특하고 예쁜, 동화적인 분위기가 나는 표지 때문이었죠. 몇 번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며칠 전 교보에서 집어들었는데, 3권까지 나와 있는 걸 보고 다 살까 하다가 아직 재미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니 모험은 말자 싶어서 그냥 1권만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만, 결국 그 다음 날로 다시 가서 3권까지 다 사버렸답니다.

간만에 만난, 열 일 다 제껴놓고 읽게 되는 책이었어요. 이 책의 특징은 어떤 장르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그 복잡미묘함이라고 해야 할 듯싶습니다. 호러, 환타지, 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 거의 모든 장르소설의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이렇게 여러 가지를 한 책에 담으려면 영 어수선하고 각각의 맛을 잃어버리고 말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뱀파이어들과 인간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하며 살아가게 된 초기의 혼란을 그려내는 세상, 빌과 수키의 사랑, 살인사건과 그에 따르는 의심...

보통의 남녀가 사귀어도 서로의 차이로 이따금 삐꺽거리고 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인데, 서로 다른 존재인 뱀파이어와 인간이라면 말할 것도 없겠지요.

정녕 이것은 뱀파이어 소설이로고...;; 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 바로 주인공 수키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 unusual quality의 blood 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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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희 3
강경옥 글.그림 / 팝툰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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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라인 : 비밀의 문- Cora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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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스칼렛 요한슨 출연작 중에 제일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캐릭터 자체는 사실 세 여자 중 제일 덜 흥미롭(...)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세 여자 다 굉장히 예쁘게 나왔네요. 영감님 감사합니다(...)

바르셀로나 시에서 협찬을 받았다고 여기선가 읽은 기억이 나는데,
풍광이 예쁘긴 한데... 딱 바르셀로나 가보고 싶다! 이런 기분이 들게 하는 영화는 아니었어요. 흠.

그보다는 참 옷들이 제 취향이었어요. 저렇게 입어보고 싶은 옷들이랄까.

여름의 남유럽이라 그런지 리넨(마) 일색이더군요.
리넨은 참 좋아하는 소재긴 한데, 정말 민망할 만큼 주름이 잘 가서...흑흑.

아무튼 삘받아서 열심히 리넨 소재 옷들을 찾아 인터넷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가는구나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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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멜로] 액션같은 멜로영화. 감정에 충실할뿐.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Vicky Cristina Barcelona, 2008)
    from 월풍도원(月風道院) - Delight on the Simple Life. 2010-07-29 22:51 
    이미지출처 : blog.newsok.com 흥겨운 음악도, 즐거워 보이는 일상도, 좋았다. 기억에 남는 대사라면. ‘사랑에도 균형이 필요해. 몸처럼. 수분이나 염분 이런게 빠지면 죽는다고.’ 뭐 대충 이런 말이 나왔는데. 맘에 들었다. We were both sure that our relation was perfect, but there was something missing. Like, love requires such a perfect bala..
 
 
 

 

 

흠 이안 맥그리거가 그 역인가 본데, 좀 나이가 있지 싶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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