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0. 5.
어제밤인지 오늘 새벽인지 에스비에스 무비월드에 바친 9900원의 뽕을 뽑기 위하야, 또 영화를 봤다. 이번에 본 영화는 <디아더스> 니콜 키드먼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는데, 두어 번 시도하다가 그만뒀었다.
드디어 끝까지 봤다. 나는 이 영화가 중세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인줄 알았었다. 아동 학대 등을 연상하면서리... 왜냐면, 음.. 앞의 시작만 보다가 만 적이 많으니까.ㅠ.ㅠ. 불꺼논 내 방, 컴퓨터와 해드셋. 공포물인 줄 알았음 절대 보지 않았을 텐데...
아무튼 니콜 키드먼은 나이 먹어도 꽤 예뻤고, 영화도 재밌었다. 반전도 꽤 괜찮았는데, <식스센스>의 영향인지 이미 반전을 예감하는 바람에 큰 동요는 없었다. 아무튼 재밌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