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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서른두 살에게, 위로 한 잔 - 움츠러든 내 인생을 위한 성공 사용법 10가지
톰 매시 지음, 유지현 옮김 / 애플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서른살의 나를 마주할때...
흔들리는 삼십대..29살에서 서른으로 넘어가던 그시기가 생각난다..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라는 노래가 그렇게 구슬프게 들리고..툭하면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서른이 되면 큰 일이 생기는것 마냥..한숨을 내쉬던 때가 있었는데...
그 무렵의 생각의 변화나 변덕은 사춘기 이후 두번째 과도기 와도 같았다. 내가 무엇을 하든 잘 해야 할것같은 마음의 부담도 컸던 때였던 것같다. 이십대와 삼십대 그 중간에선 그 느낌은...
서른살이 되어서...
막상 서른이 되고나니... 그때의 슬프게만 들렸던 노래가사가 담담하게 와닿고
이제 인생의 1/3을 살아왔구나..하는 느낌..
이십대와 달라진 건 나만아는 이기적인 나로 변해가고 있다는것과 불규칙적인 생활들..
이제 한번쯤 나를 되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더 열심히 살아야 할지를 점검 할 때..
마주하게 된 책..과연 이대로 괜찮을 것인가?
책제목보다..
표지에 홀로 앉아있는 낚시하는 남자의 실루엣이 이책을 더 관심깊게 읽게 했더것 같다.
올해들어 유난히 건강을 더 생각하게 되었고 그동안 내 지인들에게 내가 편한대로만
관계를 맺어왔던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chapter 1.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내 자신' 에게 말 걸기
chapter 2.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약속' 에게 말 걸기
chapter 3.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열정' 에게 말 걸기
chapter 4.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사람' 에게 말 걸기
chapter 5.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건강' 에게 말 걸기
chapter 6.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내 생각' 에게 말 걸기
chapter 7.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현재' 에게 말 걸기
chapter 8.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배움' 에게 말 걸기
chapter 9.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웃음' 에게 말 걸기
chapter 10. 흔들리는 서른 두 살을 위한 '더 특별한 인생' 에게 말 걸기
이 책은...
10개의 chaper로 구분된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생각해 봐야 할것들을 모두 담고
있지 않는것일까 생각하게 된다. 모두 완벽하다면 진정 성공한 삶일까?
약간 부족하기도 하고 모자른듯 보여도 내가 만족하며 살아간다면 괜찮다...
내가 노력할수 있는 범위 안에서 무리 하지않고 노력하며 살아간다면
나도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삼십대를 살아 갈 수 있을것 같다.
p.84-85
앤서니 로빈스는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에서 '나이아가라 신드롬' 이라고 이름 붙인 현상에 대해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사람들 대부분은 목표지를 정하지 않은 채 강으로 뛰어들듯 이생을 살고 있다. 사람들은 되는대로 강물을 따라 부유하다가 이런저런 물살에 휩쓸려서 닥쳐오는 사건에 맞닥뜨리고, 닥쳐오는 공포에 떨고, 달쳐오는 위기에 봉착한다. 그들은 강줄기가 갈라지는 길목에 이를 때마다, 자신이 어디로 갈지 생각하고 방향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강의 '흐름에 따라' 떠내려간다. 그래서 그들은 결국 스스로 정한 가치에 의해 헤엄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떠밀려 흘러내려간다. 이런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종종 무기력함을 느낀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 없이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꽤 가까운 곳에서 들려오는 세찬 물결 소리에 번뜩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겨우 1.5미터 떨어진 위치에서 노도 없는 배 위에 앉아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이제 그들은 "이런 젠장!" 또는 각자 상황에 따라 감정 문제,건강문제, 금전문제 등에 관련된 핑계들을 내뱉으며 떨어지고 만다. 여러분중 혹시 이 이야기가 어쩐지 남의 이야기가 아닌듯 느껴지는 사라미 있는가? 그렇다면 이 말을 기억하라.
지금 이 순간 일생의 강에서 직면한 어떤 어려움도,
상류에서 좀 더 나은 결정을 했다면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